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rthop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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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단지와 논습지의 육상곤충 다양성 비교분석 (The Comparative Studies on the Terrestrial Insect Diversity in Protected Horticulture Complex and Paddy Wetland)

  • 손진관;공민재;강동현;강방훈;윤성욱;이시영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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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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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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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농업생태계는 본래 가졌던 식량생산 이외에도 수질정화, 생물서식처, 대기정화, 토양보전, 경관창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평가 받는다. 농업경관에서 시설원예단지 조성은 불투수면적 확장과 생물서식처 손실로 인해 생태계서비스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설원예단지가 조성 된 상태와 논생태계의 곤충다양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시설원예단지 분포현황을 고려해 단동형온실, 연동형온실, 유리온실로 구분하고, 논 4개소와 비교하였다. 조사 지역은 구미, 부여, 진주, 김제 등으로 선정하였다. 본 조사에서 채집된 종은 9목 38과 76속 80종으로 총 2333개체가 채집되었다. 목 조성은 노린재목 22.37%, 딱정벌레목 18.42%, 벌목 14.47%, 메뚜기목 11.84%, 파리목 10.53%, 나비목 10.53% 등으로 구분된다. 채집 종의 평균은 논(39.4종)> 단동형온실(35.5종)> 연동형온실(22.5종)> 유리온실(24.0종)의 순이다. 다양성지수(H')는 논(4.76)> 단동형온실(4.57)>연동형온실(4.12), 유리온실(4.12) 순이다. 종 풍부도지수(RI)는 논(7.72)과 단동형온실(7.03)> 연동형온실(4.99)과 유리온실(5.32) 순이다. 연구결과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 곤충의 생물다양성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리온실과 연동형비닐하우스 보다 단동형 비닐하우스가 곤충다양성에는 유리하다.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에는 곤충의 서식처를 창출 할 필요가 있다.

풀무치에 대하여 살충활성을 보유한 곤충병원성 진균의 생리활성 평가 (Assessment of Physiological Activity of Entomopathogenic Fungi with Insecticidal Activity Against Locusts)

  • 이미롱;김종철;이세진;김시현;이석주;박소은;이왕휴;김재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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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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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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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Orthoptrea: Acridiade)는 전 세계적으로 작물 생산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돌발 해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풀무치를 방제하기 위한 방제제 및 적용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풀무치에 병원성을 갖는 풀무치병원성 진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였으며, 풀무치 방제에 이용 가능한 생물학적 방제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 하였다. 먼저 갈색거저리 유충-baiting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채집된 토양에서 곤충병원성 진균을 발굴 하였다. 풀무치 병원성 검정을 진행하기 위하여 국립 농업 과학원에서 풀무치를 분양 받았으며, 고체 배양된 곤충병원성 진균을 곤충 사육 상자에 처리하여 (2 g/box), 풀무치 약충 (3-4령충)에 대한 곤충병원성 진균의 병원성을 평가 하였다. 그 결과 곤충병원성 진균 처리 3-7일차에 풀무치의 머리, 복부, 다리 표면에서 진균이 증식하는 mycosis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Metarhizium anisopliae, M. lepidiotae, Clonostachys rogersoniana에서 높은 병원성이 나타나는 것이 확인 되었다. 확보된 34개의 풀무치병원성균주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열안정성 및 포자생산성을 확인 한 결과, Paecilomyces, Purpureocillium 균주가 다른 균주에 비해 열에 대한 높은 안정성안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대부분의 균주에서 $1{\times}10^8conidia/gram$ 이상의 포자수를 생산 하는 것을 확인 하였다. 또한 온실 조건에서 비교적 병원성이 높았던 M. anisopliae 고체 배양된 균주를 토양에 처리하여 병원성을 확인한 결과, 85.7%의 높은 방제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실험을 통하여 풀무치가 이동하면서 토양에 정착된 곤충병원성 진균에 접촉되어 치사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효과적인 풀무치 방제가 가능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갈색여치의 발생소장 및 발육특성 (Seasonal Occurrence and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of Ussur Brown Katydid, Paratlanticus ussuriensis Uvarov (Orthoptera: Tettigoniidae))

