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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명과학 관련 분야 재미 과학자들은 어떻게 과학의 본성을 이해하고 있는가? (What Do Scientists Think about the Nature of Science? - Exploring Views of the Nature of Science of Korean Scientists Related with Life Science Area)

  • 이영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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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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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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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과학의 본성(Nature of Science)에 대한 이해는 오랜 시간동안 과학교육학계의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중의 하나가 되어 왔다. 지난 20여년간 과학교육에서 과학의 본성이 가지는 중요성에 의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과학 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과학의 본성을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Taylor et al., 2008; Wong & Hudson, 2008; Bayir et al., 2014). 최근에 들어서 과학교육 연구자들은 과학교육에서 과학자들의 긍정적 영향과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과학자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Southerland et al., 2003; Taylor et al., 2008). 이와 같은 필요성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과학교육계에서 널리 인식된 과학의 본성 주요 측면이 실제 현장에서 과학 활동을 하는 과학자들에 의해서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국 과학기술자협회(KSEA: Korean-Americ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소속의 과학자들 35명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견해를 조사하였다. 과학자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견해는 과학적 소양에 근거한 4가지 영역의 과학의 본성 틀(Lee, 2013)을 기반으로 개방형 질문을 통한 설문지 작성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참여 과학자들의 설문 후 지원한 4명의 과학자를 심층 면담하였다.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과학 교육에서 제시된 과학의 본성과 일치되는 견해를 갖고 있었으나 몇 가지 영역에서는 상반되는 견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과학교육에서 제시된 다양한 과학의 본성 측면 중에서 과학지식의 잠정성 및 가변성, 과학의 다양한 사회적 영향, 과학의 한계성, 그리고 과학 활동의 협력성 등의 과학의 본성은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반면 다양한 과학지식의 차이, 과학 탐구의 다양성, 그리고 상상력 및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가지 영역의 과학의 본성측면으로는 1. 과학 지식에 대한 본성에서는 약 60% 이상의 설문 참여 과학자들이 과학적 이론이 더 많은 증거로 뒷받침되면 과학적 법칙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으며 2. 과학의 탐구적 본성에서는 약 60%이상의 과학자들이 과학의 탐구 방법을 몇 가지 단계를 거치는 실험과정에 국한하는 매우 제한된 과학의 본성을 보여 주었다. 또한 3. 과학적 사고의 본성에서는 약 50% 과학자들이 과학 활동에 있어서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견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4. STS적인 과학의 본성(Theme IV) 측면에서는 과학교육에서 제시하는 과학의 본성 견해와 높은 일치률(약 90%)로 같은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현장에서 과학 활동만으로 철학적 반성을 통한 모든 과학의 본성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Bayir et al., 2014) 사회 속에서 직업 활동으로써 체험한 STS적인 과학의 본성 측면은 내면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저소득층의 디스트레스에 따른 전문가 도움추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사회인지 요인들의 관계구조 탐색 (Exploration of the Relationship Structure of Personal and Social Cognitive Factors Affecting Professional Help-seeking Decisions for Distress among People in Low-income)

  • 박선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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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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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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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저소득층이 디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추구하고자 결정하는 데 기여하는 개인 및 사회인지 요인들의 구조를 살펴보고 보다 적절한 모형을 선정하여 사회복지실천에 유용한 지식을 얻고자 하였다. 편의표집에 의한 저소득층 331명의 자료를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계획행동이론(TPB)을 응용한 기본모형과 확장된 모형 두 단계로 분석하였다. 우선 TPB 기본모형의 분석을 통해 사회인식을 반영하는 주관적 규범, 도움추구에 대한 긍정적 태도, 자신의 행동통제력 순서로 추구의도에 정적으로 기여하고 다시 의도는 추구결정에 정적인 기여를, 행동통제력은 추구결정에 부적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단계로, 디스트레스와 가족지지의 영향을 포함하고 합리적 행동계획인 의도(intention)와 함께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서 자진 추구의사(willingness) 경로를 포함하여 확장한 모형을 탐색적으로 검토하였다. 확장모형의 경로분석에서 디스트레스와 가족 지지 각각은 도움추구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행동통제력에 상당한 수준으로 정적 영향을 주었다. 태도와 주관적 규범은 추구의도와 의사 각각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행동통제력은 추구의사에 정적 영향을, 추구결정에는 부적 영향을, 그리고 의도는 추구결정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보였다. 행동통제력이 추구의사를 통해 추구의도에 미치는 간접효과와 추구의사가 의도를 통해 추구결정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TPB 모형이 저소득층의 전문가 도움추구와 관련되는 개인 및 사회인지 요인들의 관계구조 파악에 유용함을 시사하였고, 특히 주관적 규범의 영향력을 통해 사회인지의 중요성이 함의되었다. 나아가 저소득층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확장모형의 필요성과 함께 행동통제력과 자진 추구의사가 시사하는 클라이언트의 자기의지의 중요성과 활용 등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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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폐렴의 원인균과 그 치료 (Etiologies of Bacterial Pneumonia with Implications for Therapy)

