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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S rRNA를 이용한 다금바리, 자바리, 능성어 판별법 개발 (Development of Detection Method for Niphon spinosus, Epinephelus bruneus, and Epinephelus septemfasciatus using 16S rRNA Gene)

  • 박용춘;정용현;김미라;신준호;김규헌;이재황;조태용;이화정;이상재;한상배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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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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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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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다금바리, 자바리 및 능성어는 농어목(Perciformes Order) 바리과(Serranidae Family)에 속하며, 고급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자바리 및 능성어의 경우 몸통부분에 줄무늬가 선명하게 있으나 성어가 되면서 점차 불분명해지는 특징이 있어 무늬의 유무로 인하여 다금바리와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자바리는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일부 유통업자들이 자바리 및 능성어를 다금바리로 유통시키는 사례가 있어 종 특이 프라이머를 이용한 판별법을 마련하게 되었다. 종 특이 프라이머를 설계하기 위하여 유전자은행(www.ncbi.nlm.nih.gov)에 등록되어있는 다금바리(Accession No. AY947575), 자바리(Accession No. JN603832), 능성어(Accession No. AY947559), 우럭(Accession No. DQ678295) 등의 16S DNA부위의 염기서열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비교 및 분석에는 소프트웨어인 BioEdit ver. 7.0.9.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다금바리, 자바리, 능성어를 판별할 수 있는 각각의 NS-003-F/NS-005-R(136 bp), EB-001-F/EB-002-R(181 bp), ES-001-F/ES-001-R(123 bp) 프라이머를 개발하였으며, PCR 조건을 확립하였다. 또한 적용성 검토를 위하여 우럭, 참돔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비 특이적 밴드가 형성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다금바리 등에 대한 판별법은 시중에 불법적으로 유통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어 식품안전관리에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식중독 위험성 인식이 높은 잠재적 위해식품 섭취실태조사 (Estimation on the Consumption Patterns of Potentially Hazardous Foods with High Consumer Risk Perception)

  • 박희진;민경진;박나윤;조준일;이순호;황인균;허진재;윤기선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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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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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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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잠재적 위해식품이라 하며 이 식품들의 섭취행태가 정확이 파악되어야 정확한 미생물 위해평가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50가지 잠재적 위해식품을 선정하고 대한민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해식품의 섭취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5월과 8월에 나누어 설문조사를 하였다. 월 1회 이상 섭취하는 빈도를 보았을 때 쌈야채는 소비자의 91.3%가 월 1회 이상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데친 나물류는 72.3%, 닭튀김은 68.1%였으며 그 뒤로 파채(67.9%), 맛살/어묵(67.3%), 부추(65.3%), 삼각김밥(62.5%), 계란지단/찜(62.4%), 샐러드(59.8%), 오징어/문어(58.7%)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위험인식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조개로 4.36점으로 조사되었으며 홍합(4.35점), 생굴(4.30점), 육회(4.29점), 생선회(4.27점), 해삼/멍게(4.19점), 꼬막(4.16점), 참치회(4.10점), 초밥(4.08점), 날치알(3.95점)의 순서로 나타나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의 위험인식도는 5월보다 8월이 더 높게 나타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위험 인식도가 증가함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소비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식품으로는 부추가 1.9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쌈야채(2.00점), 파채(2.02점), 새싹채소/무순(2.12점), 생식/선식(2.40점), 샐러드(2.40점), 데친나물류(2.47점), 오징어채/포류(2.54점), 조미쥐포류(2.59점), 육포(2.63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미생물의 오염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인식도가 낮아 이들 식품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 위해식품의 섭취실태조사는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품의 위해도 분석 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위험 인식 수준에 대해 지각하고 식중독 예방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서울 시내 설사환자에서 분리한 살모넬라의 항생제 감수성의 년도별 변화 추이 (Antibiotic Susceptibility of Salmonella spp. Isolated From Diarrhoea Patients in Seoul From 1996 to 2001)

