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ting Call

검색결과 16건 처리시간 0.019초

시민참여형 무미목 양서류 음성신호 수집 및 품질관리 방안 (Anura Call Monitoring Data Collection and Quality Management through Citizen Participation)

  • 김경태;이현정;송원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8권3호
    • /
    • pp.230-245
    • /
    • 2024
  •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한 양서류는 지역 내 생태환경의 변화나 교란을 평가하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단절과 같은 인위적인 위협으로 인해 무미목 양서류 종 3분의 1이 멸종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미목 양서류의 적절한 보호 및 보전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개체군의 특성을 고려한 생물종 조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이용한 생태모니터링에 있어 시민들의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적절한 품질관리 방안을 제안하여 오류나 편향을 제거하고 신뢰도 높은 생물종 출현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국내에 서식하는 무미목 양서류 12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녹음함으로써 음성신호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또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시민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의 오류 및 편향을 누락, 허위, 잘못된 식별과 같이 3단계로 분류하여 신뢰도 높은 생물종 출현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시민참여 무미목 양서류 음성신호 모니터링 결과 총 6,808건의 관찰 기록을 수집할 수 있었다.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6,808건의 데이터 중 1,944건(28.55%)에서 오류 및 편향이 발생하였다. 오류 및 편향 유형으로는 누락이 922건 (47.43%)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잘못된 식별 540건(27.78%), 허위 482건(24.79%) 순서로 나타났다. 시민과학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서식하는 12종의 무미목 양서류 중 두꺼비(Bufo gargarizans Cantor), 한국산개구리(Rana coreana)를 제외한 10종의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관찰할 수 있었다. 주로 개체수 감소로 인하여 관찰이 어렵거나 비 출현 개체의 번식기와 시민과학 프로젝트 진행 시점과의 차이로 인해 번식기 울음소리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시민참여를 토대로 국내에 서식하는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통해 분포현황과 생물종 출현 자료 수집을 처음으로 검토한 연구이다. 향후 시민과학을 접목한 생물음향 모니터링 설계와 시민과학 데이터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Inability of Mate and Species Recognition by Male Asian Toads, Bufo gargarizans

  • Cheong, Seok-Wan;Sung, Ha-Cheol;Park, Shi-Ryong
    • Animal cells and systems
    • /
    • 제12권2호
    • /
    • pp.93-96
    • /
    • 2008
  • In recent years, we frequently observed missmatched pairs between male Asian toads, Bufo gargarizans, and bullfrogs, Rana catesbeiana, at the toad breeding ponds, where scramble competition for mating occurred among the male toads. Thus, we performed two-choice experiments to investigate recognition ability of mates and species in male toads. The test males did not discriminate sexes, but the clasped stimulus males immediately produced release calls and stopped it while the clasped stimulus female did not. In addition, the test male toads did not discriminate reproductive state of females and even species. However, male toads chose larger individuals. The present results indicate that the main reason of missmatched amplexus by the male toads is due to 1) the lack of recognition cues of conspecifics, 2) the lack of communication tools like release calls, and 3) the larger size of bullfrogs than male toads themselves.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류의 생물음향 및 서식환경 분석 (Bioacoustics and Habitat Environment Analysis of Cicadas in Taebaeksan National Park)

