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pen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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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자의 기상자료 활용을 위한 파이썬 패키지 제작 (Python Package Production for Agricultural Researcher to Use Meteorological Data)

  • 양현지;박주현;안문일;강민구;한용규;박은우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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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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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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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농업은 기상에 매우 민감한 산업으로, 따라서 농업분야의 기상을 이용한 연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기상청과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서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기상관측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러나 대량의 기상자료를 받아야 할 때는 여러 번의 조회작업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본 데이터 논문은 기상청과 농촌진흥청에서 수집한 자료를 원격 저장소 서비스인 깃허브에 업로드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파이썬을 이용해 기상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자료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여 농업 관계자들의 기상자료에 대한 접근성 및 활용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자료와 패키지는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에 업로드하여 수정 및 관리가 용이하게 하였다.

포월(包越)의 이념 ('ekayāna' on Wonhyo(617-686) and Euisang(625-702) : A vision for Com-transcendency(包越 powol))

  • 이종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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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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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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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e present article deals with the concept 'ekayāna' as the spirit of the times in the period of Unifying War in Shilla, which is embodied in the thought of Wonhyo and Euisang. This article is divided into five sections. Section I introduces the background of research history regarding the spirit of the age during the Unifying War, and explaines the reason why we adopted two thinkers such as Wonhyo and Euisang, especially the concept 'ekayāna' of the two as a subject for inquiry. Section II discusses on the hermeneutical difference between the Chinese Faxiang sect and Wonhyo regarding the interpretation of one passage from Saṃdhinirmocana-Sūtra, in which the relation between ekayāna and triyāna is explained. It is noteworthy that Faxiang sect places emphasis on the differentiation of triyāna, but Wonhyo gives emphasis to equality of ekayāna. Section III refers to the hermeneutical horizons of Wonhyo which is connoted in the interpretation of Saṃdhinirmocana-Sūtra, especially focusing on the concept 'ekayāna'. Here we can make a conclusion as follows; Firstly, the 'ekayāna' in Wonhyo is immanent in 'triyāna' and at the same time transcendental from 'triyāna', so to speak 'com-transcendetal' with 'triyāna'. Secondly, there is inseparable and unmixable relation between 'ekayāna' and beings. In another words, 'ekayāna' is śūnyatā. Thirdly, 'ekayāna' is a kind of universal truth(普法 pŭ fă) in that it offers the benefit to open and develop the immanent buddhadhātu of all living lives. In addition to Wonhyo's thought on ekayāna, section IV refers to the concept 'ekayāna' of Euisang. On Euisang, 'ekayāna' is 'the perfect teaching(圓敎 yuán jiào)' and 'pratītyasamutpāda'. From this point of view, we can conclude that the thought on ekayāna between the two, Wonhyo and Euisang is not different, and completely coherent. As a result, as it is concluded in section V, it is also clear that ekayāna has 'com-transcendental' relation to triyāna. Therefore we can safely make a conclusion that the spirit of the times in the period of Unifying War in Shilla among the leading thinkers is the vision for 'com-transcend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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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이론을 적용한 가상 비서의 사용자 경험 분석 - SKT 가상 비서 'NUGU'를 중심으로 - (An User Experience Analysis of Virtual Assistant Using Grounded Theory - Focused on SKT Virtual Personal Assistant 'NUGU' -)

  • 황승희;윤재영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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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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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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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2016년 9월 1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가상 비서 음성인식 디바이스 SKT 'NUGU'의 행태를 분석하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를 위해, 해당 기기를 한 달 이상 사용한 사용자 9명을 대상으로 각 1시간 이상의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자료는 전사하여 개방코딩, 축 코딩, 선택코딩을 통한 근거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심층인터뷰 내용에 대한 362개의 개념을 도출하였으며 16개의 하위 범주와 10개의 상위 범주로 추상화하였다. 개방 코딩이 진행된 이후에는 축 코딩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행태를 파악하고자 패러다임 모형을 제시하였다. 선택코딩을 진행하여 이야기 윤곽의 전개를 통한 핵심범주를 도출하였으며, 코딩의 결과로 사용 행태를 유형화하였다. 유형화 결과, 크게 의존형과 탐구형의 사용 행태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각 유형이 해당 기기에 관하여 어떠한 콘텐츠를 선호하며,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의존형 사용자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피커 제어 기능 때문에 구매하였고, 기기의 제어 방식에서는 대체로 만족하였으나 가상 비서 서비스를 다각도로 활용하기보다는 음성제어가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하는 한계를 보였다. 탐구형 사용자는 스마트홈과 관련된 사물인터넷 관련 제어를 활용하거나 양방향 소통을 시도 하였으나, 현재 해당기기와 연결되는 서비스가 부족하고, 원활한 양방향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느껴 지속적인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에 국내 가상 비서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할 때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 비서의 사용자 경험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

피시방의 혼성적 도시경관과 인간 육체에 대한 사회-공간적 영향 (Hybrid Urbanscapes of PC Bangs and Their Socio-Spatial Effects on Human Bodies)

