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ersistence 현상

검색결과 35건 처리시간 0.028초

선택의 토대와 거부의 소통 안녕들 하십니까 현상과 루만의 체계 이론적 커뮤니케이션 (Repertoire of Selection and Communication of Refusal "Annyeongdeul Hasipnikka?" and Communication Theory of Niklas Luhmann)

  • 김영빈;한혜경;김무규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71권
    • /
    • pp.224-249
    • /
    • 2015
  • 이 연구는 루만의 체계 이론을 통해, 2013년 12월에 발생한 '안녕들 하십니까?(이하 안녕들)' 현상을 분석했다. 루만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타아에 의해 선택된 정보와 선택된 전달을 자아가 선택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시작하고 성립된다. 이때 이해는 내용의 수용과는 별개로, 그것은 후속 커뮤니케이션의 쟁점이다. 이처럼 선택을 토대로 한 커뮤니케이션의 설명은 안녕들 현상에 잘 적용되며, 아울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해석을 심화시킨다. 특히 안녕들 현상이 가져오는 후속 커뮤니케이션의 파생에 대한 해석을 위해 루만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적절하다. 안녕들 현상은 '안녕하지 못한 정치'에 대해 특정한 의미를 발생시키며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자기 생산적 체계다. 아울러 반박 대자보나 심지어 대자보 훼손 행위도 안녕들 현상이 발생시킨 '안녕하지 못한 정치'에 대한 부정을 야기하는데, 이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대자보는 안녕들 체계의 '안녕하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일반화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대자보 훼손은 안녕들 체계와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관찰될 수 있다. 안녕들 체계는 대자보를 통해 사회에 더 나아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한다.

  • PDF

인지갈등 유발 수업에서 오개념에 대한 확신도가 개념변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tudents' Confidence of Misconception upon the Conceptual Change in a Conflict Arousing Instruction)

  • 한인수;권난주;권재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689-696
    • /
    • 2001
  • 학생들은 나름대로 자연 현상에 대하여 자신의 인지구조를 가지고 이해하고 있으나 개념에 대한 확신정도는 학생에 따라 다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개념에 대하여 뚜렷한 자신감이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개념에 대하여 확신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오개념에 대한 확신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갈등 효과는 어떠하며, 사후 개념변화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오개념을 가졌던 학생들은 현상 제시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으며, 오개념의 확신도가 클수록 갈등을 더 많이 느껴 자신의 생각과 다른 현상을 보았을 때 심리적 충격이 더 크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개념에서는 갈등을 많이 겪었다고 응답하였지만 개념변화가 되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오개념의 견고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인지 갈등 수업 후 개념의 변화는 선개념에 대한 확신도에 관계없이 잘 일어났으며, 개념변화 지속 효과 또한 확신도에 관계없이 선행 연구자들의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다. 즉, 현상 제시 직후부터 일주일 후 까지는 감소하나 그 뒤로는 개념이 자리잡았다. 개념 변화 후 바른 개념에 대한 확신도는 대체로 높아서 오개념을 가진 학생에게 과학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인지갈등 수업이 효과 있음을 보여주었다.

  • PDF

개착면 내부에서의 절리분포 예측을 통한 사면 해석 (An Analysis of Cut-slope Based on the Prediction of Joint Distribution inside the Cut-face)

  • 이창섭;정진호;조태진
    • 터널과지하공간
    • /
    • 제14권6호
    • /
    • pp.391-398
    • /
    • 2004
  • 시추공에서 관찰된 절리면의 방향성과 위치자료를 이용하여 개착면에서의 trace 분포를 예측하는 대수학적 기법을 개발하였다. 절리 trace 예측은 절리면과 투영면의 3차원 평면식을 활용하여 대수학적으로 수행되며, 개별 불연속면의 영속성을 고려하여 투영 영역 내에서 trace가 표출되는 범위가 산정된다. 절리 예측기법을 활용하여 슬럼핑 현상에 의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김해 내삼사면의 안정성 및 보강 계획의 적정성을 분석하였다. DOM 시추작업을 수행하여 암반구조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사면 파괴를 유발시킬 수 있는 절리들을 추출하여 심도별 지반거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사면보강을 위하여 계획된 앵커 정착부에서의 절리분포 및 거동양상을 분석하고 앵커 보강의 효율성을 고찰하였다.