  • 박석기;박성규;정지헌;진영희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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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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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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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시내 환자에서 분리된 718주의 살모넬라속균의 균종별 분포 및 항생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균종별 분포는 Sal. Enteritidis 가 298주(41.5%)로 가장 많이 분리되었으며, Sal. Typhi 218주(30.4%), Sal. Typhimurium 81주(12.1%)이었으며, 총 48종의 살모넬라균종이 분리되었다 살모넬라속균 718주의 16종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tetracycline (Te)에 대한 내성이 32.7%로 가장 높았으며, streptomycin(5) 28.0%, ticarcillin(TIC) 18.1%, ampicillin(AM) 12.4%순이었다. Sal. Enteritidis의 내성은 Te 34.7%, 5 32.3%, TIC 23.2%, AM 13.5%이었으며, Sal. Typhi는 S 13.8%, Te 10.6%이었으며, Sal. Typhimurium은 Te 66.7%, 5 42.5%, TIC 28.7%, AM 26.4%, C 17.2%이었다. 살모넬라속균 718주 중 324주(45.1%)가 1종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었으며, 단일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낸 균주가 64주(19.8%), 2제 내성균이 132주(40.7%), 3제 내성균이 50주(15.4%), 4제 내성균이 27주 (8.3%), 5제 내성균 27주(8.35), 6제 내성균 22주(6.8%), 7제 및 8제 내성균이 각각 1주이었다. 다제 내성 양상은 Te-K내성균이 115주(35.5%)로 가장 많았으며, Te-K-TIC내성균 27주(8.3%), Te-K-TIC-AM내성균 24주(7.4%)이었다 항생제 내성율은 Sal. Typhimurium이 73.6V로 가장 높았으며, Sal. Enteritidis 53.7%, Sal. Typhi 19.3%이었으며, Sal. Enteritidis는 단제 및 2제 내성율이 높은 반면, Sal. Typhi과 Sal. Typhimurium은 5제 이상 내성율이 각각 16.7%, 26.6%이었다.

청국장 발효시의 성분 변화 및 펩티드의 생성 (Changes in Components and Peptides during Fermentation of Cheonggookjang)

  • 안용근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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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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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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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청국장으로부터 펩티드 생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청국장을 $40^{\circ}C$에서 180시간 발효시키면서 성분 변화와 펩티드의 형태를 분석하였다. pH는 초기에 7.07을 나타낸 이후 24시간에 pH 7.41, 이후 점차 증가하여 180시간에 pH 8.63을 나타냈다. 산도는 12시간에 0.2, 24시간에 0.5를 나타낸 이후 0.1로 고정되었다. 총당은 초기에 1.54 mg/$m\ell$이었으나, 점차 저하하여 48시간에 0.76 mg/$m\ell$, 120시간에 1.0 mg/$m\ell$, 180시간에 0.8 mg/$m\ell$이었다. 환원당은 초기에 0.14 mg/$m\ell$, 24시간에 0.88 mg/$m\ell$, 48시간에 0.64 mg/$m\ell$, 72시간에 0.26 mg/$m\ell$를 나타내고 180 시간까지 변화가 거의 없었다. 유리 아미노산 양은 초기에 $0.19\;{\mu}M/\ell$, 72시간에 $4.88\;{\mu}M/\ell$, 120시간에 $5.5\;{\mu}M/\ell$이었고, 이후 급격하게 저하하여 180시간에 $0.23\;{\mu}M/\ell$이었다. 280 nm에서의 단백질과 펩티드의 흡광도는 48시간에 12.40, 120시간에 31.12, 180시간에 31.12였다. HPLC 분석 결과, 발효가 진행될수록 큰 분자량의 단백질은 여러 크기의 펩티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었고, 48시간 후는 유형이 거의 같았다. Protease 활성은 발효 36시간에 0.011 unit/$m\ell$로 가장 높았고, 이후 저하하였다. 이상과 같이 청국장은 발효 100시간 후 부터 아미노산의 탈아미노화가 많이 시작되었으므로 펩티드 같은 유용물질은 발효 100시간 이내에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오바이러스의 분자생물학 (Molecular Miology of the Poliovirus)

