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tur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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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고찰 (A Study on the Variables Affecting the Intention to Use Healing Agriculture)

  • 김옥자;하규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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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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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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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들과 정신적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안녕감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치유농업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치유농업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고찰을 위하여 노후준비도, 농촌치유 공급조건, 농촌치유 제공서비스를 독립변수로 정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치유농업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실증적 분석을 통하여 파악하고자 한다. 둘째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어느 변인이 이용의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셋째, 이들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치유농업 활성화 정책을 제언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해서 3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356부를 분석대상으로 확정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은 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후준비도의 신체적 준비와 정서적 준비 그리고 경제적 준비는 이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농촌치유 공급조건의 자연경관, 접근성, 안전성은 이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경제성과 전문성은 기각되었다. 셋째, 농촌치유 제공서비스의 농작물 재배, 동물매개, 치유시설은 이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치유농업의 이용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노후준비가 잘되어 있어야 하며, 농촌치유 공급조건에서는 접근성과 안전성이, 농촌치유제공 서비스에서는 치유시설이 잘 갖춰져야 치유농업을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이용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식품충분성과 다양성의 개인간 및 지역사회 관련 요인: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분석 (Interpersonal and Community Factors Related to Food Sufficiency and Variety: Analysis of Data from the 2017 Community Health Survey)

  • 홍지연;현태선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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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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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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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의 한국 성인 228,310명을 대상으로, 식품의 충분한 공급과 다양성 확보를 기준으로 식품충분·다양군, 식품충분·비다양군, 식품불충분군으로 분류한 집단의 개인적 요인, 개인간 요인, 지역사회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식품충분성 및 다양성과 관련된 개인간 요인과 지역사회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 중 식품충분·다양군은 65.3%, 식품충분·비다양군은 31.5%, 식품불충분군은 3.2%이었다. 식품충분·비다양군과 식품불충분군은 식품충분·다양군에 비해 여성, 65세 이상, 중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 직업이 없거나 배우자 없는 경우, 소규모 지역 거주 등의 특성을 나타냈으며, 모든 건강행동과 건강상태에서 집단별 분포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건강행동 중 금연, 규칙적 운동, 적절한 수면 실천 비율은 식품충분·다양군이 가장 높았으나, 금주와 규칙적 아침식사 실천 비율은 식품불충분군이 가장 높았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및 관절염 비율은 식품충분·다양군에 비해 식품충분·비다양군과 식품불충분군이 높게 나타났으나, 과체중 이상은 식품 충분·다양군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식품충분·비다양군은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식품 충분·다양군과 차이가 있었으며, 대중교통과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식품불충분군과 차이가 있었다. 식품충분성 및 다양성과 관련된 개인간 요인과 지역사회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인구학적 요인, 개인간 요인, 지역사회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다변량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식품충분·다양군에 비해 식품충분·비다양군과 식품불충분군에서는 사회적 연결망이 미흡하고,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으며, 안전한 환경, 생활환경, 의료서비스 등에 대하여 불만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식품안정군으로 분류되지만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 군을 분류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 식품충분·비다양군은 식품불충분군 뿐 아니라 식품충분·다양군과도 개인적 요인, 개인간 요인, 지역사회 요인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이 사회인구학적 특성, 건강 행동, 건강상태 등의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연결망, 사회적 활동 등의 개인간 요인, 그리고 지역사회 환경 등이 식품충분성 및 다양성과 관련된 요인으로 규명되어, 식품불안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품의 다양한 공급을 고려한 식품지원 정책과 더불어 사회적 연결망과 사회적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 정책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집먼지 진드기 항원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NC/Nga 생쥐에 미치는 $\gamma$-PGA의 효과 (The Effect of $\gamma$-PGA on NC/Nga Mice, a Mouse Model for Mite Antigen-induced Atopic Dermatitis)

