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INES

검색결과 13,698건 처리시간 0.044초

가잠용외피의 외부구조에 관한 조사연구 (Studies on the External Structure of the Cuticle of Silkworm pupa (Bombyx mori L.))

  • 윤종관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 /
    • 제20권2호
    • /
    • pp.10-14
    • /
    • 1978
  •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피에 관하여 활발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유충에 있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보고가 있지만 용체외피에 대해서는 그 표면이 장방형의 소구분에 의하여 구갑의 모양을 한다는 정도이므로 이를 더 소상히 조사하기 위하여 용외피의 각 부위에 따른 외부구조에 관한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부및 촉지등 성충재의 세포의 발달에 의한 새로이 분화한 부분에 있어서의 외피의 표면에 조각을 이룬 장방형의 소구분은 발견할 수 없지만 복근의 1 부분에 망상으로 조각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은 직경이 8$\mu$ 내외었고 그 주위는 약간 융기되어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에 비하여 약간 음갈색을 이루고 있다. 2) 복부에 있어서의 조각의 양상은 두부와는 약간 다르다.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은 환절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전반적으로 두부의 복근에 있는 것에 비하여 뚜렷하지 못하였으며 전포를 거쳐 중포과 후포에 갈수록 (equation omitted)형부의 주위 즉 갈색의 융기된 모양이 분명하지 않다. 3) 체절간막부의 표면은 무색 또는 담황색으로 착색되어 있고 그 전면은 미세한 선에 의하여 호문을 이루고 있다. 4) 복부환절에는 (equation omitted)부의 주위의 융기된 부분에 의하여 구분된 장방형의 많은 소(equation omitted)의 조각된 모양에 의하여 망상을 이루고 있다. 5) (equation omitted)부에 의하여 조각된 모양의 크기는 말단의 환절부근을 제외하면 복부보다는 흉부 동일환절에서는 배면보다는 복면 또한 환절의 후부보다는 환절의 전부에 있어서 작다. 6) 제 7 복절 이후에서는 체절간절막부를 인정할 수 없고 그 부분에 있어서의 외피의 외부구조는 환절에 있어서의 외부구조와 근사하다. 7) 강모는 두부 복근 촉지 및 혈 등 성충아의 세복발달에 의하여 분화된 부분에서는 발견할 수 없고 유충기의 일반세포로 부터 되는 환절의 외피에서도 복면에는 강모가 없고 배면에서도 체절간막부에는 강모가 없다.

  • PDF

가잠의 견사물질 생성능력에 있어서 품종간의 특이성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Varietal Features for the Silk Yielding Ability, Bombyx mori L.)

