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okpo inner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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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완도-도암만 연성기질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Macrozoobenthic Community Structures in the Shallow Subtidal Soft-bottoms around Wando-Doam Bay during Summer Season)

  • 임현식;최진우;손민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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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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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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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완도-도암만 주변 조하대 여름철 저서동물 분포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3년 8월에 25개 정점을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186종이 출현하였으며, 평균밀도는 $1,229ind./m^2$, 생체량은 $265.7g/m^2$이었다. 출현종수는 환형동물(43%), 밀도 및 생체량은 연체동물이 우점분류군이었다. 신지도 및 조약도, 고금도 주변에서 많은 출현종수와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외해역에서 내만역으로 들어가면서 출현종수 및 밀도가 감소하였는데 저층 수온과는 음의 상관관계, 염분 및 DO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우점종은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로서 수하식 양식장이 산재한 고금도-조약도-신지도 주변 정점에서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TOC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번째 우점종인 옆새우류 Eriopisella sechellensis는 도암만 입구역에 폭넓게 분포하였으며, 환경요인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기물 함량이 낮으면서 입도가 세립한 정점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다. BIO-ENV분석 결과 저층수의 수온, 염분, pH, 표층퇴적물의 함수율, 황 함량 조합이 저서동물군집 분포의 71%를 설명하고 있었다. 집괴분석 결과 6개 정점군으로 구분되었으며, SIMPER 분석결과 각 정점군별로 특징적인 종들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오염지수(BPI)의 분포에 의한 군집 오염도 평가결과 완도 서측 및 고금도-조약도-신지도 주변의 양식장 밀집지역은 유기오염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완도-도암만 해역은 만입구역의 섬 사이 해역의 저서동물군집이 유기오염의 영향을 더 받고 있었으나, 그 밖의 대부분의 정점들은 정상적인 저서생태계를 보였다. 연구 해역은 입구역의 양식장으로부터 공급되는 유기물이 내해역까지 영향을 미쳐 만 전체가 유기오염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해역의 유기오염원에 대한 영향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생태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해만 저서동물의 군집생태 3. 군집구조 (Ecology of the Macrozoobenthos in Chinhae Bay, Korea 3. Community Structure)

  • 임현식;홍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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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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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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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에 대해 Lim and Hong(1994a, b)에 근거하여, 이들의 종조성, 밀도, 생물량 및 생태학적제지수 (다양도, 균등도, 우점도, 종풍부도)를 분석하고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전 조사기간 동안 총 287종이 채집되었으며, 밀도는 1045.5 개체/$m^2$, 생물량은 $98.48g/m^2$였다. 갑각류가 91종으로서 전체 출현종의 $31.7\%$를 차지하였으며, 다모류가 88종 $(30.7\%)$, 연체동물이 56종 $(19.5\%)$으로서 이들 3개 분류군이 전체 출현종의 $81.9\%$를 차지하였다. 한편 극피동물이 22종, 자포동물과 기타 동물군은 30종 출현하였다. 밀도는 다모류가 가장 우점하여 824.7 개체/$m^2\;(78.6\%)$ , 연체동물은 146.2 개체/$m^2(14.4\%)$, 갑각류는 50.5 개체/$m^2(4.6\%)$였다. 또한 극피동물은 13.4 개체/$m^2$, 기타 동물군은 10.7 개체/$m^2$가 출현하였다. 생물량은 연체동물이 $54.62g/m^2$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다모류는 $21.74g/m^2$, 극피동물은 $6.66g/m^2$였다. 본 조사 해역은 유기 오염도가 낮은 외해역 정점에서 오염도가 높은 내만 정점역으로 들어가면서, 종 풍부도, 다양도 및 균등도 등의 생태학적 제지수가 감소하고, 우점도는 증가하는 경향이 뚜렸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인 Lumbrineris longifolia와 Paraprionospio pinnata, 소형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로서 이들의 서식밀도가 전체 밀도의 약 $40\%$를 차지하였다. 또한 내만역의 정점들에서는 빈산소 수괴의 출현으로 저서동물 군집의 계절 변동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외해역은 계절적으로 그다지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출현종에 근거한 집괴분석의 결과 진해만은 4개의 정점군과 6개의 생물군으로 나눌 수 있었다. 즉, 내만역에 위치하여 도시하수나 산업폐수 등의 인위적인 영향을 받기 쉬운 정점군- I (G-I), 진해만 중앙부에 위치한 해역인 정점군-II (G-II), 외해역에 위치한 정점군-IV (G-IV) 및 이들 3개 정점군의 중간에 위치한 정점군-III (G-III)으로 나누어졌다. 출현종에 기초한 정점군은 환경요인의 주성분 분석을 통하여 구분한 정점군고 대체로 잘 일치하였다. 또한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의 전반적인 계절별 공간분포는 다양도 분석 결과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퇴적물 내의 유기물 함량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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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식물플랑크톤의 계절별 군집 분포 특성 (Seasonal Characteristics of Phytoplankton Distribution in Asan Bay)