  • 장순남;김금란;문미영;강상모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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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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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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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gamma$-PGA는 우리 전통 콩 발효식품인 청국장의 끈적끈적한 점액성 성분의 하나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천연물질이다. 이러한 $\gamma$-PGA의 아토피발진 억제 효과를 알아보고자 NC/Nga 생쥐를 사용하여 in vivo 실험을 하였다. BMAC로 유도된 NC/Nga 아토피 피부발진 생쥐에 분자량 300 kDa인 $\gamma$-PGA(PGA-HM)와 이를 저분자화 시킨 저분자 $\gamma$-PGA(PGA-LM)을 경구 투여한 결과 PGA-LM 투여군에서 clinical skin severity score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혈청 IgE 수준은 PGA-LM이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혈청 IgG1 수준은 대조군에 비하여 감소하였으나 두 군 모두 유의성이 없었다. $CD4^+CD25^+foxp3^+$ Treg 세포가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PGA-HM와 PGA-LM를 투여한 NC/Nga 아토피 피부발진 생쥐의 등 부위에서 mRNA를 분리히여 real-time PCR로 foxp3 mRNA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한 결과는 대조군에 비하여 PGA-LM 투여군이 약 2배 이상 증가를 나타내었다. 또한 등피부 조직의 조직검사에서도 epidermis의 두께, 비만세포 침윤, 그리고 $CCR3^+$ 세포수 등이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히 억제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PGA-HM보다 PGA-LM이 BMAC로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NC/Nga 생쥐에 $CD4^+CD25^+foxp3^+$ Treg 세포를 활성화하여 IgE 및 염증 사이토카인의 생산 및 $CCR3^+$ 호산구의 활성화가 억제되어 아토피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노령출산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hildbrith in Late Maternal Age)

  • 한예영
    • 한국보건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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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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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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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Maternity means all the women who are capable to conceive. In the aspect of health and medical care. however. it means the women who are now in pregnancy or have already given birth to a baby or are in a period of being recoverd from physiological changes occurred by pregnancy. According to the rapidly changing social structure. both the Quality and Quantity of the capacity of childbirth experienced by women are changing. Our society. having established a great economical growth by virtue of the highly developing and growing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stimulates the women's advance into society and thereby increasing the number of employed women. When the women's participation in society is increased. their age of marriage is also affected. Which means there are a decrease of the capacity of childbirth in terms of quantity and a trend for women to have less children and to deliver a baby in their old age in terms of quality. On the contrary. since the number of multipara who want to have a baby in their old age is increasing. as a counter functional effect to the political project of decrease of a birth rate. concern has been focussed on childbirth in old age in the present study. And also such kind of the childbirth may be danger to the health of both mother and baby. Therefore the present study intended to provide some basic data of health education in the part of the health management of both mother and baby in the general hospital. based on understanding the realities of childbirth in. old age and things related to them. To achieve such a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an analytical study by means of SPSS. was done using the data of 269 clinical records on both the newborn .babies and their mothers who had been supported by public general hospitals located in Seoul for 3 years from Jan. 1. 1991 to Dec. 31. 1993. Some significant results from the analytic study are as follows: 1. It appeared that the average age of normal. natural delivery was 33.8 years old and the average age of delivery through the cesarean operation was 35.4 years old. 2. It appeared that danger factors to childbirth women were types of the delivery and placental extrusion and danger factors to newborn babies are not so outstanding. 3. It appeared that the variables of the childbirth capacity which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each age group of women were the number of pregnancy. number of still birth, and number of existing children. That is. the age group of 'more than 35 years' had more frequency of experience In all 3 variables than the age group of 'less than 35 years'. 4. It appeared that the variables of the childbrith capacity which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 according to the sex of a newborn baby were number of pregnancy, number of still birth, and number of existing children. That is, the age group of 'more than 35 years' had more frequency of experience in all 3 variables than the age group of 'less than 35 years'. 5. It appeared that the health index of newborn babies which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only 5 minute APGAR. That is, the health index 9.46 in the age group of 'more than 35 years' was less than an index of 9.72 in the age group of 'less than 35 years'. 6. Since a counter correlation of -0.10, a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as showed between the age of childbirth mothers and the weight of newborn babies, it indicated that the higher age of childbirth woman, the lesser the weight of newborn baby. 7. It appeared that the number of women who had confirmed the sex of their baby before their delivery were 45 women, $67.2\%$ of total 67 women who had delivered a baby. and the expected sex by women in childbed was male with $73.1\%$ of total childbirth women expecting male birth and with their expression of feeling of female delivery. very regretful' by $39.3\%$ of total childbirth women. The results as shown above may indicate that instead of the possibility of danger to both the mother delivering a baby in old age and the baby delivered, the expectation of getting a son motivates childbirth in old age. As a conclusion, in a dimension of general hospital as well as national reform. it is required that a program of health education for childbirth in late maternal age have to be developed in the part of the health management of both mother and baby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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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성 보철물의 임상적 상태에 대한 평가 (Evaluation of clinical status of fixed prosthesis)