연부현상이 발생한 감귤로부터 분리한 효모에 대한 유기산의 생육 저해 효과 (Inhibitory Effects of Organic Acids against Pectinolytic Yeasts Isolated from Decayed Citrus)

  • 박은진;김소연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31권1호
    • /
    • pp.1-8
    • /
    • 2015
  • Organic acids are known as natural sanitizers. We examined the sanitizing effects of five organic acids (acetic acid, propionic acid, citric acid, malic acid, and lactic acid) and their persistence on three pectinolytic yeast strains isolated from decayed citrus, and the persistence of their sanitizing effects was determined during storage at $4^{\circ}C$ and $16^{\circ}C$. The 7~8 log CFU/mL of the mixed three yeast mixture was exposed to various concentrations of each organic acid for 1 min. The yeast mixtures decreased under detection limit(1 log CFU/mL) in 1% of acetic acid, followed by in 3% of propionic acid with the reduction of 5 log CFU/mL. The citric acid, malic acid, and lactic acid decreased the number of yeasts under detection limit at 7.5%. When treated with deionized water and 1~5% of organic acids were treated on the surfaces of citrus contaminated by yeasts, total numbers of the yeasts decreased under detection limit(3 log CFU) at 5% of acetic acid and 4 log CFU/piece at 5% propionic acid compared with deionized water. When treated with acetic acid and propionic acid on the stem ends of the contaminated citrus, total numbers of the yeasts significantly decreased 0.5 log CFU/piece at 3% of both organic acids. During storage at $4^{\circ}C$ and $16^{\circ}C$ for 20 days, total number of yeasts significantly decreased at 2% acetic acid compared with deionized water. This study suggested that organic acids could be used to sanitize microbial contaminants from citrus for storage and transportation.

동영상의 원리와 19세기 시각기구의 발전과정 - 잔상이론과 동영상의 과학적 발전에 대해 - (The Principle of Moving Image and the Development of the Optical Instruments in the 19th Century - On the Theory of Afterimage Effect and the Scientific Development of Moving Image -)

  • 이상면
    • 영상문화
    • /
    • 제19권
    • /
    • pp.189-221
    • /
    • 2012
  • 본 논문은 영화의 출현 이전 19세기 시각기구들의 발전과정에 주목하여 동영상의 원리와 동영매체가 발전된 과정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잔상 이론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1820년대부터 1895년 영화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시각 및 동영상기구들의 발전단계를 살펴보고, 동영상의 인지 원리로 알려진 '잔상효과(殘像效果)'(afterimage effect) 이론을 검토하고자 한다. 19세기 시각기구들은 소마트로프(Thaumatrope)-페나키스티스코프(Phenakistiscope) / 스트로보스코프(Stroboscope)-조이트로프(Zoetrope) -프락시노스코프(Praxinoscope)로 발전되었고, 1892년 투영식 프락시노스코프가 처음으로 동화(動畫)(moving pictures)를 스크린 위에 '움직임의 환상'(illusion of motion)으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각기구들은 '잔상의 지속' 내지 '잔상효과'라고 알려진 이론을 근거로 발달되었지만, 20세기 초반 연구에 의하면, 동영상의 인지는 기존의 잔상 이론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동영상의 인지에 관해 가장 유력한 설명 모델로서 인정받는 것은 인지심리학자 막스 베르트하이머(Max Wertheimer 1880-1943)의 1912년 실험·연구에 근거하는 '파이 현상'(Phi-phenomenon)이다. 또한, 동영상의 인지에서는 인간 눈의 특수한 시각적 인지체계가 작용하고 있으므로, 동영상의 인지 원리는 과학 지식과 더불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청년실업의 이력현상 분석 (The Analysis of Hysteresis in Youth Unemployment)

