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raxill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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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New Records of Scolecid Polychaetes (Annelida: Polychaeta: Scolecida) in Korean Fauna

  • Choi, Hyun Ki;Kim, Jong Guk;Yoon, Seong Myeong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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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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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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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wo new records of scolecid polychaetes, Praxillella pacifica Berkeley, 1929 and Naineris dendritica (Kinberg, 1867), collected from Korean waters are reported here with descriptions and illustrations. Praxillella pacifica can be distinguished from its congeners by the number of asetigerous segments on the posterior region of the body and features of the anal cone and neuropodial spines on setigers 2 and 3. Naineris dendritica is distinguishable from its relatives by the morphology of thoracic neuropodial lobes and the thoracic uncini at the inferior position. In the present paper, keys to Praxillella and Naineris species from Korean waters were also provided.

영일만 다모류 군집의 계절별, 공간적 변화 (Seasonal and Spatial Variation of Polychaetous Community in Youngil Bay, Southeastern Korea)

  • 신현출;최성순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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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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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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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91년 4계절 동안 영일만의 다모류 군집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다모류는 전 체 저서동물 개체수의 71.3%를 차지하는 가장 우점하는 동물군으로 총 72종이 채집되 었고 평균서식밀도는 1,485 indiv.m/SUP -2/이었다. 종수와 개체수는 여름에 54종, 3,2.7 indiv. m/SUP -2/ 으로 가장 높았고, 가을에 35종, 755 indiv. m/SUP -2/으로 가장 낮았다. 우점종은 Spiophanes nombyx (37.5%), followed by Pseudopolydora sp.(8.4%), Lumbrineris longifolia(7.0%), Madden cristata(6.5%), Polydora ciliata(4.9%)등이다. 겨울에는 Maldane cristata, 봄에는 Polydora ciliata, 그리고 여름과 가을에는 Spiophanes bombyx가 우점하였다. 다모류는 영일만의 남동쪽 해역에 서 풍부하였고 형산강 입구에서 빈약하였다. 종조성에 기초한 집괴분석 결과 영밀만은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었다. 각 지역에는 특정적인 동물 군집이 형성되었다. 즉, 영 일만의 중심부에서 남동쪽 해역까지는 Maldane-Praxillella 군집, 북서쪽 해역은 Spiophanes-Nephtys 군집, 그리고 형산강 입구에서 포항항까지는 Pseudopolydora-Polydora-Capitella 군집이 형성되었다. Maldane-Praxillella 군집은 55종으로 출현종수가 가장 많으며, 종다양성지수와 종풍부도지수 역이 가장 높았다. Pseudopolydora-Polydora-Capitella 군집은 서식밀도가 가장 높았다. Pseudopolydora-Polydora-Capitella 군집은 유기물오염 지시종이 우점하는 특징적인 군집이다. 우점종은 Pseudopolydora sp., Polydora ciliata, Capitella capitata, Dorvillea s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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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의 저서다모류군집 (Benthic Polychaetous Community in Kamak Bay, Southern Coast of Korea)

