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eed for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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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학습에서 유발되는 과학상태호기심 및 과학상태불안 수준에 따른 학습효과 (Learning Effects According to the Level of Science State Curiosity and Science State Anxiety Evoked in Science Learning)

  • 강지훈;김지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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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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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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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초등학교 5~6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학습 상황에서 과학상태호기심(Science State Curiosity; SSC) 및 과학상태불안(Science State Anxeity; SSA) 수준에 따른 학습효과를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과학 학습을 과학 문제 대면(I), 결과 확인(II), 과학 개념 학습(III)의 세 가지 상황으로 구분하여 각 학습 상황에서 SSC 및 SSA를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SSC 및 SSA가 학습효과에 미치는 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학습효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호기심, 인지욕구, 과학자아개념, 과학불안, 흥미를 통제하였다. 과학 문제 대면 상황에서의 SSC 및 SSA를 'SSCI' 및 'SSAI'으로, 결과 확인 상황에서의 SSC 및 SSA를 'SSCII' 및 'SSAII'로, 과학 개념 학습 상황에서의 SSC 및 SSA를 'SSCIII' 및 'SSAIII'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학습효과를 직후학습효과와 지연학습효과로 구분하여 사전검사 점수에 비하여 직후검사 또는 지연검사 점수가 향상된 정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직후학습효과는 SSCI·SSCII가 높을수록, SSAI·SSAII·SSAIII가 낮을수록 높았으며, 지연학습효과는 SSCI·SSCII가 높을수록, SSAIII가 낮을수록 높았다. SSC가 SSA보다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며, 직후학습효과에는 SSCII가, 지연학습효과에는 SSCI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SSCIII가 높을수록 추가적인 자발적 학습을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학 학습에서 학생의 정서적 상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 연구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포식 위험원 노출에 따른 포식자 인지 변화 (Change of Predator Recognition Depends on Exposure of Predation Risk Source in Captive Breed Endangered Freshwater Fish, Microphysogobio rapidus)

  • 허문성;장민호;윤주덕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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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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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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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어류의 시각적 및 화학적 정보를 토대로 포식자를 인지하는 능력은 개체가 자연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습을 통해서 확보된다. 하지만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들의 경우 자연적응력 부족으로 인한 복원효율성 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복원을 위해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자연적응력 증진을 위해 포식자 인지 능력 증진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포식자 인지 훈련 기간에 따라 자극원에 대한 반응성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공증식된 여울마자는 동종의 알람신호를 통해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었으며, 이는 포식 위험원 노출을 통한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하였고, 포식자에 노출되었을 때 포식자와 알람신호에 동시에 노출 되었을 경우 훈련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알람신호에 대한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경향을, 포식자에 대한 반응은 훈련 48시간 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이고 72시간 후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알람신호와 포식자 동시 노출에 대한 반응은 훈련 이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 뒤 반응성이 낮아진 채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방류 전 인공증식 개체의 동종의 알람신호(화학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포식자(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도 높게 나타난 48시간가량의 포식 위험원 노출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본 실험을 통해 인공증식 여울마자의 동족 알람신호 자극에 대한 반응성 부족이 확인되었으며 멸종위기종 방류전 자연성 증진 프로그램의 운용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고등학생의 고령화사회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인식 (A Study on the High School Students' Cognition of the Aging Society and the Silver Industry)

  • 박영희;이선정;신효식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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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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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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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령화사회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 설정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PC WIN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x^2$과 t-test로 분석하였다. 먼저, 노인에 대한 인식은 가족 관계 영역과 심리적 영역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반면 신체적 영역에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나타났고 고령화사회에 대한 지식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과 조부모 접촉 경험에 따른 고령화사회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노인에 대한 인식은 조부모 방문 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고령화사회에 대한 지식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인식은 고령친화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으나, 고령친화산업을 본인의 직업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발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요양 서비스' 분야를 선호하였다.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고령친화산업의 필요성과 전망, 발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령친화산업 분야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고령친화산업 분야의 직업 선택 의사는 조부모 방문 횟수에 따라 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고령화사회 및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교육 방향은 노인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대부분 느끼고 있었고 기술 가정과에서 직업 교육과 노인 이해 교육을 함께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고령화사회 및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교육 방향의 차이를 살펴보면, 고령친화산업 발달에 대비한 노인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관련 교육 내용에 있어서는 성별, 조부모 동거 경험, 조부모 방문 횟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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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임종돌봄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ttitude to Death in the Hospice and Palliative Professionals on Their Terminal Care Stress)