  • 이용우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 /
    • 제22권1호
    • /
    • pp.26-45
    • /
    • 1980
  • 가잠의 견사물질 생성능력에 대한 견사선의 특이성을 구명코저 견사생산성이 다른 8개 원종과 그 F$_1$교잡종에 대하여 견사선의 성장 및 조직학적 특성, 후부견, 사선의 RNA 및 DNA합성과 그 아미노산조성 등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을 결론을 얻었다. 1) 견사생성량이 다론 가잠품종간 F$_1$ 교배조를 만들 경우 다사량 품종은 5령유충기의 잠체중대 견사선중비 및 견사선중대 견사생성량비가 다사량 품종에 비하여 증가되었다. 2) 후부견사선의 조직학적 관찰에서 견사물질합성이 활발히 전개될 때는 세포핵의 크기 및 분지가 증대하고 5령 96시간째 세포핵의 형태에 있어서 견사생성량이 가장 적은 품종인 $N_2$$C_{60}$의 세포핵은 잠107, 잠108 등의 것에 비하여 크기가 작고 단순한 형태를 취하였다. 3) 가잠 후부견사선의 RNA함유율은 다사량계 품종이 소사량계 품종에 비하여 높았고 잠품종간 F$_1$ 교배조를 만들 경우 견사생성량과 RNA 함유율은 정상관으로 비례하였다. 4) 가잠 5령유충기중 5령 3일을 전후(2일~4일) 한 후부견사선의 RNA 및 DNA 생성량의 증가율은 다사량계품종이 소사량계에 비하여 약 30%정도 높았다. 5) 가잠 5령유충기(2~4일)의 후부견사선에 있어서 DNA에 의한 RNA 생성효율은 다사량계가 소사량 계품종에 비하여 높았다. 6) 다사량계 잠품종의 후부견사선 DNA 생성량은 5령 4일째 374$\mu\textrm{g}$/두인데 비하여 소사량계품종은 199$\mu\textrm{g}$로서 약 53%정도이었다. 7) 가잠 후부견사선의 아미노산 조성에 있어서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은 Alanine 34.8%이며 Glycine 22.8%, Serine 9.1%, Tyrosine 7.3%의 순으로서 견사 fibroin의 아미노산조성과는 달리 Glycine 함량이 Alanine에 비하여 적었다. 8) 가잠 원종과 교잡종의 후부견사선 아미노산 조성에 있어서 Valine, Isoleucine, Leucine, Phenylalanine, Lysine, Histidine 및 Arginine등 잠체성장에 대한 영양성 아미노산은 원종에 비교적 많이 함유되었고 Glycine Serine, Aspartic acid, Glutamic acid등 비영양성 아미노산과 Threonine은 F$_1$ 교잡종에 비교적 많이 함유되었다. 9) 견사 생성량이 다른 가잠 품종간의 F$_1$ 교배조에 있어서 후부견사선의 아미노산조성중 G.A.S.(Glycine+Alanine+Serine)함량은 다사량 품종일수록 증가되었다.

  • PDF

신품종 토종닭 생산을 위한 교배조합 검정시험 (Crossbreeding Combination Test for the Production of New Synthetic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s)

  • 손시환;최은식;조은정;김보경;신가빈;이슬기;오기석
    • 한국가금학회지
    • /
    • 제48권3호
    • /
    • pp.101-110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생산 능력이 뛰어난 새로운 품종의 토종닭을 생산하기 위하여 우수 종계로 선발된 부계 2개 계통과 모계 5개 계통의 종계를 이용하여 교배조합을 조성한 후, 조합별 자손들의 생산 능력을 검정하였다. 검정은 10개의 교배조합으로부터 생산된 자손들과 한협-3호를 대조 구로 하여 암수 총 837수를 대상으로 발생 후부터 12주령까지 모색, 생존율, 체중, 사료 섭취량 및 사료요구율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교배조합 구 모두가 갈색을 기본으로 한 유색종으로 모색에 따른 조합 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발생 후 부터 12주령까지 교배조합들의 평균 생존율은 94.9%로서 조합 간 차이는 없었으나, 대조 구인 한협-3호의 75.3%와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체중은 모든 주령에서 교배조합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P<0.01), 출하 체중인 10주령 체중에서 FHHY 구가 2,300 g으로 가장 높았고, 한협-3호는 1,922 g이었으며, 암수 간 체중의 차이는 458 g이었다. 일령에 따른 체중의 회귀분석 결과, 1.9kg 도달 일령이 FHFY, FHHY 및 HFFY 조합 구의 개체들은 61일 정도이고, 한협-3호는 70일로써 거의 9일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전체 교배조합들의 10주령까지 평균 사료요구율은 2.42정도로 조합 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한협-3호의 2.97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결론적으로 생존율, 체중 및 사료요구율을 기준으로 신품종 토종닭을 선발하였을 때 FHHY, FHFY 및 HFFY 구가 삼계 및 토종닭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조합으로 나타났고, 이들을 실용 토종닭으로 이용하였을 때 기존 한협-3호보다 18%의 증체 효과와 19% 정도의 사료효율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섬유아세포에서 프로모터 다형성에 의한 Matrix Metalloproteinase-1의 발현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Expression of Matrix Metalloproteinase-1 by Promoter Polymorphism in Human Dermal Fibroblast)

