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olitical i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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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이 직무가치관과 직무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that social welfare officials' awareness of welfare has on their sense of duty value and duty efficiency)

  • 조은숙;김종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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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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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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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내의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복지의식이 직무가치관과 직무효과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있다. 본 연구가 갖는 함의는 첫째,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수준을 실증적으로 밝혀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둘째,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이 직무가 치관과 직무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 제고의 필요성, 복지정책과 제도의 바람직한 운용을 위한 접근방향과 대안개발에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지정책이 평등화 효과를 높이고 무임승차나 근로의욕 저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수립되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찾을 수 있다. 넷째, 복지관련 업무경력이 낮을수록 낮은 복지가치관과 직무가치관, 직무효과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의거하여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의식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 사회복지공무원 대상 복지정책, 제도, 가치 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의 필요성, 사회적 형평성과 평등화를 제고하는 방향에서의 복지정책의 결정을 통한 사회복지공무원의 긍정적인 복지의식과 직무성과 제고 필요성,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체계 개선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역사의 내전(內戰)화 '일간베스트저장소'의 5·18 언설을 중심으로 (Making a Civil War Surrounding History in Cyber Space Focused on 5·18 Discourses in Ilbe Storehouse)

  • 정수영;이영주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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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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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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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987년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기표를 공식 부여받은 $5{\cdot}18$은 극우보수 집단에 의해 북한의 지령이나 북한과 연계된 불순분자들에 의한 내란과 폭동으로 재서술되고 있다. 내란과 반란, 폭동의 주범들이 보상을 받고 종북좌파가 득세하는 국가가 탄생했다고 주장하는 극우보수 집단의 서사는 $5{\cdot}18$을 향한 극단적 적대감을 고취시킨다. 정당,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극우보수 인사들이 $5{\cdot}18$의 역사와 기억을 자신들의 서사 속에서 재정립하려는 담화 정치를 수행한다. '일베'에서 '젊은 우파' 집단으로 평가받는 이들 또한 $5{\cdot}18$에 대한 극우보수 집단의 언설들을 지지하고 확산시킨다. '일베'는 극우보수 인사들의 언설과 $5{\cdot}18$ 관련 정보들의 재구성과 재생산의 주요한 통로다. '일베'는 $5{\cdot}18$에 대한 폄하와 조롱, 적대와 혐오의 언설들이 펼쳐지는 주된 무대 중 하나다. 이 논문에서는 '일베'에서 펼쳐지는 언설과 이야기들이 $5{\cdot}18$을 어떻게 의미화하고 있는지, 언설들이 의존하고 있는 정보 자원들은 무엇이며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일베'와 극우보수 집단에 의한 $5{\cdot}18$ 관련 언설들이 공명(共鳴)하면서 만들어 내는 역사의 내전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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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동아시아 항만간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분석 (A Trend Analysis on Export Container Volume Between Korea and East Asian Ports)

  • 이충배;노진호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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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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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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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리나라 수출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지역은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 문화적 상호보완성으로 인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출입 증대와 더불어 우리나라 항만과 대동아시아 국가간의 항만 물동량 역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경제 규모 및 성장율의 차이, 항만인프라 수준, 지리적 위치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이들 항만과의 물동량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항만 물동량의 변동성과 항만 네트워크의 변화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항만과 동아시아 항만과의 보다 세밀한 연구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본 연구가 이러한 갭을 보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동아시아 지역항만간 수출 컨테이너 화물의 유통경로의 추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무역업체, 선사, 물류업체, 항만당국의 정책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7~2015년간 우리나라의 주요항만과 대동아시아 개별항만간의 물동량의 변동성을 변이할당기법을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항만 전체적으로 Shanghai, Ningbo, Ho Chi Minh, Haiphong 등이 규모와 물동량 증가면에서 가장 중요한 항으로 나타났다. 항만단위로 볼 때 부산항에서는 중국항의 경우 Yantai, Weihai, Hakata, Kobe, Ho Chi Minh, Haiphong, 인천항은 Lianyungang, Tianjin, Osaka, Kobe, Ho Chi Minh, Haiphong, 광양항은 Tianjinxingang, Weihai, Yokohama, Ho Chi Mihn, Tanjong, 울산항은 Yantai, Lianyungang, Nagoya, Kobe, Ho Chi Minh, Portkelang항과의 항만네트워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정부, 항만당국, 해운 물류업체들은 이들 항만과의 물류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항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도시광장 설계요소 및 공간이용 만족도 분석 - 광화문광장과 금빛공원광장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Design Elements and Satisfaction on the Usability of City Squares - Focused on Gwanghwamun Square and Geumbit Square -)