  • 양경희;권성일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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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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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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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의 죽음에 대한 태도의 임종 돌봄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를 탐구하고, 이 두 변수와 관련된 우울, 대처전략들의 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연구 대상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131명이며, J도를 중심으로 2개의 상급종합병원과 2개의 종합병원 암병동, 2개의 호스피스 시설, 2개의 전문요양병원 및 2개의 노인병원에서 실시되었다. 자료는 2015년 3월부터 6월에 수집되었으며, 자료 분석에는 SPSS/WIN 21.0과 AMOS 18.0 programs을 사용하였고, t-test, factor analysis, ANOVA ($Scheff{\acute{e}}$), Pearson's correlation 및 path analysis를 실시하였다.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낮았으며(2.63점), 우울 점수는 0.45점이였으나 15.0%의 대상자는 우울관리가 요구되었다. 임종 돌봄 스트레스가 높고(3.82점), 그 중 의료 한계에 대한 갈등이 가장 높았다(4.04점). 스트레스 대처는 낮았으며(3.13점), 대인관계 기피(4.03점), 간식이나 잠을 취하는 기본욕구 충족(3.65점)과 같은 소극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죽음에 대한 태도는 임종 돌봄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부적 영향을 주었으며, 우울과 기본 욕구 충족(CS2)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결론: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들에게 죽음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대처전략을 활용하게 하는 인지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제공이 요구된다.

비유를 사용한 수업에서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 특성과 대응 이해 및 대응 오류 유형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Students' Mapping Understanding, Mapping Errors and Cognitive/Affective Variables in Learning with Analogy)

  • 김경순;황선영;노태희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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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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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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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비유를 사용한 '농도와 반응속도'에 대한 학습에서 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변인들의 상 하위 수준에 따른 대응 관계 이해도와 대응 오류 유형의 차이를 비교하고, 이 변인들과 대응 관계 이해도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사전검사로 논리적 사고력, 시각적 심상화 능력, 비유 추론 능력, 자아 효능감, 인지욕구 검사를 실시하였다. 비유를 사용한 수업을 진행한 후, 친숙도 검사와 대응 관계 이해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적 심상화 능력과 친숙도를 제외한 모든 인지적 정의적 변인의 수준이 상위인 학생들의 대응 관계 이해도 점수가 하위 학생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과잉 대응, 대응 불이행, 불가능한 대응, 인위적 대응, 부적절한 대응, 무분별한 대응, 비유물 속성 보유 등의 대응 오류 유형의 빈도가 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변인의 수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학생들의 대응 관계 이해도 점수는 모든 인지적 정의적 변인들과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다중 회귀 분석 결과, 과학 성취도, 논리적 사고력, 친숙도가 대응 관계 이해도에 대한 유의미한 예언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을 통한 연애관의 변화 연구 : <공항가는 길>과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nge of the View of Love using Text Mining and Sentiment Analysis)

  • 김경애;구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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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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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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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는 기혼자의 연애를 소재로 하는 최근 드라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여 현대인의 연애관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 반대의 서사적 지향을 지닌 드라마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드라마 종영 후부터 1개월 기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기혼자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가정의 의미 변화가 확인되는데, 가정은 '남편과 아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교감과 위안을 나눌 수 있고 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곳'으로 그 의미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가정을 깨뜨리는 일도 필요하다는 결론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의 이혼율과 이에 대한 문제도 고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검색을 통하여 살핀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연애보다 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연애를 위한 연애' 곧 '결혼을 목표로 하지 않은 연애'를 선호하고 있지 않음을 뜻한다. 결혼에 비해 연애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진정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트렌드 변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가정방문 작업치료 효과: 사례 연구 (Effect of Home-Visit Occupational Therapy on Community Dwelling Stroke Survivors: A Case Study)

  • 정은화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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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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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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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본 연구는 재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작업치료를 제공한 사례를 통해 가정방문 작업치료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시 소재 보건지소에 가정방문 작업치료 서비스를 신청한 뇌졸중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작업치료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일상생활동작 기능, 작업수행 기능, 인지기능, 정서 기능을 평가하고 클라이언트 중심 접근(Client-centered approach)을 기반으로 작업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중재를 계획하였다. 작업치료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의 주요 문제를 바탕으로 여가 활동 탐색 및 참여를 목표로 설정하여 12회기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결과 : 두 사례 모두 COPM 점수에 향상이 있었고, 사례 2에서 MBI와 K-MMSE 점수의 향상이 있었다. 또한 사례 1에서 KGDS 점수의 향상이 있었다. 결론 : 가정방문 작업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하면서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인지, 정신적 기능의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가정 및 지역사회 통합에 있어 기관중심재활에서 지역사회중심재활로 지속적이고 연속된 재활 서비스가 활성화가 요구되어지며, 병원에서 퇴원하는 뇌졸중 환자들의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및 사회적 접근의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가정방문 작업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사고양식 차이 및 교사 특성별 사고양식 (Differences in thinking styles of students between gifted and average students and thinking styles of teachers by characteristics)

