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의 중요 하천인 낙동강, 금호강 및 신천을 대상으로 이들간의 수질차이와 홍수 전(8월24일)과 후(9월8일)의 수질차이를 비교하는 한편, 각 하천수가 Spirodela polyhiza Shleiden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홍수 전의 화학 성분 농도는 대부분 금호강과 신천이 서로 유사하며(COD, 19.6~21.4; alkalinity, 177~183; ${NH_4}^{+},\; 20.7~24.4;\;{NO_3}^{-}\;39~4.3;\;{PO_4}^{3-},\;3.4~3.7;Ca^{2+},\;68.5~69.7;\;Mg^{2+},\;42;\;Cl^{-},\;90~92;SiO_2, \;10.4~11.2;\;{SO_4}^{2-},\;11~32;\;LAS,\;3.0~3.8;\;Cr^{3+,6+}$, 0.007~0.010ppm), 낙동강에 비해 훨씬 높았다.(${NH_4}^{+},\;{SO_4}^{2-},\;{PO_4}^{3-}$ 및 LAS는 30~40배 : COD, alkalinity,${NO_3}^{+},\;Mg^{2+},\;Cl^{-}$ 및 $Cr^{3+,6+}$은 2~5배). 특히 금호강은 다른 하천과는 달리 Secchi disk transparency가 극히 낮고(17cm), DO가 검출되지 않았다. Phytoplankton 군집의 general diversity index($\bar{H}$)는 낙동강, 금호강 및 신천이 각각 3.1, 2.7 및 1.6으로 신천의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홍수기 후에는 특히 다음과 같은 성분이 증가하였다.(낙동강-${NH_4}^{+},1.0;\;{NO_3}^{-},9.6;\;SiO_2,\;12.8;\;{SO_4}^{2-}\;5.4ppm$; 금호강 DO, 1.0;${NO_2}^{-},\;0.92;\;{NO_3}^{-},\;22.2;{SiO_2},\;17.6ppm$; 신천-DO, 3.0;${NO_2}^{-},\;1.4;\;{NO_3}^{-},\;22.2;{SiO_2},\;19.2;{SO_4}^{2-}\;25ppm$). S.polyrhiza의 생육은 금호강수에서 가장 왕성한 반면(최대 RGR, 26%/day), 금호강수에서는 배양 7일째 생장이 중지되었고, 배양 11일째의 total chlorophy 일 함량은 낙동, 금호 및 신천수에서 각각 1.04, 1.88 및 1.25mg/g frond였다. 이들 하천수에 함유된 LAS(0.1~3.8ppm), $Cd^{2+}$(0~0.02ppm) 및 $Cr^{6+}$(0.004~0.010ppm)은 이 식물의 생육을 크게 저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