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iddle Cam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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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분지 캠브리아기 세송층의 퇴적상 (Sedimentary facies of the Cambrian Sesong Formation, Taebacksan Basin)

  • 주현;유인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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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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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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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태백산분지 캠브리아기 세송층의 퇴적상이 정밀 주상도 작업과 야외조사에 의해 분석되었다. 결과로 5개의 퇴적상이 세송층 내에서 인지되었으며 이들은 석회질 단괴를 포함한 셰일상, 망상형 와케스톤-팩스톤상, 엽리질 실트암상, 세립 및 중립질 사암상, 석회 잔자갈 역암상 등을 포함한다. 퇴적상 분석과 함께 수행된 수직적 상변화에 대한 연구는 세송층이 외대륙붕 및 내대륙붕 환경 하에서 상대적인 해수면의 하강에 의해 퇴적되었음을 지시한다. 특히, 세송층 최상부에 10 m 두께의 세립 및 중립질 사암층의 천해성 퇴적양상은 동 시기인 로렌시아 대륙의 Steptoean Stage(Dunderburgia) 퇴적층 내에서 나타나는 퇴적상 변화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두 대륙 사이의 동 시기 퇴적층의 퇴적상에 관한 비교는 세송층의 퇴적이 캠브리아기 중기 후반에서 캠브리아기 후기 초반 동안에 있었던 전 지구적인 해수면의 하강의 영향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세송층 상부구간의 세립 및 중립질 천해성 사암층 내에는 시퀀스 층서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하나의 층서불연속면이 인지된다. 이러한 층서불연속면은 로렌시아 대륙에서 정의되었던 Sauk II-III 시퀀스 경계면에 대비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태백산분지 내 캠브리아기 중기 및 후기 퇴적층(예; 세송층)들의 지역 간 대비에 있어서 새로운 층서적 사고의 틀로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대륙 간 층서대비에 있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Stable Carbon Isotope Stratigraphy of the Cambrian Machari Formation in the Yeongweol Area, Gangweon Province, Korea

  • Chung, Gong-Soo;Lee, Jeong-Gu;Lee, Kwang-Sik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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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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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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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Steptoean Positive Carbon Isotope Excursion (SPICE) is found in the Machari Formation which was interpreted to have been deposited on the middle to outer carbonate ramp environment. The Machari Formation is the Middle to Late Cambrian in age and distributed in the Yeongweol area, Gangweon Province, Korea. The SPICE event in the Machari Formation begins with the first appearance datum of trilobite Glyptagnostus reticulatus and ends with the first appearance of datum of trilobite Irvingella. The SPICE is found in approximately 120 m thick sequence and ${\delta}^{13}C$ values in the SPICE interval range from 0.6 to 4.4‰. The SPICE in the Machari Formation is interpreted to be caused by burial of organic matter in the sea floor and subsequent increase of $^{13}C$ isotope of the Late Cambrian ocean. The SPICE interval in the Machari Formation corresponds to the highstand to transgressive systems tracts.

태백산분지 캠브리아 중기 대기층 내의 탄산염 각력암 (Carbonate Breccias of the Middle Cambrian Daegi Formation, Taebaeksan Basin)

