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ongitudinal data

검색결과 1,700건 처리시간 0.026초

이혼 및 별거(가족해체)로 인한 모자가정의 빈곤화와 사회안전망의 역할 : 미국의 사회안전망의 대응과 한국적 함의 (The Role of Social Safety Net in Divorce and Separation : Social Safety Net in the U.S. and Implications for Korea)

  • 윤홍식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53권
    • /
    • pp.51-73
    • /
    • 2003
  • 최근 가족해체의 급격한 증가는 한국사회에 모자가정의 빈곤화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사회에서 가족해체로 인한 모자가정의 빈곤화에 대한 사회정책의 가시적 대응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가족구조의 변화 즉, 이혼 및 별거 등으로 야기되는 가족해체로 인한 모자가정의 빈곤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으로서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의 역할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종단적 자료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자료를 이용하여 미국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한국적 함의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미국사회에서 가족해체로 인한 모자가정의 빈곤화의 주된 원인인 가족해체로 인하여 많은 수의 모자 가정이 새로운 빈곤층으로 편입되고 있는 현실에 반해 이에 대회 사회안전망의 역할의 부재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모자가정의 긴급한 요구에 대한 공공부조 개입의 지체, 낮은 급여수준, 불충분한 아동양육비 수준 등과 같은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인해 모자가정의 빈곤화가 가족해체이후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국의 실패가 한국에 주는 함의는 모자가정 빈곤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사회구조적 접근과 함께 가족해체로 인한 요인을 고려하여 해체가족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수립이 요구된다 하겠다.

  • PDF

Assessment of the quality of life in maxillectomy patients: A longitudinal study

  • Kumar, Pradeep;Alvi, Habib Ahmad;Rao, Jitendra;Singh, Balendra Pratap;Jurel, Sunit Kumar;Kumar, Lakshya;Aggarwal, Himanshi
    •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
    • /
    • 제5권1호
    • /
    • pp.29-35
    • /
    • 2013
  • PURPOSE. To longitudinally assess the quality of life in maxillectomy patients rehabilitated with obturator prosthesis. MATERIALS AND METHODS. Thirty-six subjects were enrolled in the span of 16 months, out of which six were dropouts. Subjects (age group 20-60 years) with maxillary defects, irrespective of the cause, planned for definite obturator prosthesis, were recruited. The Hindi version of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Head and Neck version 1 of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was used before surgical intervention and one month after definitive obturator. Questionnaire includes 35 questions related to the patient's physical health, well being, psychological status, social relation and environmental conditions. The data were processed with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SPSS). Probability level of P<.05 was consider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The quality of life after rehabilitation with obturator prosthesis was 81.48% (${\pm}13.64$) on average. On item-level, maximum mean scores were obtained for items problem with teeth ($1.87{\pm}0.94$), pain in mouth ($1.80{\pm}0.92$), trouble in eating ($1.70{\pm}0.88$), trouble in talking to other people ($1.60{\pm}1.22$), problems in swallowing solid food ($1.57{\pm}1.22$) and bothering appearance ($1.53{\pm}1.04$); while minimum scores were obtained for the items coughing ($1.17{\pm}0.38$), hoarseness of voice ($1.17{\pm}0.53$), painful throat ($1.13{\pm}0.43$), trouble in having social contacts with friends ($1.10{\pm}0.40$) and trouble having physical contacts with family or friends ($1.10{\pm}0.31$). CONCLUSION. Obturator prosthesis is a highly positive and non-invasive approach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patients with maxillectomy defects.

Associations Between Body Fat Percentage and Fitness among Police Officers: A Statewide Study

  • Violanti, John M.;Ma, Claudia C.;Fekedulegn, Desta;Andrew, Michael E.;Gu, Ja K.;Hartley, Tara A.;Charles, Luenda E.;Burchfiel, Cecil M.
    • Safety and Health at Work
    • /
    • 제8권1호
    • /
    • pp.36-41
    • /
    • 2017
  • Background: Police work is generally sedentary although there may be situations that require physical endurance and strength, such as foot chases and arresting suspects. Factors such as excessive body fat can impede an officer's physical ability to deal with such occurrences. Our objective was to examine associations between officers' body fat percentage (BF%) and performance on a standardized fitness protocol.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fitness screening among 1,826 male and 115 female officers in a large US police agency. The screening consisted of a 2.4-km run, push-ups, sit-ups, and sit-and-reach test. Sex-specific body fat percentages were estimated from skinfold thickness measured using calipers. Linear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examine unadjusted and adjusted mean scores of fitness tests across BF% tertiles. Results: The prevalence of overall fitness was 4.3 times greater in male officers and 3.6 times greater in female officers having the lowest BF% tertile compared with the highest tertile (30.3% vs 7.1% and 46.0% vs 12.8%, respectively). BF% was linearly and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time of 2.4-km run (p < 0.001), and linearly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the number of push-ups (p < 0.001), sit-ups (p < 0.001), and the distance of sit-and-reach (p < 0.001) in men. Similar associations were observed in women with the exception of sit-and-reach (p = 0.122). Associations were independent of age, race/ethnicity, rank, and duty station. Conclusion: Overall, BF%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fitness levels in male and female officers. Future longitudinal studies should be initiated to explore the potentiall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BF% and fitness in law enforcement officers.

