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스카츠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은 캐나다에서 근대한국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제임스 게일은 선교사 중 한국학 연구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게일은 뛰어난 언어학자이면서 번역가였고, 한국역사 및 한국 민속학자였으며 저술가였다. 게일은 한국의 역사 문화 민속 언어에 해박했던 한국학의 대가였다. 근대의 한국학에서 우리는 두 사람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명은 일본의 다카하시 도루이고, 다른 한 명은 캐나다 출신의 영국인 제임스 스카츠 게일이다. 다카하시 도루가 한국학을 체계화하고 정립한 인물이라면 게일은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인물이다. 다시 말해서 게일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최초로 시도한 인물이다. 다카하시의 연구와 저서는 한일합방을 통한 내선일체의 구도 속에서 전파의 범위가 일본에 국한되지만 게일의 연구와 저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북미대륙에까지 전파되었다. 당시 게일의 연구는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였다. 게일 문서는 주로 한국에 관한 것으로 제임스 게일의 원고에 대한 자필문의 선장본 성책문서와 초안 및 타자기로 타자한 타이핑 원고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서신 일반서적 일기 두 번째 부인의 일기, 게일이 수집한 한국어 원고 및 출판된 기사가 포함되어 있다. 게일의 자료는 그가 한국에서 선교사(1888~1927)로 있을 때의 원고와 은퇴 후 영국에 정착(1927~1937)하여 사망할 때까지의 원고를 포함하여 1888년~1937년까지 작성하여 남긴 유고이다. 게일의 문서는 근대의 서양인에 의한 한국학 연구와 선교사(宣敎史)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논문은 지난 1978년 서광탑의 수리를 위한 조사과정에서 3층 탑심부의 천궁에서 다량의 불교문화재를 수습하였다. 당시 수습한 문화재에는 당대에서 북송초기에 조성된 귀중한 불교문헌 123점이 포함되어 있다. 소주 서광사는 적조(赤鳥) 4(241)년에 오나라 첫 번째 왕이었던 손권(孫權)이 강거국에서 온 승려 성강(性康)을 맞이하기 위해서 세워진 사찰이며, 창건 당시에는 보제선원(普濟禪院)으로 부르다가 북송 초기 원희 연간에 와서 대대적으로 중창하고 지금의 서광사(瑞光寺)로 개명하였다. 서광탑은 서광사가 완공된 직후인 적조(赤鳥) 10(247)년에 손권이 모친의 극락왕생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사찰 내에 13층탑을 세웠으며,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이 탑이 크게 파손되어 천희(天禧) 1 (1017)년에 새로 중건하고 이름을 다보탑(多寶塔)이라 하였다. 서광탑에서 출토된 불교문헌은 크게 다라니류 3건 107점과 전적류 5종 16권 등 모두 123점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적류 가운데 법화경사경은 당대에 감지에 금자로 조성된 것으로 전 7권이 비교적 완전한 상태이며, 동아시아 국가에 현존하는 감지금자사경 가운데 최선본으로 평가할 만하다. 또한 북송초기에 간행된 목판본이 6권이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동안 일본학자 나가자와(長澤)가 이와 동일본인 중촌본(中村本)을 초당본(初唐本)으로 잘 못 소개한 이후 모든 개설서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 연구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십진분류법(KDC) 제5판"이 발간됨에 따라 역사(900) 분야에 대한 개정된 내용을 조사 분석하여, "한국십진분류법(KDC) 제6판"의 개정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주요 분석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지역구분에 대한 부분으로 지역구분표의 확장, 지역구분에서 계층구조의 강조, 북한 지역을 행정구역 명칭으로 변경, 외국의 주요 국가에 대해서 세부적인 지역구분, 중앙 및 서남 아시아 국가들의 위치 조정 등이 포함되었다. 둘째, 대한민국의 시대구분을 확장하였다. 셋째, 중국과 일본의 항목 주기를 간소화하였다. 넷째, 용어의 조정으로 중국 및 일본의 지명과 인명을 자국발음으로 변경하였고, 외국 지명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을 지양하고 원음 그대로 적용하였다. 6판의 개정방향으로 한국지역구분에서 계층구조를 적용한 광역단위 전개, 해당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전개, 자국에서 사용하는 지명표기, 시대별 연도구분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is the study on the Medium Designator in Non-book materials. Main conten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 medium designator serves to indicate the class of material to which an item belongs. This is used to give an 'early warning' ;to the catalogue user. 2. This medium designator may be further divided into two elements ; a general material designation (GMD), for example video-recording, and a specific material designation (SMD), for example, videodisc. 