  • 최윤의;전진형;이정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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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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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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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도시광장은 지역사회 모임이나 시장, 공연, 정치집회 및 기타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이 행해지는 곳으로, 도시 내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도시광장은 광장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방문객의 이용행태 및 이용만족에 대한 고려가 미비한 채 획일적으로 계획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일반광장 중 중심대광장을 대표하는 광화문광장과 근린광장을 대표하는 금빛공원광장을 중심으로 방문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요인과 세부 요소를 분석하여 도시광장 유형별 설계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각 광장에서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는 요인분석, 회귀분석, 퍼지이론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도시광장 설계요소 만족요인은 어메니티, 이용성, 공간특성, 문화성, 쾌적성요인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광화문광장의 공간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어메니티요인, 쾌적성요인, 공간특성요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금빛공원광장의 공간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쾌적성요인, 어메니티요인, 이용성요인, 공간특성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도시광장의 설계요소에 대한 만족요인별 만족순위를 퍼지이론을 통해 비교한 결과, 광화문광장은 어메니티요인 중 광장의 청결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빛공원광장은 쾌적성요인 중 광장의 수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중심대광장과 근린광장의 이용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요소를 비교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이용객 만족을 고려한 도시광장 설계 및 계획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교와 자살테러에 대한 지지의 관계분석: 이집트, 파키스탄, 모로코의 사회조사데이터를 근거로 (An investig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supports for suicide attacks among citizens in Egypt, Pakistan, and Morocco)

  • 김은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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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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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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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자살테러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참여의 의사 등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적인 특성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특히, 자살테러에 대한 태도와 참여의사와 종교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관한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힌 경험적 연구가 드물다. 이에 따라 종교와 자살테러에 대한 의견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적 배경에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즉, 개인의 종교적 헌신이 영향을 미친다는 종교적 신념가설과 종교적 헌신자체 보다는 종교의식에의 참여로 인한 공동체의식에의 강화 등을 통한 자살테러의 지지를 주장하는 협력적 참여가설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중동의 3개국, 이집트, 파키스탄, 그리고 모로코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사회의식설문데이터를 사용하여 경험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선행연구들에 근거하여 종교적 신념가설에 근거하여 종교의 중요성과 신에게 기도하는 시간 등의 요인들이 자살테러에 대한 지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를 검증하고, 협력적 참여가설에 근거하여 종교의식에의 참여여부가 자살테러에 대한 지지에 매개 또는 중재의 역할을 하는 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외의 개인의 자살테러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잘 알려져 있는 인구통계학적 요인들과 다양한 관련요인들이 연구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 분석결과, 이 두가지 가설에 대해서 부분적인 지지의 연구결과를 발견하였다. 즉, 종교적 신념가설 변수들 중, 신의 중요성과 종교의 중요성을 제외하고, 종교적 기도시간의 빈도만이 중동시민들의 자살테러에 대한 지지를 감소시키는 요인이었다. 이어서 협력적 참여가설의 종교적 예배의식의 참여가 상관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설에서 주장하는 방향과 일치하지 않았다. 즉, 예배의식의 참여의 빈도가 높아질수록 자살테러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견지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논의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정책적, 학문적 함의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 등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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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네트워크로 (Korean Diaspora: From Overseas Compatriots to Network)

  • 정성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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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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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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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그 동안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관한 논의는 이주 배경과 정체성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었다. 이주 과정에서의 적응, 동화, 정체성 등의 제 현상에 대한 연구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논의는 미주,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 이주한 한인들에 대한 실태 조사와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디아스포라는 더 이상 유랑자가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용한 '자원'으로 개념화되고 있다. 본 연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한민족공동체로서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들을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우선 글로벌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는 유대인 네트워크와 화교 네트워크의 특성을 검토한다. 이들은 전 세계 곳곳에 사람과 자본을 심어 놓은 이른바 현지화 세계화 전략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예가 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해외 한인을 묶을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해외 한인을 연결시켜 주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야 말로 21세기 무국경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재난위험 정보유통에 관한 사례 연구 (Case Study on the Distribution of Disaster Risk Information in China)

