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ARE NATURAL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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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ic characteristics of vascular plants and first distributional report of Pseudostellaria baekdusanensis M. Kim in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 Kim, Young-Chul;Chae, Hyun-Hee;Oh, Sang-Heock;Choi, Seung-Ho;Hong, Moon-Pyo;Nam, Gi-Heum;Choi, Jae-Yoon;Choi, Hyun-Sook;Lee, Kyu-Song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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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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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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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the only high moor in Korea, is a core area to conserve biodiversity. Even though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is relatively small, various plant species are distributed in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because it includes various habitats showing different environmental gradients. Vascular plants distributed in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were identified as a total of 376 taxa that is composed of 73 families, 217 genera, 322 species, 3 subspecies, 44 varieties and 7 forms. For endangered plants designat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5 species including Trientalis europaea var. arctica, Lilium dauricum, Halenia corniculata, Lychnis wilfordii and Menyanthes trifoliata were found and 34 taxa were confirmed to be distributed only in the mountainous wetland habitats. Regarding naturalized plants, a total of 11 taxa were distributed, but most of them were distributed in the areas where artificial interference has occurred. And in areas inside the wetlands that are relatively well preserved, 2 species of Bidens frondosa and Erigeron annuus were observed. In this study, the occurrence and distribution of Pseudostellaria baekdusanensis M. Kim, which was recently found in Mt. Baekdu and reported as a new species, were identified in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A wetland is a very vulnerable area to drastic environmental changes and damages to its ecosystem could cause the extinction of rare plant species which are distributed only in the wetlands. Therefore, it is mandatory that current status of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is evaluated and actions to prevent rapid environmental changes are taken. Fourteen separate investigations were conducted in 2013 and another four in 2014, to evaluate current status of the Yongneup wetland protected area. These investigations have provided us the basic information for future actions of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남해안의 전통적인 수산 어로방식인 죽방렴의 문헌적 고찰 (A Literature Review of Traditional Fishing Instrument with Bamboo Weir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Peninsula)

  • 이경주;권호종;정대율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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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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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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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죽방렴에 관한 역사적 근거를 찾고자 문헌적 고찰을 통하여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높이고, 그 기원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과 수산업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과거 어로기술의 부족으로 어로도구가 충분치 않았던 시절에는 죽방렴은 국가의 중요한 어업자원이자 자산이었다. 죽방렴은 과학적 구조원리에 의해 만들어져 있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죽방렴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어로방식이자 지역주민들의 공동체적 자산으로서 미래에도 전해주어야 할 문화유산이다. 문헌상 죽방렴의 기원은'어량' 또는 '방염'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그 문헌적 기록이 희귀하며,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기록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의 남해안 지역의 문헌적 기록들을 중심으로 조사, 연구하였다. 죽방렴에 대한 문헌적 기록에 대한 본 연구는 친환경적인 어로방식을 추구한 우리조상들의 문화자산을 지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위한 기록물에 근거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드는데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광량 차이에 의한 산개나리의 엽 특성과 광색소 함량 및 광합성 변화 (Changes of Leaf Characteristics, Pigment Content and Photosynthesis of Forsythia saxatilis under Two Different Light Intensities)

  • 한심희;김두현;김길남;변재경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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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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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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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희귀식물인 산개나리의 유전자원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생육 환경 특성을 구명하기 위한 것으로, 서로 다른 광 조건을 가진 환경에 식재된 산개나리의 생장과 생리적 특성을 조사 분석하였다. 산개나리 시험구내 광량은 전광의 20%, 60%로 구성되었다. 산개나리의 생리적 특성으로 당년지 길이, 잎 크기 및 무게, 광색소 함량 및 잎 내 질소 함량, 광합성 특성을 분석하였다. 광량이 다른 두 시험구에서 측정한 산개나리의 잎 무게는 전광의 60% 광량을 가진 시험구의 잎이 20% 시험구 잎보다 무거웠으며, 잎 무게와 크기의 비율은 전광의 60% 시험구가 20% 시험구보다 1.47배 컸다. 산개나리 잎의 엽록소 a와 b 함량과 카로테노이드 함량 모두 전광의 60% 광량을 가진 시험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총 엽록소 함량과 카로테노이드 함량의 비는 전광의 20% 시험구가 60% 시험구보다 높았다. 산개나리의 두 시험구에서 측정한 광합성 속도는 전광의 60% 광량을 가진 시험구가 20% 시험구보다 2.5배 이상 높았으며, 기공전도도와 증산 속도도 광합성 속도와 마찬가지로 전광의 60% 시험구가 20% 시험구보다 각각 2.65배와 1.79배 높았다. 그러나 수분이용효율은 전광의 20% 광량을 가진 시험구가 60% 시험구보다 높았다. 산개나리 잎의 질소 함량에 대한 총 엽록소 함량의 비는 20% 시험구가 60% 시험구보다 1.83배 높았으나, 총 엽록소 함량에 대한 순 광합성 량의 비는 60% 시험구가 20% 시험구보다 2.58배 높은 값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산개나리의 생장과 생리적 특성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광량이며, 광량이 높은 조건에서 산개나리의 생장과 생리적 특성은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차세대 과학 교과서와 기존 과학 교과서의 STS 교육내용 비교 분석 -지구과학 영역을 중심으로- (Comparative Analysis of STS contents on the Next Generation Science Textbook and High School Science Textbooks Focused on the Earth Science)