  • 장휘민;손미라;유인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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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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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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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태백산분지 백운산 향사대의 남쪽 경계부를 따라 대상으로 분포하는 캠브리아 중기 대기층 내에는 탄산염 각력암들이 국부적으로 발달한다. 대기층 내에 발달하는 탄산염 각력암들은 그동안 단층과 연계되어 발달하는 단층 각력암, 또는 퇴적 당시의 요인에 의한 퇴적 각력암 등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는 이러한 탄산염 각력암들의 대부분이 고기 카르스트의 형성과 성인적으로 연계되어 발달하는 용식 붕락 각력암이라는 것을 지시한다. 카르스트의 형성은 탄산염 대지의 장기간에 걸친 대기 노출에 기인하며 탄산염 대지에 있어서 퇴적작용의 중단을 의미한다. 대기 노출 과정 동안 카르스트의 발달과 연계되어 형성된 이러한 퇴적층들은 층서 기록상 천수에 의한 속성작용, 고토양층 및 용식 붕락 각력암 등으로 인지될 수 있다. 특히, 대기 노출면 하부에 발달하는 용식 붕락 각력암들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되기 때문에 탄산염 대지의 대기 노출에 대한 증거로 삼고 있으며, 층서 기록상 부정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부정합면 직하부의 탄산염암층에 잘 나타난다. 캠브리아 중기 대기층 내에 발달하는 탄산염 각력암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고기 카르스트의 형성과 연관된 용식 붕락 각력암의 예를 잘 보여준다. 대기층 내에 발달하는 용식 붕락 각력암들의 존재는, 곧 대기층 내에 고기 카르스트의 형성과 성인적으로 연계되는 대기 노출면 및 이에 따른 층서적 불연속면(부정합)의 존재를 시사한다.

Depositional Environment of the Cambrian Machari Formation in the Yeongweol Area, Gangweon Province, Korea

  • Chung, Gong-Soo;Lee, Eun-Kyung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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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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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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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Middle to Late Cambrian Machari Formation in the Machari area, Yeongweol, Korea consists of 7 lithofacies and 3 facies associations, which are thought to be deposits of carbonate ramp (mid to outer ramp) to basin environment. These lithofacies are bedded lime mudstone, laminated lime mudstone, bioclastic/peloidal packstone to grainstone, poloidal/bioclastic wackestone, conglomerate, mottled lime mudstone, and shale. Bedded lime mudstone facies, a few cm thick lime mudstone alternating with shale layer, is believed to have been deposited by intermittent dilute turbidity currents. Laminated lime mudstone facies, alternating lime mudstone with laminated shale, is interpreted to have been formed by fine-grained turbidity currents. Bioclastic/peloidal packstone to grainstone facies was deposited by turbidity current and peloidal/bioclastic wackestone faceis was deposited by debris flow. Conglomerate facies is thought to be deposits of storm activities. Mottled lime mudstone facies is interpreted to have been formed by bioturbation. Shale facies is interpreted to have been formed by suspension settling. Seven lithofacies of the Machari Formation are divided into three facies associations. Facies association I consisted of bedded lime mudstone facies, mottled lime mudstone facies, conglomerate facies, and bioclastic/peloidal packstone to grainstone facies, is interpreted to have been deposited on the mid ramp. Facies assocaition II consisted of bedded lime mudstone facies, laminated lime mudstone facies, bioclastic/peloidal packstone to grainstone facies, and peloidal/bioclastic wackestone facies is thought to be deposits of the outer ramp. Facies association III consisted of laminated lime mudstone facies and shale facies is interpreted to have been formed on the basin environment.

전기고생대 태백산분지 영월층군의 순차층서 연구를 통한 고지리적 추론 (Sequence Stratigraphy of the Yeongweol Group (Cambrian-Ordovician), Taebaeksan Basin, Korea: Paleogeographic Implications)