  • 최원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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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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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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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폴리오바이러스는 바이러스들 중에서도 특히 커기가 작은 바이러스로서 피막(coat)을 둘러싸는 막(envelop) 이 없다. 폴리오바이러스는 (+) 가닥의 단일 RNA 게놈을 갖는데 이는 한 개의 해독판 (open reading frame)을 이용하여 다단백전구체를 만든 후 바이러스 자체의 단백질분해효소에 의해 스스로 잘라져서 궁극적으로느 특이한 기능을 갖는 여러개의 단백질이 된다. P1 다단백질전구체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들은 바이러스의 피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단백질분해효소인 2A에 의한 최초의 절단은 구조단백질 P1 전구체와 구조단백질이 아닌 P2-P3간을 분리시켜준다. 단백질분해효소 2A는 진핵세포 판독개시인자(translation initiation factor) 4F의 한 subunit인 숙주단백질 p220의 절단에 간접으로 참여한다. 이 단백질의 절단은 캡(cap)에 의존하는 숙주세포의 대부분의 판독을 차단하게 되며 이는 판독에 사용되는 숙주세포의 모든 기구들을 캡에 의존하지 않는 폴리오바이러스 NA 특유의 판독을 위해 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B, 2C, 2BC 단백질의 기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2B, 2C, 2BC와 3CD 단백질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만들어지는 소낭(vesicle)의 복제복합체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바이러스의 RNA 복제시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암시해준다. 새로이 만들어진 모든 바이러스 RNA는 VPg와 공유결합으로 연결되어 있다. VPg는 3AB로부터 만들어진 아미노산 22개 짜리의 폴리펩타이드이다. 3C와 3CD는 단백질분해소로 다단백질 전구체의 대부분의 절단부위를 잘라준다. 3C단백질은 숙주의 전사인자를 불활성화 시킴으로써 RNA polymer II와 III에 의한 전사를 저해한다. 3D는 RNA의존선RNA 중합효소이다. 폴리오바이러스는 (+)가닥 RNA 바이러스의 일반적인 복제양식을 따른다. 즉 (+) 가닥 RNA는 이와 상보적인 (-)가닥 RNA로 전사되고 이는 다시 (+)가닥 RNA의 합성을 위한 주형으로 사용된다. 폴리오바이러스의 RNA 합성은 세포내막에서 일어나는 데 RNA 복제에 요구되는 주형 RNA와 이때 필요한 단백질들이 어떤 방법으로 세포내막에서 모일 수 있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적다. 바이러스입자의 형성은 세포막의 RNA 복제가 들어가는 데 피막단백질이 (+)가닥 RNA을 인식하는 표지 즉 packaging singal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폴리오바이러스 감염 후 첫 바이러스입자가 만들어지기 까는 약 6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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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韓國産) 평지씨 기름의 지방질(脂肪質) 성분(成分)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Lipid Components of Korean Rapeseed Oil)

  • 강숙;이강현;신효선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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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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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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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6종의 평지씨(한국산 5종과 카나다산 1종)를 n-hexane으로 추출한 유지와 2종의 시판 평지씨 샐러드 기름에 대한 이화학적 특성과 지방질 조성을 column, thin layer 및 gas liquid chromatography에 의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평지씨 중의 조 지방 함량은 평균 43.3 %였으며, 우리나라산이 카나다산의 것보다 약 3% 정도 지방함량이 많았다. 2. 우리나라산 평지씨에서 추출한 유지의 비중, 굴절률, 비누화 값, 요오드 값, 산값 및 비 비누화물 함량의 평균값은 각각 0.9133, 1.4726, 173.6, 103.6, 0.51 및 1.17 %였다. 카나다산은 우리나라산의 것보다 비중 비누화 값, 요오드 값은 모두 약간씩 높았고 굴절율은 약간 낮은편이었다. 3. 평지씨에서 추출한 층 지방질 중 극성 지질과 비극성 지질의 평균 함량은 각각 2.7 및 97.3 %였다. 비 극성 지질 중에는 triglyceride가 92.7 %로 가장 많았고 sterol ester와 diglyceride가 각각 1.5 및 1.2 %로 그 다음이었고, monoglyceride, free fatty acid acid 및 free sterol이 부성분으로 약간씩 함유되어 있었다. 한편, 극성 지질 중의 인 지질 및 당 지질의 평균 함량은 1.8 및 0.7 %였다. 4. 우리나라산 평지씨 기름의 총 지방질의 지방산 조성은 평균적으로 erucic acid가 46.7 %로 가장 많았고, oleic(15.5 %), linoleic(13.4 %), eicosenoic(9.3 %) palmitic acid(4.3 %)의 순으로 그 함량이 적었다. 그러나 카나다산은 erucic acid의 함량이 0.7 %에 불과하였다. 중성 지질 획분의 지방산 조성은 총 지방질의 지방산 조성과 그 페턴이 비슷하였다. 5. 인 지질 및 당 지질 획분의 지방산 조성은 중성 지질 획분에 비해 erucic acid의 함량이 매우 적었고 linoleic, linolenic 및 palmitic acid의 함량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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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고온용융 압출 성형된 이중 방출능을 가지는 제형의 개발 (Development of Pharmaceutical Dosage Forms with Biphasic Drug Release using Double-Melt Extrusion Technology)