  • 신현철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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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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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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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남해안 가막만의 저서다모류군집의 분포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3 년 여름에 수행되었다. 다모류는 전체 저서동물중 개체수에 있어서 74.5%를 점하는 가 장 우점하는 동물군으로서 총 84종이 채집되었으며, 평균 서식밀도는 253 indiv.m/SUP -2/ 이었다. 대체로 가막만의 내해역과 의해역을 연결하는 북동쪽 수로와 남쪽 입구역 부근에서 출현 종수가 많았고 서식밀도가 높았다. 우점하는 다모류는 Tharyxsp sp.(31.9%), Lumbrineris longifolia (27.5%), Chone sp.(4.5%), Glycera chirori(4.2%) 등이었다. 조화분석 결과 가막만은 저서다모류의 종수와 서식밀도에 따 라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졌다. 만의 양쪽 입구에 해당되는 북동수로와 암쪽입구역은 Tharyx-Chone 군집이 형성되어 있으며, 가막만에서 저서다모류상이 가장 풍부한 해역 이었다. 반면 북서내만역과 백야도 인근해역은 저서동물의 서식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 로 다모류가 빈약한 해역이다. 그리고 만의 중앙에 위치하는 해역은 Praxillella-Terebellides 군집이, 중앙의 구릉역에는 Glycera군집이 형성되어 있으 며, 종수 및 서식밀도에 있어서 만의 입구역과 북서내만역의 점이역에 해당되는 해역 이라 할 수 있다. 즉 가막만은 양 입구역만 해수교안이 불량하고, 과다한 퇴적물내 유 기물 함량, 저층수의 낮은 용존산소 농도로 인하여 빈약한 다모류 군집이 형성되어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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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해 군새외해의 저서 다모류 분포와 섭식조합 (The Distribution and Feeding Guilds of the Polychaete Community in the West Coast off Kunsan, Korea)

  • 최진우;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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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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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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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황해 남서부인 군산외해역에 서식하는 저서 다모류군집의 분포특징과 그들의 섭식 조합을 조사하기 위하여 Veen grab 채집기를 사용하여 24개 장점에서 저서동물을 채집 하였다. 총출현 다모류는 30개과에 속하는 54종이었게, 조사해역의 평균서식밀도는 약 300개체/ m$^2$였다. 주요 우점종으로는 Sternaspis scutata (10%), Notomastus sp. (10%). Lumbrineris cruzensis (9.7%), Nephtys polybrqanchia (5.6%), Praxillella affinis (5.2%) 등이었다. 주요 우점종의 출현은 퇴적상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사질 퇴적상에서는 N. Polybranchia Prionospio pinnata, Spiophanes bombyx 등이, 니질퇴 적상에서는 S. scutata L. cruzensis, Goniada maculata 등이 나머지는 혼합퇴적물상 에서 그들의 주 출현량을 보였다. 다모류의 섭식조합은 12가지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BMX(표층하퇴적물식정, 운동성, 균육질 주둥이)가 출현빈도(19개 장점)나 출현량(전체의 26%)에 있어서 가장 높았다. 각 섭식조합별로 퇴적상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는데, 니질퇴적상에서는 표층하퇴적물식성, 운동성 및 비촉수성 다모류가 우세하 여 섭식조합 BMX와 BMJ 등이 많이 출현하였고, 반면 사질퇴적상에서는 여과식성, 고착 성 및 촉수를 가진 FDT와 SST 등의 섭식조합이 우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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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sity Composition and Feeding Guild of the Dominant Polychaetous Community in Shallow Muddy Bottom in Tomioka Bay, Amakusa, Japan