  • 현지영;박신규;김중욱;정원우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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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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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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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차세대 과학 교과서를 STS적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STS의 내용들은 Yager의 STS 토픽과 Piel의 기준 그리고 학생들의 SATIS 활동 유형 등에 의해 분석 되었다. 연구결과, 차세대 과학 교과서는 Yager의 기준에 의한 STS 포함 비율은 20.9%로 기존 교과서의 평균인 11.3%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S 구성요소 분석 결과 차세대 교과서의 경우 '지역사외와의 관련성'(59%), '과학의 응용성'(18.2%), '실제 문제에 대한 협동 작업'(13.6%) 순이었다. 차세대 과학 교과서는 '지역사회와의 관련성'요소가 기존 과학 교과서 보다 증가하였고 '과학과 관련된 직업에 대한 인식' 요소가 감소한 것이 큰 특징이다. '과학의 다차원성에 대한 인식', '정보의 선택 및 이용에 대한 평가' 등의 요소에 대해서는 차세대 과학 교과서는 포함되지 않은 반면에 기존 과학 교과서의 경우 낮은 비율이지만 어느 정도의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Piel의 기준에 의한 STS 주제 영역에 관한 비교 분석에서 차세대교과서는 '환경의 질' 문제와 '우주개발과 국방' 문제를 다루고 있는 반면 기존 교과서의 경우 '기술발달의 영향', '천연자원' 등을 다루고 있다. SATIS 교수-학습 활동 영역에서 차세대 과학 교과서의 주된 활동은 '조사 연구', '모의실험', '자료 분석'등이며, 기존 교과서에서는 '역할 놀이', '연구고안', '모의실험'등의 활동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따라서 차후 개발될 교과서에서는 '역할 놀이', '연구 고안', '모의실험'등의 활동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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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이북지역(DMZ) 서부평야 일대의 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및 군집 특성 (Biodiversity and Characteristic Communities Structure of Freshwater Ecosystems in the Western Area of DMZ, Korea)

  • 정상우;김윤호;김현맥;김수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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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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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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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민통선이북지역 서부평야 일대에서 수생태계의 주요 분류군인 저서무척추동물과 담수어류의 다양성 및 군집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저서무척추동물은 총 4문 19목 66과 108속 125종이 확인되었다. 저서무척추동물의 분류군별 출현종수는 딱정벌레목이 27종(21.60%)으로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냈고, 잠자리목 26종(20.80%), 비곤충류가 22종(17.60%), 노린재목 11종(8.80%)이 채집되어 정수성 저서무척추동물의 분류군들이 우점하였다. 섭식기능군은 잡아먹는 무리(51종, 56.67%)가 높게 나타나 습지성 형태의 무리들이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식기능군은 기어오르는 무리(33종, 24.44%)가 높게 나타났으며, 단순한 하상에서 나타나는 굴파는 무리(17종, 12.59%)도 다소 높게 출현하였다. 이는 유속이 느린 서식처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분류군간에 동종포식을 유발하여 생태계의 교란이 심각해 질 것으로 평가되었다. 수환경평가의 ESB 값은 S13지점에서 82점으로 최우선보호수역으로 평가되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수질 III등급의 ${\alpha}$-중부수성으로 오염이 심각한 환경상태로 나타났다. 군집안정성분석결과 회복력과 저항력이 높은 I특성군과 교란에 민감한 III특성군으로 평가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균일하지 못하고 불안한 군집을 형성하였다. 어류는 잉어과에서 30종(6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계류에 서식하는 참갈겨니가 728개체(21.4%)로 우점 하였다. 어류 조사결과 총 18목 39과 46종(3,405개체)이 출현하였으며,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지수가 낮고(0.39) 다양도지수가 높은(2.29) 안정된 지점(S7, S13)과 반대성향의 불안정한 지점(S2-3, S8, S10)이 복합적으로 평가되었다. 본 조사에서 출현한 저서무척추동물의 법정보호종은 한반도고유종 5종, 국외반출승인종 17종,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물장군과 물방개 2종이 출현하였다. 그 외 희귀종인 배물방개붙이의 서식처가 확인되었으며, 생물 위해외래종인 왕우렁이가 전지역에 분포하여 민통선이북 서부평야지대의 생태계 교란이 끊임없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어류에서는 천연기념물 1종(어름치)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3종(묵납자루, 꾸구리, 돌상어)의 서식처가 확인되어 보호 및 보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운봉지역 하상퇴적물과 압쇄상화강암류의 지구화학적 특성 비교연구 (Comparative Study on Geochemical Characteristics of Stream Sediments and Mylonitic Granites in the Unbong Area)

