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amphib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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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으로 조성한 세 가지 수온이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sis) 알의 부화율, 부화기간 및 유생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The effect of three different water temperatures in our research facility on Huanren brown frog (Rana huanrensis) egg's hatching rate, hatching periods, and larvae's growth)

  • 나수미;심정은;김현정;안치경;이훈복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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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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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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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수온이 계곡산개구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수락산 일대($37^{\circ}40^{\prime}55.86^{{\prime}{\prime}}N$, $127^{\circ}05^{\prime}19.99^{{\prime}{\prime}}E$)에서 계곡산개구리 난괴를 채집하였다. 총 9개의 난괴를 채집하였으며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인큐베이터에 LT ($5{\pm}2^{\circ}C$), MT ($10{\pm}2^{\circ}C$), HT ($13{\pm}2^{\circ}C$)로 온도를 달리하여 사육하였다. 각각의 실험군 LT ($5{\pm}2^{\circ}C$), MT ($10{\pm}2^{\circ}C$), HT ($13{\pm}2^{\circ}C$)은 모든 유생이 부화 할 때까지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난괴에서 부화한 개체의 부화율과 부화일수, 개체의 크기를 측정하였고 통계분석을 통해 온도가 유생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였다. 유생의 부화율은 MT ($10{\pm}2^{\circ}C$)일 때 95.6%로 가장 높았고 HT ($13{\pm}2^{\circ}C$)일 때 82.6%, LT ($5{\pm}2^{\circ}C$)일 때 82.2%로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유생의 부화일수는 HT ($13{\pm}2^{\circ}C$)그룹이 10일로 가장 짧았으며, MT ($10{\pm}2^{\circ}C$)그룹은 14일, LT ($5{\pm}2^{\circ}C$) 그룹은 23일이었다. 실험 결과, 부화 개체의 크기는 MT ($10{\pm}2^{\circ}C$)일 때 $7.62{\pm}0.11mm$, HT ($13{\pm}2^{\circ}C$)일 때 $7.19{\pm}0.15mm$, LT ($5{\pm}2^{\circ}C$)일 때 $6.82{\pm}0.10mm$ 순으로 작아졌다(ANOVA, p-value =0.00000). 본 연구를 통해 개구리의 성장과 부화에는 최적온도가 존재할 것이라 예상되었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의 변화는 계곡산 개구리에 부화와 성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온도 구배 상황에서 계곡산개구리 성체까지의 변태율과 크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면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개체군에 대한 이해뿐만이 아니라 추후 멸종위기종 보존대책 등에 대한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면 양식 어류에서 분리된 Edwardsiella 속 균주들의 유전학적 동정 및 생화학적 특성 (Genetic Identification and Bi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dwardsiella Strains Isolated from Freshwater Fishes Cultured in Korea)

  • 장문희;김근용;이유희;오윤경;이정호;송준영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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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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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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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 어류로부터 Edwardsiella 속 세균 7개 균주를 분리하여 이들의 생화학적 특성 및 유전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어류 병원성 세균으로 알려진 E. tarda 와 E. ictaluri 뿐 아니라, 최근 새로운 종으로 보고된 E. anguillarum과 E. piscicida를 성공적으로 분리 및 동정하여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 어류에서 Edwardsiella 속의 다양한 종이 분리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뱀장어류에서 분리된 4개 균주는 E. anguillarum, E. piscicida 및 E. tarda로, 메기와 동자개로부터 분리된 2개 균주는 E. ictaluri로, 버들치로부터 분리된 1개 균주는 E. piscicida로 동정되었다. 또한, 이들의 생화학적 특성의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E. anguillarum, E. ictaluri, E. piscicida 및 E. tarda의 각 종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생화학적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유전자를 이용한 분자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특히, 16S rRNA 및 gyrB 유전자를 이용하여 Edwardsiella 속 종의 명확한 분류가 가능함을 확인함으로써, Edwardsiella 속 세균의 분류학적 동정을 위한 마커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 어류로부터 다양한 Edwardsiella 속 종들이 분리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종들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및 숙주에 따른 병원성의 차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분류군별 외래생물 탐지를 위한 환경 DNA 메타바코딩 활용 가능성 (Feasibility of Environmental DNA Metabarcoding for Invasive Species Detection According to Taxa)

  • 강유진;전정은;한승우;원수연;송영근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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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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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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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효과적인 외래생물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도입 및 확산 여부 평가를 위한 정기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환경 DNA (eDNA, environmental DNA) 메타바코딩은 높은 검출 민감도를 가지고 다수의 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외래생물의 출현 여부와 그 영향을 평가하는데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류를 중심으로 메타바코딩의 적용 가능성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타 분류군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환경 DNA 메타바코딩을 활용한 국내 외래생물 탐지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분류군별 검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어류, 포유류, 조류, 양서류를 목표로 디자인 된 4가지 범용 프라이머(MiFish, MiMammal, Mibird, Amp16S)를 활용하여 대상종 검출 여부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총 55개 지점 중 17개 지점(Trachemys scripta, 3개 지점; Cervus nippon, 3개 지점; Micropterus salmoides, 7개 지점; Rana catesbeiana, 4개 지점)에서 대상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대상지 내 조밀한 지점 선정에도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검출 지점에 차이가 나타났다. 큰입배스와 붉은귀거북을 중심으로 외래생물이 출현이 생물 군집구조(종 풍부도, 풍부도, 다양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 외래생물이 서식하는 지점에서의 다양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외래생물 출현 지점에서 출현 종 수가 1~4종 추가 검출되었으며 풍부도 또한 1.7배 높게 나타났다. 메타바코딩을 통한 외래생물 검출 결과 및 군집구조 비교는 eDNA를 통한 다량의 모니터링 데이터 구축이 다차원적 생태계 평가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환경의 인위적, 자연적 변화에 따른 생물상 변화를 관찰하고 자연생태 분야의 환경영향평가 등 현황 평가 및 예측을 위한 주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