  • 김윤재;정태준;기경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3권6호
    • /
    • pp.664-676
    • /
    • 2019
  • 본 연구는 국내 고산지대인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류의 생물음향 및 서식환경 분석에 목적이 있다. 매미 번식울음 녹음 데이터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태백산국립공원 내 대덕산계곡과 백천계곡에 녹음장치를 설치하여 24시간 매일 녹음하였다. 매미 서식분포 데이터는 2018년 8월에 태백산국립공원 탐방로에 위치한 111개소에서 소리를 녹음하였다. 기상 데이터는 기상청 태백시 기상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태백산국립공원에 출현한 매미류는 소요산매미,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 애매미 5종이었다. 매미별 출현 시기는 소요산매미는 7월 초순부터 7월 중순까지 울었으며,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 애매미는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울었다. 매미별 일주기 패턴은 참깽깽매미, 호좀매미, 참매미가 06~07시에 번식울음을 시작하였고, 울음 종료 시각은 3종 모두 19시 전후로 나타났다. 울음 피크 시간대는 참깽깽매미 11시, 참매미 12시, 호좀매미 13~14시경으로 나타났다.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매미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참깽깽매미, 호좀매미는 평균기온이 1도 높아질수록 울 가능성이 1.192배, 1.279배 높아졌다. 참깽깽매미, 참매미는 일조량이 1시간 길어질수록 울 가능성이 4.366배, 2.624배 높아졌다. 종간영향은 참깽깽매미는 참매미가 1번 울면 울 가능성이 14.620배 증가하며, 호좀매미는 참매미가 1번 울면 울 가능성이 2.784배 증가하였다. 참매미는 참깽깽매미가 울면 울 가능성이 11.301배 증가하며 호좀매미가 울면 울 가능성이 2.474배 증가하였다. 참깽깽매미와 호좀매미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았다. 종별 서식환경 분석 결과, 각 매미가 서식하는 지점의 평균 해발고도(Altitude)는 참깽깽매미 1,046m(780~1,315m), 호좀매미 1,072m(762~1,361m), 참매미 976m(686~1,245m)으로 나타났다. 호좀매미와 참깽깽매미는 낮은 고도에서 발견되는 참매미와 달리 700m 이하 해발고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각 매미가 서식하는 평균 방향(Aspect)는 참깽깽매미가 166°(125~207°) 방향에서 발견되었고, 호좀매미가 100°(72~128°) 방향에서 발견되었으며, 참매미가 173°(118~228°) 방향에서 발견되었다. 매미별 분포도를 확인하였을 때, 태백산 문수봉을 기준으로 동남향 능선 밑 경사지에서 매미가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결과를 종합하면, 태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참깽깽매미와 호좀매미는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는 참매미보다 높은 해발고도에서 서식하였다. 또한 매미가 주로 서식하는 방향은 일조량 확보가 용이한 동남쪽(100~173°) 지형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산 청개구리속 2조의 종분화에 관한 연구 (Speciation of the Two Species of the Genus Hyla (Anura) in Korea)

  • 양서영;박병상
    • 한국동물학회지
    • /
    • 제31권1호
    • /
    • pp.11-20
    • /
    • 1988
  • 한국산 청개구리속 2종의 종분화를 구명하기 위하여 이들의 분포, 번식시기를 조사하고 7개 집단을 대상으로 형태 및 유전적 변이를 비교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Hyla japonica의 번식 시기는 4월 초에 시작되어 5월 초에 그 절정에 달하는 반면 H.suweonensis는 5월 하순에 mating call정취되고 번식 시기는 6월 중순에 절정에 달하여 이들사이에는 약 45일간의 차이가 있다. H.japonica는 남한의 전역에 넓게 분포하는 반면 H.suweonensis는 경기도 일원의 평야 지대에 국한되어 분포하였다. 7개 형질을 이용하여 discriminant function analysis를 실시한 결과 두 종을 뚜렷이 구별할 수 있었다. 유전적 변이정도를 비교한 결과 H.japonica는 H.suweonensis에 비하여 약 2배 정도 변이가 컸다. H.japonica의 집단 간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0.893인 데 반하여 H.suweonensis의 집단간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0.964로 집단간의 차이가 매우 적었다. 반면 두 종의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0.520으로 이 값은 일반적으로 양서류의 종 간 근연치와 일치하였다. 번식시기, 분포, 종내 집단간 유전적 차이, 분화년대 및 분포경로 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H.japonica에서 H.suweonensis가 분화되었다고 추정되며 분화시기는 플라이오세 말기에서 플라이스토세 초기 사이로 추측되었다.