  • 우준희;이재석;권강호;김경호;최창현;박춘식;이위교;최태윤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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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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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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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최근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주의 변화양상, 폐렴의 임상상, 균주에 따른 항생제의 감수성 및 치료성적등을 알아보기위해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된 190예를 후향적으로 입원기록 검토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방법: 1989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4년간 순천향대학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단된 환자 897예 중 화농성 객담, 호흡곤란, 흉통등의 증상, 이학적 소견, 흉부 X-선에서 새로운 또는 진행하는 폐 병변, 혈액배양 및 의미 있는 객담에서 다수 또는 순수배양 상태로 나온 것을 병원균으로 간주하고, 항균제치료에 대한 반응등으로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 받은 환자 190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병원체는 혈액이나 객담 배양검사로 원인균이 확인된 것만을 대상으로 하여 대상 환자의 나이, 성별, 기저절환, X-선소견,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및 사망률에 대해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자는 모두 190예이었고 성별빈도는 남자가 123예(65%), 여자가 67예(35%)로서, 남녀의 비가 1.8:1이었으며, 평균연령은 61세(17~84세)이고, 60대 이상이 반수(53%)이상을 차지했다. 2) 세균성 폐렴환자의 기저질환은 175예에서 관찰되었으며 기저질환이 없었던 예는 22예 뿐이었다. 기저질환으로는 폐결핵 및 만성폐쇄성폐질환등 호흡기계 질환이 78예(43%)로 가장 많았고, 뇌혈종 및 경색의 뇌혈관계 질환은 33예(20%), 악성종양 29예(16%), 당뇨 19예(12%) 및 만성 신부전증 10예(5%) 순이었다. 3) 객담배양은 173예에서 양성을 보였고, 균주빈도는 그람음성간균이 154예(89%), 그람양성구균은 19예(11%)이었으며, 이중 가장 흔히 동정된 균주는 Pseudomonas 49예(28%), Klebsiella pneumoniae 29예(17%), Enterobacter species 25예(14%), Acinetobacter species 20예(12%) 순이었고, 원내폐렴에서도 Pseudomonas 균주가 13예(34%)로 가장 많았다. 4) 혈액배양은 16예에서 양성을 보였고, 균주빈도는 그람음성간균이 7예(43%), 그람양성구균은 9예(57%), 이중 가장 흔히 동정된 균주는 Staphylococcus aureus 6예(38%)으며, 그 다음 흔한 균주는 Pseudomonas specise 3예(19%)의 순이었다. 5)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Pseudomonas species는 amikacin(56%), ciprofloxacin(91%), aztreonam(85%), ceftazidime(50%)에 50% 이상의 감수성을 보였고, piperacillin(60%), gentamicin(73%), carbenicillin(79%)에는 60% 이상의 내성을 보였다. Klebsiella species는 chloramphenicol(74%), gentamicin(75%), cefotetan(78%)에 70% 이상의 감수성을 보였고, carbenicillin(73%), ampicillin(81%)에는 70% 이상의 저항성을 보였다. Staphylococcus의 감수성 검사에서는 methicillin에 64%의 감수성을 보였고, Streptococcus pneumoniae의 경우 oxacillin에 94%의 감수성을 보였다. 6) 세균성 폐렴의 치료결과 154명(81%)이 치유되었고 사망 및 가사상태로 퇴원한 경우는 36명(19%)이었으며, 병원획득폐렴 환자의 사망율은 25예(75%)로 높았다. 결론: 항생제의 개발과 더불어 폐렴의 임상상의 변화, 원인균주의 변화 및 새로운 내성균의 출현등을 고려할 때 무분별한 항생제 투여를 지향하고 세균배양 및 감수성검사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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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시기와 발아 온도에 따른 진달래의 종자 및 발아 특성 (Characteristics of Seed and Germination of Rhododendron mucronulatum by Collection Dates and Germination Temperatures)

