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me 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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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lic Acid를 지표성분으로 하는 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의 기능성식품 개발연구 - III. 효소분리로 7% Siailc Acid가 표준적으로 함유된 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의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 연구 - (Development and Research into Functional Foods from Hydrolyzed Whey Protein Powder with Sialic Acid as Its Index Component - III. Bacterial Reverse Mutation Testing of Hydrolyzed Whey Protein Powder Containing Normal Concentration of Sialic Acid (7%) with Enzyme Separation Method -)

  • 김희경;노혜지;조향현;고홍범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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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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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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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시험은 GMP 내 기본적으로 7%로 결합되어 있는 sialic acid의 함유량을 그대로 보유하도록 제조한 유청단백가수분말(시험물질명: 7%-GNANA)을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함에 최종 연구목표를 두었다. 시험물질은 GMP(7% sialic acid 함유)를 원료로 하고, 여기에 식품첨가물로 허용된 효소인 Alcalase를 사용하여 지표성분인 sialic acid를 100% 효율로 분리시킨 후, 동결 건조한 7%-GNANA(7% sialic acid와 GMP 단백질로 구성, 제품명: HELICOBACTROL-7)을 (주)한일바이오메드사(한국)에서 공여 받아 GLP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실시하였다. 미생물에 대한 돌연변이 유발성 유무를 검색하기 위해 히스티딘 요구성 균주인 Sal. typhimurium TA98, TA100, TA1535 및 TA1537과 트립토판 요구성 균주인 E. coli WP2uvrA를 이용하였다.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은 시험물질을 5단계의 농도군(0, 61.7, 185, 556, 1,670, $5,000{\mu}g/plate$)으로 하여 평가하였다. 본 시험을 통한 평가결과, 대사활성계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균주에서 시험물질의 각 농도에 의한 복귀돌연변이 유발원 양성기준인 콜로니 생성수치가 재현성 있는 증가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용량의존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시험물질인 7% G-NANA의 식품첨가물로서 등록을 위하여 수행한 미생물돌연변이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효소분리 및 용매정제법으로 제조한 고농도 Sialic Acid(23%)가 함유된 GMP 가수분해분말의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 연구 (Bacterial Reverse Mutation Test Evaluation of Hydrolyzed GMP Powder Containing Highly Concentrated Sialic Acid (23%) produced by Enzyme Separation and Solvent Enrichment Method)

  • 김희경;조향현;노혜지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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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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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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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시험은 안전식품인 우유단백질에서 분리되어 영유아 식품 등에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GMP 내 기본적으로 7%로 결합되어 있는 지표성분인 sialic acid의 함유량이 높게 제조한 23%-GNANA를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함에 최종 연구 목표를 두었다. 시험물질은 23% sialic acid와 GMP 단백질로 구성(제품명: HELICOBACTROL-23)되어 있으며, (주)한일바이오메드사(한국)에서 공여 받아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실시하였다. 미생물에 대한 돌연변이 유발성 유무를 검색하기 위해 히스티딘 요구성 균주인 Salmonella typhimurium TA98, TA100, TA1535 및 TA1537과 트립토판 요구성 균주인 Escherichia coli WP2uvrA를 이용하였다.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은 시험물질을 5단계의 농도군(0, 61.7, 185, 556, 1,670, $5,000{\mu}g/plate$)으로 하여 평가하였다. 평가결과로서, 대사활성계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5균주 모두에서 시험물질의 각 농도에 의한 복귀돌연변이 유발원 양성기준인 콜로니 생성수치가 재현성있는 증가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용량의존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시험물질인 23%-GNANA의 식품첨가물로서 등록을 위하여 수행한 미생물돌연변이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ICT 융합 지자체 교량 유지관리 시스템개발 (Development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ies Merged Municipal Government Bridge Maintenance System)

  • Yun, Youngman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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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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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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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교량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표준안과 정량화된 데이터기반을 통한 예산확보 및 집행의 과학화를 위해 지자체관리용 교량 유지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지자체에서 유지관리하고 있는 소규모 교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BIM/GIS기술 등의 ICT융합기술을 사용하였다. 시스템개발의 세부내용으로는 모바일 기기용 소규모 교량 유지관리 프로그램 개발, 소규모 교량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개발, 소규모 교량 통합유지관리 개발이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소규모 교량의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내용을 확인하여 개발한 프로그램 시스템의 신뢰성을 얻었다. 개발된 프로그램 시스템을 무전원방식의 교량 스마트 명판제작 및 Reader모듈 개발로 연계하였다.