  • 이상현;신용식;양성렬;박철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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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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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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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결론적으로 전체 식물플랑크톤과 소형식물플랑크톤의 생체량이 높았던 2월에는 규조류 S. costatum과 Thalassiosira spp.가 우점하였으며 특히 내측해역에서 높은 농도를 보였는데 이는 2월의 낮은 수온과 내측해역의 풍부한 규산염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5월에는 전체 식물플랑크톤과 소형식물플랑크톤이 상당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영양염의 감소 특히 인산염 제한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5월에는 미소형식물플랑크톤의 기여율이 높게 나타났고 규조류 Rhizosolenia spp.와 Pseudo-nitzschia spp.가 우점하였으나 2월에 비해 낮은 chlorophyll a 농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낮은 농도의 영양염 특히 DIN:DIP와 Si:DIP의 분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산염의 농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담수 유입으로 인해 내측해역의 염분이 낮았던 7월에는 소형식물플랑크톤이 평균 58.4%의 기여율을 보였으며, 미소형식물플랑크톤은 평균 32.6%의 기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측해역에서 monad type의 phytoflagellate와 남조류 Oscillatoria spp.가 우세하였고 외측해역에서는 S. costatum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9월에는 7월과 마찬가지로 염분이 낮은 내측해역에서는 미소형식물플랑크톤의 기여율이 높았으며 monad type의 phytoflagellate가 우점하였고 외측 해역에서는 소형식물플랑크톤의 기여율이 높았으며 규조류 Chaetocems spp.가 새로운 우점속으로 출현하였다. 이와 같이 아산만의 환경적인 변화에 따라서 우점속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런 우점속의 변화는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계절적 변화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는 식물플랑크톤 군집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아산만의 식물플랑크톤 역학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S-SPME법을 이용한 한국 서남해 연안 해역에서의 방오제 분포 특성 (Distribution of Antifouling Agent Using Headspace Solid Phase Microextraction(HS-SPME) Method in Southwestern Coast of Korea)

  • 한상국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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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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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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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HS-SPME법을 이용하여 한국 서남해 연안해역에서 Sea-nine 211, Irgarol 1051, Diuron과 같은 방오제의 분포 특성을 검토하였다. 반감기가 짧은 Sea-nine 211은 모든 시료채취지점 및 지역의 해수와 퇴적물에서 아주 낮은 농도 또는 검출한계 이하로 분포하였다. Irgarol 1051은 해수 및 퇴적물에서의 최고 농도가 각각 $6.98{\mu}g/L$, 28.50 ng/g-dry wt로 검출되었으며, 지역별 분포 특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감기가 가장 길고 생물 농축성이 강한 Diuron은 모든 시료채취 지점에서 Sea-nine 211과 Irgarol 1051보다 높은 농도로 분포하였으며, Mo7(목포)의 퇴적물에서 최고농도(3882.22 ng/g-dry wt)로 분석되었다. Irgarol 1051과 Diuron은 조선산업단지 및 선박정박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점에서 높은 농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적물에서의 방오제 분포는 내만에서 외만으로 그 농도가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방오제는 내만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나 조선산업단지로부터 오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폐쇄된 무안만에서 부유물질의 계절적 변동 및 운반양상 (Seasonal Variation and Transport Pattern of Suspended Matters in semiclosed Muan Bay, Southwestern Coast of Korea)

  • 류상옥;김주용;유환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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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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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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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반폐쇄된 무안만에서 동계와 하계 동안 부유물질의 변동 및 이동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염분과 조류, 부유물질의 특성이 조사되었다. 무안만에서 부유물질 함량은 계절적으로 크게 변하여 동계에 낮고 수직적으로 균질한 반면, 하계에 높고 수직적으로 성층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계에는 영산강하구언의 갑문조작에 따라 유입되는 담수와 부유물질이 남쪽을 따라 흐르던 연안류가 약화되면서 북측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유물질의 잔여이동은 서측 만입구에서는 하구언과 방조제 건설에 따라 창조류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계절에 무관하게 만 내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남측 만입구에서는 낙조우세와 서측 만입구에서 조석의 비대칭 현상에 의해 만 외부로 유출되는 경향을 보인다. 부유물질의 잔여이동량은 서측 만입구에서 0.0078kg/m ${\cdot}$ sec, 남측 만입구에서 -0.0955kg/m ${\cdot}$ sec로 무안만이 전반적으로 침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와 같은 침식현상은 만 내의 조간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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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해역 동-춘계 대증식기의 플랑크톤 변화 (Variation in Planktonic Assemblages in Asan Bay During the Winter-Spring Bloom)