  • 김남주
    • 경제분석
    • /
    • 제25권2호
    • /
    • pp.96-131
    • /
    • 2019
  • 본 연구에서는 OECD 선진 21개국(우리나라 포함)의 연령층별 실업률 및 노동시장 제도 및 정책 변수를 이용하여, 청년실업 이력현상(hysteresis)의 존재 가능성과 그 크기를 시계열 및 국가패널 자료로 분석하였다. 크기 추정에 있어서는 병역의무 이행 등 우리나라 특수상황, 여성 경력단절 효과 등을 고려하여, 분석대상을 20~29세의 남성 청년층으로 한정하였다. 또한, 노동시장 제도 및 정책 변수로는 국가간 비교가 가능한 OECD자료의 8가지 변수를 감안하였는데, 우리나라는 고용보호법제화 지수를 제외한 여타 제도 및 정책들은 낮은 수준이었다. 시계열자료의 단위근 분석결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청년실업률(15~24세)에 단위근이 존재하여 평균회귀 성향보다 전(前)기 의존성이 높았다. 우리나라는 15~29세, 20~29세 청년실업률에서 단위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력현상이 존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력현상의 크기를 패널분석으로 추정한 결과, 직업훈련·취업지원 등 적극적 노동정책지출에 미온적이거나 고용보호법제가 엄격한 국가일수록, 청년기(20~29세)에 높은 실업률을 경험한 세대가 이후 연령대에서도 다른 세대에 비해 더 높은 실업률을 겪는 이력현상이 더 크게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청년실업의 이력효과 완화를 위해서는 내실있는 직무 및 직업교육과 취업지원 등 효과적인 적극적 노동정책지출을 확대해 나가고, 고용보호법제내(內)에 청년고용을 제약하는 요소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빈곤의 세대간 탈피 경험 (Experience of Poverty Exit across Generations)

  • 김교성;노혜진
    • 사회복지연구
    • /
    • 제42권1호
    • /
    • pp.243-278
    • /
    • 2011
  • 본 연구에서는 센의 실현가능능력 접근을 활용하여 보다 확대된 개념으로 빈곤을 조망하면서, 빈곤의 세대간 탈피에 관한 삶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생애초기 빈곤을 경험했으나 현재 이를 탈피한 자녀세대와 부모세대 참여자와의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고, 빈곤의 세대간 탈피과정에서 발생하는 경험과 상호작용을 보다 심도있게 파악하고자 근거이론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빈곤' 의 의미는 자원 및 상황에 대하여 개인이 통제를 발휘하는 주체성의 성취와 자유가 부족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빈곤의 탈피는 기능의 성취뿐만 아니라 실현가능능력을 회복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기초하여 세대간 탈피과정을 살펴본 결과, 관계로부터의 도움과 생애주기에서 단계별 이행이 연속적이었다는 것이 중심 현상으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중심현상은 빈곤의 탈피에서 중요한 사건이지만 동시에 불완전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관계로부터의 도움은 개인의 통제범위를 일정부분 벗어난 것이고, 참여자들이 이행의 과정에서 충분한 기간을 가지지 못해 2차 노동 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관계로부터의 도움이 가지는 한계와 이행이 주는 소득상실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선과제로서 국가복지의 확대와 이행지원 전략을 제안하였다.

저투수성 매체 내 오염물질의 정확산과 역확산: 경계조건에 따른 용질이동 해석해의 소개 (Forward and Back Diffusion from Low Permeability Zone: A Review of Analytical Solutions with Different Boundary Conditions)

