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oseo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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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화왕산성 출토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의 보존 (Conservation of the Metal ball fired by a cannon)

  • 곽홍인;황정순;유혜선;정광룡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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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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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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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남 창녕군 화왕산성에서 발굴된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비격진천뢰는 일부 결실된 상태였다. 단, 결실된 부분은 내부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복원처리를 실시하지 않았다. X-선 투과검사 및 C.T(Computed Tomography)촬영 결과 주조과정에서 주형선 주위에 기공이 많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표면에는 주조시 내범을 유지하기 위한 형지공이 확인되었으며, 이 부분에 다시 철판을 덧대어 보강한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 표면에 존재하는 청색 부식물의 주성분은 SEM/EDS 분석결과 산소(O), 철(Fe), 인(P), 규소(Si), 알루미늄(Al)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XRD 분석결과 청색 부식물은 비비아나이트[vivianite, Fe3(PO4)2·8H2O]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미세조직 분석결과 전형적인 회주철조직으로 판명되었다.

아산시 명암리 출토 인골의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Mitochondrial DNA Analysis of Human Skeletal Remains Excavated from Myungam-ri site in Asan, Korea)

  • 김윤지;김수훈;조은민;이정원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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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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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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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유적 9지점에서 발굴조사 된 고려 말에서 조선시대 초기 분묘 출토 인골 27개체를 대상으로 고유전학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보고한 것이다. 실리카 추출 방법에 의하여 출토 인골로 부터 DNA를 추출한 후, 미토콘드리아 DNA(mtDNA)의 과변이지역을 9지역으로 나누어 PCR법에 의해 부분 증폭을 실시하였다. 증폭산물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을 통하여 과변이지역의 변이형을 동정하였다. 그 결과 18개체의 mtDNA 분석이 가능하였으며, 아멜로제닌 유전자 분석에 의한 성결정은 M-26, M-29, M-37(L), M-49(R)의 4개체만이 분석되었고 모두 여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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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Foulk)의 일기에 기록된 전라감영의 접대문화 (Hospitality Culture of Jeollagamyoung Recorded in Foulk's Diary)

  • 송영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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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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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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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1884년 11월 10일, 12시 10분에 전주에 도착하여 2박 3일간 머문 죠지 클레이턴 포크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였다. 머무는 동안 감사로부터 대접받은 음식, 술, 연회, 선물 등으로 당시 전라감영의 문화를 알 수 있었다. 특히 포크는 기록으로 부족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설명을 더했는데, 11월 11일 아침 10시에 전라감사로부터 특별히 대접받은 아침밥상의 반배도를 그려두었다. 이는 음식과 관련된 고문헌이 전무한 전주에서는 조선시대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최고(最古)이자 최초(最初)의 자료로 매우 가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다른 학자들이 발표한 포크 일기와 관련된 연구에서 오류를 바로 잡고자 하였다. 따라서 포크의 일기를 당시 조선을 다녀간 많은 외국인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였으며, 다른 연구 분야와 통섭하여 전라감영 전체의 접대 문화를 살펴보았다. 이는 135년 전 외국인의 눈에 비친 전라감영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둔 연구결과다.

백두대간 관리범위 및 관리방안 (Management Area and Management Strategy of Baekdudaegan)

  • 신준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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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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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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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백두대간이란 개념은 신라말엽-고려 초기에 잉태되어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성장하였고, 조선시대에 와서 완성되었다. 이런 백두대간 개념을 오늘에 복원하기 위해서는 첫째, 백두대간은 마루금이 아니라 영역의 개념이며, 둘째, 백두대간은 산마루의 모임이 아니라 수계(水系)와 산계(山系)의 결합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백두대간 관리범위를 설정할 때에는 전통사상에 입각하여 기준을 잡고, 자연환경을 감안하여 이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설정된 관리범위는 3차 수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전지역은 최소한 1차 수계는 포함해야 할 것이며, 백두대간 관리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형훼손을 방지하는 것이다. 백두대간은 우리나라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이름인 Korea, 즉 고려(高麗)정신을 대표하므로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은 남북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이기도 하다.