  • 윤미정;전영찬;정창모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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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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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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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목적: 악구강계의 건강을 심미적, 기능적으로 유지 및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치아의 형태 이상이나 결손 등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정성 보철 술식이 보편적으로 시술되어 오고 있다. 환자 스스로의 관리 부족과 더불어 부적절한 기공 과정으로 인해 보철물과 연관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고정성 보철물의 장기간의 임상 상태 조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정성 보철물의 임상적 상태를 조사하여 보철물의 치료 계획과 생존율을 높이는 guideline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2007년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간 부산대학교병원 치과 보철과에 내원한 초진 환자 중 고정성 보철물을 장착하여 사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철물과 관련한 종합적인 상태를 조사하였다. 결과 및 결론: 1. 전체 고정성 보철물의 추정 수명은 10.0년이었고, 평균 장착 기간은 $8.6{\pm}0.6$년이었다. 2. 부위별 추정 수명은 차이가 없었으나(P>.05), 성공률은 하악과 구치부 보철물에서 높았고(P<.05), 전치-구치 혼합형 보철물에서는 실패율이 높았다(P<.05). 3. 재료별 추정 수명은 금속관이 14.0년으로 가장 길었고, 금합금관(10.0년), 귀금속 도재관(10.0년), 비귀금속 도재관(8.0년) 순이었다(P<.05). 그러나 금속관은 실패율이 높았고, 성공률은 금합금관과 귀금속 도재관에서 높았다. 4. 크기별 추정 수명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5), 성공률은 단일관에서 높았고(P<.05), 실패율은 3-유닛 이상에서 높았다(P<.05). 5. 대합치 조건별 추정 수명은 차이가 없었으나(P>.05), 고정성 및 가철성 국소 의치가 대합치인 경우 실패율이 높았고, 자연치일 경우 성공률이 높았다(P<.05). 6. 고정성 보철물의 합병증은 치아 우식증(23.0%), 치주 질환(19.3%), 치수 질환(16.9%) 순이었고, 기계적 문제점은 변연 결함(28.2%), 보철물 파절(6.7%), 유지력 상실(4.8%) 순이었다. 보철물을 제거한 후 잔존 치질은 고정성 보철물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30.1%가 수복 불가능한 상태였다.

조경의 환경윤리에 대한 비판적 해석과 도덕적 위치 - 유진 하그로브의 '약한 인간중심주의'를 중심으로 - (Critical Analysis about Environmental Ethics and Moral Position of Landscape Architecture - Focusing on Eugen C. Hargrove's 'Weak Anthropocentrism' -)

  • 오창송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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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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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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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조경은 스스로 환경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윤리를 이론으로 흡수하였다. 그러나 환경윤리는 자연 보전에 집중한 나머지 조경을 인공물로 취급하며 도덕 대상에서 배척하였다. 그 과정에서 조경은 인간과 자연의 중도적 입장을 주장하나 도덕적 정체성을 의심하게 한다. 오히려 조경은 '자연의 대리인'으로 자처하며 '인간을 위한' 조경의 전통적 도덕관을 밀어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환경윤리의 비판적 해석을 통해 인간중심으로서 조경의 도덕적 위치의 재정립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는다. 환경윤리의 여러 분파 중 하그로브의 '약한 인간중심주의'는 조경처럼 자연미학을 윤리적 덕목으로 삼는다. 그러나 상이한 자연관 때문에 환경윤리는 조경을 비판적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한 이유로 필자는 하그로브의 조경 비판 내용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반론을 도덕적, 미학적, 조경적 입장에서 살펴본다.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연은 존재 자체로서 미적이고 도덕적인 반면 조경은 모조품으로서 자연에 대한 완화된 태도를 취한다. (2) 자연은 자기창조적이기에 완전한 미적 실체인 반면 조경은 상상을 통해 인간적 결함을 감추는 설계된 자연이다. (3) 자연에 기술을 부여하는 환경관리는 무의미하기에 도덕적 허무주의를 발생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환경윤리는 '도덕적 자율성'을 배제하고 '도덕적 선'을 단순화함으로써 조경이 내포하고 있는 자연을 넘어선 도덕적 실천 능력, 창조와 상상의 폭 넓은 도덕적 의미, '돌봄'으로서 환경관리의 도덕적인 면을 간과하고 있다. 그 결과, 현실에서 자연의 문제는 인간의 삶과 분리할 수 없기에 더 이상 보전만이 미덕이 될 수 없다. 또한 조경은 '선한 삶'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도적 위치보다는 인간중심적 도덕적 위치가 타당하다.