노인되기와 빈곤 -빈곤 궤적의 연령집단 차이를 중심으로 (Aging and Poverty -Focusing on Age Group Differences in Poverty Trajectories-)

  • 이지인;주은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1권5호
    • /
    • pp.261-273
    • /
    • 2020
  • 본 연구는 동태적 관점에서 중·고령자의 노인기로의 이행과정에서 다차원 빈곤의 변화 궤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복지패널(2006년~2018년) 자료를 활용하여, 2006년 만 55세 이상 중·고령자 중 예비노인과 전기노인 집단별로 13년간의 다차원 빈곤 변화 궤적을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다차원 빈곤은 경제(소득, 고용), 환경(주거), 건강, 사회문화(여가,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등 4영역에서 7가지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 다차원 빈곤 궤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수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빈곤 수준은 전기노인이 예비노인과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독립변수를 투입한 조건모형 분석결과 예비노인은 배우자유무와 교육수준, 전기노인은 성별과 교육수준 순으로 빈곤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차원 빈곤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연령집단별로 변화율 및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다르므로, 노후빈곤 대책 마련 시 연령 집단별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흰쥐 절치의 법랑질 형성에 미치는 불소의 효과에 관한 현미경적 연구 (A Microscope Study of Fluoride Effects on the Rat Incisor Enamel Formation)

  • 임도선;장병수;정제오;정순정;정문진
    • Applied Microscopy
    • /
    • 제34권2호
    • /
    • pp.145-157
    • /
    • 2004
  • 불소 투여가 백서태아 발육에 따른 법랑질형성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임신한 어미흰쥐에 대조군은 증류수만을 음용시켰고, 실험군은 100, 200 및 300 ppm의 불소가 함유된 음용수를 투여하였다. 이후, 생후 11일 된 어린 흰쥐를 희생하였고, 하악절치를 발치하여 법랑질형성 동안에 일어나는 법랑모세포의 형태 및 구조적 변화를 광학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흰쥐태아 치아기의 조직학적 구성은 전분비대, 분비대 및 성숙대로 관찰되었으며, 특히 성숙대의 법랑질에서 물과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평탄끝법랑모세포(smooth-ended ameloblast)와 무기이온을 추가로 공급하는 주름끝법랑모세포(ruffle-ended ameloblast)가 관찰되었다. 또한 치아기는 가장 외측으로부터 외법랑상피, 성상세망, 중간층, 법랑모세포층, 법랑기질층, 상아기질층, 치수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조직학적 구성은 백서태아에서도 성체에서 관찰되는 구조들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불소투여군에서 각 대(zone)의 법랑모세포들은 구조적 및 형태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는데, 조면소포체가 공포화되고 막성계의 유실로 붕괴되었으며, 라멜라 형태인 동심원상의 팽윤된 구조가 미토콘드리아의 기질에서 관찰되었다. 특히 고농도 실험군인 300 ppm투여군에서 법랑모세포사이에 세포막이 유실된 세포들이 관찰되었다. 그러므로 임신중인 흰쥐에 투여된 불소는 흰쥐태아의 치아발육과정 중 법랑질형성에 관여하는 법랑모세포에 영향을 미쳐 전환주기에 변화를 주고 법랑모세포의 미세구조적 변화와 형태적인 변화를 초래하였다.

교육 형평성을 위한 고등학교 수학 교사 교육 시행 효과: 학생들의 수학 정의적 영역을 중심으로 (Effects of Professional Development for Equity: Focusing on High School Students' Attitudes toward Mathematics)

  • 김연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 /
    • 제19권4호
    • /
    • pp.751-774
    • /
    • 2017
  •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수학 교사들의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는 교육 형평성의 관점에 기반을 둔 교사 교육을 읍면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세 명의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실행하였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신의 수학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 형평성을 실현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인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양과 질의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사 교육을 두 해 동안 받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수학 수업을 받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학생들의 수학 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이 인상적으로 성장하였음을 본 연구는 보고한다. 그러한 변화는 수학 교실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었다. 학생들의 수학과에 대한 정의적 영역의 신장을 위해 교육 형평성에 기반을 둔 수학 교사 교육의 장기간 실행에 논의한다.