  • 이진우;정유정;봉심규;박노준;이상헌;노민수;임경민;김수남
    • 대한화장품학회지
    • /
    • 제47권3호
    • /
    • pp.205-212
    • /
    • 2021
  • 본 연구는 피부 섬유아세포에 자외선을 조사하거나 TNF-α를 처리하면 세포에 따라 MMP-1의 발현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것이 MMP-1 프로모터의 다형성에 의해서 나타남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다. 시판하는 23 종의 primary 섬유아세포에 대하여 MMP-1 프로모터의 -1607 부위의 유전형을 분석한 결과 6 개의 1G/1G 유전형, 10 개의 1G/2G 유전형, 7 개의 2G/2G 유전형을 가진 섬유아세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Hs68과 Detroit 551 세포주는 1G/2G 유전형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G/1G 유전형은 TNF-α 처리에 의해 대조군에 비해 MMP-1이 2 배 높게 발현되었으며, 자외선에 의해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았다. 1G/2G 유전형의 경우는 TNF-α 처리에 의해 MMP-1이 2.45 배 높게 발현되었으며, 자외선에 의해서는 1.4 배 MMP-1이 발현되었다. 2G/2G 유전형의 경우는 TNF-α 처리에 의해 MMP-1이 1.35 배 발현되었으며, 자외선에 의해서는 2.5 배로 높게 발현되었다. 즉 1G 유전형은 TNF-α에 의해, 2G 유전형은 자외선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1607 위치에 하나 더 삽입된 G에 의해서 Ets 전사인자가 결합할 수 있는 site가 만들어져서 MMP-1의 발현이 증가한다고 추정할 수 있으며, 피부 노화와 관련하여 섬유아세포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전혀 진행되어 있지 않아서 향후 추가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피부는 내인성 노화와 광노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기관이므로, 피부 노화를 개선하기 위한 타겟으로 MMP-1의 발현을 분석할 경우에는 실험 조건에 적합한 유전형을 가지는 세포를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방사광 전파위상대조 동결미세단층촬영법을 활용한 3차원 조직학 (3D Histology Using the Synchrotron Radiation Propagation Phase Contrast Cryo-microCT)

  • 김주헌;한성미;송현욱;서윤경;문용석;김홍태
    • 해부∙생물인류학
    • /
    • 제31권4호
    • /
    • pp.133-142
    • /
    • 2018
  • 조직표본의 실제적인 3차원 구조에 대한 정보를 3차원 조직학이라고 하였다. 무른 성분들이 섞여 있고, 물을 포함 하고 있는 조직 내부의 미세구조의 3차원적 분석을 위해 방사광의 X선을 광원으로 하는 위상대조 미세단층 촬영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X선 위상대조영상 분석에서 물을 포함하고 있는 조직에서는 위상대조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하였으며, 표본을 얼렸을 때 위상대조가 강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방사광 전파위상대조 동결미세단층촬영은 포항가속기연구소 X선 영상빔라인에서 수행하였다. 표본을 동결상태로 유지하면서 $0.18^{\circ}$ 간격으로 $180^{\circ}$ 회전하였으며, 표본을 통과한 X선에 의해 섬광기에 맺힌 영상을 광학렌즈로 확대하여 CCD카메라로 모았다. 각 표본 전체 투사영상을 OCTOPUS 소프트웨어로 재구성하여 2차원 단면영상으로 만들고, Amira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였으며, 단면영상에서 각 구조에 대한 구역화와 랜더링 작업을 수행하였다. 물에 의한 위상대조 방해 영향을 줄이기 위해 표본을 얼렸을 때 위상대조는 강화되었으나 동결팽창에 의한 조직변형이 관찰되었다. 표본을 막힌 공간에 넣고 주위를 포매제로 채워 급속냉동 동안 표본이 압박되도록 하였을 때 위상대조의 강화와 동결팽창에 의한 조직변형을 줄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생체조직 내부 미세구조의 비파괴, 고해상도 3차원 영상분석에 있어 조직표본을 동결포매제로 포매 후 급속냉동하고, 방사광에서 방출되는 X선을 광원으로 하는 전파위상대조 동결미세단층촬영법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성을 통한 『주역』의 임상철학적 해석가능성 (Possibility of Clinical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Juyeok through Synchronicity)

