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트레스는 점차 복잡하고 다양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구강건강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2년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6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스트레스가 구강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생활스트레스의 차이 결과 연령, 수입, 직종, 흡연유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증상의 차이는 연령, 교육수준, 수입, 직종, 전신질환 음주와 흡연 습관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3. 신체적, 행동상, 심리 감정상 스트레스의 수준에 따른 구강증상의 차이는 신체적, 심리 감정상 증후는 입술 볼, 혀, 치아 잇몸, 악관절 증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행동상 증후는 입술 볼, 혀. 악관절 증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4. 생활스트레스가 구강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증후 (p<0.01), 행동상 증후(p<0.05), 심리 감정상 증후(p<0.05)는 입술 볼, 혀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심리 감정상 증후는 치아 잇몸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 감정상(p<0.01), 신체적 징후(p<0.01)는 악관절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활 스트레스는 입술 볼, 혀 및 구강점막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심리 감정스트레스를 포함한 행동상 스트레스 증상까지 발생할 경우 다발성 구강질환이 더 많이 나타날 가능성을 본 결과를 통해 입증할 수 있었으며, 추후 스트레스와 구강점막 질환과의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연구가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크기를 분석하기 위한 메타분석 연구이다. 방법: 말기 환자와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 및 연구 설계를 나타내는 용어들을 병합하여 PubMed, Cochrane Library CENTRAL, LWW (Ovid), CINAHL 및 국내 데이터 베이스에서 검색하였다. 논문의 질평가는 RCT 연구인 경우 RoB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Non-RCT 연구인 경우는 RoBANS를 사용하였다. 중재의 효과크기는 Stata 10 프로그램으로 메타분석 하였다. 결과: 8편의 연구가 최종선정 되었으며, 총 대상자의 수는 356명이었다.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는 평균 6.5주, 5.6 세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 세션당 평균 47.8분이 소요되었다. 효과는 동질성 및 하위그룹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의 효과는 삶의 질(ES=1.83, P=0.018, $l^2=92%$), 영적 안녕(ES=0.78, P=0.040, $l^2=0$), 우울(ES=0.86, P<0.001, $l^2=32$) 및 불안(ES=0.69, P=0.041, $l^2=71.1$)에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말기암환자의 통증(ES=0.365, P=0.230, $l^2=69.8$)에는 효과가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는 비록 통증은 완화시키지는 못했으나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영적 안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적 완화 돌봄 중재는 말기암환자의 사회심리영적 차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남녀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파악하고 내적 요인인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그리고 외적요인인 가족지지, 친구지지, 교사지지가 남녀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 2학년 남녀 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t검증, ANOVA, Pearson'sr, 다중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과 부모 형태에 따라 자살생각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여자가 남자보다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교사지지가 남녀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에 가족지지와 친구지지는 남녀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인과모형을 구성한 변수들의 자살생각에 대한 설명력은 남녀간의 큰 차이를 보였다. 남자 자살생각의 인과모형이 42.3%의 설명력을 가진 반면, 여자의 자살생각에 36.4%만의 설명력을 가졌다. 넷째, 인과모형의 변수들의 자살생각에 대한 영향력이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자의 경우 우울, 자아존중감, 스트레스만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이고, 여자의 경우 우울, 가족지지만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자살생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남자 청소년에게는 우울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여자 청소년에게는 우울를 감소시키고 가족과 관련된 문제를 완화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개입하여야 합을 시사하고 있다.
본 질적연구는 '아래로부터의 관점(bottom-up approach)'에 근거하여 빈곤 여성 한부모의 자활 경험을 재구성하였다. 국가와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복지가 "쓰러진 그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준", "남편 대신"이었다는 연구참여자들의 메시지를 통해 '복지의존'은 그들 스스로와 자녀의 삶을 지켜내는데 긴요한 도움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그들에게 자활이란 '복지의존으로부터 벗어난 상태'라기보다 '복지의존을 통해 이루어갈 수 있는 과정적 지향'이며, 경제력 외에도 자존감을 세우고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통해 찾아나갈 수 있는 길이다. 빈곤 여성 한부모의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일을 통한 탈수급'의 성급한 초점보다는 그들이 겪고 있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다루어 자활 잠재력을 복원하고 장기적 차원의 자활을 성취하는데 필요한 직업 능력 개발과 자녀 보육 및 교육 지원 서비스의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 한편 현재 자활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비추어진 '종속과 낙인'의 이미지를 벗고 근로연계복지의 애초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업 참여 동기와 과정에 대한 내부자관점을 반영하는 수행 및 평가시스템을 갖추고 그들의 욕구와 관심에 따른 맞춤형 자활사업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휴대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휴대폰 전자파로 인해 두통, 불면증, 단기간의 기억력 소실 등의 정신 신경 생리학적 증상을 호소하는 휴대폰 전자파 과민증(EHS,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전자파 과민반응의 원인이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지 혹은 전자파 노출로 인한 증상 인지에 대하여 확실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 GSM 방식의 휴대폰의 경우 전자파 노출 시 EHS 군을 대상으로 혈압, 맥박수 변화 및 자각 증상 등의 과민 반응에 대한 연구들이 수행되었으나 일반인과 EHS 군의 실험-대조군 연구로 생체신호, 자각증상 및 전자파 인지 여부에 대한 복합적인 연구와 CDMA 휴대폰 EHS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 19명과 EHS 17명을 대상으로 30분간 300 mW의 CDMA 휴대폰 전자파에 노출 시 교감신경의 흥분을 나타내는 맥박, 호흡수, HRV(heart rate variability)의 변화를 측정하고, 전자파 노출 시 전자파 인지여부와 두통, 피로 등의 자각증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일반인과 EHS 군 모두 전자파 노출여부에 따라 맥박, 호흡수, HRV의 변화가 없었고, 자각증상의 차이도 없었다. 전자파 인지 조사 결과 EHS 군이 일반인 군에 비하여 전자파를 더 잘 인지한다고 볼 수 없었다.
