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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창극 <사명대사>(1971)의 형식적·내용적 특징과 자료의 의미 (The formal and intrinsic characteristics of the Changgeuk album (1971) and the meaning of the material)

  • 송소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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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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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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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는 1971년에 음반으로 제작, 발표되었던 음반 창극 <사명대사>를 대상으로 자료가 갖는 형식적·내용적 특징을 살피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음반 <사명대사>는 '창극'을 표제어로 제작, 발표되었지만 해설과 대화를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판소리 창은 부분적으로만 쓰였다는 점에서 무대극으로 다루어지는 창극의 양식과는 차이를 갖는다. 1930년대 무대극으로서 창극의 양식, 이른바 '판소리 음악을 중심으로 하여 판소리 창자가 중심이 되어 꾸민 연극'이 성립되기 이전, 그리고 이후 유성기 음반과 라디오 방송, 텔레비전 방송, 나아가 현대의 창극에 이르기까지 창극의 양식은 매우 다채로웠다. 판소리 음악만이 중심이 아니었고, 등장인물로서 전통연희자가 주요 구성원이지만도 않았다. 음반 창극 <사명대사>의 형식적 특징은 1950~60년대 낭독극, 라디오 드라마의 성행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시도이다. 본고는 20세기 중·후반 음반과 라디오를 통해 다루어진 '창극'의 실질적 형태를 추측할 수 있는 자료로서 <사명대사>가 갖는 의미를 조망하였다. 더불어 새롭게 유입되는 문화와 매체 속에서 창극이 행한 다양한 양식적 실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명대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였다. 음반 창극 <사명대사>의 내용적 특징을 살펴보면 이 작품은 이종익의 장편소설 사명대사(1957)를 수용하되, '사명대사'의 일대기적 삶에 중심을 두고 서사를 전개했다. 그리고 원작이 추구한 사명대사의 구도자적 삶과 구국 충신으로서의 삶을 80분의 음반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이러한 내용적 구성은 이 음반을 제작한 소리꾼 이용배의 창작 의지와 당대 구국의 역사 영웅을 무대로 소환하는 역사극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소리꾼 이용배는 사명대사의 구도자적 삶을 통해 탐욕과 자만심이 가득했던 창극 배우로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대사의 인격적, 사상적 면모에 큰 감화를 받았다. 1971년에 음반을 발표하고 약 30년이 지나서는 사명대사를 창작 판소리로 만들어 공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으로 창극 <사명대사>는 1970년대 민족과 국가, 민중의 담론 아래에서 국란의 민족영웅을 소설과 극, 영화, 등의 매체로 소환하는 과정에서 음반과 전통극도 이에 함께 응한 자료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1970년대 중반부터 '민중' 영웅을 강조하는 역사극이 대두되는 흐름을 볼 때, <사명대사>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민중' 영웅으로서 사명대사를 극으로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그리고 전통의 소리와 음악으로 이를 구현하여 전통음악의 가치 역시 드높이고자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사회문화적 의미가 있다.

저온영역에서 석탄의 탈휘발 및 자연발화 특성 연구 (Characteristics of Coal Devolatilization and Spontaneous Combustion at Low Temperatures)

