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대한민국 비정시 군인의 안경 청구 및 보급체계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국군에서 제공되는 비정시 군인용 안경의 청구 및 보급체계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비정시 군인 37명을 대상으로 평소 착용하는 일반안경의 굴절력을 기준으로 보급된 파편방호용 및 방독면용 내부 장착안경의 굴절력과 교정시력을 측정하였다. 원거리 교정시력이 1.0 이하인 대상에게 완전교정을 실시하고 교정시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현 청구 및 보급에 따른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력관리 전문 인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였다. 결과 : 비정시 군인에게 보급되는 안경은 입대할 때 착용한 안경의 굴절력과 동일하게 복제되었다. 37명의 비정시 군인에게 보급된 일반안경, 파편방호용 및 방독면용 내부 장착 안경의 등가구면굴절력은 각각 $-3.47{\pm}1.69D$, $-3.52{\pm}1.66D$ 및 $-3.55{\pm}1.63D$였으며 완전교정 등가구면굴절력은 $-3.79{\pm}1.66D$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일반안경, 파편방호용 및 방독면용 내부 장착 안경에 의한 원거리 고대비 및 저대비 교정시력(logMAR)은 각각 $0.06{\pm}0.80$, $0.21{\pm}0.82$, $0.15{\pm}0.74$, $0.34{\pm}0.89$ 및 $0.10{\pm}0.70$, $0.22{\pm}0.27$이었으며, 완전교정 후에는 각각 $0.02{\pm}1.05$, $0.10{\pm}0.07$, $0.09{\pm}0.92$, $0.26{\pm}0.10$ 및 $0.04{\pm}1.00$, $0.19{\pm}1.00$으로 증가하였다. 일반안경과 방독면 안경의 저대비 시력을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안경의 청구, 제작 및 보급은 각각 5 단계로 구성되며, 최초 청구로부터 보급까지 약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비정시 군인의 안경 보급체계는 1) 굴절검사 체계의 결여, 2) 청구부터 보급까지 소요시간이 길고, 3) 보급 안경의 굴절력이 정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관리 인력의 굴절력 측정에 대한 전문지식의 교육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안경처방 표준체계의 도입과 시력관리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토릭소프트렌즈 피팅 시 회전방향 및 회전량과 각막난시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방법: 20~30대, 전체난시 -0.75 D 이상의 직난시 114안을 대상으로 토릭소프트렌즈를 제조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팅하고 정면주시 시와 응시방향을 달리하였을 때의 난시도와 회전방향 및 회전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귀쪽과 코쪽으로 각각 $45^{\circ}$ 회전 시킨 후 회전복귀속도와 총 회전량을 각막난시도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각막난시도와 회전방향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각막난시도와 회전량 또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편, 응시방향에 따라 렌즈의 회전량이 상이하였으며 각막난시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각막난시도가 가장 높은 군에서 귀쪽과 코쪽으로 회전시킨 모든 경우에서 렌즈의 회전복귀속도가 가장 빨랐다. 결론: 토릭소프트렌즈의 최적의 축 안정화를 위하여 현재 전체난시만을 기준으로 처방되고 있는 피팅 가이드라인이 각막난시도를 고려하여 조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한다.
목적: 자동굴절력계의 굴절력 값과 포롭터를 이용한 안경처방 굴절력 값에서, 굴절값 차이의 대소가 나타나는 조건을 연구하였다. 방법: 자동굴절력계(SR-7000)와 자동포롭터(AV-9000)를 이용하여 안질환이 없고, 굴절 이상으로 근용안경을 착용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총 60안을 검사 하였다. 검사자에 기인한 굴절력 처방값의 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2명의 검사자가 동일한 검사 조건에서 피검사자의 눈을 측정하였다. 결과: 통계적으로 2명의 검사자의 굴절력 처방값은 유의할만한 차이가 없었다. 대부분의 측정값에서 포롭터를 이용한 안경처방 굴절력 값이 자동굴절력계를 통해 측정된 굴절력 값보다 작게 측정되었다. 근시에서 (-)구면 굴절력 값이 클수록 자동굴절력계의 측정값과 자동포롭터 처방값 간의 차이가 증가하는 현상은 찾아 볼 수 있었다. 근시성 난시안에서 난시도수의 구간별로 결과를 분석하였다. 난시도수가 증가할수록 자동굴절력계와 자동포롭터 값 사이의 차이는 적어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2명의 검사자의 처방값 간의 차이는 없었다. 자동굴절력계의 굴절력 값과 포롭터를 이용한 안경처방 굴절력 값 차이는 근시나 근시성 난시의 경우 피검사자의 굴절 이상도에 대략 비례한다. 피검사자의 교정 렌즈의 굴절력이 클수록 굴절력 차이가 증가하므로, 교정 렌즈 처방 시 주의가 요구된다.
