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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rgillus ochraceus와 Rhodotorula mucilaginosa 저감을 위한 자외선과 유기산 복합처리 효과 분석 (Analysis of the Reduction Effect of Combined Treatment with UV-C and Organic Acid to Reduce Aspergillus ochraceus and Rhodotorula mucilaginosa Contamination)

  • 이은선;김종희;김부민;오미화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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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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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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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축산물 생산 환경에서 오염 가능한 Aspergillus ochraceus와 Rhodotorula mucilaginosa를 저감하기 위하여 자외선과 유기산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구명하였다. 이를 위하여 각각의 균 현탁액(107-108 spores/mL)을 칼 표면에 1 mL 접종하고 37℃에 건조한 후 각각의 처리 조건에 활용하였다. 먼저 유기산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아세트산, 젖산, 구연산을 활용하였으며 적정 농도 선정을 위하여 0.5, 1, 2, 3, 4, 5%의 농도로 제조하였다. 그 결과 아세트산의 경우 약 5 log, 젖산은 최대 2 log CFU/cm2 감소하였으나, 구연산의 경우 1 log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유기산 처리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자외선과의 복합처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두 균주는 모든 유기산에서 90% 이상 감소하여 초기 균주와 비교하였을 때 유의적인 차이(P<0.05)를 보였으며 특히 4%의 젖산은 자외선(360 mJ/cm2)과 함께 처리하였을 때, 2 log CFU/cm2이상 감소하였으며 같은 조건에서 아세트산은 5 log CFU/cm2이상의 저감능을 보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용한 4% 농도의 아세트산으로 제조할 경우 이취가 매우 심하여 작업자가 생산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유기산과 자외선 최적 처리 조건은 4% 젖산 용액에 1분간 침지한 후 자외선을 20분 가량(360 mJ/cm2) 살균 처리하는 방법으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유기산 세척 및 자외선 처리가 된 칼로 돼지고기 절단 작업을 수행하였을 때, 현장 오염 수준의 진균류 농도에서 작업 후 돼지고기 표면으로 이행되는 오염량은 모두 불검출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실험실 규모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살균된 도구를 활용하여 작업 시 고기 표면까지 이행되는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농업, 임업 및 어업 종사자에서의 프리젠티즘: 제6차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Presenteeism in Agricultural, Forestry and Fishing Workers: Based on the 6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 홍상희;장은철;권순찬;이화영;송명제;김종선;문믿음;김상현;윤지석;민영선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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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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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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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프리젠티즘이란,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출근을 한 상태로 사회적 비용이 질병휴식보다 훨씬 더 경제학적으로 손해라 알려져 있다. COVID-19 이후, 프리젠티즘에 대한 대응책으로 상병수당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농림어업인 근로자는 업무 이외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생계지원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부재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6차 한국근로실태조사를 이용하여 농업, 어업 및 임업종사자와 프리젠티즘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수행된 제6차 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총 34,98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통제변수로는 성별, 연령, 자가 건강평가, 교육수준, 야간근무, 교대근무, 월소득, 직종, 주당 근로시간, 고용상태를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농림어업인은 자영업자, 고령자의 특성을 보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농림어업인은 다른 산업 종사자에 비해 프리젠티즘 경향성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모든 변수가 보정된 모델에서 농림어업인은 다른 산업 그룹에 비해 프리젠티즘 경향이 23%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제6차 근로환경조사를 활용하여 대표성을 지닌다는 점, 상병수당에 있어 간과될 수 있는 농림어업인에 대하여 상병수당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옥수수 이삭 등숙 기간 동안 속대와 종실의 Phytosterol 함량 변화 (Changes in Phytosterol Content in Cobs and Kernels During Physiological Maturity of Corn Ears)