  • 박철;이두별;이창래;양성렬;정병관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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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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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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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아산만 해역에서 2005년 2월부터 6월까지 환경 요인과 플랑크톤 군집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보았다. 수온은 전형적인 겨울철과 봄철의 수온양상을 보였고, 염분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식물플랑크톤은 2월에 만의 안쪽에서 첫 번째 peak를 보인 후 5월에 만 전체적으로 두 번째 peak를 보였다. 수온의 증가는 식물플랑크톤 우점종의 천이를 유발하여 2월의 식물플랑크톤 대증식기에는 규조류가 가장 우점하였으며, 5월에는 규조류와 은편모조류가 혼재하며 발생하였고, 6월에는 와편모조류가 우점하였다. 일반적으로 연안해의 식물플랑크톤 대증식은 봄철과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산만 해역에서는 이보다 약 한달 정도 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플랑크톤 대증식시에 산염은 활발히 흡수되어 식물플랑크톤 성장에 이용되었고, 질산염은 제한 영양염으로 작용하였다. 중형동물플랑크톤은 수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식물플랑크톤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중형동물플랑크톤은 식물플랑크톤의 대증식이 발생한 $2{\sim}3$달 이후에 개체수가 증가하였다. 증가한 수온과 먹이로 인해 동물플랑크톤 군집이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 폐쇄된 무안만 중형동물플랑크톤 군집의 계절 변동 (Seasonal Variation of Mesozooplankton Communities in the Semi-enclosed Muan Bay, Korea)

  • 문성용;서민호;신용식;서호영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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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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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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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We investigated seasonal changes in the mesozooplankton community structure in November 2006 and February, May, and August 2007 at 12 stations in the semi-enclosed Muan Bay, Korea. Forty taxa were sampled, with an average abundance ranging from 1,459 to 20,078 indiv. $m^{-3}$; the highest abundance was detected in August 2007, and the lowest in February 2007. Acartia omorii, A. hudsonica, A. ohtsukai, Bestiolina coreana, Calanopia sp., Paracalanus parvus s. l., Cirripedia larvae, Decapoda larvae, and Gastropoda larvae were the most abundant taxa detected. The species diversity of the mesozooplankton was high around the inner regions in August 2007 but it was relatively low in November 2006.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 (nMD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tructure of mesozooplankton community among the seasons.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CCA), perfor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dominant taxa, stations, and environmental variables, showed that most species of copepod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emperature, salinity, chlorophyll a, and COD concentration. Our results suggested that the mesozooplankton community structure observed in this study might be affected partly by the seasonal changes in environmental variables, such as the status of the sluice gates (i.e., open or closed) and the in situ production of resting eggs by major copepods.

남해 앵강만 조하대 연성저질 저서동물 군집 (Macrobenthic Community of the Subtidal Soft Bottom of Aenggang Bay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 임현식;박흥식;최진우;제종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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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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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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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남해안에 위치한 앵강만의 저서동물 군집 구조파악을 목적으로 1994년 10월, 1995년 1월, 5월 및 8월에 앵강만 내에 18 개 정점을 설정하고 저서동물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총 233 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이 가운데 다모류가 90 종, 갑각류가 66 종 및 연체동물이 46 종이었다. 평균 밀도는 1,358 개체/$m^2$였으며, 다모류가 874 개체/$m^2$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전체 밀도의 64%를 차지하였다. 습중량은 262.0 gWWt/$m^2$였으며, 극피동물이 137.8 gWWt/$m^2$로서 전체 습중량의 52.6%를 차지하였다. 출현종수, 밀도 및 습중량은 앵강만 동측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냈으나, 서측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주요 우점종으로서는 석회관갯지렁이인 Ditrupa arientina, 실타래갯지렁이류인 Tharyx sp. 그리고 굴족류인 Fustaria nipponica였는데 각각 밀도가 245 개체/$m^2$, 166 개체/$m^2$ 및 132 개체/$m^2$였다. D. arientina와 F. nipponica는 앵강만 입구역에서 밀도가 높았으며, Tharyx sp.는 앵강만 중앙부 해역에서 밀도가 높았다. 집괴분석 결과 앵강만은 내만에 1 개 정점군, 만 중앙부에 2 개 정점군, 그리고 만 입구에 2 개 정점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앵강만의 저서동물 분포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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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폐쇄적인 영산강 하구역 조하대 연성저질의 저서동물 군집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os in the Subtidal Soft Bottom in Semi- enclosed Youngsan River Estuarine Bay, Southwest Coast of Korea)

