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stinctual Behavior

검색결과 4건 처리시간 0.023초

성격유형과 독서성향 관계에 기초한 독서치료 가능성 연구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Bibliotherapy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sonality Type and Reading Tendency)

  • 한윤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
    • 제44권3호
    • /
    • pp.25-59
    • /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성격유형별로 독서성향이나 행태에 차이가 나는지를 조사해 봄으로써 성격유형에 기반한 독서치료가 가능할지를 모색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책이 읽고 싶어지는 상황과 독서를 통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발달과업이 감정형과 사고형, 본능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는 수도권에 소재한 K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집하였으며, 통계에 이용된 설문서는 815부였다. 연구결과 감정형, 본능형, 사고형에 속하는 학생들의 독서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성격유형별 독서치료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비상상황에서의 인간 행동 특성화 연구 (Characterizing Human Behavior in Emergency Situations)

  • 이준;육동형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 /
    • 제18권3호
    • /
    • pp.495-506
    • /
    • 2022
  • 연구목적: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어디서 걷는지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심각한 화재나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만일 사람들이 비상상황에서 의사결정 이론에 근거하여 탈출하게 된다면, 사상 자는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심리학적인 관점과 인지과학의 관점으로 인간의 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유튜브, CCTV 등에서 얻은 비상상황에서의 영상자료를 수집하여 상황별 사람들의 보행 특성을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비상상황에서의 보행자의 속도나 방향 전환이 평상시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발생 시 탈출 방향이 주로 한 방향이기 때문에, 방향전환이 적으며, 평균 보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평상시에서의 인간의 행동은 살면서 학습한 습관에 기반하지만 비상 상황의 경우, 원초적인 본능에 기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에서 활용된 방법론과 연구 결과는 비상상황에서 사람들의 보행 행태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에 활용 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몸·복식에서 억압과 욕망의 패러다임 개발 (Development Paradigm of Repression and Desire Embodied by Body and Clothing)

  • 정기성;김민자
    • 복식
    • /
    • 제63권6호
    • /
    • pp.97-112
    • /
    • 2013
  • In this study, physical, social and psychological repression embodied by the body and clothing are referred to instinctual, power and creative desires, respectively, from the point of biological, social and aesthetic views. Desire refers to a behavior to overcome men's imperfections with individual security, sense of belonging and the pursuit of an ideal, which are obtained by living as a social creature. Repression through the body is sub-categorized depending on whether it is temporary or permanent. Repression expressed through clothing is seen through revealing/concealing, contraction/expansion, and deconstruction/ reconstruction. What enables human beings to embrace changes in fashion without fierce resistance or backlash is the changes of formativeness demonstrated by repression through the body and clothing. The aesthetic values drawn from the exhibition of repression and on the body and clothing are categorized into narcissism, fetishism and aestheticism. While narcissism is an instinctive desire grounded on the originality and confidence of the self that results in refusing repression, fetishism is a desire for power that expedites repression in the pursuit of materialistic value or sexual fantasy. Aestheticism is a desire for creativity that symbolizes the body-and-clothing repression in the pursuit of aesthetic idealism. Repression evokes desire, and the pursuit of desire leads to another repression. The aesthetic values of desire for instinct, power and creativity can be substituted with each other for interpretation according to the attitudes of an initiator, a user and a spectator.

앙드레 말로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실존의식과 존재의미 (Existential Consciousness and the Meaning of Characters in André Malraux's Literary Works)

  • 오세정
    • 비교문화연구
    • /
    • 제47권
    • /
    • pp.191-216
    • /
    • 2017
  • 20세기의 서양사상 가운데 하나인 실존주의는 1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파시즘의 확산, 스페인내란전쟁 등의 비극적 사건을 겪으며 이성과 과학발달이 인간을 순식간에 피폐와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결과를 낳게 되자 인간을 위해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시대정신이다. 앙드레 말로는 문학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운명으로써 삶과 죽음의 문제를 제기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에 대한 실존적 고뇌를 기록한다. 말로의 등장인물들에게 있어 인간의 정체성과 관련된 존재의 부조리는 실존적 자기 성찰을 의미한다. 작가는 생존의 위협이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전쟁과 테러, 혁명, 모험 속에서 그들이 죽음에 직면해 운명에 대한 실존적 의식과 행위를 숙고한다. 말로는 자신의 모든 문학 작품들 속에서 죽음의 문제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는 철학적 사고의 중심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말로는 "정복자"(Les $Conqu{\acute{e}}rants$, 1928), "왕도의 길"(La Voie Royale, 1930), "인간조건"(La Condition Humaine, 1933), "희망"(L'Espoir, 1937)의 장편소설에서 비극적 상황에 놓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명제를 제시하며, 그들이 운명을 스스로 지배하려는 실존의식과 존재의미를 추구한다. 말로는 이러한 비극적 세계관 속에서 인간성과 삶의 긍정, 죽음을 부정하는 등장인물들의 의식과 행동을 나타낸다. 죽음의 고뇌는 예측할 수 없는 본능적인 욕구와 도박, 아편 등의 도피적 행동을 유발하지만, 그것은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며 자신의 존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연계된 것이다. 말로의 실존주의적 사고로서 항상 부각되는 점은 죽음에 대한 운명의식으로 인해 결국엔 인간이 얼마나 고독한 존재인가라는 숙명적 인간조건의 비극적 형이상학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은 모험과 혁명, 전쟁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행동하며 타인을 위하여 개인주의를 초월하는 동지애적인 연대의식은 인간존중이 된다. 인간애와 인간성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자발적으로 구성된 인간들 사이의 동지애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로의 동지애는 휴머니즘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존재의식의 승리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