  • 하준영;고영삼;손재한;김미향;강경민;정태욱;손범영;배환희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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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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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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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농업부산물인 옥수수 속대의 생리활성 화합물 공급원으로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이삭의 성숙 단계에 따른 phytosterol 함량 변화를 측정하였다. 1. 옥수수 이삭의 crude fat 함량 변이는 속대가 3 DAS에서 54 DAS까지 2.51±0.06-0.33±0.04%, 종실은 9 DAS에서 54 DAS까지 1.84±0.04-4.91±0.28%로 나타났으며 종실은 성숙할수록 crude fat 함량이 증가하였고 속대는 반대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2. 옥수수 이삭의 등숙 기간 동안 속대와 종실에서 campesterol, stigmasterol, β-sitosterol은 주요 phytosterol로 검출되었으며, total phytosterol 함량은 속대가 3 DAS에서 54 DAS까지 134.84±4.58-48.86±0.89 mg/100g DW, 종실은 9 DAS에서 54 DAS까지 83.15±2.74-42.12±0.08 mg/100g DW로 생리적 성숙 초기 단계에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인 뒤 점차적으로 감소하였다. 3. Hierarchical clustering heatmap analysis와 principal component analysis에서 옥수수 속대와 종실은 생리적 성숙 단계 및 조직 부위에 따라 구분이 되었다. 옥수수 속대를 새로운 phytosterol 공급원으로써 활용하기 위해 함량이 가장 풍부한 시기는 R1-R2 stage이며, 이삭 성숙 전체 단계에서 속대에는 종실보다 많은 phytosterol이 존재하므로 농업부산물인 속대를 새로운 phytosterol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온탕침지법과 석회유황합제 처리가 유기농 밀 종자의 발아와 소독효과 미치는 영향 평가 (Assessment of Hot Water Treatment and Lime Sulfur Mixture on Germination and Disinfection Efficacy of Organic Wheat Seeds)

  • 김민정;박원성;심창기;이재형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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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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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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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온탕침지법과 석회유황합제 처리가 유기농 조경밀, 금강밀, 새금강밀 및 백강밀 종자의 발아와 소독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4종의 밀 품종은 소독 전 종자의 발아율이 평균 86.3±2.5~87.5±2.9%이었으나 곰팡이와 세균에 의한 감염 정도는 각각 평균 22.5±2.9~38.3±2.5%, 18.8±4.8~23.8±2.5%로 나타났다. 4종의 밀 품종에 대한 온탕침지 조건에 따른 종자의 발아율은 무처리에 비해 동일하거나 높았으며 온탕침지 온도와 처리 시간이 증가할수록 곰팡이와 세균의 오염도가 감소하였다. 밀 종자에 대한 최적 온탕침지 조건 55℃에서 10분간 처리하는 것이 무처리에 비해 발아율이 평균 90.0±0.0~97.5±2.9%로 동일하거나 높았고 곰팡이와 세균의 소독효과는 각각 평균 83.3~93.5%와 100%로 높았다. 또한, 0.2%와 0.4% 석회유황합제의 처리시간에 따른 밀품종별 발아율과 곰팡이, 세균의 소독효과를 조사하였더니, 처리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밀 품종 간에 발아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무처리(86.3~87.5%)에 비해 발아율이 높았고 최적 처리 시간은 7분 또는 10분으로 곰팡이와 세균의 오염도를 평균 90.0~96.0% 감소시켰다. 따라서 4종의 유기농 밀 종자 소독을 위해 적용한 온탕침지와 석회유황합제의 처리 조건에 따라 발아율과 소독효과의 차이는 있으나 55℃, 10분 온탕침지 처리를 하거나 0.2% 또는 0.4% 석회유황합제를 10분간 처리하는 것이 무처리에 비해 발아율을 증진하고 종자에 오염된 곰팡이와 세균의 밀도를 감소시켜 친환경적인 밀 종자 소독기술로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소비자의 국내육성 벼 품종에 대한 선호도 및 식미관련 형질 분석 (Preference and Sensory Trait Analysis of Korean Rice Varieties among International Consumers)

