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 공간적 특성에서 살인사건의 발생 원인을 규명해보고자 한다. 이에 살인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 공간적 특성요인으로 주택 유형, 인종적 이질성, 거주 불안정성, 인구 과밀화, 상업지역, 청소년과 성인 초기 그리고 노인 인구비율을 선정하였다. 분석자료는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6년 국가통계포털, 17개 광역자치단체의 통계연보 등을 활용하여 수집하였으며 공간오차모형(SEM)을 활용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공간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택 유형 중 아파트, 인종적 이질성, 거주 불안정성, 인구 과밀화는 유의수준 0.01에서 그리고 주택 유형 중 다세대 주택은 유의수준 0.1에서 살인사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도시 공간적 특성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주택 유형 중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상업지역, 거주민의 특성인 청소년과 성인 초기 그리고 노인 인구비율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 비해 확장된 연구모형을 적용함으로써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살인사건의 원인에 관한 이해와 설명을 확대하는데 기여하였다. 향후 살인사건의 발생 원인을 사회행태적 측면과 사회구조적 측면을 결합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적지 않다.
연구목적: 교육시설 화재위험성 평가를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를 위하여 화재하중 분석하였다. 사전조사로 화재하중을 산정하기 위해 학교시설의 화재하중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방법: 기초자료는 화재하중의 정의 및 종류, 화재하중 산정을 위한 연소열 데이터 화재하중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하여 진행하였고 화재하중 산출시 구획실에 존재하는 가연물 중량에 해당 연소열을 곱하여 산정하였다. 연구결과: A 초등학교의 고정가연물은 교실, 음악실, 교무실은 정서나 안전을 고려하여 바닥이 주로 목재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나머지 구획실은 석재로 이루어졌다. 천장과 벽은 석고보드, 콘크리트로 되어있어 가연물에 속하지 않았다. 각 실별로 대표적인 적재가연물은 교실은 책상, 의자, 사물함 등으로 나타났으며 과학실은 실험기구함, 실험도구함이 주를 이루어었으며 도서실은 책과 서가, 열람기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결론: A 초등학교의 적재가연물에 따른 적재화재하중은 도서실, 컴퓨터실, 영어학습실, 교무실, 일반교실, 과학관, 음악실의 순으로 나타났다.
초고층 건설사업의 골조 공사를 대상으로 철근, 형틀 작업의 생산성을 분석하고 타워 크레인(Tower Crane; TC)의 실질적인 가동률을 조사하였다. 코어부의 형틀작업 생산성은 지하 및 지상·저층부(1~7F) 구간에서는 평균 12.0~8.7(㎡/인·일)로, 기준층 구간(8~75F) 으로 진행될수록 11.9~20.7(㎡/인·일)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코어와 외주부의 기준층 생산성을 비교해보면 코어 생산성이 약 11%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준층의 코어부위 철근작업 생산성(평균 1.02 ton/인·일) 대비 외주부(기준층 평균 1.12 ton/인·일)의 생산성은 대략 9.6% 높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TC 세 대의 평균 가동률은 63.49%로 조사되었으며, 비가동일의 원인으로는 우천 6.1%, 강풍 6.1%, 휴무 17.8%, TC 인상작업 5.8%, 기타 고장 및 수리 등이 0.07% 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초고층 골조 공사의 공정을 계획하고 관리함에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HP, 80 LPM 급 초미세기포수 발생장치를 탑재한 도로 구조물 세척차량을 이용하여 도시 내 아파트 단지 주변 차량 통행이 많은 터널 내 콘크리트 표면과 타일 벽면을 세척하였다. 초미세기포 생성은 대기 중 공기를 2 ~ 3 LPM 으로 기액혼합 자흡펌프로 가압된 공기를 임펠러 회전력을 이용하여 마이크로 크기의 미세기포(fine-bubble)를 생성한다. 생성된 기포를 다단충돌판과 회전 노즐을 통과하면서 평균 직경 크기는 164.5 nm, 6.81 × 107 particles mL-1의 초미세기포(ultrafine bubble)를 생산하였다. 생산된 초미세기포를 함유한 세척수는 압력 150 bar, 토출량 30 LPM 으로 도로 구조물 표면에 흡착된 분진을 고압세척 분사하여 제거하였다. 분석실험은 세척 전과 후로 구분하여 표면에 흡착한 분진을 ISO 8502-3의 표면 오염 측정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테이프 흡착으로 분진 입자를 채취하였다. 수집된 테이프는 중량법과 소프트웨어 ImageJ를 적용하여 분진의 무게와 입자 개수에 대한 제거율을 산정하였다. 실험 결과, 타일 벽면 표면에 흡착된 분진 입자 개수는 세척 전과 후로 각각 3,063 ± 218 particles mL-1, 20 ± 5 particles mL-1, 중량은 580 ± 82 mg, 13 ± 4 mg 으로 나타났다.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에서의 입자개수는 세척 전과 후로 각각 8,105 ± 1,738 particles mL-1, 39 ± 6 particles mL-1이었으며, 중량은 1,448 ± 190 mg, 118 ± 32 mg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재 대형 건설사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벽식 구조에, 층간소음 효과가 우수한 라멘조 보를 직접 적용하여, 구조적 개선을 통한 효과적인 바닥충격음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현장에서는 보 배근 방향의 변화와 스트럽 시공 유무를 통한 2가지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하여, 가장 바닥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인 구조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현장 시험에 적용된 구조 개선은 총 6가지이며 ((1) 장변방향 보 배근, (2) 단변방향 보 배근, (3) 대각방향 보 배근, (4) 장변방향 보 배근과 스트럽 시공, (5) 단변방향 보 배근 및 스크럽 시공, (6)대각방향 보 배근 및 스트럽 시공), 이 슬래브들은 1차 테스트 (골조상태에서의 층간소음 측정)을 통하여, 가장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보 배근 방향을 확인하였다. 현장 시험 결과, 가로방향의 보 배근과 스트럽 시공한 슬래브가 가장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슬래브가 일반 시공된 슬래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차 테스트 (마감상태의 층간소음 측정)가 같은 층의 대조군과 비교함으로써 실행되었다. 