  • 문상래;노두진;양정오;윤창만;안기수;김길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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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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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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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충북 영동지역 과수원에 대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여치의 발생소장, 영기별 발육특성, 온도별 발육기간, 수명 및 산란수를 조사하였다. 갈색여치는 2008년 3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발생하며 5월 중순이 발생최성기였다. 3월부터 부화약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과수를 가해하기 시작하는데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는 4-5령 약충인 5월 중순이며, 성충은 6월 상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나타나며 발생최성기는 7월 중순이었다. 갈색여치의 전체밀도는 5월 중순이 가장 높았다. 1령에서 7령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갈색여치는 4령부터 산란관이 바깥으로 노출되고 체중이 크게 증가하며, 6령부터 날개가 관찰되었다. 채집된 개체의 성비는 0.57로 암컷이 많았다. 영기별 약충 발육기간은 영기가 높아질수록 길어졌고, 20, 25, $30^{\circ}C$의 항온조건에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짧았다. 20, 25, $30^{\circ}C$순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산란전기간 역시 각각 5.0, 4.3일 그리고 3.4일로 짧아지고, 산란수는 각각 69.0, 87.1개 그리고 104.3개로 증가하였으나 성충수명은 $25^{\circ}C$조건에서 암수 각각 35.7, 32.9일로 가장 길고, $30^{\circ}C$에서 각각 30.1, 28.1일로 가장 짧았다. 암수 간 발육기간의 차이는 온도와 관계없이 암컷이 더 길었다. 산란은 토양 표면으로부터 $3{\sim}4\;cm$깊이에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며, 산란초기에 알을 집중적으로 낳는 습성을 보였다.

국내 천연보호구역의 곤충상 현황 (Insect Fauna Status of Nature Reserve Areas in Korea)

  • 안승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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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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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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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0개 천연보호구역 가운데 홍도, 설악산, 한라산, 대암산 대우산, 향로봉 건봉산 및 독도천연보호구역에 대해 조사 및 문헌을 토대로 서식 곤충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이 22목 1,867종으로 종다양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설악산천연보호구역으로 19목 1,604종, 향로봉 건봉산천연보호구역이 18목 704종, 홍도천연보호구역 19목 474종,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이 16목 468종, 독도천연보호구역 11목 114종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천연보호구역에서 출현한 곤충목들 가운데 나비목은 홍도, 설악산, 한라선, 향로봉 건봉산 등 4개 천연보호구역에서 우점분류군으로 나타났고 딱정벌레목은 아우점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과 독도천연보호구역에서는 반대로 딱정벌레목이 우점분류군, 나비목이 아우점부류군으로 출현하였다. 나머지 주요 목들의 출현 양상을 각 지역별로 비교하면 하루살이목은 25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잠자리목은 28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집게벌레목은 9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메뚜기목은 51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노린재목은 175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매미목은 126종이 출현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벌목은 183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파리목은 206종이 출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서 각각 가장 높은 종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이들 가운데 천연보호구역별 학술조사 규모 및 횟수의 차이는 있으나 향로봉 건봉산천연보호구역, 대암산 대우산천연보호구역 및 독도천연보호구역에서 곤충상이 빈약하게 나타난 것은 다른 원인도 있지만 다양한 종합조사 부족에 따른 결과가 가장 큰 것으로 사료된다. 더구나 성산일출봉천연보호구역, 문섬 범섬천연보호구역, 차귀도천연보호구역, 마라도 천연보호구역들은 지정당시 조사는 물론, 지정 후 지금까지 육상곤충에 대한 종합학술조사가 수행된 바가 없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곤충상 학술조사가 시급히 필요하며, 이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및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