  • 윤성민;이석형;안태휘;서명원;이상원;김대성;문태영;박성진;윤상준;문지홍;이재구;주종훈;라호원
    • 청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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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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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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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세계적으로 석탄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매장량이 풍부하여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 석탄 이용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석탄 활용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술로 IGCC발전 기술이 있다. IGCC 발전에서 사용되는 석탄은 CMD 공정에서 열풍을 동시에 공급하여 건조, 분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공급되는 열풍의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 탈휘발, 자연발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한 CMD 공정의 안정적인 운전을 저하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유연탄 9종을 이용하여 탈휘발, 자연발화 개시온도를 측정하고 석탄 특성분석결과와 함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탈휘발 현상의 경우 350 ~ 400 ℃ 사이에서 6종 석탄의 탈휘발이 확인되었고 400 ℃ 이상의 온도에서 3종의 석탄 탈휘발을 확인하였다. 자연발화의 경우 100 ℃ 이하에서 1종의 석탄, 100 ~ 150 ℃ 사이에서 6종의 석탄, 150 ℃ 이상에서 2종 석탄의 자연발화를 확인하였다. 측정한 개시온도를 석탄 분석 결과 중 Oxygen, Moisture, Fe2O3, CaO, H/C Ratio, O/C Ratio와 비교하여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회귀분석으로 각 개시온도의 회귀계수와 결정계수를 계산하였으며, FC/VM 데이터의 52.44%가 탈휘발 개시온도에 대해, Fe2O3 데이터의 59.10%가 자연발화 개시온도에 대해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유의한 결과를 확인 하였다.

LC-MS/MS를 이용한 축산물 중 유기주석계 농약 Azocyclotin, Cyhexatin 및 Fenbutatin oxide의 동시시험법 개발 (Development of a Simultaneous Analytical Method for Azocyclotin, Cyhexatin, and Fenbutatin Oxide Detection in Livestock Products using the LC-MS/MS)

  • 김남영 ;박은지 ;박소라;이정미 ;정용현 ;윤혜정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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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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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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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축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농약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는 대표적인 유기주석계 살비제이다. 기존 시험법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하여 정량한계가 높고 분석 시 재현성이 떨어져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간편하며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QuEChERS법을 활용하여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의 시험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 아세트산을 함유한 아세트산에틸:아세토니트릴(1:1) 혼합액을 이용하여 진탕 추출 후 d-SPE로 정제하고 이를 농축 후 LC-MS/MS를 이용한 시험법을 개발하였다. Azocyclotin, cyhexatin 및 fenbutatin oxide의 결정계수(R2)는 0.99 이상으로 높은 직선성을 확인하였으며 정량한계는 0.01 mg/kg으로 높은 감도를 나타내었다. 대표 축산물 5종(소, 돼지, 닭, 계란, 우유)에서 LOQ(0.01 mg/kg), MRL(0.05 mg/kg), MRL 10배(0.5 mg/kg)의 농도에서 회수율 실험을 한 결과 평균 회수율이 76.4-115.3% 및 84.4-110.8%이었으며, 상대표준편차는 25.3% 이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Codex 가이드라인(CAC/GL 40-1993, 2003)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식품등 시험법 마련 표준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2016)'에 적합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확립한 시험법은 축산물 중 잔류할 수 있는 azocyclotin, cyhexatin, fenbutatin oxide의 안전관리를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잠재적인 UV 센서를 위한 희토류 금속착물이 기능화된 메조다공성 실리카 (Rare-Earth Metal Complex-Functionalized Mesoporous Silica for a Potential UV Sensor)

  • 박성수;김미라;오원태;김예담;이예은;이윤건;하강범;정도준
    • 접착 및 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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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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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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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실리카원으로 Tetraethyl orthosilicate (TEOS)를 사용하고 주형으로 트리블럭 공중합체(P123)를 사용하여 산성 조건에서 자기조립 방법과 수열합성 과정을 거쳐서 잘 배열된 육방체 구조의 메조세공 배열구조를 가지는 다공성 실리카 물질(Surfactant-extracted SBA-15)을 합성하였다. Surfactant-extracted SBA-15는 약 980 nm의 크기를 가지는 짧은 로드의 입자 모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표면적과 세공 직경은 각각 730 m2g-1와 70.8 Å이었다. 한편, 포스트-합성방법(post-synthesis method)을 이용하여 메조세공 내에 아미노실란(3-aminopropyltriethoxysilane, APTES)을 그래프팅(grafting) 하였다. 아미노실란으로 개질된 메조다공성 실리카(APTES-SBA-15)는 잘 배열된 세공구조(p6mm)를 가지고 짧은 로드의 입자모양을 잘 유지 하였다. APTES-SBA-15의 표면적과 세공 직경은 각각 350 m2g-1와 60.7 Å으로 감소하였다. APTES가 개질된 메조 다공성 실리카에 희토류 금속이온(Eu3+, Tb3+) 용액을 처리하여 메조세공 내에 희토류 금속 착물이 도입된 메조다공성 실리카 물질을 합성하였다. (Eu/APTES-SBA-15, Tb/APTES- SBA-15) 이들 물질은 λex=250 nm 광에 의해 특징적인 광발광 스펙트라를 나타내었다. (Tb/APTES-SBA-15를 위하여 5D47F5 (543.5 nm), 5D47F4 (583.5 nm), 5D47F3 (620.2 nm) 전이; Eu/APTES-SBA-15를 위하여 5D0→7F0 (577.7 nm), 5D0→7F1 (592.0 nm), 5D0→7F2 (614.9 nm), 5D07F3 (650.3 nm) and 5D07F4 (698.5 nm) 전이)

