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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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山) 아고산지대(亞高山地帶) 구상나무림 군집구조(群集構造)에 관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Structure of Abies koreana Community at Subalpine Zone in Hallasan)

  • 김갑태;추갑철;엄태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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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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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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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라산 국립공원의 윗세오름(1,714m) 대피소를 중심으로 한 아고산지대에 분포하는 우리나라의 특산종인 구상나무의 생육현황과 구상나무림의 군집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 구상나무림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구상나무가 분포하는 지역에 20개의 조사구$(10{\times}1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MIP평균상대우점치는 구상나무가 5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주목이 16.2%로 나타났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주목과 산개벚지나무, 화살나무; 사스레나무와 섬매발톱나무, 산벚나무; 산개벚지나무와 화살나무; 섬매발톱나무와 산벚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상나무의 활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44%는 고사목이었다. 구상나무 고사목은 흉고직경 5-15cm 범위가 대부분을 차지하었다.

백두대간 태백산지역 당골계곡의 산림군락구조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Structure of forest Community at the Danggol Valley in Taebaeksan Area, the Baekdudaegan)

  • 조현서;김갑태;추갑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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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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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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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태백산지 역 당골계곡의 산림군집구조 파악을 위해 45개의 방형구$(10m\times10m)$를 설치하여 산림식생생육현황을 조사하였다. 이 지역은 3개의 군집(낙엽송 우점군집, 물푸레나무-까치박달 우점군집, 거제수나무-신갈나무 우점군집) 으로 분류되었으며,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회나무와 철쭉: 병꽃나무와 철쭉, 회나무; 당단풍과 산겨릅나무; 신갈나무와 피나무 등은 높은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당단풍과 피나무, 부게꽃나무; 신갈나무와 부게꽃나무; 잣나무와 회나무; 쇠물푸레나무와 함박꽃나무, 거제수, 고로쇠나무 등의 수종 간에는 녁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본 조사지의 종 다양도는 $0.7932\~1.2077$로 나타났다.

삼나무, 편백, 종가시나무 임분의 토양호흡에 관한 연구 (Soil Respiration Rates in Cryptomeria japonica D. Don, Chamaecyparis obtusa Endl., and Quercus glauca Thunb. Stands)

  • 백경린;백경원;최병길;김호진;이지현;김춘식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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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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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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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동일한 임분연령과 유사한 입지환경에서 생육한 삼나무, 편백, 종가시나무 임분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 동안 토양호흡을 측정하고 토양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토양호흡은 세 임분 모두 뚜렷한 월별 변동을 보였으며 종가시나무 임분의 변동이 삼나무나 편백 임분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평균 토양호흡은 종가시나무 임분이 2.63µmol m-2 s-1로, 편백 0.99µmol m-2 s-1, 삼나무 0.93µmol m-2 s-1에 비해 유의적으로 토양 CO2 방출(P < 0.05)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토양 pH는 종가시나무가 pH 4.87로 삼나무 pH 5.30, 편백 pH 5.14에 비해 낮은 값을 보였으나, 토양수분 함량, 토양온도, 토양 전기전도도, 토양 유기탄소 함량 등은 임분 간 유의한 차가 없었다. 조사한 임분 모두 토양온도와 토양호흡 사이에 유의적인 지수함수모델 관계가 있었으며(R2 = 0.44~0.80), Q10 값은 삼나무 2.58, 편백 3.10, 종가시나무 5.13으로 종가시나무 임분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가시나무 임분은 삼나무와 편백 임분에 비해 토양호흡이 많고 토양온도 상승에 가장 크게 반응할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산도립공원의 사면 및 해발고별 식생구조 변화 (The Change of Vegetation Structure by Slope and Altitude in Taebaeksan Provincial Park)