  • 권이균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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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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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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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전기 고생대 태백산분지 영월층군은 탄산염-규산쇄설성 퇴적암 복합체로서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영월층군에 대한 순차층서학적 분석에 따르면 중기 캠브리아기에 일어난 범람에 의해 최하부의 규산쇄설성 사질 퇴적암이 우세한 삼방산층이 퇴적되었다. 이어지는 후중기 캠브리아기 ~ 전후기 캠브리아기에 지속적으로 발생한 빠른 해수면 상승으로 마차리층 하부에는 셰일, 입자암, 각력암층을 협재한 사면 혹은 심부 램프 시퀀스가 형성되었다. 후기 캠브리아기 동안 지속된 해수면 상승은 실질적인 퇴적가능공간을 창출하였고, 조하대 환경에 탄산염 퇴적물 공장이 만들어졌으며, 탄산염 대지에는 마차리층을 구성하는 탄산염암이 우세한 조하대 시퀀스가 형성되었다. 마차리층 상부의 와곡층은 후후기 캠브리아기의 완만한 해수면 상승국면에서 만들어진 탄산염 램프 시퀀스로 해석되며, 퇴적 당시에는 리본 탄산염암과 탄산염 역암을 포함하는 이회암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와곡층은 퇴적직후에 일차적으로 캠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 사이의 해수면 하강국면에서 불안전 백운암화 과정을 거치고, 후에 심부 매몰 속성환경에서 광범위한 백운암화 작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 오르도비스기에도 세계적인 해수면 상승과 해침은 지속되었으며, 영월층군의 조하대 램프 퇴적환경은 그대로 유지되어 탄산염 역암층을 협재하는 석회이암과 이회암이 교호하는 전형적인 램프 시퀀스인 문곡층이 형성되었다. 문곡층은 중기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것으로 알려진 영흥층에 덮여 있다. 영흥층은 주로 윤회층리를 보이는 조석대지 탄산염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곡층의 최상부에서 조하대 퇴적환경이 영흥층의 조석대지 퇴적환경으로 변화한다. 세계적 1차 규모 순차 경계면인 소크(Sauk)와 티피카누(Tippecanoe) 시퀀스의 경계는 영흥층 중부에서 관찰되는 최소퇴적가능공간 부근에서 인지된다. 중기 오르도비스기 초기의 세계적 해수면 하강과 이어지는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은 영흥층의 전반적인 상향 천해화 윤회층의 전진퇴적체를 형성하였다. 영월층군이 퇴적된 영월 탄산염 대지의 상대적 해수면 변동곡선을 복원해 보면 같은 태백산 분지의 태백층군이 퇴적된 태백 탄산염 대지의 해수면 변동 곡선과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두 개의 탄산염 대지가 유사한 조 구조적 운동 역사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유사성은 영월층군이 형성된 영월 탄산염 대지가 비록 태백층군이 퇴적된 태백 탄산염 대지와 상이한 퇴적시스템을 갖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속해 있었음을 암시한다. 퇴적층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월 탄산염 대지는 태백 탄산염 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린 천해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고생대 후기와 중생대 전기에 걸쳐 발생한 북중국지괴와 남중국지괴의 충돌 시기에 영월 탄산염 대지와 태백 탄산염 대지가 복잡한 이동과정을 거쳐 현재의 태백산 분지에 모이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충주문경간(忠州聞慶間)의 옥천계(沃川系)의 층서(層序)와 구조(構造) (Stratigraphy and Tectonics of Okcheon System in the Area between Chungju and Munkyeong)

  • 김옥준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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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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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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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8
  • Some of geologists in Korea recently postlated that Okchon system previously known to be precambrian age was the metamorphosed sediments of post-Chosen (Ordovician and pre-Kyeongsang (late Jurassic to Cretaceous) periods, or even definitely of Triassic period simply on the basis of the fact that Okcheon system overlies the Great Limestone series of Chosen system of Camber-ordovician age, and of other few assumptions of minor importance. As a result of such correlation, thick series of metasediments and Okcheon system of unknown age were established in this particular region and vaguely correlated to Paleozoic and Mesozoic sediments. Recent study done by the author reveled that: 1) only the upper Okcheon bed of S. Nakamura was true Okcheon system, and the middle and lower Okcheon beds were excluded, because they were correlated to Cambrian and Permian sediments resfectively, 2) Sangnaeri, Seochangri, and rengam formations of unknown age, and Baekhwasan, Jobong, and Ihwaryeong formations of Okcheon system of also unknown age were the metamorphosed Yangdeok system of Cambrian age, all of these formations were differentiated by the previous workers and were equivalent to the middle Okcheon system of S. Nakamure, and. 3) These metamorphosed Yangdeok system overlaid apparently the Great Limestone series in forms of overthrust and klippe which were produced by the orogeny took place during post-Daedong and pre-Kyeongsang period (probably middle to the Jurassic). The Sobaeksan Range, folded mountain Chains was also formed by this orogeny. Thus, Okcheon system newly defined by the author is precambrain age and consists in ascending order of Kemyenogsan, Hyangsan dolomite, and Daehangsan quartzite formation which were previously classified into metasediments of unknown age, and Munjuri, and Hwangkanri, formations which were differentiated into Okcheon system unknown age by the previous workers, but are of reversed sequence. Myeongori and Bukrori formations of Okcheon System are regard by the author as part of Hwangkanri formation. Few other assumption of minor important taken by the previous workers as their positive evidences are carefully explained that they were misinterpr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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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분지 캄브리아기 세송층의 암상과 안정 탄소 동위원소 층서 (Lithofacies and Stable Carbon Isotope Stratigraphy of the Cambrian Sesong Formation in the Taebaeksan Basin, Korea)