단상 유도전동기의 무부하손실을 고려한 등가회로 정수의 결정 (Determination of Parameters of Equivalent Circuit Taking No-Load Losses Into Account for Single-Phase Induction Motors)

  • 좌종근;김도진
    • 전기학회논문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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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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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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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paper proposes a step-by-step method of determining the parameters of equivalent circuit which is considered the no load losses for the single phase induction motor which has the starting winding. This method is comprised of three steps, and the stator resistance which is measured by the method of voltage drop is treated as constant and the stator and the rotor leakage reactances are assumed to be the same in every step. The test results of no load and locked rotor test are used in the 1st and 2nd step, and the ratings of name plate of the motor are needed in the 3rd step. In the 1st step, the traditional equivalent circuit parameters are directly calculated by no load and locked rotor conditions. In the next step, five nonlinear simultaneous equations for five unknown parameters can be set up by no load and locked rotor equivalent circuits. These equations are solved by using the initial parameters obtained by the 1st step parameters. In the final step, three nonlinear simultaneous equations for rotor winding resistance, leakage reactance and no load losses component resistance can be set up by equivalent circuit under the rated operation. Three parameters are solved by using the 2nd step parameters. Thus, equivalent circuit parameters are gradually refined step by step. The validity of the proposed method is evaluated by comparing the computed values obtained by the equivalent circuit parameters with the experimental values of the load test.

다공성 TiO2-SiO2 복합 단열재의 열전도율 평가 (Evaluation of Thermal Conductivity of Porous TiO2-SiO2-Base Thermal Insulation)

  • 최병철;김종호;김종범;정우남;이상현
    • 융복합기술연구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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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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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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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e developed nano-porous $TiO_2-SiO_2$ composites (commercial name : PTI, porous titania insulator) with low thermal conductivity as thermal insulating material as well as function of photocatalyst. The objectives of this paper are, firstly, to evaluate of the thermal conductivity of the PTI powder in the temperature range from -160 to $250^{\circ}C$, secondly to evaluate of thermal conductivities of insulation materials that is applied PTI powder. The structure of the PTI powder that has the pores size of 20-30 nm and the particle diameter of 2-10 nm. The PTI had a high surface area of $400m^2/g$ and a mean pore size of $45{\AA}$, which was fairly uniform. The thermal conductivity was measured by GHP(guarded hot plate) method and HFM(heat flux method). The PTI structure is a three-dimensional network nano-structures composed by a pearl-necklace that involved a precious stone in the center of the necklace. The thermal conductivities of PTI-PX powder by the GHP and HFM were 0.0366 W/m.K, 0.0314 W/m.K at $20^{\circ}C$, respectively. This is similar to values that are proportional to the square of the absolute temperature of the thermal conductivity of static air. The thermal conductivities of insulating sheets coated with PTI powder were similar results with that of the PTI powder.

기계공학과에서 제시하는 Hands-on Experience 중심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교과목의 강의사례 (A Case Study of "Engineering Design" Education with Emphasize on Hands-on Experience)

  • 김홍찬;김지훈;김관주;김정수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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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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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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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공학 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의력, 협업 능력 및 의사소통능력의 함양을 주 목적으로 홍익대학교 기계 시스템디자인공학과에서 새로이 개발한 교과목에 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기계 시스템 디자인공학과'는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강조하는 새로운 교과목을 갖춘, 기존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의 새로운 이름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서 기계공학과는 아날로그 기반, 산업중심의 하드한 관점에서 디지털 기반, 인간 중심의 소프트한 가치 중심으로 그 교육 접근방식을 전환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새로이 개설된 세 가지 학과목인 기계 시스템디자인 개론, 창의적 공학 설계, 제품디자인은 공통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통해서 손으로 직접 만들고 대화하고 표현하는(이하 Hands-on experience)경험을 중요시 하고 있다. 또한 이들 과정에서는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과 스케치를 통한 시제작(Prototyping) 과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다루기 힘들고 무거운 금속 소재 대신에 폴리스티렌 블록이나 카드보드와 같은 가볍고 유연성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가능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원형(Prototype)을 만들고, 팀원들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Hands-on experience 중심 프로그램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협업능력을 강조한 학과목들을 통해 시각적이며 구체적인 체험을 하게 하여 전통적으로 분석적이고 수학적이며 추상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춘 공학과목들을 균형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졸업 후 그들이 산업현장에서 접하게 될 복잡하고 구체적인 엔지니어링 과제들을 해결하는 엔지니어링 감각과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ϕ 2 W MCCB의 기준 비교 및 내열 특성 평가에 관한 연구 (Comparison of Standards for a 1ϕ 2 W MCCB and Study on the Evaluation of Heat Resistance Characteristics)