구강악안면의 여러 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정밀한 상호과정을 거쳐 말소리를 만들어낸다. 그 중 치아는 중요한 조음기관으로서 치아의 상실시 정상적인 발음을 하기 위해서는 혀와 턱의 위치 수정을 통한 적응이 필요하며, 적응 가능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적극적인 보철적, 교정적 치료를 요하게 된다. 소아의 다수 치아 상실은 조음에 어려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부정교합, 악골발육 저하, 측두하악관절의 변위, 저작력 저하, 영양 불균형, 심미성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상실부위의 회복이 필요하다. 아크릴릭 레진을 이용한 기존의 가철성 장치와 비교하여 Valplast$^{(R)}$ 탄성의치는 조직과 긴밀하기 접착되며 치은의 자연적인 색조를 투과시키는 얇고 강한 레진 유지부를 가져 심미성이 매우 높으며 우수한 물성을 가지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두께가 얇고 부피가 작아 이물감이 적고 혀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발음의 회복에 장점을 가진다. 본 증례는 완전탈구된 하악 전치부로 인해 조음장애를 보였으나 Valplast$^{(R)}$ 탄성의치를 장착한 후 조음의 개선을 보인 경도 지적장애 환아에 관한 것으로 조음검사를 통해 하악 전치부의 상실이 조음에 미치는 영향에 보고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difference of the climacteric symptoms and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 in climacteric women. The research design was a descriptive survey with questionaries. A convenience sample of 181 climacteric women aged 45-65 who had climacteric symptoms were selected in Kwangju city, Korea. Sixty-six climacteric women among those subjects were receiving HRT at K university hospital in Kwangju city. Data were collected by the interview with questionaries from Feb 3. 1999 to March 25, 1999. Climacteric symptoms were measured using scores developed by Neugarten(1965) and modified by Park(1989), and the quality of life scale related to climacteric symptoms developed by Hildtich(1996) and modified Kim(1998). Data were analyzed by $x^2$-test,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procedures, using SAS/win PC+.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receiving HRT group and not receiving HRT group in demographic, obstetrical and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2.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climacteric symptoms between the group of women receiving HRT (score 2.4) and the group of women who were not (score 2.6) except psychological area (t= 2.407, p= 0.017). 3. The quality of life of the group of women receiving HRT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the group of women who were not (t=2.151, p=.032). 4. The quality of life of the group of women receiving HRT were high scores There were significantly high of the quality of life in the vaso-motor change area (t=2.634, p= 0.009), psycho-social change area (t=3.239, p=0.001), and physical change area (t=2.031, p=0,043) in the group of receiving HRT compared to not receiving HRT group. 5. The variables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ces on the degree of climacteric symptoms of the group of women not receiving HRT were the subjective health state (t=15.81, p=0.000), age (t=7.50, p=0.007), feeling of menopause (t=30.88, p=0,000) and climacteric periods (t=8.66, p=0.003), and receiving HRT were number of para (t=3.95, p=0.050) and feeling of menopause (t=3.94, p=0.050). 6. The variables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ce on the quality of life of the group of women not receiving HRT were the subjective health state (t=4.14, p=0.044) and feeling of menopause (t=10.86, p=0.001). 7. There were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the climacteric symptoms and the quality of life in climacteric women (r=0.512, p=0.000).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depression, discomfort, spirituality, physical care, and opioid use on pain with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residing in hospice units. The convenient sample of this study consisted of 41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at three hospice units in university affiliated hospitals. Patients were interviewed with structured questionnaires three times at predetermined intervals: admission to the hospice unit (Time 1), one week later (Time 2), and two weeks later (Time 3). The data was collected from January 1998 to January 1999 and was analyzed using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variate multiple regression. 