쌍생아 임신의 융모막과 주산기 결과 (Perinatal outcomes according To chorionicity in Twin Gestations)

  • 최은진;윤현진;허재원;홍수영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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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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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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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융모막의 종류에 따른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과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이나 선택적 태아 발육부전이 있는 단일 융모막의 주산기 영향을 평가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일신기독병원에서 재태 연령 12주에서부터 분만과정까지 산전 진찰을 받고 분만을 한 단일 융모막 산모 99명, 이 융모막 산모 206명, 그리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188명의 단일 융모막 쌍생아와 411명의 이 융모막 쌍생아를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병력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과 선택적 태아 발육부전의 빈도 및 융모막 종류에 따른 주산기 영향 및 신생아 이환을 평가하였다. 결 과 : 단일 융모막군은 이 융모막군보다 재태 연령이 작고(35.7 vs 36.6, P=0.03) 태아 사망이 많았다(10% vs 1.5%, P<0.001). 그리고 단일 융모막군의 선택적 발육부전이 이 융모막의 선택적 발육부전보다 태아 사망이 높았다(19% vs 2.5%, P=0.025).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한 쌍생아는 단일 융모막 쌍생아가 이 융모막 쌍생아보다(31% vs 16%, P=0.042) 빈도가 높았다. 그리고 단일 융모막 쌍생아가 뇌실 주변 백색 연화증(7% vs 0%; P=0.031), Surfactant를 투여한 신생아호흡곤란 증후군(27% vs 11%; P=0.049)의 빈도가 높았다. 단일 융모막군에서 선택적 자궁 내 발육지연의 빈도는 21%였고 태아 간 수혈 증후군의 빈도는 9%이었다. 일측성 태아 사망은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에서는 9명중 6명(67%)이고 선택적 태아 발육부전군에서는 21명중에 4명(19%)으로 단순 단일 융모막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신생아실에 입원한 빈도는 쌍태아 간 수혈증후군에서 92%, 선택적 태 아발육부전에서 42%로 단순 단일 융모막군의 22%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입원기간 또한 유의하게 길었다(P=0.033). 그리고 뇌실 주변 백색 연화증 및 뇌실 내 출혈빈도인 경우에도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과 선택적 태아 발육부전군이 단순 단일 융모막군보다 유의하게 많았다(각각 P=0.011, P=0.007). 결 론 : 쌍태아 간 수혈 증후군이나 선택적 태아 발육부전이 있는 단일 융모막 쌍생아에서 신생아의 합병증이 높다.

동남아시아 반한류에 나타난 문화적 갈등과 특성: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Cultural Conflicts and Characteristics of Anti-Korean Wave in Southeast Asia: Case Studies of Indonesia and Vietnam)

  • 김수정;김은준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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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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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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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류의 강력한 수용국가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한류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동시에 반한류적 담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를 보인다. 두 나라의 온라인 담론 분석과 일반인 수용자 인터뷰를 통해 반한류에 나타난 문화적 갈등과 특성을 분석한 결과, 두 나라는 온라인에서 반한류 담론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유포된다는 점, 그리고 반한류 현상을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의 하나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면서 다음과 같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류 콘텐츠가 자국 종교와 문화적, 도덕적 가치 측면에서 충돌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비판하면서 한류 콘텐츠가 사회의 도덕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인식되며 반한류 담론이 형성된다. 따라서 반한류의 정서들은 문화정체성을 수호하고자 하는 문화민족주의로 연결된다. 반면 베트남의 반한류 정서는 문화정체성이나 문화민족주의 정서로 발전하는 모습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대신 케이팝 열성팬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세대 갈등이 반한류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며, 케이팝 열성팬을 병리적 현상으로 접근하면서 치료와 교육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한다. 또한 케이팝의 성적 선정성 뿐 아니라, 케이팝 아이돌의 실력 없음을 인스턴트 음식에 빗대 '라면 아이돌'이라고 부르면서 한류 비판의 근거로 삼기도 한다. 케이팝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는 진부한 전형성과 반복되는 내용의 유사성, 감정 과잉과 비현실성이 문제로 지적되며 이는 한류에 대한 반감의 근거로서 제시된다. 두 나라의 인터뷰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러한 반한류 현상을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실로 수용하고 있었다.