국내 ESG 연구동향 탐색: 2012~2021년 진행된 국내 학술연구 중심으로 (Exploring Domestic ESG Research Trends: Focusing on Domestic Research on ESG from 2012 to 2021)

  • 박재현;한향원;김나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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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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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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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글로벌 지속가능성이 큰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ESG가 최대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전반적인 글로벌 흐름에 맞추어 국내 ESG에 관한 학문 연구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ESG 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체계적 문헌 고찰방법론을 활용하여 ESG 연구의 학문적 관심도 변화를 살펴보고 연구의 주요키워드들을 추출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연구가 진행된 ESG 학술논문들을 연도별로 수집하고, 핵심주제어와 논문 제목을 활용하여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빈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국내 ESG 학술논문들의 연도별 게재 수를 계랑 서지학 분석의 누적 수로 분석한 결과 해마다 ESG 연구논문들의 게재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SG 이슈에 대한 학문적 관심도의 지속적인 증가를 확인하였다. 둘째, 연구대상 논문들의 핵심주제어와 논문 제목의 빈도분석 결과로 ESG, 기업, 사회, 책임, 경영, 투자, 지속가능의 단어들이 추출되었다. 또한, 해외에서 체계적 문헌고찰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ESG 주요키워드들이 공통으로 책임, 지속가능, 경영 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최근 국외 연구에서 제시한 ESG 주요 이슈와 본 연구에서 제시한 ESG 핵심키워드들의 공통요소들을 비교한 결과 과거 연구들과 비교하면 최근 연구의 관심사가 환경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국내 ESG 연구들이 활용한 데이터들은 주로 KEJI 지수, KRX 지수, KCGS ESG 평가지수 등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리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전체 152편 중 총 8편으로 현저하게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ESG 연구 동향과 연구의 증가 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후속 연구자들이 연구주제 및 연구키워드에 대해 구분하고 더욱 다양한 연구주제 선정하는데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학문 연구는 아직 미흡하거나 부족하여 이에 관한 관심과 연구가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빠르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실무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ESG 실천 지침 등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잇꽃 재배지대에 따른 개화 소요일수 추정 및 파종시기별 생육 특성 (Estimation of Days to Flowering according to Various Altitudes and the Effect of Sowing Dates on Growth Characteristics of Safflower)