  • 이창민;박송희;하수경;이현숙;이길응;이승영;정지웅;박현수;박재령;정오영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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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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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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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국내에서 육성된 자포니카 3품종, 인디카 2품종, 통일형 1품종에 대한 아프리카인, 아메리카인, 아시아인의 선호도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인의 선호도와 비교하여 수행되었다. 쌀 외관품위 선호도에서 한국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패널이 쌀이 길고 가는 '한열', '향열', '아미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쌀 너비가 긴 '신동진', '드래향' 등을 선호하였다. 해외 패널들은 쌀 외관품위 선호도가 높은 쌀을 식미관능평가에서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해외 패널과 한국인 모두 장립종 품종 '한열'의 외관품위와 식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에 국내 육성 품종 중 '아미쌀'과 '신동진'은 해외 패널들 사이에서 외관 선호도는 높았지만, 식미관능평가에서는 '한열'보다 모양, 찰기, 맛 등에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육성 쌀을 해외로 수출할 때 식미 특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식미선호도 및 미질형질 간 연관분석하여 도출된 패널들이 선호하는 식미 특성을 정리하면, 아프리카인은 질감은 부드럽고, 찰기가 없는 장립종 세장형 쌀을 선호하였다. 아메리카인은 질감이 약간 단단하며, 약간 찰기가 있고 노화가 늦게 되는 쌀을 선호하였다. 아시아인은 질감은 부드럽고, 찰기가 약간 낮은 장립종 세장형 쌀을 선호하였다. 한국인은 윤기가 있고, 질감은 약간 단단하고 노화가 늦고 찰기가 있는 쌀을 선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해외 진출 및 수출용 품종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수 있으며, 국내육성 벼 품종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 분석을 통한 도시 양봉 활성화 녹지 계획 전략 제시 (Analyzing the Socio-Ecological System of Bees to Suggest Strategies for Green Space Planning to Promote Urban Beekeeping)

  • 최호준;김민;전진형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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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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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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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수분매개자란 식물의 수분 과정을 이뤄내는 생물체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벌목, 나비목, 파리목, 딱정벌레목 등이 있다. 그중 꿀벌은 수분 과정뿐만 아니라 토지이용 변화에 의해 훼손된 도시 녹지를 개선하여 도시 내 존재하는 조류 및 곤충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한다. 하지만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한 조기 개화율 상승, 도시화로 인한 녹지 파편화, 농약사용과 같은 문제로 인해 수분 가능한 식물의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곧 꿀벌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꿀벌 개체수의 감소는 곧 도시 내 생물다양성 감소, 식량 생산량 감소 같은 문제들로 직결되며, 오늘날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 양봉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꿀벌의 먹이 활동 및 수분활동, 도시 양봉으로 구성된 사회생태시스템의 구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상태로 도시 양봉 전략이 제시되어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분 매개자인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을 시스템 사고를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도시 양봉의 활성화를 위한 녹지계획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첫째, 인과순환지도 작성을 위해 도시 내 꿀벌의 사회 및 생태시스템을 중심으로 선행연구를 고찰 및 수집하여 시스템 영역을 설정하고 주요 변수를 도출했다. 둘째, 개별인과순환 지도를 작성하여 꿀벌의 먹이활동과 수분활동에 대한 생태적 구조, 꿀벌의 생태 시스템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 구조, 도시 양봉의 사회생태시스템 구조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인과순환지도 작성을 통해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 구조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도시 양봉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 지자체 투자, 유휴공간의 도시공원 및 녹지조성 등을 녹지 계획 전략으로 제시하고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시스템 사고를 활용한 꿀벌의 생태적 구조와 도시 양봉 도입에 대한 사회적 구조를 전체적인 관점으로 파악하여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점이 존재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양봉을 도입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신생 대학병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폐렴으로 입원한 건강한 소아청소년환자에서의 임상 양상 및 항생제 사용에 대한 후향적 분석 (Retrospective Analysis of Clinical Patterns and Antibiotic Utilization in Pediatric Patients Hospitalized with Respiratory Syncytial Virus Pneumonia at a Recently Established General Hospital)