  • 김동욱;강진양;강창민;박준범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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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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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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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이 연구의 목적은 이중 고온용융 압출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방법으로 가지기 어려운 이상성의 약물방출 양상을 가지는 제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고온용융 압출물은 동회전 능을 가지는 두 개의 스크류가 장착된 압출기를 이용하여 제조되었다. Hydroxpropylmethylcellulose(HPMC) 같은 상대적으로 유리전이 온도가 높은 고분자를 이용하여 1차로 고온용융 압출물이 제조되었고, 이 1차 압출물과 상대적으로 유리전이 온도가 낮은 HPMC-AS(Acceate succinate)나 PEO(polyethlene oxide)를 이용하여 2차로 고온용융 압출물이 제조되었다. 또한 이중 고온용융 압출물과의 비교시험을 위해 같은 조성과 같은 조건하에서 일반적인 한 번의 고온용융 압출물도 제조되었다. 시차주사 열량계를 통해 물리적인 성질이 평가되었고, 미국약전의 제 1법에 따라 $37{\pm}0.5^{\circ}C$와 100 rpm의 조건에서 약물방출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그 약물방출은 유사성인자($f_2$)를 이용하여 평가되었다. 시차주사 열량계 결과는 이부프로펜의 결정성이 이중 고온용융 압출법에서나 한번 고온용융 압출법 모두에서 무정형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용출시험에서는 이중 고온용융 압출법에서 더욱 더 이상적인 이부프로펜의 방출을 인공위액(pH 1.2)에서 2시간, 0차 방출을 인공장액(pH 6.8)에서 6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른방출이 요구되는 글리메피라이드의 경우는 이중 고온용융 압출물에서는 60분에 80% 이상의 빠른 약물 방출을 보인 반면, 한번 고온용융 압출물에서는 약물방출이 HPMC와의 상호작용 때문에 느려져서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유사성 인자($f_2$) 값도 28.5로 매우 다른 방출을 보여주고 있음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이중 고온용융 압출법은 완건성이 좋은 또 원하는 약물방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 다정(茶庭)의 일고찰(一考察) - 시문과 현황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f Iljiam Tea Garden of Daeheung-sa at Mt. Dooryun -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Poetry and Current State -)

  • 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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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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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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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대둔산 일지암 다정(茶庭)의 원형적 모습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초의(艸衣) 등의 시문에 나타난 일지암의 공간구성과 정원요소를 현재의 그것과 비교함으로써 일지암 조영의 진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초의(艸衣)'와 '일지(一枝)'라는 상징어는 물론 시문 속의 단서와 정황을 추적할 때 초의 생존시 소요(逍遙)와 선취(仙趣)를 꾀했던 자득(自得)의 터전이었던 일지암은 매우 고졸(古拙)하고 원대한 조망과 탈속(脫俗)의 미학을 갖춘 다정(茶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지암에 배치된 다천, 다조, 물확, 다림, 채원, 연지 등의 시설을 다산초당의 그것과 비교할 때, 차문화 공간으로서의 구성요소가 상호 일치하며, 이택(麗澤)을 꾀하기 위한 상 하지의 구성원칙이 동시에 발견된다. 일지암은 초의가 선과 차를 행하던 다선일여의 공간으로 장소성 역사성 조형성 경관성을 연계함으로써 복원의 진정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년에 이루어진 진입로의 확장, 법당과 설림당 등의 대규모 불사(佛事)는 일지암의 왜소화와 다정으로서의 면모를 왜곡시키는 가장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일지암과 주변을 시점장으로 하는 조망경관적 탁월성은 여러 시문에서 누차 강조되고 있음을 볼 때, 일지암 주변에 도사린 시각적 교란요인의 제거 및 저감은 일지암의 원형 보존을 위한 선결요인이다. 현존 일지암이 암자(庵子)라기 보다는 초정(草亭)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우홍련사가 조선시대 누정건축 양식이 접목된 특수한 조형공간으로 불교적이라기보다는 다소 도교적이고 신선적 공간으로 보인다는 견해는 초의는 물론 교유자의 시에서 드러나는 유불융섭(儒彿融攝)의 사상과 은일자적 선취(仙趣)를 상기할 때, 확정적 고증자료가 발굴되지 않는 한 수용할 수준이라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1979년 복원된 일지암은 원형 복원이 아닌 장소 복원의 성격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 차문화 공간의 사례를 조합 유추하여 재건(再建)된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현재 건물 등의 골격이 왜곡되었다고 하더라도 원형복원을 위한 고증 자료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 하지 연못은 방지(方池) 형태로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며, 식생과 관련된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설림당 주변 차밭 조성을 위해 제거된 것으로 보이는 죽림과 일지암 후면의 과원(果園) 조성, 상지 위 포도시렁의 설치, 소나무와 버드나무의 원내 도입 그리고 추녀 밑 다절구의 비치 등은 검토가 요망된다. 이 중 대부분의 시문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초의가 소중히 여겨 가꾼 죽림(竹林)은 다시 원내 적극 도입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재한 중국 유학 여대생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른 영양 섭취 실태 (Dietary behavior and nutritional status among Chinese female college students residing in Korea)