  • LEE Si-Wan;PAIK Eui-In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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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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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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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Polychaetous community survey in Tomioka Bay was carried out 5 times seasonally from May 1991 to March 1992 by quantitative grab sampling (0.05m2) at 11 stations. Based on the granulometric composition and environmental factors, a homogeneous soft bottom was found in St.5-10. The species of the polychaete were classified into three feeding groups using the Fauchald and Jumars' feeding guild system. According to polychaetous community composition data, deposit feeders predominate in sandy silt area where the silt-clay content is $60-69.3\%.$ These deposit feeders were subdivided into surface deposit feeders and subsurface deposit feeders by their living position and mode. Also, suspension feeding group comes as the third dominant group. Seasonal changes of each feeding group were described in terms of numerical density and biomass. Feeding layer and types of dominant species (Lumbrineris longifolia: surface deposit feeder; Praxillella pacifica: subsurface deposit feeder; Chone duneri; suspension filter feeder, etc.) were examined in the intact sediment core samples. Also, longterm density change among the three dominant species during 10 years was dis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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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구역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군집의 분포양상 (Spatial Distributions of Macrozoobenthic Communities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 서진영;김정현;최진우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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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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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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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spatial distributions of the macrobenthic communities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from May, 2015 to May, 2016. The number of species was 163, the mean density was $1,865ind.m^{-2}$, biomass was $204g{\cdot}wet\;m^{-2}$ during this study period. The highest number of species and density appeared among polychaetes whereas the most biomass was contributed by mollusks due to the presence of Corbicula japonica in every season. The study area was divided into 3 regions with similar benthic fauna responding to the gradient of the salinity. Praxillella praetermissa was the dominant species in regions of over 30 psu during all seasons. C. japonica and Hediste diadroma were dominant in the upper regions of the Seomjin River where the salinity was less than 10 psu. Heteromastus filiformis showed the broadest distributional range and dominated in all seasons except for the most upper stream at st. 7. From the result of the Bio-Env analysis, salinity was the most important environmental factor affecting the formation of macrobenthic communities in the study area, and salinity and TOC were the highest contributors to the macrobenthic communities. From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ajor dominant species and environmental factors, C. japonica, Prionospio japonica and H. diadroma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salinity, while P. praetermissa and Scolectoma longifolia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H. filiformis was little affected by salinity bu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OC or silt content of sediment.

한국 서남해역 함평만 조하대의 가을철 저서동물 군집구조 (Community Structure of Subtidal Macrobenthos in Hampyung Bay during Autumn in 1997, Southwest Coast of Korea)

  • 임현식;최진우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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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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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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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함평만 조하대 저서동물 공간분포와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1997년 10월 만 입구에서부터 내만에 이르기까지 격자형으로 41개 조사정점을 설정하고 van Veen grab (표면적 $0.1 m^2$)을 사용하여 각 정점당 3회씩 저서동물을 채취하였다. 함평만은 만 입구역에서 중앙부까지는 muddy sandy gravel 퇴적상이, 만 중앙부로부터 내측에는 gravelly sandy mud 퇴적상 이었으며, 퇴적물내 의 유기탄소량은 $0.23\sim0.69\%(0.44\pm0.10\%)$범위였다. 조사 기간 동안 출현한 총 168종의 저서동물 가운데 다모류가 58종으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갑각류는 54종이 출현하여 이들 두 분류군이 전체 출현종수의 $66.6\%$를 차지하였다. 연체동물은 34종이 출현하였으며 기타 분류군은 22종이었다. 평균 밀도는 1,168 개체$/m^2$였으며, 연체동물이 가장 우점하여 평균 684 개체/$m^2$의 밀도로서 전체 밀도의 $58.6\%$를 차지하였다. 다모류는 381 개체/$m^2$의 밀도로서 전체밀도의 $32.6\%$를 차지하였다. 갑각류는 90 개체/$m^2$가 출현하여 상대적으로 밀도는 낮은 양상이었다. 생체량은 $358.65 g/m^2$이 출현하였는데 이 가운데 연체동물의 생체량이 $302.97 g/m^2$을 차지하여 전체 생체량의 $84.5\%$에 달하였다. 극피퐁물은 $24.20 g/m^2$으로서 전체생체량의 $6.7\%$, 갑각류는 $19.16 g/m^2$으로서 전체 생체량의 $5.4\%$를 차지하였다 주요 우점종으로서는 Ruditapes philippinarum이 정점당 평균 520 개체/$m^2$($44.5\%$)로서 만 중앙부의 정점들에서 주로 출현하였다. 다모류인 Lumbrineris longifolia는 평균 183 개체/$m^2$($15.7\%$)로서 만 안쪽에 위치한 정점들에서 밀도가 높았다. 이매 패류인 Pitar indecoroides는 정점당 평균 56 개체/$m^2$의 밀도로서만 입구 정점에서 밀도가 높았다. 또한 고둥류인 Reticunassa festiva 및 다모류인 Heteromastus sp., Praxillella affinis, Clone sp., Tharyx sp.는 대부분의 정점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하였다. 집괴분석 결과 함평만 조하대 정점들은 퇴적상에 따라 크게 5개의 정점군으로 대별되었다. 즉, 함평만 입구역에서부터 만 중앙까지 연결된 정점군 (정점군 B), 만 중앙부에서 내만까지의 정점군 (정점군 C), 그리고 자갈의 함량이 높은 정점들 (정점군 A)로 크게 3개 정점군으로 나누어지고, 내만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정점 1과 종밋과 바지락의 치패 출현량이 극히 많은 정점 4와 6이 각각 별도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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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한산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춘계와 하계의 군집구조 및 건강도 평가 (Community Structure and Health Assessment of Macrobenthic Assemblages at Spring and Summer in Geoje-Hansan Bay, Southern Coast of Korea)