3. GMD: In cataloging, a term indicating the broad class of material to which a bibliographic item belongs, such as 'motion picture', and SMD : In descriptive cataloging, a term indicating the special class of material (usually the class of physical object) to which a biblographic item belongs, such as videocassette. 4. Locating the medium designator after the title proper was not prescribed until ISBD(G) and AACR2. In pre-ISBD(G) codes, the ,early, warning type of medium designator was placed after all title information. But in AACR2, the medium designator is placed after the title proper, but before parellel title and other title information. 5. In Terminology, Two separate lists of designations are given in AACR2, l.1C1, one for British and one for North American use. The British list contains fewer terms, and uses generic categories to group together some of the North American list. 6. The problem of where to place the medium designator might be circumvented by using some kind of early alerting device other than a formal element of biblliographic description. Various alternatives have been suggested. A more popular device is the provision of symbols or 'media code' which are part of the call number and indicate the porticular medium type. 'Colour-coding' the use of used by some libraries but is now longly discouraged. 7. According to Frost. The medium designatorhas been generally reeognized as serving three functions; 1) as a statement of the nature or basic format of the item cataloged and thus as a meant of informing the user as to the type of material at hand; 2) as a description of the physical charaetistics of medium and as a means of alerting the user to equipment needed to make use of the item. 3) as a device to distinguish different physical formats which share the same title. 8. AACR2 raises some problems which decision makers have neet had to face preriously It provides a GMD for every item in the collection including books and it makes the application of any or all GMD's optional.
이 연구는 2008년에서 2012년까지 5년간의 SCI 논문분석을 통해 국내 외 10개 해양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연구협력관계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전체 논문수는 SIO, WHOI, NOC가 많았고, 논문생산의 성장속도를 분석한 결과, NFRDI, KIOST, IOCAS, JAMSTEC과 같이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구자 1인당 논문수는 WHOI, SIO, NOC이 대체로 높았고, 연구개발비 10억원 당 논문수는 IOCAS, NOC, GEOMAR, SIO 순으로 나타났다. 논문 피인용지수(CPP)는 WHOI, SIO, NOC, GEOMAR, JAMSTEC, IFREMER 등 대체로 북미권과 유럽권이 높았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높았다. 논문당 투고학술지 영향력지수(IF)는 IFREMER, KIOST, JAMSTEC이 대체로 상승하고 있고, 타 기관의 경우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기관별 국가 간 연구협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권의 연구협력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고, 유럽권이 대체로 개방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유럽권과 아시아권의 경우 연구협력국가가 많을수록, 투고논문의 질적 수준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십진분류법인 DDC, UDC, KDC, NDC의 지역구분 보조표의 구조와 그 안에서 한국 지리 구분 전개에 관해 비교 분석하고 각각의 분류표 안에서 지역구분 보조표의 번호와 분류항목명을 기술하고 그 특징을 논하였으며 서로 다른 십진식 분류표에서 지역 구분과 관련하여 공통적인 사항과 차별화되는 사항을 조사하였다. 또한 위키 백과와 한국의 행정 구역 분류도 조사하여 십진식 분류법과 다르게 한국을 구분하는 기준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에 관한 지역구분의 전개가 가장 적게 이루어진 DDC를 중심으로 좀 더 상세한 전개 방안을 기본 원칙과 임의조항과 함께 제시하였으며 향후 십진분류법 개정에 있어서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그룹과제 시 협동적 정보행태에서 나타나는 만족도 및 정서적 경험 등을 설문조사하여 이들의 관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용자들의 협동적 정보검색에서 나타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정서에 대한 평가는 동일 설문지에서 PANAS 척도를 이용하여 정서적 경험을 측정하였다. 