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orea, telemedicine is still under the beginning stage, but we expect that the developing 'Information Highway' will make this technology more common place and more easily used in coming soon. Currently, three hospitals are providing telemedicine services with their subsidiary hospitals which are far away from their remote place. However, the fee schedule of telemedicine services are not well-settled down, of course not reimbursed through current health insurance system. This study aims to develop new payment system for medical services provided through telemedicaine system. To design appropriate fee schedule for telemedicine services, we, first, review the current insurance payment system and telemedicine system both in domestic and foreign countries focusing on its payment system. A framework of telemedicine payment system is proposed in following steps based on information we acquired from this stage. Second. We decide the span of cost items which should be covered by telemedicine payment scheme. In hear, we suggest payment method for telemedicine services should be designed as dual structure which are telemedicine fee that should be reimbursed through payment scheme and any costs related to capital investment that should not be covered by payment system. Which is, payment system for telemedicine services should cover only service-related costs and any costs related to capital investment should be generated through third party such as government, health insurance association, etc. Finally, we suggest new fee schedules for telemedicine services. The key issues on developing telemedicine fee schedules are related with the determination of appropriate additional rate($\alpha$). The reasonable additional rate($\alpha$) must determine through careful evaluation of any additional efforts(e. g. : additional work hours which are related to providing telemedicine services). This study shows the process of how to determine appropriate additional rate($\alpha$).
송대는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를 통틀어 중국 역사상의 중요한 전환기이며, 정치제도와 경제체제, 사상의식과 문화특징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변혁이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당대(唐代) 후기에 시작되어 북송시기에 완성되었다. 물론 그 발전이 비교적 긴 과정을 거쳤지만, 그 변화는 거대하고도 본질적인 것이었다. 때문에 각 분야의 제도에 비교적 강력하게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도성의 조직체계와 특징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송대 정치제도 변화의 핵심은 동한(東漢) 이래 형성된 사족문벌제도(士族門閥制度)가 철저하게 붕괴되고 황제를 중심으로 긴밀하고 완벽한 관료체제가 형성되었다는 것으로, 송대는 고도로 집중된 중앙집권체제를 이루었다. 이는 대략 재상(宰相)집단의 형성, 중앙정권의 권력분화, 황제의 지방통제 강화, 관리선출과 과거제도의 개선 등의 내용을 포괄한다. 이로부터 황제는 전 분야에 뻗치는 막강한 권력을 쥐게 되었으며, 각종 제도의 제정은 황제의 권력과 지위 강화라는 목적으로 직결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동시에 송대는 경제가 고도로 발전한 시기로, 농촌에서는 조전제(租田制)를 핵심으로 하는 생산구조가 형성되어 농업발전이 극대화되었고, 만당(晩唐) 시기부터 농업과 수공업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상품경제의 발전이 가속화되기 시작하여, 송대에 이르러서는 상업의 사회경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나아가 도시경제체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정치제도의 변화와 경제적 발전이 각종 도시제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 글에서는 1980년대 초기 이후로 북송 동경 변량성(東京 지금의 河南省 開封市)에 대해 진행된 고고학적 작업을 정리하고, 또한 그 성과에 근거하여 북송 동경 변량성의 특징을 간략하게 종합해 보고자 한다.