이 결과, 최소1dB에서 최대 5dB정도로 현저하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벽식구조에 라멘조 보와 스트럽을 적용한 구조는 단변방향 보다는 장변방향으로 배근하는 것이 효과가 훨씬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럽이 없는 보배근 보다는 스트럽이 있는 구조가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짐으로, 공동주택 벽식구조에 이러한 부분적인 구조 개선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Background: Airborne fungi are ubiquitous in the air and exposure to an airborne fungus can be a significant risk factor. The composition of fungi has been potentially important for human health, especially for respiratory diseases like asthma and atopic dermatitis. Therefore, we attempted to ascertain what kind of airborne fungi affect human health at a nationwide level. Objectiv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provide information on indoor fungi distribution at multi-use facilities throughout South Korea. Methods: We classified our data by region and public facility after collection, cultivation, and identification via the sequencing of the ITS (internal transcribed spacer) region. We investigated whether or not the proliferation of HaCaT cells was affected by the identified airborne fungi. Results: In our data, the most isolated airborne fungi by region were Penicillium spp (Seoul, Daegu), Periconia sp (Gyeonggi-do), Iprex sp (Gangwon-do), Phanerochaete sp (Busan), Bjerkandera sp (Gwangju), and Aspergillus sp (Jeju-do). In the public facilities, the most detected fungi were Cladosporium sp (public transport), Penicillium sp (apartment house, retail market, financial institution, karaoke room), Bjerokandera sp (underground parking lot, public toilet, medical institution), Periconia sp (retail store), and Fusarium sp (general restaurant). Next, we selected twenty airborne fungi to examine their cytotoxicity and proliferation of human skin cells. In this experiment, the proliferation of the cells was influenced by most of the identified fungi. In case of the cytotoxicity test, most genera except for Rhodotorula sp and Moesziomyces sp showed cytotoxicity in HaCaT cells. Conclusions: The distribution of mold in the indoor air in multi-use facilities in South Korea differs from region to region, and this is an indicator that should be considered in future health impact studies. In addition, as a result of culturing about 20 types of bacteria dominant in indoor air, it was found that most (90%) inhibit the growth of skin cells, which can be harmful to health. An in-depth study of the health effects of floating fungi is needed.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 저감을 위한 단열 설계기준은 강화되고 있다. 단열공사는 건축물의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 저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건축 시공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단열성능에 대한 평가(검사)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열관류율 측정장비(TESTO 435)를 활용하여 공동주택의 외벽 열관류율을 간편하게 실험 할 수 있는 방법과 분석기법에 대한 기준을 구축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험 대상 외벽의 단위면적당 비열(열용량)이 20 kJ(m2·K)를 초과하여 ISO 9869-1에 적합한 종료 시점의 데이터를 평균법으로 분석했다. 3일 연속 열관류율 측정값은 설계값 대비 +5% 이내로 허용오차 범위 내로 수렴했고, 일자별 열관류율의 표준편차는 1-Day > 3-Day > 2-Day 순으로 작아졌고, 시간대별 열관류율 표준편차는 00:00~24:00 > 19:00~07:00 > 00:00~07:00 순으로 줄어 들었다. 특히, 측정일자별로 00:00~07:00 시간대의 열관류율 값은 설계값 대비 -3%~+2% 편차로 거의 일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growth condition of landscape woody plants growing on the different ground structures in apartment complex. I chose Manseok Beach Town Complex 2, in Manseok-dong, Seo-gu, Incheon which has both natural and artificial ground as a subject site. Analysis of three phases of soil showed that artificial ground had average liquid phase of 30.89%, artificial ground mounding 33.88% and natural ground 24.40%. It means that artificial ground has higher water content than natural ground despite having same earthiness. It is believed that artificial ground is not as well drained as natural ground even though it is connected to the natural ground and has a deep soil depth because of mounding. Comparative study between woody plants on natural ground and those on artificial ground demonstrated that