  • 임종남;정공수;박태윤;이광식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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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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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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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태백산 분지에 분포하는 탄산염 및 규질쇄설성 혼합 퇴적물로 구성된 세송층(late Middle Cambrian to Furongian)은 ${\delta}^{13}C$값이 1.14에서 2.81‰을 갖는 SPICE (Steptoean positive carbon excursion)를 15 m 두께의 층서구간에서 보여준다. SPICE는 Fenghuangella laevis대, Prochuangia mansuyi대 그리고 Chuangia대로 구성된 삼엽충 생물대에서 산출되며 이는 Paibian Stage의 하부에 해당된다. 세송층은 엽층리 이암, 단괴상 셰일, 엽층리 사암, 균질사암, 석회역암, 석회암-셰일 쌍을 포함한 6개의 암상으로 구성된다. 세송층은 폭풍파도기저면 아래의 외대륙붕에서 퇴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기적으로 Paibian Stage에 속하는 SPICE는 세송층에서 고수위 퇴적계 다발, 대비 정합면과 해침퇴적계 다발에서 발견된다. SPICE의 최대 안정 탄소 동위원소 값은 상대적인 해수면 하강에 의해 형성된 대비 정합면과 일치한다. 세송층에서 SPICE의 산출은 SPICE가 화석의 산출이 결여된 지층의 전세계적 대비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도구임을 암시한다.

전기 고생대 태백산분지의 분지 진화 (Basin Evolution of the Taebaeksan Basin during the Early Paleozoic)

  • 권이균;권유진;여정민;이창윤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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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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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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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최근 수행된 퇴적층서학 및 고생물학적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새롭게 분석된 자료를 보강하여, 전기 고생대 태백산분지의 고환경과 고지리를 복원하였다. 또한 순차층서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조구조적 운동과 해수면 변동을 추적하여 종합적인 분지해석을 수행하였다. 태백산분지는 태백, 정선-평창, 영월-제천, 문경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암상 및 층서 특성에 따라 태백, 영월, 용탄, 평창, 문경 층군으로 구분되어 조사 및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태백산분지의 퇴적체는 탄산염암과 규산쇄설성 퇴적암이 혼합되어 있는데, 최근 쇄설성 퇴적물의 기원과 퇴적 연대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태백산분지에 공급되는 쇄설성 퇴적물의 근원지는 크게 곤드와나지괴와 한중지괴 기원지로 나누어진다. 태백산분지의 형성 초기에 태백대지와 정선-평창대지는 주로 한중지괴 기원지로부터 퇴적물을 공급 받았으며, 영월-제천 대지는 지리적 혹은 지형적 분리에 의해 한중지괴의 영향이 차단되고, 주로 곤드와나지괴 기원지로부터 퇴적층을 공급받았다. 쇄설성 저어콘 분석 결과는 중기 캠브리아 시기의 전 지구적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태백산분지 전체적으로 곤드와나지괴 기원의 퇴적물이 공급되었으며, 한중지괴 기원의 퇴적물은 공급이 멈추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태백산분지의 북쪽에 분포하는 정선-평창 대지의 퇴적체는 전기 캠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 지층사이에 부정합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중기-후기 캠브리아 시기에 전 지구적 해수면 상승효과를 상쇄할 규모의 지역적 융기 운동이 정선-평창 대지 인근에서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융기운동은 최후기 캠브리아기와 최전기 오르도비스기에 태백산 분지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최전기 오르도비스기 이후에 태백산 분지는 조구조적으로 안정화되었고, 분지 전체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천해 탄산염 퇴적환경이 조성되어 두꺼운 탄산염암이 형성되었다. 전기 고생대 태백산분지의 퇴적작용은 후기 오르도비스기 동안 태백산분지와 한중지괴 전역에서 발생한 융기운동에 의해 종료되었다.