  • 윤소정;윤경미;유순화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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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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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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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의 목적은 Sternberg의 정신자치제 이론에 근거하여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사고양식에 특별한 차이가 있는지, 또한 영재학교와 일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특성에 따라 사고양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영재 고등학생 191명과 일반 고등학생 245명, 교사 73명이 참가하여 사고양식 설문조사에 응답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사고양식은 차이가 있었다. 영재 학생은 일반 학생에 비해 입법적, 행정적, 사법적, 전체적, 계급주의적, 내부지향적 사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학교 교사와 일반학교의 교사의 사고 양식에는 차이가 없었다. 셋째, 교사 근무연한에 따라 교사의 사고양식에 차이를 보였다. 교직 경력이 오래될수록 보다 행정적, 지엽적, 보수적 사고양식을 보였다. 넷째, 교사의 성별, 가르치는 과목에 따른 교사의 사고양식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재 교육을 계획함에 있어서 또한 영재교육을 위한 교사선발에 있어서 효과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사의 사고양식을 고려하는 것이 요청된다.

'사실'과 '구술자료'의 간극에 대한 하나의 해석 정치엘리트 구술연구를 중심으로 (An Interpretation of the Gaps between 'Fact' and 'Oral Materials' in Political Elite Oral History)

  • 조영재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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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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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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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정치엘리트에 관한 구술연구가 급속히 증대되고 있다. 문제는 엘리트 구술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들의 가치가 의심받고 있다는 점이다.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간에 정치엘리트의 구술자료는 그 자료가 설명하고자 하는 사실과 거리(간극)가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간극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사실 엘리트 구술자료에서 나타나는 간극은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구술자료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질적으로 상이한 여러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1유형의 간극은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이다. 구술자들이 외부의 객관적인 사실을 선별적으로 인식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선별인식, 선별기억, 개별적 경험 등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간극은 단순한 오류와 구별된다. 이 유형의 간극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실이며, 분석대상이 되어야한다. 제2유형은 기억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이다. 한번 형성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거나 변형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간극이다. 망각이나 기억변형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구술자에게서 이러한 간극이 왜 발생하였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 간극을 해석하고 좁히는데 도움이 된다. 제3유형은 구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이다. 구술자가 자신의 기억과 다른 내용을 진술함에 따라 나타나는 간극이다. 의도적인 허위진술이나 반복적인 허위진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술사 연구에서 피하거나 제거해야할 간극이다. 본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간극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제1유형과 제2유형 간극은 구술자료가 지니고 있는 단점이라기보다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간극들을 해석함으로써 사실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부정적인 간극인 제3유형의 간극은 구술을 준비하는 과정, 구술을 진행하는 과정, 구술자료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임상실습 학생의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 예측요인 (Predictors of MERS-related Preventive Behaviors Performance among Clinical Practice Students in a Tertiary Hospital)

  • 김희선;박진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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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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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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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2015년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시 상급종합병원에 임상실습을 경험하는 학생의 메르스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예방행위 수행 정도를 파악하고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 예측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도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는 3, 4학년 간호학과와 의과대학 학생 480명이었으며, 자료수집은 2015년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들은 위계적 회귀분석(hierachial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임상실습 학생의 메르스에 대한 지식 수준은 9.56점(13점 기준)으로 보통 이상으로 높았으며, 메르스의 심각성 인지와 예방가능성에 대한 신념인 메르스에 대한 태도는 4.15점(5점 기준)으로 긍정적이었다.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정도는 3.02점(5점 기준)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메르스 예방행위는 여학생인 경우, 메르스에 관한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지난 해 인플루엔자 접종을 한 경우,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 의도가 있는 경우, 메르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경우, 메르스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고,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감염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게 될 간호학과와 의과대학 임상실습 학생의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메르스 예방행위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상실습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더 나아가 임상실습 학생들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된 효과적인 감염예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여 미래 보건의료인들의 메르스 관련 지식 수준을 높이고, 질환 전파를 막으려는 태도를 강화함으로써 전염성 감염질환 예방에 기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