  • 소혜진;김경민;조은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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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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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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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시기 이후 2022년 봄-여름철에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폐렴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이를 보여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인구가 집중된 세종시의 유일한 신생 대학병원에서 RSV 폐렴으로 입원하는 건강한 소아청소년들의 임상 양상 및 항생제 사용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2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 RSV 폐렴을 주 상병으로 입원한 18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만성질환자 및 임상적, 영상의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정의에 합당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되었다.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환자가 예상보다 많아(46%)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추가 분석하였다. 결과: 해당 연구 기간 동안 RSV 폐렴 상병으로 입원한 116명의 아이들 중 만성질환자 및 폐렴 정의에 합당하지 않은 14명이 제외되어 총 102명의 환자들이 분석되었다. 그 결과, 2023년의 경우 통상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환자수가 급증하였고 본 연구에서의 중앙값 나이는 17개월로 기존 12개월 미만에서 유병이 높다는 데이터들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증상 지속 기간도 더 길고 초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 침윤 소견이 많았다. 전체 중 46%에서 정주용 항생제가 투약되었고 항생제 투약군에서 비투약군에 비해 더 높은 염증수치(C-reactive protein, procalcitonin)를 보였으며 초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침윤 소견이 더 많았고 총 발열 기간 또한 유의하게 높았다. 마지막으로 입원기간은 항생제 투약군과 비투약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보았을 때 발열 기간이 지속될수록, 병원에 내원할 때 더 높은 염증수치 및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침윤 소견이 있을 수록 담당의사가 초기에 정주용 항생제를 처방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전체 중 정주용 항생제 투약군이 46%로 여러 선행 연구들과 비교 시 높은 비율을 보이므로, 본 기관에서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사용 적절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이후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취합하여 세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민간인통제구역 내 수계 어류에 대한 비교분석: 직접조사 결과와 eDNA를 통한 간접조사 결과 비교 (Comparative Analysis of Freshwater Fish Species in Civilian Control Zone in South Korea: A Comparison between Direct Survey Results and Indirect Assessment via eDNA)

  • 엄순재;김내영;설민아;김지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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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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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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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군사분계선을 가지고 있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비무장지대 및 민간인통제구역이 설정되었고, 국가보안 및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 비해 생태계 교란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다. 하지만 유실지뢰 및 불발탄들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음에 따라 생태계 연구에 많은 제한사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구를 보완 및 대체하기 위해 eDNA 분석법을 활용하여 민간인통제구역 내부에 존재하는 평화의 길 세 지점에서 직접조사와 eDNA를 이용한 간접조사를 실시하고 비교했다. 평화의 길 인제노선, 양구노선, 화천노선 세 지점에서 2022년 5, 7, 9월에 직접조사와 eDNA 시료 채취를 진행했으며, 시료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증폭한 후 library를 제작하여 Miseq를 수행하고 ASV를 생성하여 간접조사를 완료했다. 이후, 직접조사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양구-1 지점에서 관찰된 2종 모두 eDNA가 검출되었으며, 양구-2 지점에서 관찰된 4종 중 2종의 eDNA가 검출되었다. 화천-1에서 관찰된 1종 중 1종의 eDNA가 검출되었고, 화천-2에서 12종 중 7종, 화천-3에서는 6종 중 4종, 화천-4에서 관찰된 1종 모두 eDNA가 검출되어 직접조사 결과 확인된 종의 약 69%의 어류의 eDNA가 검출된 간접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대륙종개, 메기 등 일부 어류가 오동정된 상태로 NCBI에 유전정보가 등재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고, 다른 서열부를 이용한 마커 개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위험성 때문에 조사가 제한적인 CCZ 지역 어류 연구의 보완책으로써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Prospective Multi-Center Korean Registry of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 with Drug-Eluting Embolics for Nodular Hepatocellular Carcinoma: A Two-Year Outcome Analysis

