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ental health high-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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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Loneliness in the Elderly Living Alone)

  • 이승우;백기청;이경규;이석범;김경민;김도현;이정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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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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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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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외로움은 정신 및 신체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에서 외로움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91명을 대상자로 시행되었다. 훈련된 간호사외 면담과 외로움 척도, 인구사회학적 정보, 신체 건강상태(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인지기능,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 등의 자가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인구학적 변인과 외로움 척도 간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외로움과 관련된 위험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단변량 및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평균 외로움 척도 점수는 3.8 (SD=1.7)이었다. 가족과의 만남(standardized β=0.115, p<0.001), 종교(standardized β=0.057, p=0.028), 친교 활동(standardized β=0.088, p=0.001), SGDS-K 점수(standardized β=0.502, p<0.001)가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결 론 독거노인에게 가족관계, 종교 및 친교 활동, 우울증은 외로움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개입은 가족관계와 사회활동을 개선, 유지하고 우울증을 조기발견 및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한국인의 음성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Voice Disorders on Quality of Life(QOL) in the Korean)

  • 송윤경;심현섭;권기환;이경철;이용배;진성민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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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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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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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Background and Objectives : Quality of life(QOL) is a construct representing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QOL has been used as a device for measuring the severity of health-related condition and treatment outcomes. As the social welfare system develops, the attention to QOL increases as well. The aims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patients with voice disorder perceived significantly more the effects of voice disorder on QOL than nonpatient group did and if any, identify the sociodemographic risk factors influencing QOL of patients. Materials and Methods : This study asked 113 adults with voice disorders who were enrolled in Voice Clinic in th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Kangbuk Samsung Hospital between lune 1998 and January 1999 and 111 nonpatients to complete a questionnaire designed to elicit information about the effete of voice disorders on quality of lift. The questionnaire included items concerning sociodemographic areas, voice symptoms, job, effects of voice disorders on QOL domains(work, social, psychological, physical, and communication areas), potential risk factors to exposures, familial and medical history of voice disorders. Results :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 group are as follows : (1) 75.2% of total patient group were female and the rest were male. (2) Age of total patient group ranged from 20 to 65 years. Hoarseness was the most commonly reported complaints, followed by complaints of high note difficulties during singing and voice fatigue. The patient group perceived effects of voice disorders on the areas of work, social, psychological, physical and communication more adversely than the comparison group did (p<0.05). QOL impairments were evaluated as a function of age, gender, education, and income, controlling other independent effects. The results were that (1) ag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work problems and (2) gender and income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problems. Conclusions : The findings indicated that the patients with voice disorders would perceive markedly adverse effect on all QOL domains, that is, work, social, psychological, physical, communicational areas. Therefore, the results of study suggest that lurker investigations about the nature of voice disorders, the prevention, treatment, and coping strategies are need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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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사회 경제적 변화와 청소년 정신건강의 연관성 (The Association Between Socioeconomic Changes and Adolescent Mental Health After COVID-19 Pandemic)

  • 김희주;김민혁;민성호;이진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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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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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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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청소년들의 코로나19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우울 증상과 자살 사고를 조사하는 것이다. 방 법 이 연구는 제 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건강 위험 행동 15개 영역에서 103개 이상의 질문을 포함하는 한국 청소년(12-18세)의 대표 통계이다. 제 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793개 학교, 총 54,948명의 학생들이 질문에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한국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코로나19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한 것이다.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른 우울 증상과 자살 사고에 대해 교차분석과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 과 코로나19이후 가정 경제의 변화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정의 경제 변화가 나빠졌다고 보고한 청소년은 자살 사고와 우울 증상에 높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정 경제의 변화가 나빠졌다고 보고하는 청소년(AOR 1.38, 95% CI 1.38-1.57)과 더 나빠졌다고 보고하는 청소년(AOR 2.07, 95% CI 1.87-2.29)은 우울 증상과 높은 연관성이 있었다. 가정 경제의 변화가 나빠졌다고 응답한 청소년(AOR 1.34; 95% CI 1.34-1.60)과 더 나빠졌다고 응답한 청소년(AOR 2.01; 95% CI 1.76-2.29)은 자살 사고와 높은 연관성이 있었다. 결 론 이번 연구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청소년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회 경제적 변화와 자살 사고 및 우울 증상의 연관성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코로나19이후 사회 경제적 변화가 좋지 않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선별 및 개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 부모의 건강상태 변화 (Longitudinal Change in Health Status after the Sewol Ferry Accident among Bereaved Parents)