1. The mean age of the participants was approximately 55 years old. In terms of diagnosis, lung cancer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19.5%), followed by stomach cancer and rectal cancer (17.1%). The motive of seeking hospice unit admission was control (72. 2%), followed by spiritual care (50%), and symptom relief (38.9%). 2. Regarding the type of pain felt, the highest pain frequency the participants experienced was deep pain (55%), followed by multiple pain (25%), intestinal pain (10%), then superficial (5%) and neurogenic pain (5%). For the level of pain measured by VA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three time points; Time 1 (5.04$\pm$2.21), Time 2 (4.82$\pm$2.58) and Time 3(4.73$\pm$2.51). 3. There was significant change seen in spirituality and physical care in each time interval. Namely, the longer the length of admission at the hospice unit, the higher the importance of spirituality (p=0.0001) and the more the physical care the participants received (p=0.01). The opioid use at the three time points showed the following frequencies : Time 1 (75.6%), Time 2 (85.4%) and Time 3 (75.6%). 4. Regarding factors influencing pain, the pain level was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depression level (p〈0.01) and the opioid use (p〈0.1). These results were the most significant at the two time points (Time 1 and Time 2). At Time 3 (two weeks later), the pain level was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depression level (p〈0.05) and the amount of physical care the participants received (p〈0.1). In conclusion, the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had moderate pain, were generally depressed, and were treated with opioid analgesics. As approaching death, the patients received more physical care due to increased physical symptoms experienced and they had a higher perception of the importance of spirituality. Thus, health care professionals need to provide continuous care for each of them to die comfortably physically, psycho- logically, and spiritually.
본 논문은 Holland 6각형 모형에서 내 외재적 직업가치를 가늠하는 축이 탐구형 진취형(IE)임을 검증하기 위해 직업카드분류150 검사에 참여한 19명 연구대상자의 Holland 6각형 모형과 내 외재적 직업가치를 분석하여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탐구형 진취형(IE) 축을 중심으로 Holland 6각형 모형이 예술형(A), 사회형(S) 쪽으로 치우쳐 있는 연구 집단은 내재적 직업가치를 나타내어 가설을 지지하였다. 둘째, 탐구형 진취형(IE) 축을 중심으로 6각형 모형이 현실형(R), 관습형(C) 쪽으로 치우쳐 있는 집단은 외재적 직업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한 가설은 기각되었다. 이는 유교문화권에서 정신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 특유의 문화적 맥락이 작용한 결과이며, Holland 6각형 모형이 정확하게 탐구형 진취형(IE) 축의 왼쪽에 분포되지 않은 면도 있다. 셋째, 양가적 직업가치의 집단은 탐구형 진취형(IE)축을 기준으로 Holland 6각형이 예술형(A), 사회형(S), 현실형(R), 관습형(C) 등에 걸쳐 나타낸다는 일부 가설을 지지하였다. 본 논문은 일부 가설이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Holland 6각형 모형 중 탐구형 진취형(IE) 축이 가치를 구별하는 잣대라는 것을 처음 제시한 연구로서 Holland 6각형 모형이 직업선택 뿐만 아니라 직업가치를 예언할 수 있음을 제시하여 Holland 이론의 저변 확대를 꾀하였고, 직업학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오늘날 난폭운전은 도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운전행동일 뿐만 아니라 운전자나 보행자와 같은 도로 이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난폭운전과 관련된 연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난폭운전에 대한 정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난폭운전의 정의를 내리고 이러한 난폭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여러 심리사회적 변인들의 유의성을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Ajzen, 1985)과 Triandis(1977)가 제안한 '습관' 변인을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예비조사에서 국내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난폭운전을 조사한 결과, 난폭운전은 과속운전, 신호위반 운전 및 끼어들기 운전 등의 순으로 보고되었다. 본 조사에서는 대표적인 난폭운전의 세 가지 유형 각각에 대해서 인구통계적 특성을 통제하고도 TPB 변인들과 습관변인들이 유의한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과속운전 의도와 신호위반운전 의도의 경우 주관적 신념, 행동통제력 지각, 습관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끼어들기운전 의도에서는 행동통제력 지각 및 습관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과속운전 행동과 신호위반운전 행동은 의도 이외에 습관 변인만이 유의하였으나 끼어들기운전은 의도 이외에 행동통제력 지각 및 습관 변인 둘 다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난폭운전 유형 각각에 대하여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과 습관 변인을 추가한 대안모형을 검증하여 보았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구의 제한점 및 난폭운전 교정프로그램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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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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