아버지 양육참여 변화 유형에 따른 자녀의 문제행동 및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차이 비교: 잠재계층성장모형 적용을 중심으로 (Influences of Father's Involvement in Parenting on Child's Problematic Behaviors and Mother's Psychological Well-being: Focused on Latent Classes Growth Analysis)

  • 연은모;최효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1권1호
    • /
    • pp.468-476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출생부터 5년까지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변화 궤적에 따른 잠재집단을 확인하고, 확인된 잠재집단에 따라 자녀의 문제행동 및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부부갈등, 결혼만족도, 우울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2008년)에서 5차년도(2012년)까지 자료의 1,316명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잠재계층성장분석과 다변량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2차 함수 모형에 기초한 잠재계층성장분석을 통해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변화 유형은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 '중수준 감소형 집단',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의 네 유형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잠재집단의 특징은 아버지 양육참여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의 경우 양육참여 수준의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도 자녀가 네 살이 되는 시점부터는 양육참여 수준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둘째,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수준 감소형 집단'이 아버지 참여수준이 제일 높은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보다 자녀의 외현화 문제행동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감소형 집단'이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과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보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부부갈등, 우울 수준은 높은 반면, 결혼만족도는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 '중수준 감소형 집단',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아버지 양육참여의 변화 특성이 자녀뿐 아니라 어머니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아버지 양육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도달시간 산정 방법의 개발 (Development of an Estimation Method for Travel Time)

  • 정종호;금종호;윤용남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 /
    • 제35권6호
    • /
    • pp.715-727
    • /
    • 2002
  • 하도구간의 도달시간은 일정 구간별로 하도길이를 홍수가 하류로 유하하는 평균유속으로 나눔으로써 산정 할 수 있으며, 유역추적법에 의한 홍수량 산정 시 필요한 저류상수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도달시간을 산정 할 수 있는 경험공식이 많이 제시되고 있으나 경험공식별로 계산된 도달시간은 일반적으로 큰 편차를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00개 이상 하천의 확률홍수량에 대한 수면곡선계산 자료에서 구간별 하도의 평균경사와 평균유속을 수집하였다. 이러한 평균경사와 평균유속과의 관계를 회귀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동일한 평균경사에서도 평균유속이 많이 산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지역별 확률강우량의 차이와 하천별 유역면적의 차이 등에 기인한다. 따라서, 지역별 확률강우량의 차이와 하천별 유역면적의 차이에 대한 영향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일반화된 평균경사-평균유속 관계를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하천종단에서 구간별 평균경사를 산정하면 일반화된 평균경시-평균유속의 관계를 사용하여 일반화된 평균유속을 산정 할 수 있으며, 이를 지역별 확률강우량의 차이와 하천별 유역면적의 차이에 대하여 보정하여 대상하천에 대한 평균유속을 산정하고 이를 이용하여 도달시간을 산정 하게된다.

직장 기혼 여성의 첫 자녀 출산의사와 관련된 근로 및 출산장려제도 요인 분석 (The Analysis of Factors That Influence the First Childbirth Intentions Among Married Working Women in South Korea - Focusing on Working Conditions And Workplace Pro-natal Programs -)

  • 이승주;문승현
    • 한국가족복지학
    • /
    • 제55호
    • /
    • pp.129-156
    • /
    • 2017
  • 본 연구는 최근 가족에 대한 여성의 가치관 변화 및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의도적으로 자녀를낳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직장기혼여성 중 특히 무자녀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향후이들의 출산계획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출산율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의 1-5차 데이터를 이용하여 현재 직장에 종사하고 있는 가임 가능기(27-49세) 기혼 무자녀 여성(1,020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및 출산장려제도가 첫 자녀 출산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교차분석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통해 분석하였다. 교차분석결과 근로 및 제도적 요인 변수 중 정규직 여부, 산전후휴가 제공여부, 육아휴직 제공여부, 출산장려금 제공여부와 이러한 제도에 대한 직장 여성들의 인식 정도가 첫 자녀 출산의사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정부주도형 출산장려정책들이 아직까지는 여성의 출산의사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실효성을 담보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무자녀기혼 직장여성들의 출산장려제도에 대한 높은 인지가 반드시 출산의사의 제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정 양립제도의 보편적확산, 첫 자녀 출산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근로시간의 단축, 출산 후 여성의 직장안정성 보장등을 본 연구의 함의로 제시하였다.

이민자녀들의 한국교육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Educational Experiences of Students with Multicultural Family Backgrounds)

  • 심미경
    • 비교교육연구
    • /
    • 제24권5호
    • /
    • pp.71-95
    • /
    • 2014
  • 본 연구는 다문화적 가정 배경을 지닌 이민자녀들의 한국학교에서의 교육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기 위하여 기획된 장기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파일럿으로 실시된 기초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연구자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민 오게 된 세 명의 이민자녀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이들 세 학생이 본국과는 다른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가진 한국에서 겪는 적응과정 및 경험, 장애 등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와 반구조화된 심층 면접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이들 이민자녀들이 그들의 교육에서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문제는 그들의 연령과 단계별 특성에 맞춘 보다 체계적인 언어교육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이민자녀들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적 가정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자녀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성취도와 교우관계, 그리고 미래 진로역시 한국어 습득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한국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이민자녀들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자녀들과는 달리 입국하는 연령과 국적이 보다 다양하므로 이들의 보다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와 같이 좀 더 차별화되고 체계화된 언어교육 시스템의 필요성과 함께 또 하나 시급한 문제로 언급된 사안은 이들 이민자녀 청소년들 개개인을 전인적 교육관점에서 바라보고 전인적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대안교육학교들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아직 부모들의 국제재혼에 따라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이민자녀들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 이민자녀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한국에서의 교육경험에 관해 알아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찾고자 한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