행정부 이전이란 비상카드를 꺼낼 정도로 국토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보는 참여정부의 인식에는 절대 공감한다. 하지만 수도 이전은 단지 균형개발 이유만으로 추진하기에는 구실이 약하다. 경제 사회적 상황 못지 않게. 아니 훨씬 더 중요하게 국내외 정치상황과 직결된 것이 수도의 입지요 이전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반, 3공이 수립했던 '임시' 행정수도안은 안보가 절대 이유였다. 그때 김대중 야당지도자는 휴전선에서 멀리 안전거리를 확보하려함은 군사적 고려일 뿐, 백성들의 호국의지를 더 무게 있게 감안한다면 대치 현장에 바싹 붙여 수도를 유지함이 옳다 했다. 실제로 독립 파키스탄은 수도를 카라치에서 인도와 영토분쟁중인 카슈미르 인근 이슬라마바드로 옮겼다. 이번 행정수도발상에서 핵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급박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고려가 일체 없음은 유감이다. 개인도 건강이 있고 나서야 꿈을 들을 수 있듯이. 나라 또한 안보가 확실해야만 비로소 국토균형개발도 추진할 수 있다. 현대도시이론에 따르면 국가운명은 대도시가 변수라 했다. 방위가 소홀한 수도는 나라를 결딴내는 인질이 될 염려가 있다는 말이다. 이 말대로 북한이 아직 버리지 않은 무력 적화통일전략의 주 공격대상은 단연 서울이다. 때문에 우리 국체를 지키자면 서울을 북한의 인질이 되는 상황을 막는 방패로 삼아야 마땅하다. 주한미군 주력이 서울 북방에 자리잡은 것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는 서울 사수가 절대적이란 판단에 근거한다. 그 사이. 입장은 다를지언정 같은 민족이 두 국가로 나눠져 있음이 '비정상'임을 남북한이 다함께 인정한다. 예측 불가사항인 통일은 뜻밖에 빠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통일의 그 날이 수도이전의 적기일 것이다. 제대로 만들자면 최소한 20년은 걸릴 일인데 졸속으로 수도를 이곳저곳으로 끌고 다닐 수 없지 않은가. 자유민주가 확보되는 통일의 그 날이면 브라질이나 호주처럼 새 국운의 장소 상징을 만들자는 국민적 합의는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이다. 안보가 문제될 게 없다해도 정부발상은 국토균형발전에 별로 기여할 것 같지 않다. 새 입지로 점찍은 충청권은 수도권 인접효과를 가장 많이 누려온 선택된 곳이지 격차해소 대상인 푸대접 또는 무대접 지역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안보와 균형개발을 동시에 지향하면서 멀리 통일이후도 고려한 후보지를 굳이 찾는다면 한반도의 중심성도 있는 휴전선 근접 철원 일대가 그럴싸하다. 남북대치의 현 상황을 깊이 유념한 끝에 통일의 그 날까지 천도를 미룬다해도 균형발전 실현의 지름길은 분명 있다. 그건 중앙부처의 지리적 분산이 아니라 중앙권력의 지방분권이다. 아니할 말로 수도란 상징 장소를 새로 만들 여유 돈이 있다면, 이를테면 그냥 마시기를 기피하는 전국 수돗물 수질을 높이고. 적자에 허덕인 끝에 대형 참사도 낳았던 지방 대도시 지하철을 돕는 것이 옳다. 그리고 천도는 통일의 천기(天機)에 맞추는 것이 옳다.
The Journal of Asian Finance, Economics and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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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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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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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he more liquid the capital market, the more attractive it will be for investors to place their money in the capital marke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actors that influence stock liquidity of manufacturing sector companies listed on the stock exchange in Indonesia. The independent variables used in this study are forward-looking information disclosure, institutional ownership, foreign ownership, and board activity with information asymmetry as an intervening variable and stock liquidity as the dependent variable. The population of this study is manufacturing sector companies listed on the Indonesian stock exchange (IDX). Samples are selected based on the random sampling method, and the number of samples is calculated based on the Slovin formula. The sample was 59 manufacturers, and data was annual reports (for 2 years) and stock transactions from 2016 to 2017.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forward-looking information disclosur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information asymmetry. Information asymmetry and foreign ownership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tock liquidity, whereas information asymmetr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forward-looking disclosures and stock liquidity. Furthermore, the accuracy of information about the certainty of business activity both now and in the future can instill confidence in stakeholders in interacting and cooperating.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GIS가 행정업무 처리와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GIS도입 및 확산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급속한 GIS활용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대도시에 비하여 농촌과 지방소도시의 지리정보기반은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 지리정보기반의 지역간 수준격차는 공공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 격차는 물론 궁극적으로 지역간 사회경제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 연구는 지리정보기반 개념을 규정하고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의 지역 및 지자체 유형별 지리정보기반 수준의 격차수준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리정보기반 수준의 지역간 격차요인을 검토하고 특히 지리정보기반이 취약한 지방소도시 및 군부지역의 지리정보기반 강화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도시빈곤 이면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노동시장과정으로서 일자리 및 공간적 미스매치의 실태를 고찰하고, 더 나아가 보다 효과적인 장소기반 노동시장적 개입이 고려해야 하는 지역노동시장의 지역성을 분석하였다. 