  • 양상은;태혜진;황지현;채정호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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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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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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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 The present study had examined the psychiatric symptoms and physical health consequences for the bereaved parents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o died in the 2014 Sewol ferry accident. Methods : Forty bereaved par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authors administered self-report questionnaires about the parents' health behaviors and psychiatric symptoms. The authors also conducted laboratory tests to assess the parents' physical health at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Univariate descriptive statistics were performed to report the prevalence and severity of psychiatric symptoms and health-related behaviors. Paired t-test and Mcnemar test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18-and 30-month findings.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sychiatric symptoms and laboratory findings were performed to find a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Results :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most of the bereaved parents still appeared to suffer from complicated grief (97.5%),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80%), insomnia (77.5%) and severe depression (62.5%) based on the scores on the Inventory of Complicated Grief (ICG), the PTSD Check List-5 (PCL-5), the Insomnia Severity Index (ISI) and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One quarter of the bereaved parents reported high-risk drinking, and 47.5% reported increased drinking amount and frequency after the accident. In objective laboratory results, 55% of the bereaved parents were obese as defined by body mass index ${\geq}25$. The parents' mean low-density lipoprotein shows a significant increase over time (118.5 mg/dL at 18 months. vs. 132.5 mg/dL at 30 months. paired t-test t=-4.061, $$p{\leq_-}0.001$$). Total cholesterol and low-density lipoprotein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were in clinically borderline high range. In correlation analysis, triglycerid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ISI. Conclusion : The loss of children in the Sewol ferry accident, a disaster caused by human error, continued to have considerable impact on the victims'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A longitudinal study following the parents' physical health would be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long-term effects of this traumatic experience on physical health.

여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와 식사태도가 우울감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ody Image and Eating Attitude on Depressive Mood and Suicide Ideation in Female Adolescents)

  • 송만규;하지현;박두흠;유승호;오정현;유재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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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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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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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연구목적 : 자기신체상은 자아존중감과 체중조절행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특히 여자 청소년에서는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 연구는 체질량지수로 측정한 신체이미지와 식이장애와 연관된 비정상식이행동이 우울증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서울 한 지역의 고등학교 여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청소년을 위한 식이태도검사(Eating Attitude Test for Korean Adolescents), 자아존중감척도, 충동성척도, 벡 우울척도, 벡 자살사고 척도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에서 식이장애 위험군은 총 10%(24명)이었다. 대조군에 비해 우울증상을 강하게 경험하고 있었고 현재 체질량지수와 이상적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클수록 우울감, 자살사고, 비정상적 식이행동의 정도가 커지고 자아존중감은 낮아졌다. 그중에서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예측인자였다. 결 론 : 연구대상군이 전체적으로 정상체중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체형과 이상적 체형사이의 괴리가 클수록 우울과 자살사고가 컸다. 여자 청소년의 식이장애 발생과 우울, 자살사고의 예방을 위해 체중조절, 정상식이습관에 대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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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청소년 흡연율 변화 (Cigarette price rise induced change in youth smoking rate)

  • 민경문;서영호;박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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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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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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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2015년 담배가격 인상정책 전후 청소년 흡연율 변화, 금연시도율 변화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총 800개교의 중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제9차(2013년), 제10차(2014년), 제11차(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 정신건강 및 주관적 학업성적, 음주 및 흡연관련 특성에 따른 담배가격 인상 전후 흡연율 변화 및 금연시도율, 금연시도이유 중 '담배값이 너무 비싸서' 선택률, 흡연량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체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은 2013년 9.7%에서 2014년 9.2%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담배가격 인상 후인 2015년 흡연율은 7.8%로 전년대비 15.2% 감소율을 보여 담배가격 인상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담배가격 인상정책이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금연동기 및 흡연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기 흡연자의 대다수가 성인기 흡연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청소년기의 흡연 예방 및 금연 유도는 매우 중요하다. 향후 흡연실을 허용하지 않는 완전 금연구역의 확대와 담배 광고, 판촉, 후원에 대한 포괄적 금지는 시급히 추진되어야 하며 이미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된 WHO FCTC의 각조약을 충실히 이행할때 금연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Relationship Between Current Sleep Duration and Past Suicidal Ideation or Attempt Among Korean Adolescents

  • Jang, Sung-In;Lee, Kwang-Sig;Park, Eun-Cheol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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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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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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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s: To comprehensively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urrent sleep duration and past suicidal idea or attempt among Korean adolescents. Methods: Data came from the 2009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ith 75 066 participants (with the participation rate of 97.6%) in 800 middle and high schools. Binary logistic regression was conducted by gender and depressed mood to identify significant factors for suicidal ideation/attempt. The dependent variable was the log odds of suicidal ideation/attempt, while the independent/control variables were sleep duration and other demographic, socio-economic and health-related factors. Results: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suicidal ideation or attempt was weaker for those with depressed mood than for those without such experience in Korea for Year 2009. The odds ratio of suicidal ideation/attempt regarding less than 4 hours of sleep compared to 6 to 7 hours of sleep, was smaller in a group with depressed mood than in a group without such experience, for example, 1.64 (95% confidence interval [CI], 1.29 to 2.08) vs. 2.06 (95% CI, 1.34 to 3.17) for men's suicidal ideation, 2.50 (95% CI, 1.69 to 3.69) vs. 3.89 (95% CI, 1.74 to 8.66) for men's suicidal attempt.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age (or self-rated health) and suicidal ideation/attempt was also weaker for those with depressed mood than for those without such experience in the nation for the year. Conclusions: There was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suicidal ideation/attempt in Korea for Year 2009 and this association was weaker for those with depressed mood than for those without such experience.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adolescents' better mental health and longer, more comfortable sleep might help to prevent their suicidal ideation and attempt in Korea.