  • 박영석;박대우;김종균;김성원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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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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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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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운봉지역 하상퇴적물에 대한 지구화학적 특성규명을 통해,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에 대한 자연 배경치를 제시하고, 그 기반암(압쇄상화강암, Kim et al., 1992)과의 비교를 통해 지구화학적 재해에 대해 예견하고자 한다. 73개의 하상퇴적 물시료를 물이 흐르고 있는 1차 수계를 대상으로 채취하였고, XRD, XRF ICP-AES, NAA를 이용하여 주성분원소 및 미량성분원소를 분석하였다. 운봉지역의 주성분원소 함량은 $SiO_2\;36.94{\sim}65.39 wt.%,\;Al_2O_3\;10.15{\sim}21.77wt.%,\;Fe_2O_3\;3.17{\sim}10.90wt.%,\;CaO\;0.55{\sim}5.27wt.%,\;MgO\;0.52{\sim}4.94wt.%,\;K_2O\;1.38{\sim}4.54wt.%,\;Na_2O\;0.49{\sim}3.36wt.%,\;TiO_2\;0.39{\sim}1.27wt.%,\;MnO\;0.04{\sim}0.22wt.%,\;P_2O_5\;0.08{\sim}0.54wt.%$의 범위를 보이며, 미량성분 및 희토류원소 함량은, $Cu\;4.8{\sim}134ppm,\;Pb\;24.2{\sim}82.5ppm,\;Sr\;95.9{\sim}739ppm,\;V\;19.9{\sim}124ppm,\;Zr\;52.9{\sim}145ppm,\;Li\;25.2{\sim}3.3ppm,\;Co\;3.87{\sim}50.0ppm,\;Cr\;17.4{\sim}234ppm,\;Hf\;3.93{\sim}25.2ppm,\;Sc\;4.60{\sim}20.6ppm,\;Th\;3.82{\sim}36.9ppm,\;Ce\;45.7{\sim}243ppm,\;Eu\;0.89{\sim}2.69ppm,\;Yb\;1.42{\sim}5.18ppm$의 범위를 보인다. 주성분원소의 함량비교에서 CaO, $Na_2O,\;K_2O$ 함량은 하상퇴적물에서 기반암(압쇄상화강암류, Kim et al., 1992)인 압쇄상화강암류보다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Al_2O_3$$SiO_2$는 하상퇴적물과 기반암(압쇄상화강암류, Kim et al., 1992) 모두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하상퇴적물에서는 $SiO_2$ 함량이 높아질수록 희토류원소 함량도 같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나, 압쇄상화강암류에서는 $SiO_2$ 함량이 높아질수록 희토류원소 함량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자란($Bletilla$ $striata$) 개체군의 식생구조와 토양특성 (A Study on Vegetation Structure and Soil Condition of $Bletilla$ $striata$ Population)

  • 소순구;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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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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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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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자란개체군을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분류하고, 식생과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분포서열법을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란개체군은 노간주나무 우점개체군, 산철쭉 우점개체군, 붉나무 우점개체군, 자란 전형개체군으로 분류되었다. 자란개체군은 주로 한반도의 남서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해발고 4-40m의 해안가 낮은 사면의 평균 $41.7^{\circ}$의 다소 급한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토양의 이화학적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기물함량은 2.38-6.70%, 전질소함량 0.09-0.27%, 치환성 K 1.08-1.72$cmol^+/kg$, 치환성 Ca 3.56-7.71$cmol^+/kg$, 치환성 Mg 1.52-3.21$cmol^+/kg$, 양이온치환용량 5.28-16.95$cmol^+/kg$이며, 토양 pH는 4.60-6.01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철쭉 우점개체군은 경사가 다소 급하고 토양내 양이온치환용량과 pH, 전질소, 유기물함량이 가장 높은 지역에 분포하였다. 붉나무 우점개체군은 경사가 다소 완만하고 양이온치환용량, pH, 전질소, 유기물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간 주나무 우점개체군과 자란 전형개체군은 중간입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UCN의 평가기준에 따라 취약종으로 지정된 희귀식물인 자란은 자생지가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는 개체군의 생육특성 상 개발로 인한 훼손으로부터 자생지 의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마룡산(406.7m, 울진군)과 대소산(286m, 영덕군) 일원의 관속식물 (Floristic Characteristics of Vascular Plants in the Maryong-san(Mt. 406.7m) and Daeso-san(Mt. 286m) Area)