  • 이상철;강현미;최송현;박석곤;유찬열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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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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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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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태백산도립공원의 남사면인 금천계곡과 북사면인 제당골의 식생을 조사하여 사면 및 해발고별 식생구조 및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해발 850m의 금천계곡에서 1,380m의 마루금을 거쳐 950m 제당골까지 해발 50m간격으로 30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조사 및 종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태백산도립공원은 사면에 관계없이 신갈나무, 거제수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당단풍나무, 함박꽃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물박달나무, 생강나무 등은 남사면에, 마가목, 귀룽나무, 개벚지나무, 시닥나무 등은 북사면에만 분포하고 있었다. Ordination 분석결과 사면별로 식생이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북사면의 식생은 사면향에 따른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발 1,200m이상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신갈나무는 환경요인 중 해발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륜분석결과 주요 식생인 거제수나무는 53년, 신갈나무는 최고 94년생까지 분석되었다.

광주지방(光州地方)의 리기다소나무 및 리기테다소나무조림지(造林地)의 물질생산량(物質生産量)에 관(關)한 연구(研究) (Distribution of Biomass and Production of Pinus rigida and Pinus rigida×taeda Plantation in Kwangju District)

  • 이경재;김갑덕;김재생;박인협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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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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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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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전남(全南) 광주(光州)에 소재(所在)하는 22년생(年生)의 리기다 및 리기테다소나무임분(林分)에 $200m^2$의 표준지(標準地)를 설정(設定)하고, 지상부(地上部)의 현존량(現存量) 및 년순생산량(年純生産量)을 분석(分析) 추정(推定)하였다. 각(各) 표준지(標準地)에 직경급별(直徑級別)로 안배한 9 주(株)의 표본목(標本木)을 벌채(伐採)하여 1m의 계층(階層)으로 절단(切斷)하고 간(幹)(Ws), 지(枝)(Wb), 엽(葉)(Wl) 부위(部位)로 나누어 건중량(乾重量)을 계산(計算), $D^2H$와의 상대생장식(相對生長式)을 이용(利用)하여 물질생산량(物質生産量)을 추정(推定)하였다. 생산구조면(生産構造面)에서 광합성부(光合成部)가 리기다소나무는 지상(地上) 6.2m, 리기테다소나무는 지상(地上) 9.2m 높이에서 시작되었고, 수관(樹冠)의 최대광합성층(最太光合成層)은 각각(各各) 11.2m, 12.2m 높이에서 나타났다. 지상부(地上部)의 현존량(現存量)은 리기다소나무가 71.61 t/ha, 리기테다소나무가 142.32 t/ha이었고, 년순생산량(年純生産量)은 각각(各各) 10.81 t/ha/yr, 10.46 t/ha/yr이었다. 현존량밀도(現存量密度)는 리기다소나무가 $0.56kg/m^3$, 리기테다소나무가 $0.96kg/m^3$ 이었다. 잎의 생산능률(生産能率)을 추정(推定)한 바 NAR은 리기다소나무가 1.32 kg/kg/yr, 리기테다소나무가 1.00 kg/kg/yr이었고, 잎의 간재생산능률(幹材生産能率)은 각각(各各) 0.97 kg/kg/yr, 0.81 kg/kg/yr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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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각나무(Stewartia koreana)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s of Stewartia koreana Forest in Mt. Jirisan)

  • 권혜진;권재환;정혜란;이지혜;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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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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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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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지리산지역의 노각나무림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군락을 분류하고, 식생과 토양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구배분석을 실시하였다. 노각나무림은 노각나무-졸참나무군락, 노각나무-신갈나무군락, 노각나무전형군락으로 분류되었으며, 노각나무-졸참나무군락은 서어나무아군락과 전형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노각나무는 해발고 409m에서 최고 1,604m까지 자생하였다. 노각나무군락의 중요치 분석결과 노각나무가 75.47%로 가장 높았으며, 졸참나무 21.83%, 신갈나무 18.65%, 당단풍나무 18.19%, 철쭉 10.56%, 때죽나무 10.36% 순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지의 토양분석 결과 평균적으로 유기물함량 3.15~39.1%, 전질소함량 0.37~11.7%, 유효인산함량 0.9~45.4mg/kg, 치환성 양이온 $K^+$ $0.09{\sim}1.48cmol^+/kg$, 토양 수분 19.28~55.47%, 토양 pH는 4.08~5.6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DCCA ordination을 이용한 노각나무군락과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해발고에 의해 노각나무-신갈나무군락, 노각나무전형군락, 노각나무-졸참나무전형아군락, 서어나무아군락 순으로 분포하였다.