  • Myungsu Lee;Jin Wook Chung;Kwang-Hun Lee;Jong Yun Won;Ho Jong Chun;Han Chu Lee;Jin Hyoung Kim;In Joon Lee;Saebeom Hur;Hyo-Cheol Kim;Yoon Jun Kim;Gyoung Min Kim;Seung-Moon Joo;Jung Suk Oh
    •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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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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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8-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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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Objective: To assess the two-year treatment outcomes of chemoembolization with drug-eluting embolics (DEE) for nodular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Materials and Methods: This study was a prospective, multicenter, registry-based, single-arm trial conducted at five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Patients were recruited between May 2011 and April 2013, with a target population of 200. A DC Bead loaded with doxorubicin was used as the DEE agent. Patients were followed up for two years. Per-patient and per-lesion tumor response analysis, per-patient overall survival (OS) and progression-free survival (PFS) analysis, and per-lesion tumor control analysis were performed. Results: The final study population included 152 patients, with 207 target lesions for the per-lesion analysis. At one-month, six-month, one-year, and two-year per-patient assessments, complete response (CR) rates were 40.1%, 43.0%, 33.3%, and 19.6%, respectively. The objective response (OR) rates were 91.4%, 55.4%, 35.1%, and 19.6%, respectively. The cumulative two-year OS rate was 79.7%. The cumulative two-year PFS rate was 22.4% and the median survival was 9.3 months. In multivariable analysis, the Child-Pugh score (p = 0.019) was an independent predictor of OS, and tumor multiplicity (p < 0.001), tumor size (p = 0.020), and Child-Pugh score (p = 0.006) were independent predictors of PFS. In per-lesion analysis, one-month, six-month, one-year and two-year CR rates were 57.5%, 58.5%, 45.2%, and 33.3%, respectively, and the OR rates were 84.1%, 65.2%, 46.6%, and 33.3%, respectively. The cumulative two-year per-lesion tumor control rate was 36.2%, and the median time was 14.1 months. The Child-Pugh score (p < 0.001) was the only independent predictor of tumor control. Serious adverse events were reported in 11 patients (7.2%). Conclusion: DEE chemoembolization for nodular HCCs in the Korean population showed acceptable survival, tumor response, and safety profiles after a two-year follow-up. Good liver function (Child-Pugh score A5) was a key predictor of per-patient OS, PFS, and per-lesion tumor control.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이 고령층의 의료이용에 미친 영향 (The Effects of the Revised Elderly Fixed Outpatient Copayment on the Health Utilization of the Elderly)

  • 김리현;이경민;이우리;유기봉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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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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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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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배경: 2018년 1월 의원급(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이 시행되었다. 정액진료비 상한금액인 1만 5,000원 이하 진료를 받은 경우의 본인부담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개선안은 정액진료비 상한금액인 1만 5,000원 초과 진료를 받은 경우의 본인부담금을 차등적으로 인하하였는데, 1만 5,000원 초과 2만 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금은 진료비의 30%에서 10%로, 2만 원 초과 2만 5,000원 이하 구간의 본인부담금은 진료비의 30%에서 20%로 인하하였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고령인구와 노인진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연구는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유지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이 고령층의 의료이용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방법: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이후 고령층의 의료이용 변화를 추정하였다. 연구는 단절적 시계열 연구 중 구간별 회귀분석을 분석에 이용하였고, 진료비 구간별 및 의원 종류별 외래진료 횟수, 입원횟수 및 일수 변화는 포아송 구간별 회귀분석을, 외래 및 입원진료비 변화는 구간별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구간별 회귀분석은 개입으로 인한 효과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효과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어, 개입이 없더라도 발생했을 변화와 개입으로 인한 변화를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 배우자 유무, 장애 정도, 지역, 주관적 건강인식, 질병 및 손상으로 인한 일상생활 제한 여부, 응급 및 입원 수술 여부, 응급실 이용횟수, 만성질환 개수, 계절은 통제변수로 포함하였다. 결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본인부담 변화가 없던 의원, 한의원 진료비 1만 5,000원 이하 구간의 외래진료 횟수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본인부담이 감소한 의원 1만 5,000원 초과 2만 원 이하 구간과 한의원 2만 원 초과 2만 5,000원 이하 구간의 외래진료 횟수는 증가하였다. 치과의원의 외래진료 횟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입원율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지만,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 외래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다. 입원진료비와 외래와 입원진료비를 합한 총진료비는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직후 감소하였다가 이후 다시 증가하였다. 결론: 분석결과를 통해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이후 일시적인 의료이용 증가와 본인부담금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총진료비 중 입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외래보다 크기 때문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이 고령 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미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장기적으로 고령 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유지를 위해서는 본인부담 완화 정책과 질병 악화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만성질환 관리정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결과는 정책을 수립할 때 본인부담 변화가 고령층의 의료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