  • 석영진
    • 철학연구
    • /
    • 제131권
    • /
    • pp.223-244
    • /
    • 2014
  • 이 논문에서 필자는 "주역"을 점서가 아니라 철학적 수양서로서 해석한다. 본래 "주역"은 점을 치기 위해 만들어진 점서였지만, 그 외에 인문학의 담론을 생산하는 풍부한 원천이었다. 왜냐하면 독특한 언어적 상징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효(卦爻) 체계는 수많은 상징적 기능을 가졌는데 그것은 철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역"은 어떤 내용이나 사건에도 대입이 가능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욱이 "주역"의 독특한 특성은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의 적극적 개입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바로 칼 구스타프 융이 이러한 적극적 개입을 통해 "주역"을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는 리하르트 빌헬름이 번역한 "주역"의 서문에서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한 "주역"해석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주역"은 미래를 예측하거나 정해진 운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거나 스스로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자료(自療)이다. 그것은 단순히 점친 결과물이 아니라 점치는 행위를 통해서 질문자 스스로 괘효 사(卦爻 辭)에 대한 해석을 하도록 한다. 그는 주어진 괘효 사(卦爻 辭)에서 자신의 문제의 해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일에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하고 있다. 동시성(同時性)이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현상을 설명하는 무인과적(無因果的) 연관의 원리"이다. 즉, 동시성(同時性)이란 인과율에서 뜻하는 우연성과는 달리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를 뜻한다. 그는 동시성(同時性)을 통해서, 괘상(卦象)에서 도출된 점괘는 점치는 인간 혹은 점의 결과를 받는 인간이 가진 일정한 상황 하에서 무의식의 심리 상태가 밖에 투영된 것이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이러한 융의 해석은 상징적 언어를 사용하는 "주역"의 의미전달 방식이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이기 때문이다. "주역"의 상징적 언어체계의 목적은 객관적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독자 자신의 자기 변화에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임상철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일상에서 삶의 고민과 고통들에 처한 사람들은 "주역"에서 어떤 괘효사(卦爻 辭)를 고르든 그것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본래 자신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던 것인데, "주역"의 괘효상(卦爻 象)이나 괘효사(卦爻 辭)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주역"으로부터 괘효(卦爻)의 상(象)이나 사(辭)가 담고 있는 의미를 자신의 상황 속에서 연결시켜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 혹은 충고를 스스로 읽어 내어 자기화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점을 "주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조선간본(朝鮮刊本) 『유향신서(劉向新序)』의 서지·문헌 연구 (A Bibliographical and Literary Research on the Xinxu(新序) of the Published edition in Joseon)