  • 이희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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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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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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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한국에서 피시방으로 불리는 인터넷 카페에 의해 생산된 도시경관의 성격과 함의, 그리고 피시방에서 실제와 가상공간 사이에 혹은 인간과 기계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사이보그로서 인간 육체의 활동과 경계에 대한 그들의 영향을 탐구한다.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 논문은 먼저 전자 건축 공간으로서 피시방의 거리경관을 조사하고 피시방의 도시 전자 공간을 하이퍼텍스트 공간의 의미에서 제시한다. 그런 다음, 피시방에서 인간-기계 혼성체 혹은 사이보그로서 존재하는 인간 육체에 대한 피시방의 영향을 조사한다. 실제와 가상 공간 사이의 혹은 인간과 기계 공간 사이의 제삼 공간, 경계 공간 혹은 혼성 공간으로서 피시방의 패러독스적 사회-공간적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먼저, 피시방에서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가상 공간에서는 이동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 공간에서는 정적이라는 점에서 유목적이고 동시에 정착적인 경관이 나타난다. 둘째, 비록 피시방이 열린 공적인 전자공간으로서 역할을 하지만, 남성주의적인 젠더화된 공간을 형성하면서 보이지 않는 사회적 경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열린 공간이면서 닫힌 공간이다. 셋째, 피시방에서 인간 육체의 감각적 경계는 전자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되지만, 동시에 그것의 사회적 경계는 자기중심적인 상상의 공간을 통해 수축된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피시방은 육화되고 젠더화된 경관을 갖고 있는 사회적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인간-기계의 결합의 사이보그 경관을 수반하는 비-장소로 특징지을 수 있다.

교육적 지도서 개발 사례에 적용한 소설적 글쓰기 기법으로 살펴 본 예술기반 연구의 수학교육연구 활용 가능성 논의 (Arts-based research as a valid method for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Fiction writing applied to an activity of designing educative curriculum materials)

  • 서희주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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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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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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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학문의 발달은 연구자들의 꾸준한 노력뿐 아니라 패러다임의 수호와 전환을 거치면서도 이루어진다. 패러다임의 수호와 전환은 변칙적인 사례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수학교육학 역시 몇 가지 탐구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거치며 발달해왔다. 탐구적 패러다임의 전환은 이전 패러다임의 삭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신, 기존의 탐구적 패러다임이 건재하는 와중에 기존과는 다른 연구 목적 및 현상학적 기반을 가진 접근법이 발생함으로써 학계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수학교육연구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어야만 한다는 관점이 존재한다. 본고는 이러한 객관성이 모든 연구가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님을 논증한다. 이를 위해 예술기반 연구를 일례로 제시한다. 예술기반 연구는 처음부터 객관적이기를 명백히 거부하며, 앎을 추구함에 있어 논리와 감성의 통합이 중요함을 주장한다. 연구 활동의 근본적인 목적이 지식 생산과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있다면, 예술기반 연구는 이러한 본질의 실행에 충실하다. 본고는 예술기반 연구의 기법 중 하나인 소설적 글쓰기 기법을 적용하여 수학교육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인 소설을 제시하였다. 그럼으로써 소설적 글쓰기 기법과 예술기반 연구를 수학교육연구의 주요 접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합한가에 대한 학계의 논의를 촉발하고자 하였다.

댄스스포츠선수의 경기력 결정요인 탐색 (Searching Determination Factors of Dancesports Athlete Performance)

  • 김영미;서수진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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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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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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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댄스스포츠선수의 경기력 저해요인과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개방형 질문을 통해 경기력 저해요인과 결정요인을 구성하는 내용을 규명하였으며, 저해요인을 고려해서 경기력 결정요인의 구조를 확인한 다음 도출된 개념적 구조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5명의 댄스스포츠전문가 집단에게 개방형 질문을 실시하여 귀납적 내용분석 절차를 통해 저해요인과 결정요인을 분석한 후, 결정요인을 구조화하기 위해 1차 조사 100명과 2차 조사 137명의 댄스스포츠선수를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댄스스포츠 경기력 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얻어진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파트너와의 불협화음, 컨디션, 대회 환경, 체력의 한계, 경제력의 한계이다. 둘째, 댄스스포츠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결정요인으로는 1차 조사에서는 8개의 하위요인의 26개 구성문항을 확인하였고, 2차 조사에서는 7개의 하위요인의 26개 구성문항으로 분석되었고,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3개 문항이 삭제되면서, 최종적으로 댄스스포츠선수의 경기력 결정요인은 「파트너십」 5문항, 「투자능력」 2문항, 「정신적인 요인」 2문항, 「트레이닝 요인」 3문항, 「신체적인 요인」 3문항, 「지도자의 능력」 3문항, 「대회의 환경」 5문항으로 총 7개의 요인과 23문항이 최종 확정되었다.