  • 최영민;문정섭;정동춘;유은애;송희경;이승윤;이진재;최소라;김홍기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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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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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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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잇꽃(Carthamus tinctorius) 4자원(재래종, IT323225, IT333473, IT333482)의 유효적산온도를 기반으로 개화 소요일수 추정과 파종시기에 따른 생육 및 수량 특성을 비교하고자 수행되었다. 잇꽃 4자원은 3월 29일, 5월 3일, 5월 13일, 5월 24일, 6월 2일에 각기 파종하였으며, 생육기간 동안 기상정보수집과 생육단계 및 수량 특성을 조사하였다. 파종시기별 잇꽃 4자원의 평균 개화 소요일수는 재래종(61.0일)이 가장 짧았고, IT333482 (73.2일), IT323225 (74.0일), IT333473 (74.2일) 순이었다. 평균온도를 근거로 산출한 잇꽃 4자원의 기준온도와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재래종 6℃, 579℃, IT323225 11℃, 766℃, IT333473 11℃, 768℃, IT333482 10℃, 750℃이었다. 산출한 유효적산온도와 최근 5년간(2019-2023년)의 일평균기온을 이용하여 재배지대(평야지, 중산간지, 산간지)와 파종시기(4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15일 간격, 10수준)별로 적용한 결과, 잇꽃 4자원은 모두 7월 15일 파종까지 개화 소요일수가 감소한 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지대별 소요일수는 평야지 < 중산간지 < 산간지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수량 특성 중 초장, 분지 수, 주당 화기 수, 화기당 종자 수, 백립중, 주당 종자량은 4자원 모두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다.

앵두 추출물의 세포 수준에서의 스트레스 호르몬 생성 억제를 통한 GABA 조절 및 Filaggrin 과 Claudin-1 의 활성 효과 (Effect of GABA Regulation and Activities of Filaggrin and Claudin-1 through Inhibiting Stress Hormone Production by Prunus tomentosa Extract In Vitro)

  • 최원영;박성민;김라혜;이형진;이정노;유화선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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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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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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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천연물 6 종 앵두, 으름, 살구, 야콘, 금귤 및 핑거라임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의한 수면 개선 및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 결과, 6 종의 천연물 중 앵두, 핑거라임, 으름 및 금귤이 유의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cortisol의 생성을 억제하였다. 또한,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GABA 생성 효소인 GAD67의 발현은 앵두 정제수 추출물 및 핑거라임 50% 에탄올 추출물에서 유의한 증가 효과를 보였으며 앵두 용매별 추출물은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가장 높게 확인되었다. 스크리닝 결과 활성이 가장 높은 앵두 추출물을 활용하여 후속 실험을 진행하였다. 앵두 용매별 추출물 중, 30% 에탄올 추출물이 가장 높은 DPPH radical 소거 활성을 보였으며, 정제수 추출물은 GABA 생성 및 피부 장벽 인자인 filaggrin과 claudin-1의 발현을 가장 높게 증가시켰다. HPLC 분석을 통해 앵두 추출물의 주성분으로 quercitrin이 확인되었고 추출 용매별 quercitrin 함량은 30% 에탄올 > 정제수 > 70% 에탄올 > 50% 에탄올의 추출 용매 순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Quercitrin은 cortisol의 생성을 농도의존적으로 억제하였으며, cortisol에 의해 감소되었던 GAD67 발현 및 GABA 생성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 연구를 통해 앵두 추출물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수면 개선 및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소재로서 활용이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자생 및 재배 큰비쑥의 이화학적 특성 비교 (Comparison of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native and cultivated Artemisia fukudo Makino)