  • PDF

고속도로 소음에 의한 북방산개구리의 생물음향학적 특성 변화 연구 (Bioacoustic Change of Dybowski's Brown Frog by Highway Noise)

  • 기경석;성찬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8권3호
    • /
    • pp.273-280
    • /
    • 2014
  • 본 연구는 번식기 북방산개구리(Rana dybowskii)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소음지역과 자연지역에서 울음소리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변 논 2개소와 소음 영향이 없는 자연지역 논 2개소를 선정하였다. 울음 녹음은 2014년 2월 24일, 2월 27일, 3월 14일, 18:30~20:00 사이에 진행하였다. 북방산개구리 번식기 울음은 자연지역에서 700Hz대에서 기음이 형성되었으며, 2~4개의 배음이 관측되었다. 반면 고속도로 소음지역 번식기 울음은 보다 높은 주파수대에서 기음이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배음도 2~7개까지 관측되었다. 분산분석 결과, 고속도로 소음에 직접 노출된 논에 서식하는 개구리 울음소리 제1배음의 주파수가 다른 지점에 서식하는 개구리 울음소리 주파수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형의 단차가 있고 산림으로 막혀 있어 고속도로 소음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은 지점의 경우는 자연지역과 개구리 울음소리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방산개구리가 고속도로 소음 환경에서 자연지역보다 고주파 영역에서 더 많은 배음을 만들어서 에너지 효율적으로 자동차 소음에 의한 음향 간섭을 피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또한 인공적인 소음에 의한 개구리 번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임계수준 이하로 서식처 소음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잡종(雜種) 채종원(採種園)에서 리기다소나무의 Allozyme 변이(變異)와 Allozyme 분석(分析)에 의(依)한 잡종종자(雜種種字) 발생률(發生率)의 추정(推定) (Allozyme Variation of Pinus rigida Mill. in an F1-Hybrid Seed Orchard and Estimation of the Proportion of F1-Hybrid Seeds by Allozyme Analysis)

  • 정민섭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66권1호
    • /
    • pp.109-117
    • /
    • 1984
  • 잡종채종원상(雜種採種園上)의 리기다소나무 49가계(家系)로부터 종자(種字)를 채취하여 종자(種字)의 배유(胚乳) 및 배(胚)에 대한 Aspartate aminotransferase(AAT), Glutamate dehydrogenase(GDH) 및 Leucine aminopeptidase(LAP)등의 Allozyme 변이(變異)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세 가지 Allozyme system에서 AAT에 5개, GDH에 1개 및 LAP에 2개, 모두 8개의 유전자좌(遺傳子座)(Locus)가 발견되었으며 GDH를 제외한 모든 유전자좌에서 Allozyme Polymorpshism을 발견하였다. 각 유전자좌에 있어서 평균 대입유전자(對立遺傳子) 수(數)는 종자모수집단(種子母樹集團)에서 2.33개, 차대집단(次代集團)에서 2.67개였다. 평균이형접합성(平均異型接合性) 종자모수집단이 0.235, 차대집단(次代集團)이 0.238이었고 유전자의 유전적(遺傳的) 다양성(多樣性)은 종자모수집단이 5.409, 차대집단(次代集團)이 5.569로서 같은 수종의 다른 집단 또는 다른 침엽수 수종에 비하여 비교적 낮은 값을 나타냈다. Allozyme분석에 의하여 잡종채종원의 리기다소나무에 있어서 일대잡종(一代雜種) 종자(種子) 발생율(發生率)을 추정해 본 결과 일대잡종 종자의 발생빈도는 0.77%로서 묘포에서 조사한 일대잡종묘의 발생율 0.73%와 거의 일치하였다. 잡종채종원상의 종자모수 리기다소나무 및 이대 차대들 Allozyme변이에 있어서 Wahlund 효과(效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자가수정(自家受精) 및 Non-random mating 등의 가능성이 발견되어 이들에 대한 Allozyme 변이 연구에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