야외지질학습장의 개발과 활용에 따른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정의적 영역과 학업 성취에 미치는 효과 (Development of Geological Field Courses and the Effect of Field Study on the Affective Domain in Science and on Achievement of Students)

  • 변흥룡;김정빈;조규성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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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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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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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의 목적은 열린교육과 탐구학습을 위한 야외 지질학습장을 개발하고, 야외학습이 과학의 정의적 영역과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았다. 야외지질 학습장은 전북 부안군 격포 채석강 일대와 정읍시 내장동에서 순창군 쌍치면에 이르는 방산재 일대를 개발 하였다. 정의적 영역은 과학에 관한 인식,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적 태도로 세분해 조사하였고 학업성취도 평가는 25문항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정의적 영역의 세 가지 항목에서 모두 통제 집단이 비교적 변화가 없는데 반해 실험집단은 리커트 척도 2.44에서 2.37(과학에 관한 인식), 3.15에서 3.08(과학에 대한 흥미), 2.91에서 2.74(과학적 태도)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공변량 분석으로 조정된 점수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과학에 관한 인식은 0.12 포인트, 과학에 대한 흥미는 0.15포인트, 과학적 태도에서 0.23 포인트 차를 보이며 더 긍정적이었다. 학업성취도는 공변량 분석으로 조정된 점수가 100점 만점 척도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7.68점 높았다.

중등 과학영재 지도교사의 수업 전문성에 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eachers' Teaching Professionalism for Secondary Science-Gifted Students)

  • 배미정;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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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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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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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2명의 중등 과학영재 지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교수지향의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두 교사 모두 6년 이상 중등 과학영재의 생물 수업을 담당하였으며, 영재교육 교사연수를 이수하였다. 참여교사 당 2차시의 수업관찰과 녹화, 2차례의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든 수업자료와 면담자료는 전사된 후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교사들의 수업에서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두 교사 모두 '개방적 탐구' 지향을 나타냈다. 이것은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켜 과학영재가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교사의 교육목표와 신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교사의 전문적 지식의 구체적 내용과 강조점의 차이에 따른 신념은 '학문적 엄격성'과 '발견'의 서로 다른 지향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업에서 다루는 교과 내용 수준이나 범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의 과학교수지향은 수업 대상 학생과 과학영재 수업 경험의 증가에 따라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과학영재 교육철학이 교수지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교사는 수업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의 이론적 지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과학영재 교육철학이 정립되고 내면화될 때, 교사가 의도한 과학교수지향이 수업 실행에서도 일치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N스크린 환경에서 다중미디어를 활용한 TV프로그램 이용행태 연구 (A Study about TV viewing behavior through Multiple Media under Nscreen circumstances)

  • 김종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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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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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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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N스크린 환경에서 TV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TV 프로그램 시청과 동시에 이용되는 다양한 미디어들의 현황 및 이용자들의 다중미디어 이용행태, N스크린 환경에서 이용되는 TV프로그램들의 특성을 고찰하기 위해 뉴미디어이용이 활발한 18~34세 시청자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TV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제공하는 1차 스크린으로 기능하고 있으며(84.5%, n=566), 이용자들은 개인 미디어를 통해 참여, 공개, 대화, 커뮤니티, 연결 등 소셜기재를 활용하여 TV에 나온 이야기들을 재생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콘텐츠는 내용 및 이용자의 상호작용 특성에 따라 '감정자극형', '정보생산형', '참여형'으로 유형화되었으며, '참여형'은 상호작용 정도에 따라 '관람형', '희망형', '결과보장형'의 3단계로 다시 세분화되었다. 2주간에 걸친 다이어리 조사와 초점집단 인터뷰 연구를 통해, 동일시간, 동일장소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더라도 이용자들은 자신의 이동형 개인 미디어를 통해 지금 TV를 통해 소비하고 있는 콘텐츠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생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N스크린으로 인한 환경 변화가 미디어 이용의 맥락과 행태에 가져온 변화로, 스크린의 증가와 소셜미디어의 확장 속에 TV가 스토리 창조의 원천으로 작용하며 스토리 재생산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례 연구를 통한 중학교 과학수업에 대한 범교과 수업컨설팅의 특성 탐색 (Exploration of Features of Cross-Curricular Instructional Consulting in Middle School Science Lessons through Case Study)

  • 곽영순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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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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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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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들어 범교과 수업컨설팅을 중심으로 단위학교 차원의 교사 학습공동체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단위학교 차원의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의 하나인 범교과 수업컨설팅의 특징을 살펴보고, 중학교 과학수업에 대한 범교과 수업컨설팅의 효과를 탐구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개 사례연구 중학교에서 관찰한 공개수업과 수업컨설팅 협의회 등에서 드러난 범교과 수업컨설팅의 특징을 분석하고, 참관한 과학수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과 컨설턴트들이 사후에 수업동영상을 시청하고 별도의 수업컨설팅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범교과 수업컨설팅을 받은 과학수업은 과학과 탐구실험을 텍스트를 읽어내는 형태로 진행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오개념이나 과학과의 정확한 용어 표현이 간과되는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목표 설정과 수업 진행, 수업 분량 등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되는 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결론 부분에서는 본 연구에서 논의한 범교과 수업컨설팅의 특징과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범교과 수업컨설팅이 필요한 까닭을 살펴보았다. 또한, 범교과 수업컨설팅 진행 방식에서 발견되는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칭찬 위주 사후컨설팅에 대한 대안, 교과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범교과 수업컨설팅을 활용하는 방법, 컨설턴트의 권위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