  • 류승현;민관동
    • 비교문화연구
    • /
    • 제51권
    • /
    • pp.257-257
    • /
    • 2018
  • 조선간본(朝鮮刊本) "유향신서(劉向新序)"는 이극돈(李克墩)이 1492년경 출간하도록 한 판본이다. 현존하는 조선간본(朝鮮刊本) "유향신서(劉向新序)"는 민관동에 의해 계명대학교 소장본 2종(上冊)과 김준식(金俊植) 집안(이하에서는 '후조당(後彫堂)'으로 약칭)의 소장본(下冊) 그리고 분실된 최재석(崔在石) 소장본과 김용기(金用基) 소장본이 발굴되었다. 필자는 이외에 한국학중앙연구원(하책(下冊)) 경기대학교(하책(下冊)) 일본국회도서관(완질) 아단문고(상책(上冊)) 성암고서박물관(하책(下冊)) 소장본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위의 판본들 중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판본인 계명대 한국학중앙연구원 경기대 후조당(後彫堂) 일본국회도서관 소장본을 대상으로 조선간본(朝鮮刊本)의 특징들을 연구하였다. 상책(上冊)의 경우, 계명대 귀중본은 '초각본(初刻本)'이고 고본은 '초각본(初刻本)'의 제69~70면과 제71~72면을 보각(補刻)한 '보각본(補刻本)'이다, 또한 일본국회도서관 소장본도 고본과 동일한 면이 보각(補刻)된 '보각본(補刻本)'이다. 하책(下冊)의 경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경기대 소장본은 '초각본(初刻本)'이고, 후조당(後彫堂)과 일본국회도서관 소장본은 제9~10면 제63~64면 제87~88 제107~108면을 상책(上冊)과 마찬가지로 해당 면을 보각(補刻)한 '보각본(補刻本)'이다. 현존 판본들을 비교해보면, 상책(上冊)의 경우 현존하는 판본으로는 2회에 걸쳐 인출되었음만 단정할 수 있고, 하책(下冊)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4종의 판본들은 3회에 걸쳐 인쇄가 이루어졌음을 확정할 수 있다. 필자는 이어서 현존 판본들을 바탕으로 실제 문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조선간본(朝鮮刊本)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먼저 권수제(卷首題) 권미제(卷尾題)와 문단의 형식을 논술하였고, 그리고 본문은 원칙적으로 자수(字數)가 '11행(行)18자(字)'로 되어있으나, 실제 판본 상에는 '18자(字)'가 아닌 경우들을 찾아내 해당 면(面)과 행(行)의 자수(字數)를 표로 제시하였으며, 또한 소자주(小字註)가 쌍행(雙行)으로 된 경우를 고찰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조선간본(朝鮮刊本)에는 원문에 빈칸이 나타나는데 해당부분과 해당 글자를 모두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조선간본(朝鮮刊本)의 '오탈자(誤脫字)'를 찾아내어 해당부분을 명기하고 오류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국내 육성 벼 품종의 필리핀 우기재배에서의 이삭형질 변이 및 특성 (Characteristics and Variation of Panicle Traits of Korean Rice Varieties in Wet Season of the Philippines)

  • 박현수;김기영;모영준;최인배;백만기;하기용;하운구;강현중;신문식;고재권
    • 한국육종학회지
    • /
    • 제43권1호
    • /
    • pp.68-80
    • /
    • 2011
  • 열대지역에 적응하는 온대 자포니카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이삭형질 개선의 육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국과 필리핀 우기재배에서의 이삭형질 변이 및 특성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이삭형질의 변이는 2차 지경 착생립수가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형질이었고 1차 지경 평균립수가 가장 적게 나는 형질이었다. 2차 지경 관련 형질이 1차 지경 관련 형질보다 수당립수와의 상관관계가 높았다. 지역간 차이가 많이 난 형질은 2차 지경 립수, 2차 지경수, 수당립수, 총지경수 순이며, 1차 지경 평균립수와 2차 지경 평균립수는 지역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형질이었고 2차 지경 관련 형질이 1차 지경 관련 형질보다 수당립수의 감소와 관련성이 높았다. 경로계수 분석에서 한국, 필리핀 및 지역간 비율에 있어서 2차 지경 립수가 1차 지경 립수보다 수당립수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지역간 비율에 대한 환경조건과 수당립수의 상관분석에서 생육일수, 누적평균온도 및 누적일사량이 수당립수와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환경조건이 우리나라와 다른 열대지역에 적응하는 온대 자포니카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이삭특성을 고려할 경우 먼저 고온과 단일 조건에서도 적정 생육일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2차 지경 립의 감소가 수당립수의 감소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량성 측면에서는 2차 지경 립이 확보된 계통을 개발 대상지역에서 선발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되었다.