체중 감량에 따른 삶의 질 영향 평가를 위한 설문지 연구 동향 분석 (Research Trend Analysis of Questionnaires for Evaluation of Weight Loss Effect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 노은영;김서영;임영우;박영배
    • 한방비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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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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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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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Obesity is associated with a high mortality risk and impairment i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impact of weight loss on HRQOL and which questionnaires sensitively reflect weight loss effects on HRQOL. Methods: PubMed, Scopu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and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were searched for the studies related to weight loss and HRQOL, published from 2009 to 2018. A total of 28 studies were eligible for inclusion. HRQOL results after weight loss from selected studies were classified and reported according to questionnaires. Results: Twenty-two studies reported statistically significant HRQOL improvements after weight loss and especially, all of studies with weight loss of more than 5% reported HRQOL improvements. HRQOL questionnaires were classified as generic, obesity-related and depression questionnaires. The most commonly used questionnaires were Short-Form health survey 36 (SF-36), Impact of Weight on Quality Life-Lite (IWQOL-Lite)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respectively. SF-36 had a tendency to reflect physical health. IWQOL-Lite score was tended to be changed sensitively according to weight change. Depression questionnaires including BDI reported improvement of depression while mental aspects of SF-36 not changed in same studies. Conclusions: Improvements of HRQOL were noted in studies with weight loss of more than 5%. The main questionnaires for evaluating HRQOL were SF-36, IWQOL-Lite and BDI. It is suggested to use these questionnaires together for evaluating multiple aspects of impact of weight loss on HRQOL.

청소년의 학업성적별 스마트폰 이용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martphone Use on Suicidal Ideation by Adolescents' Academic Grades)

  • 전상남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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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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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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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업성적별 스마트폰 이용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방법: 제19차(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총 52,875명의 표본을 분석하였다. 학업성적은 상, 중, 하로 분류하였으며, 학업성적별 스마트폰 이용시간, 스마트폰 의존도, 자살생각에 대해 x2검정, ANOVA,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학업성적 '하', '중', '상' 순서로 스마트폰 이용시간, 스마트폰 의존도, 자살생각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모든 성적 그룹에서 스마트폰 의존도는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과 자살 예방을 위하여 맞춤형 교육 및 정신건강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참여와 파트너쉽에 기반을 둔 지역건강증진사업의 효과: 진주시 사봉면 사례 (The Effects of Health Promotion Initiatives with Community Participation and Parterships: The Case of Sabong-Myeon in Jinju City)

  • 정백근;김장락;강윤식;박기수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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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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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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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진주시 사봉면에서 진행된 '사봉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과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이 사봉면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주요 건강지표 및 사회적 자본의 변화를 통하여 파악함으로써 지역사회 조직화 전략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 활용된 자료원은 2008년에 실시된 '사봉면 지역보건지표 및 사회복지욕구 조사'와 2011년에 실시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지역사회 조사' 자료이며 총 520명을 조사대상자로 설정하였다. 분석 대상 변수는 2008년 조사와 2011년 조사에서 모두 측정된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건강행태 변수, 정신건강 변수, 사회적 자본 변수로 하였다. 사회인구학적 변수는 성,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를, 건강행태 변수로는 흡연, 남자 고위험 음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 여부, 걷기운동 여부를 측정하였다. 또한, 정신건강변수는 스트레스 인지, 우울감 경험과 자살생각을, 사회적 자본 변수는 신뢰와 호혜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흡연률과 걷기 실천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남자 고위험 음주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자살생각률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신뢰, 호혜와 관련된 사회적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사회적 자본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비율은 2008년 62.7%에서 2011년 85.5%로 증가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사회적 자본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비율은 성 및 결혼 상태와 관계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중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참여와 파트너쉽에 근거한 지역 기반 사업에 해당하는 사봉면의 사업들은 걷기 실천률과 남자 고위험 음주율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수준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데 기여함으로써 향후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상황들이 진주시 사봉면의 다양한 건강지표들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사업에 적합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여 참여와 파트너쉽에 근거한 지역 기반 사업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교훈들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