trees on natural ground grew 40.4% compared to those on artificial ground(0.875mm more) in terms of diameter growth. Average diameter growth of trees on natural ground was 3.040mm against 2.165mm for those on artificial ground. All 19 tree species which were measured for root diameter growth showed similar or higher growth on natural ground than on artificial ground. When it comes to growth of height, arborvitae showed highest growth on natural ground, followed by Thuja occidentalis, Pinus strobus, Magnolia denudata, Diospyros kaki and Aesculus turbinata. I measured branch growth and rate of leaf adherence of Pinus strobus. Average annual rate of branch growth of woody plants on natural ground was twice as high as those on artificial ground. I could conclude that ground structure influences branch growth of Pinus strobus. Statistics analysis of tree damage demonstrated significant result, meaning tha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average damage rate depending on structure of ground. In order to validate growth difference by planting ground, I conducted T-Test of growth of diameter, root diameter, branch and height on woody plants growing on natural and artificial ground. As a result, it is believed tha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growth of trees depending on the ground structure. Putting all these results together demonstrates that woody plants on natural ground generally grow better than those on artificial ground, which means ground structure does have an influence on the environment of growth of trees.
현장의 안전사고율을 낮추려는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설산업은 치명적인 사고율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건설 안전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설계 단계에서 안전위해요소를 관리하는 DFS(Design for safety)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설계자의 제한된 지식 때문에 설계 결과가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와 같은 project lifecycle 동안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설계자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설계자가 건물의 형상이 안전사고율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안전관리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면, 효과적인 DFS를 진행할 수 있다. 안전관리비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낙하방지 그물망, 안전 펜스와 같은 안전시설비는 동일 건축면적이라 하더라도 건물의 형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건물의 외주길이가 안전관리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아파트(apartment building)를 대상으로 건물의 외주길이가 안전관리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본 연구를 위해 21개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수집한 후 외주길이와 건물형상계수, 건축면적을 독립변수로 안전관리비를 종속변수로 분석한다. 그 결과 외주길이와 안전관리비의 상관관계는 R2가 0.876, 형상계수와 안전관리비의 상관관계는 R2가 0.801, 건축면적과 안전관리비의 상관관계는 R2가 0.792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전세로 거주 중인 청년(19-34세) 부부가구의 거주환경과 주거비를 네 지역으로 구분하여 비교하고 그 영향 변인을 분석한다. 2020년 주거실태조사를 횡단면 분석한 결과, 청년 부부가구는 31-32살의 대졸 이상 임금근로자인 남성 가구주가 있는 혼인 2-3년차 내외의 신혼부부였다. 맞벌이 비율이 높은 수도권 중 서울에서 무자녀의 맞벌이 2인 가구, 비수도권에서 유자녀의 외벌이 3인 가구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가구의 자산, 전세 보증금, 부채, 소득이 비수도권보다 더 컸고, 특히 가장 큰 서울과 가장 적은 비수도권 지역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또한 전체적으로 60m2 이상의 침실 3개를 갖춘 아파트에 1년 이상 거주 중이었고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에 주거복지서비스 중 전세자금대출을 주로 이용 중이었다. 주택 및 전체적인 주거환경의 만족도는 특·광역시와 서울 가구에서 높은 편이었으나, 경인 가구는 모두 불만족하였고 비특·광역시 가구의 전체적인 주거환경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처럼 연령, 혼인상태, 주택점유형태의 동질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택시장과 복수 소득원 여부는 가계재무 구조와 거주 질의 지역 간 차이를 키웠고, 이러한 격차는 가족 및 주거생활주기와 생애주기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자산시장의 변동성으로 심화되리라 예상된다. 한편, 주택 및 전체적인 주거환경 만족도의 공통된 영향 변수는 (경인의 전체적인 주거환경 만족도를 제외하고) 근린환경 만족도였고, 주거비의 결정 변인은 지역별로 달라 서울의 주택규모, 경인의 생활편의시설 만족도, 비특·광역시의 여성 가구주 가구로 혼재된 영향력을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주거 수준의 지역간 차이가 장기적으로 주거불균등, 나아가 지역 불균형으로 발전될 개연성이 크므로 이를 완화시킬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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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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