목적: 정적자세에서 유도된 비정시가 신체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방법: 평균 연령 $23.4{pm}2.70$세의 20명(남 10, 여 10)을 대상으로 ${pm}0.50D$, ${\pm}1.00D$, ${\pm}1.50D$, ${\pm}2.00D$, ${\pm}3.00D$, ${\pm}4.00D$, ${\pm}5.00D$의 렌즈를 사용하여 비정시(양안근시, 단순근시성부동시, 양안원시, 단순원시성부동시)를 유도하였다. TETRAX the biofeedback system을 이용하여 신체안정성지수, 체중분포지수, 낙상지수를 측정하였다. 신체균형 검사는 각 조건 당 32초간 측정되었고, 반복측정 후 완전교정상태에서 측정한 값과 비교하였다. 결과: 안정성지수는 양안근시의 경우 +0.50 D부터, 단순근시성부동시의 경우 +1.00 D부터, 양안원시의 경우 -1.00 D부터, 단순원시성부동시의 경우 -1.50 D부터 완전교정상태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낙상지수는 양안근시의 경우 +4.00 D부터, 양안원시의 경우 -1.00 D부터, 단순원시성부동시의 경우 -1.50 D부터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모든 비정시 유형에서 체중분포지수의 변화는 없었다. 결론: 비정시의 유형에 상관없이 굴절이상의 미교정은 신체균형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감소시키고, 낙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를 일정시간 착용했을 때와 응시방향을 달리하였을 때 각막이심률이 축 회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이중쐐기형 축 안정화 디자인을 가진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를 85안의 직난시안에 착용시키고 착용 15분 후와 6시간 후에 각각 응시방향에 따른 회전방향 및 회전양 변화를 측정하고 각막이심률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지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의 회전은 착용 15분 후와 6시간 후 모든 각막이심률 군에서 귀-위쪽방향으로의 응시를 제외하고 모두 귀쪽으로 회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정면주시할 때의 회전양은 착용 15분 후와 6시간 후 모두 각막이심률이 증가할수록 회전양이 감소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이심률이 작은 각막에서는 $10^{\circ}$ 이상의 회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 착용 15분 후의 회전양은 각막이심률에 따른 차이가 적었으나, 착용 6시간 후에는 각막이심률에 따라 회전양의 변화 정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 착용 시 각막이심률에 따라 축 회전양이 크게 달라지며 일정시간 착용 후의 회전양 또한 각막이심률에 영향을 받음을 밝혔다. 따라서 각막이심률에 따라 적절한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의 선택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목적: 검영법, MPMVA법(maximum plus maximum visual acuity), 적녹이색법, 크로스실린더법의 단안 구면 끝점검사 반복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평균연령 23.0세의 남녀 20명(40안)을 대상으로 4가지 검사법(검영법, MPMVA법, 적녹이색법, 크로스실린더법)으로 끝점 구면굴절력을 측정하였다. 일주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고 Bland-Altman plot 분석을 이용하여 검사-재검사 간 반복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각 검사법의 검사-재검사 평균은 검영법이 가장 적은 -0.03 D이었고, 적녹이색법이 가장 큰 -0.19 D이었다. 검사-재검사의 95% 일치도 상/하한선은 검영법이 가장 좁았고 크로스실린더법이 가장 넓었다. 각 검사안의 검영법 끝점값과 다른 세 검사법의 끝점값을 비교하였을 때 전체 검사안의 ${\pm}0.25$ D 이내 오차 비율은 MPMVA법 85%, 적녹이색검사 80%, 크로스실린더법 24%로 나타났다. 결론: 검영법의 반복성이 가장 높았으며, 검영법, MPMVA법, 적녹이색법은 단안 구면 끝점검사를 위한 적합한 검사법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근거리에서 낮은 가입도 멀티포컬 소프트렌즈의 시기능과 만족도를 조사하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특별한 안질환이 없고 양안 교정시력이 20/20(1.0) 이상인 대학생 26명(남자 6명, 여자 20명)을 대상으로 단초점렌즈와 낮은 가입도(Low addition)의 멀티포컬 소프트렌즈를 피팅하였다. 2주 착용한 후, 시기능검사는 원거리와 근거리 교정시력, 입체시, 대비감도, 조절근점, 조절용이성, 폭주근점, 버전스 용이성, 근거리 선명시역을 측정하였다. 설문조사는 전반적 만족도와 선호도의 항목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양안으로 검사한 원거리와 근거리의 시력은 2가지 렌즈를 착용한 경우 모두 20/20 이상이었다. 원거리와 근거리 입체시, 대비감도와 버전스 용이성은 멀티포컬과 단초점 소프트렌즈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양안으로 측정한 조절근점, 조절용이성, 폭주근점 그리고 근거리 선명시역은 전반적으로 멀티포컬 소프트렌즈의 착용 후 단초점렌즈보다 우수하였다. 