  • 정래홍;서인수;최병미;최민규;윤상필;박상률;나종헌;윤재성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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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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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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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거제한산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와 건강도를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형저서동물의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2013년 5월(이하 춘계)과 8월(이하 하계)에 실시하였다. 거제한산만에서는 총 300종 $7.6m^{-2}$과 75,760개체(1,994개체 $m^{-2}$)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고, 다모류가 110종과 49,955개체(1,315개체 $m^{-2}$)의 밀도를 나타내 가장 우점하는 생물이었다. 거제한산만의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의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299{\pm}164$개체 $m^{-2}$), Aphelochaeta monilaris($100{\pm}57$개체 $m^{-2}$), 이매패류의 종밋(Musculista senhousia, $91{\pm}96$개체 $m^{-2}$) 및 다모류의 꼬리대나무갯지렁이(Praxillella affinis, $80{\pm}696$개체 $m^{-2}$)등이었다. 출현 종과 개체수의 자료를 근거로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를 파악한 결과,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크게 내만역(산달도 인근 양식어장) 정점군과 수로역(한산도에서 추봉도 해역) 정점군으로 대별되었다. 거제한산만의 건강도를 평가한 결과, 수로역의 정점군과 비교해 내만역에 위치한 산달도 인근 양식어장 정점군에서 환경질이 상대적으로 불량하였다. 또한 3개의 생물 평가지수(다양도 지수, M-AMBI 지수 및 환경보전도 지수)는 AMBI 지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지수임을 알 수 있었다.

울진 바다목장 주변해역 연성기질 조하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ic Assemblages near Uljin Marine Ranching Area, East Sea of Korea)

  • 황강석;서인수;최병미;이한나;오철웅;김미향;최창근;나종헌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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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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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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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울진 바다목장 해역에서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생물다양성, 개체수 및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해역 연성기질 조하대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345종 $8m^{-2}$에 단위면적당($m^{-2}$) 출현 개체수는 5,797개체이었다. 분류군별 출현 종수와 개체수에 있어서는 환형동물의 다모류가 각각 154종, 44.64%와 193,320개체, 83.37%의 점유율을 나타내 가장 우점하는 생물이었다. 한편 연구해역의 주요 우점종으로 다모류의 민얼굴갯지렁이(Spiophanes bombyx)는 124,385개체 (평균 $3,110{\pm}4,434$개체 $m^{-2}$), 53.64%의 점유율을 나타내었고, 다음으로 Magelona sp.1이 16,130개체 (평균 $403{\pm}926$개체 $m^{-2}$)로 6.96%를 차지하였다. 이 밖에 이매패류의 Cadella semitorta, 다모류의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및 이매패류의 겨자씨조개 (Alvenius ojianus)의 순서로 각각 6,325개체(2.73%), 5,010개체 (2.16%) 및 4,820개체 (2.08%)가 출현하였다. 한편 출현 종과 개체수의 자료를 근거로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2개의 그룹과 1개의 정점 (5월의 정점 4)으로 구분되었다. 이 가운데 그룹 1은 모든 조사시기의 정점 2, 3, 5, 6, 8 및 9가 포함되었고, 환경적으로 30~60 m 내외의 수심과 세립질 퇴적물이 우세한 정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본 그룹에 속하는 대형저서동물은 총 282종(평균 $66{\pm}15$종)과 7,471개체 $m^{-2}$의 밀도에 다모류의 Magelona sp.1, 긴자락송곳갯지렁이, 삼각모자갯지렁이(Scoloplos armiger), 꼬리대나무갯지렁이 (Praxillella affinis), 민숭대나무갯지렁이 (Maldane cristata)와 겨자씨조개 등이 주요한 구성종이었다. 반면 그룹 2는 모든 조사시기의 정점 1, 4, 7 및 10으로 구성되었고, 환경적으로 수심과 퇴적상은 각각 5m 내외의 조립질 퇴적물이 우세한 정점들이었다. 또한 생물적으로는 181종 (평균 $37{\pm}18$종)과 3,287개체 $m^{-2}$를 나타내었고, 주요 우점종은 이매패류의 Cadella semitorta와 다모류의 Lumbrineriopsis sp.이었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연구해역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연안으로 부터의 이격정도와 그에 따른 수심과 퇴적물의 조성차이에 의해 그 구조를 달리하고 있었다.