Technical endeavor to minimize astronomical instruments in the Joseon dynasty

  • Mihn, Byeong-Hee;Lee, Ki-Won;Ahn, Young Sook;Lee, Yong Sam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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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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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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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조선 전기 세종(世宗, 1418-1450)에 의해 천체관측기기와 천문역법을 개발하는 사업이 있었다. 이 때 조선의 천문대인 간의대가 건설되었고, 더불어 소간의, 일성정시의, 현주일구, 천평일구, 정남일구, 앙부일구 등 다수의 소형화된 천문의기가 개발되었다. 이보다 앞서 중국 원(元)왕조의 최신 관측기기였던 간의, 규표, 혼천의, 혼상 등을 제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화된 천문의기 새롭게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천문의기를 구성하는 것에는 천구의 도수를 눈금으로 새긴 원형의 환(環)이나 구형의 혼(渾)이 있었다. 조선에서는 시헌력을 도입하기 전까지 천구의 도수(주천도수)를 365.25 등분하였고, 하루 12시진을 백각으로 나누었으며, 이를 각각 주천도분환과 백각환에 눈금을 새기었다. 당시에는 환의 둘레에 주천도수와 백각을 새기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제작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도수나 시각의 각거리를 일정한 길이의 단위로 설정하여 원주를 등분하였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즉 조선의 소형화된 천문의기는 주천도의 1도나 백각의 1각을 일정한 길이의 단위인 푼이나 치의 정수배로 하여 환의 둘레에 주천도수와 백각의 눈금을 새겼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만일 주천도의 1도 각거리를 1푼으로, 백각의 1각 각거리를 1푼으로 하는 표준 변환을 적용하면, 각각 환의 지름이 1.16치, 0.32치가 된다. 이러한 방법이 현존하는 일성정시의나 소간의의 세 종류의 환과 현주일구의 백각환의 특성과 잘 일치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소형화된 천문의기의 구조적인 재원을 연구할 때나 출처가 불분명한 의기의 크기를 이해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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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직물 연구의 경향 분석 (The Tendency Analysi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 Studies)

  • 최승연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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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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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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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endency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 studies to review the studies critically and to suggest the new directions. To do this, this study included 164 article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 studies published in five Korean major journals from the first issue to the 2009. The identified 164 articles were categorized and analyzed by five areas : study subject, study content, study method, the tendency through times and journals publishing Korea traditional textile articl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 the study subject, the ratio of traditional motifs study was the highest in any other study subject and an actual textile pattern study and society culture historic study were also favored. And, the ratio of foreign textile study was the lowest in any other study subject. Second, in the fiber type of study content, the ratio of silk fiber was the highest in any other fiber type. Hemp, ramie and cotton fiber were followed by silk fiber. Also, the ratio of wool fiber was lowest in any other fiber type. In the weaving type, ratio of plain weave was the highest in any other weaving type. In the times of study, the ratio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was the highest in any other times of study. Third, in the study method, the ratio of an actual proof study method was higher than that of literature study method. In the tendency of times, there were society culture historic studies from the time publishing the first edition in each journal, the ratio of an actual textile pattern study, traditional motif study and preservation science study has increased since the 2000. Fourth, in the characteristics of journals,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Costume has published the most articles in any other journal publishing Korea traditional textile study.

1711년 "양동창화후록(兩東唱和後錄)"과 한일의학문화교류 (YangDongChangHwaHuRok and the Korea-Japan Medical Culture Exchange of the Year 1711)

  • 박히준;안상우;김남일;신민규;차웅석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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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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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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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YangDongChangHwaHuRok(兩東唱和後錄)is a book that organized the conversation between Joseon physician Ki-DuMun(奇斗文) and Japanese Acupuncture specialist Murakami Tanio(村上溪南) and others when they visited the quarters where the Choson Delegation(朝鮮通信使) were staying in, while the Choson Delegation party were visiting Japan in 1711. YangDongChangHwaHuRok(兩東唱和後錄) was discovered in the process of gathering medicine-related historical documents of the Choson Dynasty that is spread out all over the Japanese region, with the help from Japanese and Chinese scholars. This was part of the Co-Examination-Research-Process of korean medical documents that are located in the East Asia traditional medical region, which was promoted by the Korean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in 2003. This paper has analyzed in-depth, with an inner-medical view, the academic exchange content of YangDongChangHwaHuRok(兩東唱和後錄) by following the order of the main text. With this examination, we were able discover new facts about the interest in Primary Symptom(是動病) and Secondary Symptom(所生病) of 17th century doctors, a new hypothesis on the diffusion of HeoYim(許任)'s ChimGuKyungHeomBang(鍼灸經驗方) in Japan, the existence of a new acupuncture tool called ChongChim(腫鍼), and the influence of the 18th comtemporay famous traditional medical books (it is called UiHakYipMun(醫學入門) and ShinEungKyung(神應經) on the 18th century East Asian medical circle. We were also able to ascertain the specific medical content that was diffused to the Japanese medical circle by the Korean medical circle.