  • ;김소연;장남수;김기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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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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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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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현재 한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여대생 114명을 대상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의 영양소 섭취상태를 조사하고, 중국과 한국에서의 식습관 변화 및 식습관 변화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중국인 유학생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586.9{\pm}474.2$ kcal였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구성비는 56 : 14 : 30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대상자의 23.7%가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고 43%가 권장섭취량에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엽산의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대상자의 93%였고, 대상자의 60~70%가 칼슘,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B_2$, 비타민 C을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중국 유학생의 총 식습관 점수는 $64.3{\pm}9.9$점으로 유학전 $75.9{\pm}9.9$점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아졌으며 (p < 0.001), 특히 식사의 규칙성과 균형성, 아침식사 여부 및 단백질 식품,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빈도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되었고, 가공식품의 섭취와 외식의 빈도는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3) 한국 유학 전 후의 식습관 혹은 식행동 변화 여부에 따른 영양소 섭취 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 온 이후 아침 결식률이 높아진 사람들은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B_2$ 및 니아신의 섭취량이 낮았고, 또 중국에서 보다 녹황색 채소를 더 적게 먹게 된 경우는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C를, 우유 및 유제품의 경우는 단백질과 칼슘비타민 $B_2$와 비타민 $B_6$를 비롯하여 비타민 E와 엽산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성인기 식생활과 건강을 결정하는 20대 초반 재한 중국인 여대생들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과 이로 인한 영양 섭취 상태의 불균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고국을 떠나 낯선 문화에 적응하여야 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 올바른 식생활의 정립은 심리적, 정서적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학생활의 적응과 성공적인 유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넙치 근소포체 및 근원섬유의 생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전기자극의 영향 (Effects of Electrical Stimulation on the Biochemical Properties of Plaice, Paralichthys olivaceus, Sarcoplasmic Reticulum and Myofibrils)

  • 김태진;최영준;김동수;조영제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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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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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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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생선회의 육질을 향상시키는 연구의 일환으로 어육에 있어서 전기자극에 의한 근수축의 증대원인을 밝히고자 전기자극처리가 근소포체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넙치 근소포체의 $Ca^{2+}$-ATPase는 $50^{\circ}C$ 이상의 온도에서 실활되었으며, 전기자극시킨 경우 즉살한 것에 비하여 낮은 $Ca^{2+}$-ATPase활성을 나타내었다. 근육을 $5^{\circ}C$에 저장하였을때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소포체의 $Ca^{2+}$-ATPase는 치사직후에 비하여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기자극 시간이 길어질수록 빠르게 저하되었고. 35초와 60초간 전기 자극시킨 것은 비슷한 저하속도를 나타내었다. SDS-PAGE 결과, 97kDa과 68kDa의 성분이 주된 구성단백질이었으며. 전기자극 시킨것은 즉살시킨 것에 비하여 97kDa의 성분이 감소되었고 전기자극 시간이 길어질수록 현저하였다. LSR은 $27\~32\%$ sucrose 농도에서, HSR은 $38\~45\%$의 농도에서 얻을 수 있었다. LSR의 $Ca^{2+}$-ATPase는 전기자극에 의하여 실활되었으며, HSR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근원섬유의 $Mg^{2+}$-ATPase 활성은 전기자극처리에 의하여 증가되었으며 자극시간이 길어질수록 저장 중 $Mg^{2+}(+Ca^{2+}$)-ATPase 활성의 저하는 즉살한 것에 비하여 빠르게 진행되었다. $Mg^{2+}(-Ca^{2+}$)-ATPase 활성의 변화는 $Mg^{2+}(+Ca^{2+}$)-ATPase 활성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전기자극한 것은 저장 중 저하되었으나 즉살한 것은 치사 직후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근원섬유의 $Ca^{2+}$-감수성은 즉살과 전기자극한 것 사이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저장 중에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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