  • 최충석;이재혁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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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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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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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단상 2선식 MCCB의 관련 기준을 분석하고, 내열 특성을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KS C 8321은 IEC 60947-2의 규격을 부합화되어 관련 규정 대부분이 유사하다. NFPA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 규정을 제시한 것으로 시험 또는 검사 등의 세부 사항은 없으나 안전에 직접 관련이 있는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KS C 8321은 시험과 검사에 대한 항목이 세부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IEC 60947-2와 IEEE C37.51의 경우 시험 및 검사 항목을 간소화하거나 일부 생략되어 있다. 내열 실험 장치를 이용하여 MCCB를 $180^{\circ}C$에서 6 hr 동안 열적 스트레스를 인가하였을 때 작동 손잡이의 변형이 확인되었고, 트립 상태로 이동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고정걸이의 대부분은 녹아서 기능이 상실되었다. $90^{\circ}C$에서 MCCB가 열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특이 사항이 없었고, $105^{\circ}C$$120^{\circ}C$의 온도에서는 고정걸이가 일부 변형되었다. $150^{\circ}C$에서는 고정걸이의 변형 및 명판의 변색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MCCB의 내부 분석에서 트립바가 녹아서 없어진 것을 알 수 있었고, 상하 가동편은 상부로 이동한 것이 확인되었다. 내전압 6 kV를 60 s 동안 5회 인가한 실험에서 모든 항목이 안전하였다. 또한 절연저항계로 직류 500 V를 인가한 절연 성능 평가 역시 양호하였다.

Shoes from Pinet to the Present

  • June, Swann
    • 한국복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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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식학회 2001년도 19th International Costume Association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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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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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For those unfamiliar with the shoe world, Pinet (1817-1897) was a contemporary of Worth, the great Parisian couturier. So I look at the glamour shoes and the world of haute couture, and indeed the development of the named designer. That is a concept we are all familiar with now. So it is not easy to comprehend the lack of names for the exquisite work before 1850. Straightway I have to say that the number of noted shoe designers is far fewer than famous dress designers, but I will introduce you to some of them, against the background of contemporary shoe fashions. Franc;ois Pinet was born in the provinces (probably Touraine) in 1817, two years after the end of the Napoleonic Wars. His father, an ex-soldier, settled to shoemaking, a comparatively clean and quiet trade. It had a tradition of literacy, interest in politics, and was known as the gentle craft, which attracted intelligent people. We should presume father would be helped by the family. It was usual for a child to begin by the age of 5-6, tying knots, sweeping up, running errands and gradually learning the job. His mother died 1827, and father 1830 when he was 13, and at the time when exports of French shoes were flooding world markets. He went to live with a master shoemaker, was not well treated, and three years later set out on the tour-de- France. He worked with masters in Tours and Nantes, where he was received as Compagnon Cordonnier Bottier du Devoir as Tourangeau-Ia rose dAmour (a name to prove most appropriate). He went on to Bordeaux, where at 19 he became president of the local branch. In 1841 he went to Paris, and in 1848, revolution year, as delegate for his corporation, he managed to persuade them not to go on strike. By now the shoemakers either ran or worked for huge warehouses, and boots had replaced shoes as the main fashion. In 1855 Pinet at the age of 38 set up his own factory, as the first machines (for sewing just the uppers) were appearing. In 1863 he moved to new ateliers and shop at Rue ParadisPoissoniere 44, employing 120 people on the premises and 700 outworkers. The English Womans Domestic Magazine in 1867 records changes in the boots: the soles are now wider, so that it is no longer necessary to walk on the uppers. There is interest in eastern Europe, the Polonaise boots with rosette of cord and tassels and Bottines Hongroises withtwo rows of buttons, much ornamented. It comments on short dresses, and recommends that the chaussure should correspond to the rest of the toilet. This could already be seen in Pinets boots: tassels and superb flower embroidery on the higher bootleg, which he showed in the Paris Exposition that year. I think his more slender and elegant Pinet heel was also patented then or 1868. I found little evidence for colour-matching: an English fashion plate of 1860 shows emerald green boots with a violetcoloured 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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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속에 나타난 북한 개성시의 자연경관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Natural Landscape of Gaesung as Reflected in the Geographical Names)