설문조사는 근거리작업과 관련된 항목에서 멀티포컬 소프트렌즈, 원거리와 관련된 항목에 단초점렌즈를 선호하고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근거리 작업과 관련된 시기능 유용성에서 멀티포컬 소프트렌즈가 더 좋았기 때문에 단초점 콘택트렌즈보다 멀티포컬 소프트렌즈를 선호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멀티포컬 소프트렌즈의 착용이 장시간 근거리 시생활하는 대학생에게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자가설문조사를 기초로 하여 읽기능력과 양안시기능간의 관계성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사용된 읽기검사법이 양안시기능 효율성을 감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법: 1차적으로 대학생 138명에 대해 읽기능력검사를 시행하여 72명(52.2%)을 선정한 다음, 1차 선정자들 중에서 난독증과 광과민성 정도와 관련된 자가설문조사를 통해 정도 수 3개 이상 해당자를 선별하여 38명(52.7%)을 2차선정하여 세 그룹으로 나누어 양안시 검사를 하였다. 양안시 검사로는 폭주근점, 원 근거리 사위량, 조절력, 융합여력, AC/A ratio, 조절 용이성, 버전스용이성을 검사하였다. 결과: 폭주근점은 읽기능력 상위그룹이 가장 가까웠으며 융합여력, AC/A ratio, 조절용이성 및 버전스용이성은 읽기능력 상위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사위도는 읽기능력의 중간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결론: 읽기능력과 일부 양안시기능의 관계성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양안시기능 중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과 관련하여 비젼트레이닝을 실시한다면 읽기능력의 증진에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다.
목적: 피기백 렌즈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소프트렌즈 위에 GP렌즈를 피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약도의 근시성 난시 대상자 중 본인의 기존에 착용하고 있는 GP렌즈를 이용한 피기백 피팅이 수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약도의 근시성 난시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여자 9명과 남자 6명으로 평균 연령 23.73${\pm}$1.68세이다. 피기백 콘텍트렌즈 시스템으로 피팅하기 전, 착용 2시간 후 및 2주 후에 연구에 관련된 조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항목은 착용감, 최고 교정시력, 덧댐 보정, 대비감도, 입체시 등을 조사하였다. 0.00D(Plano)의 소프트렌즈를 피팅한 후, 위에 본인이 착용했던 기존 GP렌즈를 착용한 피기백 시스템으로 피팅하였다. 결과: 15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착용하고 있는 GP렌즈와 비교하여 피기백 렌즈 시스템의 시력, 시기능 및 만족도가 안정적이었다. 착용감, 교정시력, 대비강도가 기존 GP렌즈 착용시와 비슷하거나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대비감도, 입체시는 피팅 방법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결론: 기존의 GP렌즈 착용자에게 피기백 렌즈 시스템으로 본인의 GP렌즈를 이용한 피팅이 충분히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피기백 시스템은 약도의 근시성 난시인 기존의 GP렌즈 착용자의 시생활과 시기능적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사시각을 측정하여 자각적 사시각과 타각적 사시각 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사시 진단을 받은 사람의 사시각과 정위인 사람을 대상으로 편위각을 비교하였다. 나이는 7~63세 사이로 남녀 51명(남자 21명,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AR/K와 Retinoscope를 이용하여 굴절검사를 하고 Prism bar를 이용하여 타각적 사시각을 측정한 후에 마지막으로 Synoplophore을 이용하여 자각적 사시각과 타각적 사시각을 측정하여 이들을 비교하였다. 결과: Synoptophore를 이용한 자각적 사시각과 Prism bar를 이용한 타각적 사시각은 $2.6{\pm}2.5{\Delta}$, Synoptophore를 이용한 자각적 사시각과 타각적 사시각은 $0.7{\pm}1.4{\Delta}$, Synoptophore를 이용한 자각적 사시각과 타각적 사시각들의 평균에서는 $1.7{\pm}1.8{\Delta}$의 차이를 나타냈고 이들 모두에서 높은 상관성을 나타냈다. 결론: 타각적 사시각 뿐 아니라 자각적 사시각 측정을 병행하여 이상망막대응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사시각 측정의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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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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