가막만의 저서환경과 다모류군집 특성 (Characteristics of Benthic Environment and Polychaete Communities of Gamak Bay, Korea)

  • 윤상필;정래홍;김연정;김성수;이재성;박종수;이원찬;최우정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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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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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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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 유입과 활발한 어패류 해상 양식으로 유기물 오염이 국지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막만에서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과 서식처 교란 정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현장조사는 1999년 9월과 2000년 2월에 실시되었고 퇴적물의 입도, 유기물 함량, 산휘발성황화물, 용존산소 등을 포함한 저서환경과 대형저서다모류군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99년 하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과 국동항 인근정점의 표층퇴적물내 유기물 함량은 만의 중부나 입구역에 비해 최대 3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해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북서내만역의 저서환경은 빈산소 수괴 형성과 황화물의 고농도 발생에 의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2000년 동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의 용존산소농도는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태였지만 표층퇴적물 내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유기물과 황화물이 존재하였다. 하계에 조사된 28개 정점 가운데 북서내만역의 5개 정점에서는 생물이 전혀 출현하지 않았으며 이를 제외한 23개 정점에서 총 119종의 다모류가 평균 900 $ind./m^2$의 밀도로 출현하였다. 전반적으로 종수는 만의 입구와 중앙부에서 높았고 개체 밀도는 유기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동항 인근과 만 입구의 가두리 양식장 근처에서 높았다. 하계 밀도 분포를 좌우한 우점종은 잠재적 유기물 오염 지표종인 Aphelochaeta monilaris와 Lumbrineris longifolia 등이었다. 동계에 조사된 북서내만역과 만 중부의 12개 정점에서는 총 81종의 다모류가 채집되었고 평균 개체 밀도는 2,802 $ind./m^2$로 하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양상이었다. 하계에 무생물구역이었던 정점들은 선소에 인접한 정점을 중심으로 Capitella capitata, Pseudopolydora paucibranchiata와 Dipolydora socialis 등에 의해 우점되고 있었으며 만의 중상부와 중앙부에서는 Euchone alicaudata와 Praxillella affinis 등이 우점하였다. 하계와 동계 다모류군집 각각에 대한 다차원척도법(MDS) 분석 결과, 두 계절 모두 채집 정점의 지형학적 위치에 따라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룹의 형성은 퇴적물 특성과 같은 자연적 요소보다는 빈산소수괴의 발생과 소멸, 유기물 함량의 상대적 농도 분포와 같은 교란적 요소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서 인위적 교란의 정도가 가막만 전체에 분포하는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