  • 최규성;송기선;구다은;이하나;성환인;김종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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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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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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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수종인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의 열매 및 종자의 특성을 조사하여 종자를 통한 대량번식 기술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실시하였다. 진달래 열매는 강화군 고려산(435 m)에서 2013년 8월 26일, 9월 5일, 9월 12일, 10월 4일에 각각 채취하였다. 채취된 종자의 발아 온도 실험은 5, 10, 15, 20, 25, $30^{\circ}C$에서 실시하였다. 열매의 함수율은 2013년 9월 5일 채취 열매에서 54.5%로 가장 높았으며, 채취일자에 관계없이 열매의 종자개수는 91.3~116.3개였다. 종자의 길이는 10월 4일 채취 종자에서 $1947.4{\mu}m$, 폭은 9월 12일에서 $727.3{\mu}m$로 가장 컸다. 발아율은 종자의 채취시기에 관계없이 $25^{\circ}C$에서 높았으며, 9월 12일 채취한 종자에서 2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채취시기와 관계없이 5, 10 및 $30^{\circ}C$에서는 전혀 발아가 되지 않았다. $T_{50}$과 평균발아일수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발아균일도는 채취시기가 늦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발아속도는 $25^{\circ}C$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실험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진달래 종자의 적정 채취시기는 9월 12일~10월 4일 경이며, 적정 발아 온도는 $25^{\circ}C$인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간호를 위한 한국인의 민간 돌봄에 대한 연구 : 출생을 중심으로 (Study on Folk Caring in Korea for Cultural Nursing)

  • 고성희;조명옥;최영희;강신표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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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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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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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Care is a central concept of nursing. Nursing would not exist without caring. Care and quality of life are closely related. Human behavior is a manifestation of culture. We can say that caring and nursing care are expression of culture. The nurse must understand the relationship of culture with care for ensure quality nursing care. But knowledge of cultural factors in nursing is not well developed. Time and in - depth study are needed to find meaningful relationships between culture and care. Nurse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culturally appropriate nursing There are two care systems in culturally based nursing. The folk care system and the professional nursing care system. The folk care system existed long before the professional nursing care system was introduced into this culture. If the discrepancy between these two care systems is great, the client may receive inappropriate nursing care. Culture and subcaltures are diverse and dynamic in nature. Nurses need to know the caring behaviors, patterns, and their meaning in their own culture. In Korea we have taken some first step to study cultural nursing phenomena. It is not our intent necessarily to return to the past and develop a nationalistic of nursing, but to identify the core of traditional caring and relate that to professional nursing care. Our Assumptions are as follows : 1) Care is essential for human growth, well being and survial. 2) 7here are diverse and universal forma, expressions, patterns, and processes of human care that exist transcul - turally. 3) The behaviors and functions of caring differ according to the social structure of each culture. 4) Cultures have folk and professional care values, beliefs, and practices. To promote the quality of nursing care we must understand the folk care value, beliefs, and practices. We undertook this study to understand caring in our traditional culture. The Goal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To identify patterns in caring behavior, 2) To identify the structural components of caring, and 3) To understand the meaning and some principles of caring. We faised several questions in this study. Who is the care-giver? Who is the care-receipient? Was the woman the major care -giver at any time? What are the patterns in caring behavior? What art the priciples underlying the caring process? We used an interdisciplinary team approach, composed of representatives from nursing and anthropology, to contribute in -depth understanding of caring through a socicaltural perspeetive. A Field study was conducted in Ro-Bong, a small agricultural kinship village. The subjects were nine women and one man aged be or more years of age.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15 to 21, 1990 through opem-ended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The interview focused on caring behaviors sorrounding birth, aging, death and child rearing. We analysed these data for meaning, pattern and priciples of caring. In this report we describe caring behaviors surrounding childbirth. The care-givers were primarily mothers- in -low, other women in the family older than the mother - to- be, older neighbor woman, husbands, and mothers of the mother-to- be. The care receivers were the mother-to-be the baby, and the immediate family as a component of kinship. Emerging caring behavior included praying, helping proscribing, giving moral advice(Deug - Dam), showing concern, instructing, protecting, making preparations, showing consideration, touching, trusting, encouraging, giving emotional comfort, being with, worrying about, being patient, preventing problems, showing by an example, looking after bringing up, taking care of postnatal health, streng thening the health condition, entering into another's feelings(empathizing), and sharing food, joy and sorrow The emerging caring component were affection, touching, nurtuing, teaching, praying, comforting, encouraging, sharing. empathizing, self - discipline, protecting, preparing, helping and compassion. Emerging principles of. caring were solidarity, heir- archzeal relationships, sex - role distinction. Caring during birth expresses the valve of life and reflects the valued traditional beliefs that human birth is given by god and a unique unifying family event reaching back to include the ancestors and foreward to later generations. In addition, We found positive and rational foundations for traditionl caring behaviors surrounding birth, these should not be stigmatized as inational or superstitious. The nurse appropriately adopts the rational and positive nature of traditional caring behaviors to promote the quality of nursing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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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금연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Tobacco Control Programs of Public Health Centers in Korea)

