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n this current high-tech industrial age, mythological imagination is considered important. Although each mythology scattered all across the world may have an insignificant origin, to understand that particular society fully, one must not mistakenly assume that the mythology itself is a production of a primitive mind. Ultramodern physics and futurology professor Freeman Dyson has also acknowledged this opinion. He insists that in order for human kind to survive into the far future it most keep in touch with its far past. Levi-Strauss also observes that mythology and science aren't a entirely separate domains. The scientific mind is regarded as a source of understanding the intrinsic qualities of mythology. Taking mythology and science as a binomial opposition, and only weighing their prospects, should be put to the past as we should recognize the need for mythology and science's qualitative unification. In this new point of view, regarding mythology as a meaningless irrationality should cease, while finding out why the inevitably related world of mythology needs metaphoric, ideological consideration. By utilizing 'Whale Rider' by Witi Ihimaera(2004) we will discover why our lives require an 'image' that is borrowed from our experience. The author, Witi Ihimaera, is originally from the Maori tribe, who approaches the world with a mythological imagination, which is not easy to understand with scientific thinking nor in modern civilization. When looking into the mythology of the ocean which still lives in modern civilization, while noting that the world is one, the author indicates that reality and unreality, nature and the super-natural, present and the past, science and fantasy, were not divided from the beginning. However, overtime humans have divided the borders. To do this, the author interprets the ancient emotions of the Maori tribe which have been traditionally accumulated in the group identity in a new literary way by introducing the Maori tribe's ancestral god, Paikia, who can converse with the ocean and the whales. This piece, which has been made into a movie and won awards in 5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egards primitive emotions as a rational concept instead of an instrumental concept. Also these primative emotions are continuing their attempts to communicate with nature. Furthermore, it advises contemporary human beings who seek for eternal life to not exploit the cultural differences that have been formed naturally, and it is vital for human beings to transcend the ethnic boundaries and to think rationally. In the story, we can find "the dissimilar us" that philosopher E. Levinas mentioned in his sayings, which refers to responsible human beings who devote their lives for the sake of other people instead of fulfilling their own needs.
Recognizing that the debate on the original form of the Seokguram Grotto is closely related to the mythologization of the Seokguram Grotto, which is far from factual understanding, this paper is prepared to restore the Seokguram Grotto based on scientific facts. To this end, we will first analyze its active meaning and fiction from three directions: the founding legend, the rediscovery story, and the concept and discourse of the Line of sight for Buddha statue (對佛像視準線), which have contributed to the mythologization of the Seokguram Grotto. The original restoration of the Seokguram Grotto should be based on a scientific understanding of the Seokguram space. However, past debates and restoration attempts have been based on imagination and not on scientific knowledge. Therefore, Chapter 3 attempts a scientific analysis of the light environment of thr Seokguram Grotto and critically examines the existing errors and realistic mythological images to correct the public's spatial perception of Seokguram's architecture and to propose a rational restoration of Seokguram's architectural space.
그동안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면 신화적 상상력을 시청각적 감각에만 의존하여 현실과는 무관한 환상성에 기대거나, 계몽적 메시지를 지나치게 내세워 선과 악의 대립 구도로 활용해온 측면이 강하다. 이에 본 논문은 신화적 모티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오늘이>를 텍스트로 하여 1) 신화적 상상력의 현대적 해석에 따른 작가의식의 반영 여부 2) 인류 보편의 주제화에 대한 내적 의미의 포함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분석을 토대로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화적 소재의 이미지와 소리 등의 감각적 구현에 앞서 신화적 소재가 가진 '보편성'의 주제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의식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물들은 앞으로 신화적 요소들이 애니메이션 창작에 어떻게 접목, 활용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신화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애니메이션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플라톤이 언급하였듯이 신화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애니메이션과 신화의 연구는 관심 있는 분야가 되었지만 대부분 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 분석을 통한 단편적 관점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포괄적 관점에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행위를 신화의 제의와 관련시키고 일정 형식을 통하여 의식 상태에서 무의식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제의의 빈도는 빈번한 경험을 통해 과거로 여행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거리감을 좁혀 집단 무의식상태로 손쉽게 접근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신화는 상상력의 산물이자 또 다른 상상력을 가능하게 하므로 신화적 상상력은 이성적 합리성에는 반하지만 예술작품의 창작에 있어 중요한 질료이다. 이러한 세 가지 주제를 통한 연구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시하며 애니메이션과 신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출된 결과는 종교적 집회나 영화와 공연 관람, 스포츠 관전 등의 다양한 매체에 적용하여 연구의 범위를 확장된다.
이미지는 유구한 역사적 흐름에서 파생되는 신화와 사회적 관습, 정신적인 심상(心象), 의미가 그림으로 기호화하고, 그림은 기호화를 통해 문자와 언어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기호화의 반복을 통해 민족의 상징체계가 형성되었다. 우리나라 민족은 수 천 년 동안 정신적인 단합·단결이 강한 민족이었음을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우리 민족의 단합된 정신적 상징체계는 어떻게 활용하고 이루어졌는지 신화 이미지를 통해 연구하고자 했다. 우리 민족은 샤머니즘을 통해 오랫동안 신화 이미지가 유지되어 왔고 아직도 제주신화 이야기는 제의식과 함께 치러지고 있으며, 신화 이야기는 구비문학이라는 학문적인 측면과 이야기 전개 측면을 영화에서만 연구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민족은 하얀 옷과 연결되어 백의민족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해가 지지 않는 동방의 나라 등 수식어가 태양과 연결된다. 우리 민족은 고조선 신화의 상징성에 하늘의 아들, 홍익인간, 박달나무와 신라의 계림 등 시대에 따라 이어져 왔으며, 언제부터 태양을 사랑한 나라가 되었고, 밝음이 상징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상징체계와 관련하여 샤머니즘 사상에 내포되어 있는 제주 무신도의 신화적 이미지인 닭과 유사하게 표현된 이미지를 역사적으로 활용된 사례들과 문헌들을 제시하였고, 내표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롤랑 바르트의 의미작용을 통해 신화를 재해석 하였다. 그 결과 날개 손과 몸이 깃털인 반인반수의 표현, 닭이 봉황으로 이어져 밝은 빛과 연결되고 샤머니즘의 빛의 '신라'와 연결되어 신의 명칭을 국가 명칭으로 가져왔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밝은 빛을 사랑한 우리 민족의 정신적 상징체계 연구에 근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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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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