속리산과 오대산의 해발고에 따른 산림군락 구조분석 (An Analysis of Forest Community and Dynamics According to Elevation in Mt. Sokri and Odae)

  • 유재은;이정호;권기원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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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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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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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속리산 및 오대산 삼림식생을 기후환경요인 특히 고도 측면에서 밝혀 보고자 하였다. 속리산과 오대산 식생을 고도별로 볼 때 두 지역 간에 고도의 차이가 심하여 같은 고도에서 비교하기는 의미가 없겠으나, 속리산 조사구의 경우 500m 이하의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는 소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벚나무 등이 중요치가 높게 출현함을 볼 수 있고, 800m이상의 높은 고도에는 신갈나무, 쇠물푸레, 당단풍 등이 중요치가 높게 출현된다. 오대산 조사구에서는 700 m 이하 조사구에서는 소나무, 개옻나무, 생강나무 등이 중요치가 높게 나타나고, 1000 m 이상 조사구에는 신갈나무, 당단풍, 피나무, 전나무, 까치박달, 거제수나무, 음나무, 참나무 등의 내한성이 강한 나무들이 중요치가 높게 출현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볼 때 신갈나무, 당단풍 피나무는 해발고가 높고, 유기물함량, 전질소, 양이온치환용량 등의 양료가 풍부한 곳에 분포하며 소나무, 굴참나무는 해발고가 낮고 유기물 함량, 전질소, 양이온치환용량 등의 양료가 적은 곳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산불발생인자의 DB 구축 및 해석 (Construction and Analysis of the Database System for the Forest Fire Factors)

  • 박영주;이해평;이시영;황미정
    • 한국방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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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재학회 2011년도 정기 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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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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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산불발생인자들에 대한 정보를 각각의 요인별로 집적화하고 체계화시킴으로써 산불예방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 시, 산불의 거동을 예측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발생인자는 크게 연료 및 기상조건 관련 인자와 열적특성 관련 인자로 분류하고 연료 및 기상조건 관련 인자는 수종별, 부위별, 지역별, 고도별, 월별 산림연료들의 구성 요인들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수종별로는 생강나무, 초피나무, 조록싸리, 산초, 개암, 청미래, 고추나무, 철쭉, 조릿대, 털진달래 등 관목류 10개 수종과 김의털, 방아풀, 주름조개풀, 칡, 엉겅퀴 등 초본류 5개 수종 그리고 소나무,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해송, 구상나무, 주목 등 6개의 침엽수 및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 산개벚나무, 고채목, 개서어나무, 굴거리나무, 서어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당단풍나무, 단풍나무 등 15개의 활엽수로 구성된 교목류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부위별로는 생엽, 낙엽, 가지, 수피, 솔방울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수행했으며, 지역별 구성은 강원(삼척/태백산), 경북(응봉산), 경기(용문산), 충북(월악산), 충남(계룡산), 전북(덕유산), 전남(월출산), 부산(금정산), 제주(한라산)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고도별로는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는 태백산을 중심으로 소나무와 신갈나무 생엽을 대상으로 900m, 1000m, 1100m, 1200m, 1300m, 1400m, 1500m 고도를 선정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월별 분석데이터는 소나무 생엽의 경우, 2008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매월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굴참나무 생엽의 경우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생엽을 채취할 수 있는 기간 동안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열적특성 관련 인자로는 착화특성(무염착화온도, 발염착화시간, 소염시간, 화염지속시간), 발열특성(총열방출량, 평균열방출률), 발연특성(총연기방출량, 최대연기밀도, 최대밀도시간) 등을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산불발생인자 DB구축으로 부터 산불발생 위험도 및 동태예측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 연료별 산림연료의 열적특성 DB로 부터 산불발생시 산불 위험도에 대한 기술정립과 응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외에도 산림연료 종류별 열적특성을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보존지역과 같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시설이나 주유소, 가스 충전소 등의 위험 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보호를 위한 대처 방안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산불 피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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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의 삼림군집구조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Structure of Forest Community at Nature Conservation Area in T$\v{o}$kyusan National Park)