옥천대 북서부 태백산지역 평창 일대의 클리페 모델 기반 구조기하 형태 해석 예비 연구 (Preliminary Structural Geometry Interpretation of the Pyeongchang Area in the Northwestern Taebaeksan Zone, Okcheon Belt: A Klippe Model)

  • 이흥기;장이랑;권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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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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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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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한반도의 대표적인 습곡-단층대 중 하나인 옥천대의 주천-평창지역에는 경기육괴 기반암을 고생대 조선누층군 및 시대미상의 방림층군 상위로 충상시키는 다수의 트러스트 단층이 발달한다. 이 지역의 트러스트들은 상반의 암체가 하반의 암체로 완전히 둘러싸인 폐곡선 형태의 독특한 자취를 보이며, 이는 전형적인 클리페의 지질도 상 특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연구 지역과 같이 트러스트 상반에 기반암을 포함하는 클리페의 경우에는 습곡-단층대 배후지의 구조 발달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클리페 구조가 잘 정의되기 위해서는 층서적으로 오래된 암체가 트러스트를 경계로 상대적으로 젊은 암체의 상위에 구조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형태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연구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시대미상 방림층군의 지질연대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SHRIMP U-Pb 저어콘 연대측정을 통해 획득한 방림층군의 최대 퇴적시기와 야외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를 종합하여, 방림층군을 아래로는 선캄브리아시대 화강편마암과 위로는 전기 고생대 조선누층군 양덕층군(장산층, 묘봉층)의 지층 사이에 놓이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최하부 지층에 대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평창지역에 대한 구조기하 형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운교리트러스트와 방림트러스트는 하나의 습곡된 트러스트이며 운교리트러스트 상반의 암체들이 하반 암체들에 의해 완전히 고립된 특징을 보이는 클리페 모델로 해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주천-평창지역에 대한 구조지질학적 측면의 후속 연구들을 통해 클리페 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진다면, 옥천대의 구조 진화에 있어서 기반암을 포함하는 변형 기작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서해 경기만 반월 조간대(상부조간대) 퇴적층의 제4기 후기 층서와 부정합 (Late Quaternary Stratigraphy and Unconformity of the Banweol Tidal-Flat Deposits(upper tidal flat) and Unconformity, Kyunggi Bay, West Coast of Korea)

  • 박용안;임동일;김수정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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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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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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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국 서해 경기만 반월조간대 퇴적층(체)의 제 4기 후기 층서가 상부조간대(upper tidal flat)의 퇴적층에서 실시된 심부시추(기반암까지 시추)의 자료에 근거하여 설정되었다 즉, 선캠브리아 변성퇴적암의 기반암위에 선현세 하성-충적층(빙하기의 낮은 해수면 시기)인 Unit II의 층서퇴적단위가 부정합적으로 놓이고 Unit II는 현세 중기-후기(middle-late Holocene)의 상부조간대층(체)인 Unit I에 의하여 부정합적으로 피복된다. 이러한 제 4기 후기 층서는 해양퇴적학으로 분석된 자료에 의하여 설정되었으며, 또한 고기후-고해수면 변동의 고환경적 요건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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