잡초성벼인 강화앵미11 유래 잎도열병 저항성 유전자 탐색 (Identification of Leaf Blast Resistance Genes Derived from a Korean Weedy Rice, Ganghwaaengmi 11)

  • 서정필;조영찬;김정주;신영섭;양창인;노재환;김연규
    • 한국육종학회지
    • /
    • 제42권4호
    • /
    • pp.390-396
    • /
    • 2010
  • 본 연구는 국내 수집 잡초성벼에 존재하는 잎도열병 저항성 관련 유전자를 탐색하고, 이 저항성유전자와 연관된 분자 마커를 탐색하는 것이다. 도열병에 감수성인 자포니카 품종인 낙동벼와 도열병에 강한 잡초성벼인 강화앵미11을 교잡하여 120개 RILs를 육성하여, 도열병 균주반응과 잎도열병 밭못자리검정을 통한 저항성 유전자 탐색에 이용하였다. 1. 총 45개 도열병 균주를 이용하여 양친들을 검정한 결과, 잡초성벼 강화앵미11은 25개 균주에 대하여 저항성 반응을 보였고, 낙동벼는 1개의 균주에만 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2. 강화앵미11이 저항성반응을 보이는 25개 균주 중에서 90-008등 9개 균주를 선발하여 120개 RILs에 대한 도열병 균주에 대한 저항성반응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RILs이 저항성반응으로 치우친 경향을 보였으며, 수원, 철원 및 남양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포장에서 실시한 120 RILs의 저항성반응 분포도 도열병 균주반응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3. 12번 염색체 OSR32-RM101 영역에서 90-008, 97-268, 93-456, 04-226, 03-177 및 87-138 도열병 균주와 수원, 철원, 남양 지역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를 탐색하였으며, 이 저항성 유전자는 강화앵미11에서 유래되었고, 표현형변이를 60%이상 설명하는 주동유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4. 90-008균주와 남양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는 12번 염색체 외에 11번 염색체에서도 탐색되었으며, 93-456 균주와 철원, 수원지역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에 대한 저항성유전자는 7번과 11번 염색체에서도 탐색되었고, 이들 저항성유전자는 낙동벼 대립유전자에 의해 저항성이 증가되었다.

조숙 다수성 청예 조사료용 호밀 신품종 '다그린' (A New Early-Heading and High-Yielding Forage Rye Variety, 'Dagreen')

  • 정영근;허화영;박형호;황종진;한옥규;박태일;박기훈;최재성;서재환;김대욱;김기종;김정곤
    • 한국육종학회지
    • /
    • 제42권6호
    • /
    • pp.600-605
    • /
    • 2010
  •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조사료용 조숙호밀을 개발하고자 1995년에 '조춘호밀'등 10개 품종을 방임수분으로 혼합교배하여 그중에서 형질이 우수한 계통(SR95POP-S1-119-2-11)을 선발하여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그 특성이 우수하여 '호밀30호' 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5개 지역에서 4개년간 지역적응성을 검정하여 조숙이면서 조사료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지역간, 연차간 재배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06년 직무육성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다그린'으로 명명하여 신품종으로 등록 보급하게 되었다. 본 품종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다그린'은 녹비 및 청예 조사료용 호밀 신품종으로 초형이 직립이고 잎의 크기는 중 정도이며, 줄기는 굵고 종실은 길으며 담갈색을 띤다. 2. '다그린'의 출수기는 4월 24일로 표준품종인 '올호밀'보다 4일 빠른 조생종이며, 초장은 103 cm, $m^2$당 경수는 713개이었다. 3. '다그린'은 한해에 강하였으며, 도복은 '올호밀' 및 '쿨그레이저'와 비슷하였고, 흰가루병과 잎녹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4. 조사료 건물수량은 평균 7.46 MT/ha으로 '올호밀'과 '쿨그레이저'보다 각각 17%, 6% 많았고, 종실수량은 4.09 MT/ha 으로 '올호밀'보다 11%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