  • 김창민;양민준
    • 자원환경지질
    • /
    • 제53권1호
    • /
    • pp.99-110
    • /
    • 2020
  • 국외에서는 DNAPL오염부지 정화처리 과정에서 오염된 저투수성 매체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고려하며, 저투수성 매체로부터 역확산하는 오염물질과 대수층 오염 지속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 지하수 분야에서는 관련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기 때문에, 본 논문은 저투수성 매체에서 오염물질의 정확산 및 역확산 현상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연구사례를 통해 그 중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저투수성 매체의 경계조건에 따른 6개의 정확산 및 역확산 시나리오와 각각의 시나리오에 사용된 해석해를 제시하였다. FI (forward diffusion into infinite domain)와 BI (back diffusion from infinite domain) 시나리오는 저투수성 매체의 깊이를 무한하게 가정한 경우, 정확산과 역확산 시나리오를 나타내며 과거 대다수의 저투수성 매체와 관련된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저투수성 매체의 깊이를 유한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유한 경계에서 정확산 시나리오는 FFN(forward diffusion into finite domain with no flux boundary), 역확산 시나리오는 BFN (back diffusion from finite domain with no flux boundary)이다. 또한 저투수성 매체 하부 경계를 통한 오염물질의 이동이 가능할 때 정확산 시나리오는 FFF (forward diffusion into finite domain with flux boundary), 역확산 시나리오는 BFF (back diffusion from finite domain with flux boundary)에 해당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시나리오와 해석해를 사용한 모델링은 저투수성 매체의 깊이 또는 오염 노출 기간 등의 현장 특성에 맞는 오염처리 공법을 선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델링 결과는 대수층의 정화 이후에도 역확산으로 발생하는 오염의 지속기간, 오염 정도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오염 정화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모작(二毛作) 답(畓)에서 질소시용량(窒素施用量)이 보릿짚 분해(分解)와 수도생육(水稻生育) 및 수량(收量)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s of Amount of Nitrogen Application on Decomposition of Barley Straw and Growth & Yield of Rice in Paddy Field of Double Cropping)

  • 유철현;양창휴;이상복;강승원;한상수;김성조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33권3호
    • /
    • pp.167-174
    • /
    • 2000
  • 본 연구는 2년간('97~'98) 벼 2모작 재배시 질소시용량별 보릿짚의 분해정도(分解程度)와 벼 생육(生育) 및 수량성(收量性) 변이(變異)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북통(全北統)에서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보릿짚의 탄소잔존률(炭素殘存率)은 질소시 용량이 많을수록 적어졌으나 질소잔존률(窒素殘存率)은 증가하였고 C/N율(率)은 낮아졌다. 보릿짚시용시 토양미생물(土壤微生物)은 방사선(放線菌)>셀룰로오스분해균(分解菌)>세균(細菌)>사상균(絲狀菌) 순으로 많았다. 보릿짚시용에 의한 질소기아현상(窒素飢餓現象)은 분얼기(分蘖期)에 나타났으나 질소 $144kg\;ha^{-1}$시용구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보릿짚시용으로 초장(草長), 간장(稈長), 수장(穗長)이 짧아졌으나 질소 $103kg\;ha^{-1}$ 시용구에서는 보릿짚무시용과 큰차이가 없었다. 보릿짚시용시 쌀수량(收量)은 질소 $108kg\;ha^{-1}$ 시용구에서 보릿짚무시용구와 같았으며 질소 90, $144kg\;ha^{-1}$ 시용구에서는 보릿짚무시용구(無施用區) 대비(對比) 감소폭(減少幅)이 컸다.

  • PDF

일제의 공문서 폐기 시론 -국가기록원 소장 조선총독부 기록의 잔존성을 중심으로- (A discourse on The Japanese Empire's destruction of official records : Focusing on the persistence of the records of Government-General of Chosen held by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 이경용
    • 기록학연구
    • /
    • 제67호
    • /
    • pp.205-236
    • /
    • 2021
  • 이 논문은 남겨진 조선총독부 기록의 잔존성을 중심으로 전시체제기 일제에 의해 조직적으로 실행된 '의도된' 기록 폐기 문제를 검토하였다. 일제 내각에서의 결정이 일본 본토와 식민지 등 제국 전역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공문서를 대상으로 실행된 역사적 개연성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으며, 1930년대 후반 이후 아시아·태평양 전쟁으로 확전되고 전황이 악화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공문서 감축과 정리, 종이자원의 재활용 등 이미 기록 폐기를 위한 시스템이 준비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선총독부 기밀문서취급규정과 경찰서 처무규정 검토를 통해서 총동원계획과 관련한 기밀(비밀) 문서, 고등경찰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비밀문서의 존재, 그리고 이러한 비밀문서 중 상당수가 영구 또는 10년 이상 보존 기록에 해당된 사실도 확인하였다. 동시에 처무규정상 남아 있어야 할 문서현황이나 보존현황을 알 수 있는 각종 대장(부책)이 단 한 책도 존재하지 않는 현상을 밝히고 이를 패전 직후 조선총독부의 대대적인 공문서 폐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