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실수, 특용수, 산채 및 고로쇠 등을 주업으로 임업만 생산했을 경우와 자연순환농법으로 닭을 방사하여 키우는 산지양계와 결합한 복합경영일 경우의 조수입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경상북도 경산시,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3곳의 산지양계 복합경영 현장실연 임가이다. 그리고 현장 면담조사를 통해 2015년도 기준의 경영비와 조수입을 조사하여 산지양계의 비용구조와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충주는 조수입이 25,608,000원, 경영비가 20,217,571원으로 소득은 5,390,429원으로 분석되었고, 경산은 조수입이 33,950,000원, 경영비가 18,655,714원으로 소득은 15,494,28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은 조수입이 31,850,000원, 경영비가 13,143,000원으로 소득은 18,707,000원이었다. 그리고 판매량과 비용이 일치하는 손익분기 판매량은 충주는 617마리, 경산은 125마리, 화천은 63마리로 나타났다. 1마리당 가격에서 차지하는 원가율은 충주는 79%를 차지하였고, 경산은 55%, 화천은 41%를 차지하였고 이에 따른 마진율은 충주는 21%, 경산은 45%, 화천은 59%로 나타났다. 또한 산지양계복합경영의 소득효과는 조수입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임업만 주업으로 할 때 보다 충주가 16%, 경산이 18% 그리고 화천이 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