  • 강보라;김은희;김연경;김아현;오규연;박유민;조아현;나환식;신미영;안양준;조정용;이소현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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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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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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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국화과에 속하는 큰비쑥은 '갯쑥'으로도 알려져 있는 염생식물로서 생물학적 이용 가능성이 높은 2차 대사산물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며, 항염, 항산화, 미백효과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큰비쑥을 경쟁력있는 작물로써 이용성을 높이고자 생장 환경별 총폴리페놀 함량, 라디칼 소거능, 무기질 함량, 중금속 및 잔류농약을 분석하였다. 총폴리페놀은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인 자생 성숙잎을 제외하고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p<0.05), ABTS 및 DPPH 라디칼 소거능은 자생잎보다 재배잎에서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구조적 요인이나 폴리페놀 화합물 이외의 영양성분들이 라디칼 소거능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무기질 중 Na 함량은 자생 어린잎이 가장 높았으나, Na을 제외한 총 무기질 함량은 재배잎이 자생잎보다 높았다. K 및 Ca 함량은 자생잎보다 재배잎이 높았다. 큰비쑥 4종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Pb, Cd, As, Hg이 검출되었으나, 엽채류 식약처 고시 기준인 Pb 0.3 mg/kg, Cd 0.2 mg/kg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재배잎이 자생잎보다 낮게 측정되었다. 잔류농약은 큰비쑥 4종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재배 큰비쑥은 전라남도 해안지역 자생 큰비쑥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어 재배잎을 육종하여 대량생산한다면 이용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 치료에서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The Comparison of Efficacy and Safety between Radiofrequency Ablation Alone and Ethanol Ablation Followed by Radiofrequency Ablation in the Treatment of Mixed Cystic and Solid Thyroid Nodule)

  • 조민강;이민경;신재호;서민국;정소령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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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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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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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본 연구는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 치료에서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본 연구는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243개의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43개의 결절은 243명의 환자로부터 진단되었다. 연구 대상이 된 결절들은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을 받은 군의 두 군으로 나누어 분류됐다. 본 연구는 각 군에서의 시술 후 부피 감소율, 치료 성공률, 증상 및 미용 문제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시술 후 연관된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고주파 절제술 단독 요법 군에는 204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 군에는 39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단독요법군과 혼합요법 군에서 최종 추적 검사 시 평균 부피 감소율은 각각 81.6%와 87.2%였다. 두 군에서의 장기적 치료 성공률은 각각 90.2%와 97.4%였다. 치료 결과는 마지막 추적 관찰 시기에서 두 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대부분 낭성 결절에 국한된 추가 분석에서도 두 군 간에 치료 효과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증상 및 미용적 문제는 두 군에서 모두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시술 후 연관된 큰 합병증은 두 군 모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혼합 요법이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에 비해 약간 더 나은 치료 방법이지만, 두 치료 요법 모두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결절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유방의 양성 선근상피세포종: 영상 특징 (Benign Adenomyoepithelioma of the Breast: Imaging Characteristics)

  • 신소라;고은영;한부경;고은숙;최지수;김혜정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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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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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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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유방의 양성 선근상피종의 영상 소견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최근 20년 동안, 본원에서 조직 확진된 120명의 환자의 유방에서의 선근상피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43명의 환자는 유방암으로 유방 전 절제술을 시행하면서 우연히 발견되어 제외하였으며, 28명의 환자는 절제생검을 하지 않고 경피적 생검만 시행하여 제외하였고, 8명의 환자는 생검에서 양성 선근상피종으로 확인되었으나 완전 절제술 후 다른 질환으로 확진되어 제외하였다. 결과적으로, 완전 절제술 후 조직 확진된 41명 환자의 양성 선근상피종에 대해 후향적으로 임상 정보와 영상 소견을 분석하였다. 결과 유방촬영술에서 병변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모양(56%), 경계가 좋지 않음(62%), 고밀도음영(53%), 종괴형(89%)을 보였으며, 미세석회회가 없었다(95%). 유방초음파에서 병변은 의심스러운 종괴(98%), 경계가 좋지 않음(66%), 저에코(43%), 그리고 종양내 혈관성(63%)을 보였다. 유방자기공명영상에서 의심스러운 종괴(100%), 불분명한 경계(61%) 그리고 조영증강 시 지연기 소실(84%)을 보였다. 양성 선근상피종의 41개 병변 중 16개 병변은 처음 중심바늘생검에서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었으며 2명의 환자는 유방암으로 오진되었다. 결론 유방의 양성 선근상피종은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유방자기공명영상에서 악성 종양과 유사한 의심스러운 특징을 보인다. 양성 선근상피종을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은 중심바늘생검만으로는 어려우며, 올바른 진단을 위해서는 완전절제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