학생들의 협동적 정보검색에 대한 경험은 정서적 측면과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일반적 특성, 협동적 정보검색에 대한 경험, 정서적 측면과의 통계적 우의성은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학과 학생들의 협동적 정보검색과 정서적 경험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또한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 협동적 정보검색과 정서적 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성별과 '전반적 협동에 대한 만족도', 학생들의 성별과 긍정적 정서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협동적 정보행태에서 정서적 경험에 대한 후속 연구에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의 23개 기록관리학 대학원과 국내 25개 기록관리학 대학원의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조사하고 기록관리 지식범주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국내와 국외의 평균 과목수는 비슷하나 국외는 대학마다 필수과목을 설정하였고 국내는 필수과목을 거의 설정하지 않았다. 북미는 모든 지식범주가 개별 교과목으로 개설되었지만, 영국과 호주는 아웃리치, 지도, 옹호와 전문직 지식범주에서 개별 교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 한국은 아웃리치, 지도, 옹호와 전문직 지식, 정보기술 지식범주에서 개별 교과목이 별도로 개설되지 않은 반면, 역사학과 행정학 관련 과목이 세분화되어 있었다. 우리나라는 기록관리 교과목 개편을 위해 가이드라인과 인증기준을 제정하여 기록전문가가 배워야 할 지식범주를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며, 디지털 기록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기술 지식범주의 확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학업과제수행에 필요한 정보원에 대한 인식 및 선택과 그 이용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1) 유용하다고 인식하는 정보원과 자주 이용하는 정보원의 차이를 비교하고, (2) 정보원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원의 특성과 자주 이용하는 정보원의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의 정보원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이용행동간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미국 대학생 총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정보원이자 가장 유용한 정보원은 웹자원으로 밝혀졌다. 온라인DB/저널은 가장 빈번히 사용된 정보원은 아니었지만 유용한 정보원으로는 인식되고 있었다. 또한 '정확성'이나 '망라성' 등과 같은 정보의 품질을 정보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는 편리하고 접근가능한 정보원을 선택하고 있음이 밝혀졌는데, 이는 대학생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택기준에 근거해 정보원을 선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보원의 선택기준과 실제 이용간의 간극을 보여주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들이 양질의 정보원을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는 정보활용교육과 더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정보시스템 설계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디지털 정보기술과 인문학적 연구 문제의 결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지식을 창출하는 디지털인문학은 대표적인 다학제적 융합 학문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인문학 분야의 지적구조를 규명하기 Digital Humanities 학술대회 최근 2년간(2019, 2020)의 논문 441건을 대상으로 저자사항과 키워드 동시출현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다. 저자와 키워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유럽, 북미 지역, 동아시권의 일본 중국의 저자의 활발한 활동을 찾아볼 수 있다. 공저자 네트워크를 통해서는 11개의 분절된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폐쇄적인 공저활동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키워드 분석을 통해서는 16개의 세부 주제 영역을 규명할 수 있으며, 이는 기계학습, 교육학, 메타데이터, 토픽모델링, 문체, 문화유산, 네트워크, 디지털아카이브, 자연언어처리, 디지털도서관, 트위터, 드라마, 빅데이터, 신경망 네트워크, 가상현실, 윤리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군집 구성은 디지털 정보기술이 주된 세부 주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출현빈도가 높은 키워드들은 인문학 기반 키워드, 디지털 정보기술 기반 키워드, 융합 키워드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디지털인문학의 성장과 발전 과정의 역동성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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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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