조선왕조실록 문헌을 통한 강원도 영동지방의 자연재해 발생 및 재난문화 사례 조사 (A case study of the disaster in Yeongdong province of Gangwon-do and Disaster Culture Survey through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 배윤아;임수정;김병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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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9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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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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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전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홍수 가뭄 폭설 혹서 혹한 등의 재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는 과거에도 존재하였으며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하였다. 온고이지신가 이위사의(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는 논어의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뜻으로 재난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보면 반드시 새겨둘 구절이다. 역사 속에서 자연재해는 군주(君主)의 부덕(不德)이나 실정(失政)의 소치(所致)로 여겨지고 나아가서는 왕조나 국운의 쇠퇴와도 관련이 이어지기까지 했다. 이미 과거 자연기록에 있었던 일들이며 이러한 사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조선시대의 자연재해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경술년 현종 11년(1670년 5월 2일) "가없는 우리백성들이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아, 허물은 나에게 있는데, 어째서 재앙은 백성에게 내린단 말인가." 1671년 말 경신대기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만 명에 이른다고 기록도 있다. 기양의례'란 가뭄, 홍수, 전염병 같은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개인의 질병과 불행 등 일상적인 삶의 조건을 위협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이를 소멸하고자 거행하는 대표적인 재난문화의 종류이며 비정기적 의례를 의미한다. 조선시대에 기양의례는 재난대응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의 우리나라로 보면 재난안전대책 본부와 비견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기양의례"를 통해 임금을 포함한 조정이 적극적 해결의지를 천명하고 각 고을의 관리와 지방군을 동원하여 수습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부세를 견감하고 구제곡을 지급하는 등의 진휼정책이 뒤따랐다. 백성들도 오가작통제와 향약을 통해 환난상휼을 실천하였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비록 기술적인 부분은 미약했지만 재난대응의 체계만큼은 상당히 앞서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의 강원도 영동지방 자연재난사례를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조사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문화를 조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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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와 현대의 재난관리계층 비교분석 : 『조선의 하천』 을축년 대홍수와 괴산댐 월류를 중심으로 (『Rivers of Joseon』 Analysis of the Disaster Management System During the Great Flood of the Eulchuk Year)

  • 권설아;라정일;변성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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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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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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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첨단 미래사회에서 우리는 왜 삶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가? 재난은 습관적이고 제도화된 행동 양식을 중단시키고 사람들을 사회적 개인적 변화에 따르게 하는 일종의 사회적 충격을 낳는다. 역사적 재난 사례연구는 역사적 재난의 맥락 이해를 통한 현재 재난관리의 재검토가 가능하고, 미래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재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식을 도출할 수 있다.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역사 속에서 나타난 재난관리를 통한 현대 국가의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을 발견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당시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이 적절히 이루어졌고, 일원화된 재난관리 체계로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난관리 조직의 동기부여를 통한 조직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역사의 기록을 통한 성찰과 학습을 교훈삼아 현재의 제도 개선을 끊임없이 이루어 나간다면 미래 안전사회를 위한 혜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다포계 건축물의 결구형태별 구조성능 평가 (Structural Performance of Beam-to-Column Joint Types in Dapo-style Buildings of the Joseon Dynasty)

  • 윤정훈;최윤철;이은진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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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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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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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 전통 목조 건축물의 경우 구조적 성능은 재료 특성, 접합부의 형태, 치목의 정밀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기존 사례 연구에서도 보와 기둥 접합부 형태는 변형 및 간격의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이는 단층 건물뿐만 아니라 대규모 다층 건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접합부 형태에 대해 분석하고 모형을 제작하고 구조적 성능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주먹장맞춤의 실험체에서 최대 하중을 나타냈다. 각각의 형태의 접합부에 의한 구조적 성능을 종합하면, 도래걷이 주먹장맞춤이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도래걷이 장부맞춤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구조적 성능은 관통하는 보의 치목 형태와 기둥 내부의 접합부 형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다층 건물의 신축 또는 복원을 위해 고려되어야하며 이후 계속 연구되어야 할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