  • 임현식;박경양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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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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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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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포주변 해역 조하대 연성저질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의 군집 구조 파악을 목적으로 이 일대에 40개 정점을 설정하고 1995텬 4월부터 1996년 2월까지 각 정점당 3회씩 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206종의 저서동물이 출현하였으며 이 가운데 다모류가 74종 (전체 출현종수의 약 $36\%$), 연체동물은 60종($29\%$), 갑각류는 51종 ($25\%$)을 차지하였다. 밀도는 1,137개체/$m^2$로서, 연체동물이 601개체/$m^2$(전체 출현밀도의 약 53%), 다모류는 450개체/$m^2$ ($40\%$)로서, 이들 2개 분류군의 밀도가 전체밀도의 약 $93\%$에 달하였다. 생체량 (wet weight, wwt)은 총 65.28gwwt/$m^2$이 출현하였는데, 연체동물이 출현생체량의 약 39%인 25.37 gwwt/$m^2$을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우점하였다. 다모류는 17. 61 gwwt/$m^2$($27\%$), 극피동물은 15.53 gwwt/$m^2$($24\%$)를 차지하였다. 하구역 인접한 정점에서는 출현종수, 밀도, 생체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앙부역에서는 높은 양상이었다. 또한 유기오염 영향이 적은 고하도 외측해역에서는 출현종수, 밀도 생체량이 낮지만 금호 방조제 주변은 이들이 높게 나타남으로서, 외해역은 방조제 건설에 의해 생태계 변동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주요 우점 종은 이 매 패류인 Theora fragilis, 다모류인 Tharyx sp., Poecilochaetus johnsoni, Lumbrineris lontifolia 로서 각각 490개체/$m^2$(전체 밀도의 $43.1\%$), 96개체/$m^2$($8.4\%$), 74개체/$m^2$($6.5\%$), 52개체/$m^2$($4.6\%$)의 밀도였으며, 이들 4개종의 점유율은 전체 밀도의 약 $63\%$에 달하였다. 내만 해역에서 밀도가 높은 종은 T.fragilis, Thayx sp., L. longifolia, Hetero-mastus sp.등이며 만 입구역에서 밀도가 높은 종은 이매패류인 Yoldia johanni 였다. 조사해역은 군집의 종조성 유사도에 의해 내만역, 중앙부역 및 입구역 등 4개 지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각지역은 특징적인 군집구조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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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역의 연성저질에 서식하는 저서동물 군집 2. 여름철 빈산소 수괴의 출현과 저서동물 분포 (Community Structure of the Macrobenthos in the Soft Bottom of Yongsan River Estuary, Korea 2. The Occurrence of Summer Hypoxia and Benthic Community)

  • 임현식;박경양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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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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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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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영산강 하구역의 40개 정점에서 여름철 저층빈산소수괴의 형성과 저서동물 군집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하구역에는 1995년 8월에 광범위한 해역에 걸쳐 저층 용존산소량이 $2.0 mg/\ell$이하인 빈산소수괴가 형성되었으며. 조사해역에서 여름철에 출현한 저서동물은 총 141종으로서 1,923개체/$m^2$$19.44/m^2$ 였다. 출현종수는 저층용존산소량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밀도 및 생물량은 저층용존산소량이 $2.0 mg/\ell$ 범위까지 양의 상관관계가 뚜렷하여 저층빈산소 형성이 저서동물의 공간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점별 출현개체수 자료를 사용하여 집괴분석한 결과 3개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는데, 이는 저층환경요인으로 구분된 정점군과 잘 일치하였다. 여름철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는 정점군 I은 영산강 하구역에서부터 목포항까지의 해역으로서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가 측우점하였으며, 다모류의 Tharyx sp. 및 Lumbrineris longifolia도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정점군 II는 목포항근처에서부터 달리도 인근까지의 해역으로서 정점군 I과 정점군 III사이에 위치한 정점군이다 이 정점군에서는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 Raetellops pulchella와 다모류인 Tharyx sp.가 우점적으로 출현하였으나 정점군 I에 비해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정점군 III은 가장 외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해역으로서 다모류인 Poecilochaetus johnsoni와 이매패류인 Yoldia Johanni가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영산강 하구역의 빈산소 수괴 형성은 저서동물이 완전히 폐사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름철의 저서동물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여름철에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본 해역의 특성상 여름철 빈산소 수괴의 형성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형성시기, 기간 및 범위 그리고 여기에 대한 저서동물의 반응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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