  • 김영철;채현희;박유철;이선미;남기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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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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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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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역적인 규모에서 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서는 기초적인 정보가 바탕이 된다. 조사의 결과로 나타나는 식물의 종수는 조사의 면적과 조사지역 내에 분포하는 다양한 생육지의 수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마룡산과 대소산 일원에서 각각 9회와 6회에 걸쳐 식물자원을 조사하였다. 조사경로에 다양한 생육지가 포함되도록 계획하였다. 조사의 결과로 마룡산 일원에서는 112과 349속 548종 10아종 34변종 2품종 594분류군이 대소산 일원에서는 89과 270속 400종 9아종 25변종 434분류군이 조사되었다. 21개의 생육지로 구분하여 관찰된 식물을 정리하면 계곡주변의 전이대에 분포하는 식물과 건조한 초원에 분포하는 식물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해안에 위치한 전통적인 묘지는 식물의 주요한 분포지로 기능하였다. 2개 지역에서 한국고유종은 1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2개 지역에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V등급이 1분류군, IV등급이 11분류군, III등급이 24분류군이 조사되었다. 귀화식물은 총 77분류군이 조사되었고 그중 생태계교란외래식물은 4 분류군이 분포하였다. 마룡산 일원과 대소산 일원에 분포하는 식물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먼저 조사지역 내에 분포하는 각각의 생육지 크기 차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대소산 일원이 주변의 산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주거지와 경작지에 둘러싸인 고립된 공간에 해당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한국특산 복사앵도나무(Prunus choreiana H. T. Im)의 분포특성, 개체군구조 및 결실동태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Population Structures and Fruition Dynamics of Korean Endemic plant, Prunus choreiana H. T. Im)

  • 김영철;채현희;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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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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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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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생물다양성보전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식물보전전략의 채택에 따라 각각의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GSPC-2020의 목표 2와 7의 달성을 위한 보전생태학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GSPC-2020의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순위를 가지는 종은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이다. 특히 특정한 지역에 제한적인 분포를 나타내는 특산식물은 멸종위협 또한 높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국특산식물인 복사앵도나무를 대상으로 먼저 분포현황을 평가하였다. 다음으로 생육지의 식생환경을 조사하였고 각 개체군의 구조를 평가하였다. 또한 열매의 생산성을 평가하였고 열매의 생산에 있어서 화분매개곤충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이와 더불어 생산한 꽃의 수에 따른 열매의 결실 비율을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간생장특성을 관찰하였다. 복사앵도나무의 분포지는 특정한 식생유형을 나타내지 않았다. 모든 분포지는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강원도의 석회암지대에 위치하였고 교목과 아교목의 피복도가 높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점유하였다. 개체군의 구조는 열매를 생산할 수 있는 성숙단계에 속하는 개체의 비율이 높았고 유묘와 어린단계의 개체 비율이 낮았다. 열매의 생산에는 화분매개곤충에 의한 수분이 필요하였고 각 개체의 활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량의 꽃을 생산하지만 관찰되는 열매는 최대 20%, 평균적으로는 2~6%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개화특성은 열매의 생산에 화분매개곤충이 필요하지만 개화기에 해당하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은 화분매개곤충의 종류가 적고 활동 또한 활발하지 않음에 따라 다량의 꽃을 이용한 곤충의 유인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복사앵도나무 분포지에서 종자에 의한 재정착은 드물게 관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수명을 소유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다량의 열매를 생산하는 특성에 따라 개체군의 지속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다만 복사앵도나무는 경쟁관계에 있는 교목 및 아교목에 의한 울폐도가 증가할 경우 생장의 저해 및 소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와 같이 분포지의 식생환경이 변화할 경우 장기적으로 개체수의 감소와 분포지의 축소가 예상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IUCN의 국가 적색목록평가의 기초 정보가 될 수 있음은 물론 GSPC-2020의 달성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