  • 김갑태;김준선;추갑철;엄태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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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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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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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덕유산 국립공원의 고산지대 (해발 1,350m이상)를 대상으로 삼림식생의 실태와 삼림군집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자연보존지구에 29개의 방형구(20$\times$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Cluster 분석한 결과 네 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신갈나무와 들메나무, 들메나무와 노린재나무 및 싸리, 시닥나무와 주목, 함박꽃나무와 작살나무, 주목과 구상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비교적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신갈나무와 시닥나무, 주목 및 괴불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0.9969~l.221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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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식물화학적 변이 양상 - 분류학적, 생태학적 의미 - (Phytochemical variation of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nd Quercus serrata Murray (Fagaceae) in Mt. Jiri, Korea - Their taxonomical and ecological implications -)

  • 박진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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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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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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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와 졸참나무(Q. serrata Murray) 두 종의 수직분포 양상을 관찰하고, 지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두 종간의 교잡이입 및 유전자 전달 가능성을 식물화학적 분석을 통해 추론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수직분포는 위도에 따라 지역 간 차이가 난다. 중부지방에서는 신갈나무가 해발 100~200m의 낮은 고도에서부터 고재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나 남부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발 300m 이하 저지대에서는 거의 분포하지 않으며, 졸참나무는 중부지방의 경우 저지대에서 주로 관찰되며 해발 500~700m이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남부지방의 경우 해발 1,000m이상에서도 관찰된다. 두 종은 분포대가 달라 신갈나무는 주로 높은 해발고도에서 졸참나무는 주로 낮은 해발고도에서 생육하나, 상당한 범위의 고도 구간에서 두 종은 혼생한다. 지리산 지역을 위주로 설악산, 소백산, 마니산 등에서 채집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잎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분석한 결과, 2종 37개체로부터 총 23종류의 서로 다른 화합물이 분리, 동정되었다. 이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flavonol인 kaempferol, quercetin, myricetin 및 isorhamnetin에 당이 결합된 flavonol glycoside이었으며, 4 종류의 acylated flavonoid compound가 동정되었다. 이들 중 kaempferol 3-O-glucoside, quercetin 3-O-glucoside와 quercetin 3-O-galactoside 및 이들의 acylated compounds가 주요 성분으로 두 종의 모든 개체에서 나타났다. 신갈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졸참나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diglycoside인 quercetin 3-O-arabinosylglucoside가 분포하며, acylated compound인 acylated kaempferol 3-O-glucoside, acylated quercetin 3-O-galactoside 및 acylated quercetin 3-O-glucoside가 다량 분포한다는 점에서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과 구분된다.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은 3개의 rhamnosyl flavonol compounds가 전체 졸참나무 개체에 걸쳐서 나타나며 또한 신갈나무에 비해 다량으로 나타나고, diglycoside인 kaempferol 3-O-rhamnosylglucoside를 함유하는 특징을 갖는다. 두 종 개체들의 flavonoid 조성은 고도에 따라 종내 개체 간 변이가 있었으며, 동소적으로 분포하는 두 종의 개체들은 대체로 상대 종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을 정량적으로 또는 정성적으로 닮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리산 지역에서 두 종간에 교잡이입을 통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와 같은 상호 교배 및 교잡이입 가능성으로 볼 때, 형태적으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중간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물참나무는 두 종을 부모종으로 하는 교잡에 의해 생긴 잡종분류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