  • 이영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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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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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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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고는 남북경제협력 사업인 개성공단 개발사업으로 남 북한 모두에게 장소의 의미가 커진 북한 개성시의 자연경관특성을 지명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본 연구는 북한의 문헌분석, 탈북자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 그리고 두 차례의 개성 현지답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명에 나타난 개성지역 산지의 특성은 산지의 구성비율이 높고 산의 형태가 둥근 모양과 삿갓 모양이 많으며,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 곳은 잦은 안개발생과 하천침식에 의한 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둘째, 지명에 나타난 개성의 하천은 모래의 양이 많고 유황이 불안정하며 일부 개풍군 및 판문군 일대의 하천은 조석의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 지명에 투영된 동 식물은 그 서식환경이 개성지역의 자연환경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넷째, 토양, 벼랑, 벌, 바위와 관련된 기타지명에서 토양 특히 붉은 토양과 관련된 지명은 개성의 북부 산지지역에 분포하고, 벼랑과 관련된 지명은 벼랑 발달의 원인이 되는 하천 연안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평야를 의미하는 벌 관련 지명은 사천강의 지류인 서암천 연안에 분포하고, 바위 관련 지명은 산과 하천 그리고 마을이 혼재되어 있는 곳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론적으로 북한개성지역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이자 평화구축 프로젝트인 개성공단 개발사업과 개성관광사업으로 남 북한 모두에게 지역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하지만 개성지역이 북한 땅이기 때문에 자료접근이 어렵고 기초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개성지명에 관한 본 연구는 지역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개성지역을 관리하고 운영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해인사 고려대장경 보각판(補刻板) 연구 -『대반야바라밀다경』 보각판을 중심으로- (Supplementary Woodblocks of the Tripitaka Koreana at Haeinsa Temple: Focus on Supplementary Woodblocks of the Maha Prajnaparamita Sutra)

  • 신은제;박혜인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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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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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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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해인사 소장 고려대장경판은 현전하는 유일한 완질의 한역 대장경판이다.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려대장경판은 총 81,352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판 가운데에는 동일 경판이 두 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중복판'이라 명명하기도 했다. 두 개 이상의 경판이 존재하게 된 원인은 후대 보각판(補刻版)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보각판은 총 118판으로 전체 경판의 0.14%에 불과하다. 따라서 고려대장경판은 기본적으로 원판이 현재까지 온전히 잘 보전되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보각판에 대한 연구는 고려대장경판의 보존과 관리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보각판은 인경 과정에서 마모되기도 했고 때때로 인경이 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보각은 크게 일제강점기와 조선 시기에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 보각판의 특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된 바 있으나 조선 시기 보각판의 특징과 제작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고려대장경판 보각판의 특징과 제작 시기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전체 대장경 가운데 보각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경전은 『대반야바라밀다경』이다. 『대반야바라밀다경』의 보각판은 총 76판으로 전체 보각판 118판의 64.4%를 차지하므로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인경본을 잘 분석하면 고려대장경판 보각의 추이와 그 시대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대반야바라밀다경』 보각판 76판을 분석한 결과, 일제강점기인 1915년(12판)과 1937년(11판)에 보각한 23판을 제외하면 53판은 조선시대 보각판이다. 조선시대 보각은 세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시기는 무진년(1448년, 세종 30) 경으로 총 14판이 보각되었다. 이를 무진년 보각판이라 명명했다. 무진년 보각판은 상하 광곽 단면의 길이가 21cm 내외로 초각판보다 1cm가량 짧으며 광곽 외부에 음각으로 각수명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맹부체로 제작된 경판이 있었으며, 옅은 계선이 확인되고, 판면부 바닥이 거칠게 마감되었다. 이 형식의 경판 가운데 '무진년경각해지(戊辰年更刻海志)'라는 각수명이 확인되었고 또 다른 각수 가운데 한 명인 성견(性見)이 1446년에 활동하였으므로 무진년은 1448년(세종 30)으로 편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번째 시기는 1865년 인경 직후이다. 1865년 남호(南湖) 영기(永奇)와 해명(海冥) 장웅(壯雄)은 고려대장경 두 부를 인경하였는데 이때는 손상된 경판이 다수 확인되어 인경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는 현재 전하는 월정사 인경본의 결락장에서 잘 확인된다. 이에 인경 직후 일부 경판의 보각이 실시된 것으로 생각된다. 1865년 보각판은 계선이 있으며 붉은 칠이 도포되어 있지 않고 발원자의 서원이 판각되어 있다. 그러나 1865년 보각판은 6판 8면에 불과해 당시 보각은 여러 사정에 의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세 번째 시기는 1899년 인경 직전이다. 1899년 인경은 대한제국 황실의 후원 하에 이루어졌으며,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체계적으로 실시되었다. 때문에 인경 전에 경판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고 손상으로 인경이 불가능한 경판의 보각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1899년 보각판은 붉은 칠이 도포되어 있으며 판수의 앞, 판미의 뒤에 한 행을 띄워 놓았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33판 56면이고, 전체 『대반야바라밀다경』 보각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1899년 판이 가장 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1899년 즈음 고려대장경판에 대한 관리와 보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