광역대도시 지역노동시장의 성과로서 실업률의 변화는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한 불균형과 다양한 근로조건에 따른 미스매치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며, 그러한 결정과정도 지역노동시장에 따라 차별적임을 고찰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도시 고용 교외화 과정 속에서 공간적 미스매치가 인적자본 요구 수준과 취업기회의 산업선택적 특성을 통해 노동집단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점도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과정은 개별 지역노동시장 내에서 고유한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 바, 도시빈곤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 노동시장 과정을 연계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동시장적 개입을 추진함에 있어 노동시장의 장소성에 기반한 장소기반 정책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추진된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에 내재된 이동성과 구획화의 정치에 초점을 두고, 이를 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경부고속도로는 첫째 교통로를 통한 이동성의 창출로 권위주의적 정치권력을 강화하고 사회공간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중요한 힘이었으며, 둘째 '비장소'로서 새로운 '기계공간'의 확충을 통해 국토공간의 물리적 경관과 국민들의 일상생활의 리듬을 바꾸어 놓는 위력을 가졌고, 셋째 시공간적 압축을 통해 자본의 회전시간을 단축하여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제공했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이에 포섭된 지역(수도권과 동남임해지역)과 배제된 지역(즉 호남지역과 강원지역)간 불균등발전을 틀지웠을 뿐만 아니라, 결국 이에 포섭된 지역들 내에서도 불균등발전을 심화시켜 수도권과 그 외 지역들 간을 구획화하는 정치경제적 균열화를 초래했다. 경부고속도로는 또한 이동성의 심화에 따른 장소 소외와 건설 운영과정에서 생태적 문제를 유발하였다. 이러한 '고속도로의 비극'을 해소하고 고속도로가 진정한 균형과 통합의 길로 거듭나기 위하여 '지속가능한 정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수도권 과밀화해소를 위해 기업들의 수도권 입지에 대해 규제하고 있으나 그 기준이 행정구역상 위치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입지규제 차이가 기업의 경영성과나 혁신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접해있는 평택(수도권)과 천안(비수도권)의 KIS-Value 기업자료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과 음이항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경영성과측면에서는 두 지역기업 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혁신성에서는 천안에 위치한 기업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입지규제가 기업의 혁신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입지규제가 보다 정밀한 방식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In order to reveal the geographical landscape's features of the East Sea-gateway(東海口), which has existed only in the era of Shilla as unique east path, we have carried out analysis of the old maps(邑誌圖) and satellite imagery, and geographical features analysis in the application of digital maps, and the result is as follows. 1. Analysis of materials from the Chosun dynasty describes landscapes called sea gates(海口) (note that this should not be capitalized); a place where the river meets the sea and the sea comes far into the land. Sea gate landscapes may have an island, but this is not a prerequisite. 2. According to the satellite imagery, the capital city of Shilla Dynasty had five passages. four or them are broad corridors, but one of them is narrow. The east side of the capital city is blocked by mountains and there was an important path which leads into the East Sea. 3. According to the cross section of the mountains, there is the only rule East-path. There was no alternative way. There was only one way-out to the east side from the capital city. This is the unique path which reaches a length of 28km. Judging from this, it seems that this path was called the East Sea-gateway. 4. The landscape of the East Sea-gateway was shaped like the letter 'V' and reached to the landscape of the sea gate. However, the route was blocked - part by the mountains, and also the part in the crisis of loss of path-landscape which has lost its own character of closure as several valleys are merged together.
1950년 12월 국립박물관이 국립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을 부산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김재원 관장의 기민한 조치로 미군의 차량과 철도 등 가용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립박물관은 소장품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임시수도 부산에서 박물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쟁 중에 국립박물관이 진행한 학술강연회와 연구발표회는 전쟁 중인 한국의 임시수도에서 학술 연구와 대중 강연이 재개되었음을 알려준다. 국립박물관은 이러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전쟁 중에도 국립박물관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1953년 국립박물관이 개최한 <현대미술작가초대전>과 <이조회화전>은 국립박물관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피란민의 도시" 부산에 "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쟁으로 위축되어 있던 국립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국내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립박물관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 등 외국 외교사절과 공공재단 등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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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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