  • 최충익;이성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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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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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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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Purpose -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disaster risk distribution information in China. Also, this research attempts to analyze the findings of risk communication using case study in chronological order in terms of social amplification of risk. To achieve the purpose, the paper reviews the trends and issues of risk communication in China, with an emphasis on examining earthquakes by a chronological approach. In these regards, we hope that some relevant findings from this empirical study with cases will be able to enhance national risk communication and provide implications in Korea as well.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The conceptual framework of this study is theoretically based on the risk amplification model, which describes signals about risk transmitted and processed by individuals and social groups. The social amplification of risk also reflects the interactions of social groups about disaster-related risk issues, which are potential amplifiers or attenuators of communication signals. The key concept of social amplification implies that the risks pertaining to natural disasters interact with social, psychological, institutional, and cultural processes in ways that can affect public perceptions of risk. SMCRE Model is methodologically employed to examine risk communication history of China with the focus on natural disaster. Four earthquakes are selected to figure out the chronological characteristics of risk communication since 1970s. He bei Tang Shan earthquake is selected as an example disaster before 1990's, while the earthquake in Yun Nan Jiang is explored for the case study of 1990's. The earthquake in Si Chuan Wen Chuan is also examined as a example disaster of 2000's. The recent earthquake in Si Chuan Ya An Lu Shan is selected as a case of 2010s. Results - SMCRE model in this case study is operationally defined as a methodology and applied to the four earthquakes occurred in China. SMCRE model describes the exchange of risk information and is also applied to all forms of communication between stake holders. Each factor of risk communication includes source, message, channel, receiver and effect. It is notable that a big progress has been made on disaster risk communication in China for the past 40 years. We also found that highly developed information technology has enabled Chinese society to better cope with natural disaster, leading to enhanced disaster risk communication. It is mainly found from case study that the disaster risk communication of China has been involved with political situation, which derived from the change of government for the past 40 years. Conclusion - From this historical research, it can be inferred that the policies and politics of Chinese leaders have had a more critical role to play in the process of source of risk communication than those of any other countries. The results of this paper also support that the effective risk communication involves not only the improved reliability of local government as a key factor of disaster risk communication, but also is accompanied by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 substantial collaboration with stake holders.

심리사회적 노화와 연령통합 인식: 가족주의 및 가족결속의 조절효과 분석 (Psychosocial aging and age integration awareness : The Moderating Effect of Familism and Family solidarity)

  • 정순둘;김민경;김은주;김주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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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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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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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사회적노화가 연령통합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가족주의 및 가족결속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령통합을 위한 가족 차원의 실천적 정책적 개입 근거의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2014년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조사"이며, 40세부터 90세까지 702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분석은 STATA13.1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심리사회적 노화인식이 낮을수록 연령통합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주의와 가족결속은 연령통합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심리사회적 노화와 상호작용하여 연령통합인식을 상승시키는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심리사회적 노화가 부정적이며, 연령통합인식을 감소시킬 때, 가족중심적인 사고와 실제적인 가족 간 교류와 결속은 연령통합인식을 상승시키는 순수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심리사회적 노화가 부정적인 시점에서 가족중심의 가치와 가족 간 교류와 결속을 강화하는 것이 연령통합인식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영국과 프랑스의 교육복지사업 비교연구를 통해서 본 우리나라 교복투사업의 정치사회학적 성격 (A Comparative Study on the Politico-Social Characteristics of Education Welfare Invest Priority Zone Plan, Korea with the Cases in UK and France)

  • 강순원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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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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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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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영국과 프랑스의 교육복지사업과 비교 연구함으로써 교복투사업이 지니는 정치사회학적 의미를 추론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외환위기 이후 부각된 '교육복지'의 중요성은 2003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구체화되어 지속적으로 확대되다가 2008년 이후엔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교육취약지역의 학교들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던 교복투사업의 골격이 변화되었다.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한 영국의 EAZ와 프랑스의 ZEP 사례를 보면, 모두 진보정당의 집권기에 '평등'의 철학에 기반하여 수립된 정책이었음에도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영향 하에서 보수정당이 들어서면서 수월성 위주의 평가지표로 운영방향이 바뀐다. 우리나라 교복투사업 역시 학력수준 향상이라는 수월성 지표가 평가의 근간을 이룬다고 비판받고 있다. 이렇듯 교육평등이념에 입각하여 추진된 교복투 사업의 방향이 이후 수권정권의 정치철학에 의해 변화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관주도의 하향적 교육복지정책을 관민협력의 쌍방적 협력모델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다.

청소년이 인지한 부모 감독·애정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 -양부모가정과 한부모가정 비교- (The effects of parental monitoring/affection perceived by adolescents on juvenile delinquency -A comparison between two-parent families single-parent families-)

  • 정규형;김희주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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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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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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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청소년이 인지한 부모 감독 애정과 청소년의 오프라인 온라인 비행과의 관계에 대해 한부모가정과 양부모가정을 비교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의 제4차~5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 총 1,812명(양부모가정: 1,628명, 한부모가정: 184명)을 대상으로 최종 분석하였다. 변수간의 관계를 파악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였으며, 이 관계가 가정구조 별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중집단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첫째 부모의 감독은 양부모 가정에서만 청소년 오프라인 비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와의 애정은 양부모와 한부모가정 모두 오프라인 비행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둘째 부모와의 애정은 한부모가정에서만 온라인 비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경로 또한 양부모 가정보다 더 크게 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부모 감독의 경우 모든 가정 구조에서 온라인 비행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였으나, 한부모가정보다 양부모가정에서 더 크게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비행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회복지적 실천적,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