비자나무 추출물의 항당뇨 활성물질의 특성 연구 (Characterization of Antidiabetic Compounds from Extract of Torreya nucifera)

  • 김지원;김동섭;이화신;박보배;유선녕;황유림;김상헌;안순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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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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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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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비자나무는 한반도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으며 식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전통적으로 구충 빛 변비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었다. 그러나 항산화 활성에 대한 연구는 보고되어 왔지만 항당뇨 활성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당뇨 치료제로서 천연물은 독성의 염려가 낮고 매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안전성의 장점이 있다. 식용 및 한방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비자나무는 지금까지 살충 및 항균성에 대해 보고되어 왔으나 항당뇨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진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자나무 추출물의 항당뇨 효과를 조사하고 그 특성을 조사하였다. 먼저, 비자나무의 과육과 종자를 메탄올로 각각 추출한 후, 항당뇨 활성과 관련된 α-glucosidase와 protein tyrosine phosphatase 1B (PTP1B)에 대한 저해활성을 포함한 다양한 생리활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비자나무의 종자 추출물에서 항당뇨활성을 나타내는 α-glucosidase와 PTP1B 효소에 대한 억제 효능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과육에 비해 종자 추출물이 각각 14.5배, 4.3배 높은 저해활성을 보였다. 또한 비자나무의 과육 추출물의 pH와 열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로, 활성 물질은 산, 알카리 조건과 고온의 조건에서 안정한 저해활성을 보였다. 비자 과육의 메탄올 추출물을 한외 여과(ultrafiltration)한 결과, 항당뇨 활성물질은 분자량이 300 kDa 이상에 해당하였고 Diaion HP-20 수지에 대한 흡착능을 조사한 결과, 50-100% 메탄올 조건에서 항당뇨 활성물질이 용출되었다. 따라서 비자나무 종자의 메탄올 추출물로부터 buthanol 추출, 한외 여과, Diaion HP-20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비자나무의 항당뇨 활성 물질의 분리, 정제를 시도하였다. 따라서 비자나무 종자 추출물의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개선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천연물 유래 당뇨병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문어의 범용 공간 매핑을 위한 비선형 벡터 정렬 방법론 (Nonlinear Vector Alignment Methodology for Mapping Domain-Specific Terminology into General Space)

  • 김준우;윤병호;김남규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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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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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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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워드 임베딩이 딥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를 다루는 다양한 업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면서, 단어, 문장, 그리고 문서 임베딩의 고도화 및 활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교차 언어 전이는 서로 다른 언어 간의 의미적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분야로, 임베딩 모델의 발전과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핵심 기술인 벡터 정렬(Vector Alignment)은 임베딩 기반 다양한 분석에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학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벡터 정렬은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간 매핑, 즉 대용량의 범용 문서로 학습된 사전학습 언어모델의 공간에 R&D, 의료, 법률 등 전문 분야의 어휘를 매핑하거나 이들 전문 분야간의 어휘를 매핑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학계에서 주로 연구되어 온 선형 기반 벡터 정렬은 기본적으로 통계적 선형성을 가정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상이한 형태의 벡터 공간을 기하학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간주하는 가정으로 인해 정렬 과정에서 필연적인 왜곡을 야기한다는 한계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의 비선형성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 벡터 정렬 방법론을 제안한다. 제안 방법론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벡터로 표현된 전문어 임베딩을 범용어 임베딩 공간에 정렬하는 스킵연결 오토인코더와 회귀 모델의 순차별 학습으로 구성되며, 학습된 두 모델의 추론을 통해 전문 어휘를 범용어 공간에 정렬할 수 있다. 제안 방법론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된 국가 R&D 과제 중 '보건의료' 분야의 문서 총 77,578건에 대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 제안 방법론이 기존의 선형 벡터 정렬에 비해 코사인 유사도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