  • 박순우;이주열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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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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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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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보건소의 금연사업은 정부의 정책이 지역사회에서 대주민 사업을 통해 직접 수행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보건소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전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소 금연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하여 이를 근거로 보건소 금연사업의 개선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6년 11월에 전국의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참석자 및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46개 보건소 중에서 213명이 응답하였고 그 중 응답내용이 부실한 1건을 제외한 212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금연사업 담당자들의 업무 경력에서 86.7%가 금연사업 종사 기간이 3년 미만이었고 90% 정도가 87.3%가 다른 업무를 겸하고 있었다. 금연사업의 내용으로서 포스터나 리플렛을 이용한 홍보와 중고등학생 대상 흡연예방 교육을 거의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하였으며, 실제적인 사업의 우선순위는 지역사회 진단이 아닌 현실적인 이유에 의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수행을 위한 자원에서 예산이 부족하다고 한 경우는 1.9%에 지나지 않았으며 44.7%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사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은 스스로 터득하거나 전임자의 도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연사업을 위한 부서간 업무 조율이 잘 된다는 경우가 39.5%에 지나지 않았으며, 금연사업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의 기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경향이었다. 보건소 금연사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서 인력의 역량강화가 65.6%로서 가장 많았다. 본 연구 결과 보건소 금연사업의 발전을 위해서 향후 보건소 금연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역사회 여건에 적합한 금연사업의 기획 및 수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보건소 인력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과정의 지속적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사업대상자의 참여 유도 방안 개발, 지역사회의 인적 자원 활용 강화, 부서간 업무 연계의 강화방안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 주요산업정책(主要産業政策) 결정(決定)과 경쟁정책(競爭政策): 역할(役割)과 한계(限界) (The Competition Policy and Major Industrial Policy-Making in the 1980's)

  • 최종원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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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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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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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고(本稿)의 목적(目的)은 지난 1980년대의 주요산업정책(主要産業政策) 결정과정(決定過程)에서 나타난 경쟁정책(競爭政策)의 역할(役割)과 역할한계(役割限界)의 원인(原因)을 고찰함에 있다. 1980년대의 주요산업정책 결정인 1986년의 공업발전법제정(工業發展法制定), 1986~87년 기간중 동법(同法)에 근거한 합리화업종지정(合理化業種指定), 그리고 1986~88년 기간중 조세감면규제법(租稅減免規制法)에 근거한 부실기업정리(不實企業整理)의 세 과정에서 경쟁정책(競爭政策)은 극히 제한된 역할밖에 하지 못하였다. 경쟁정책(競爭政策)의 역할한계(役割限界)의 원인(原因)에 대하여 본(本) 연구(硏究)는 정책집행론(政策執行論)의 다섯가지 가설(假說) - 법령상(法令上)의 문제(問題), 자원부족(資源不足), 직무태도(職務態度) 및 동기상(動機上)의 문제(問題), 전문성(專門性) 부족(不足), 그리고 불리(不利)한 정책집행환경(政策執行環境) - 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분석결과(分析結果), 경쟁정책(競爭政策) 담당기관(擔當機關)의 제한(制限)된 전문성(專門性)과 경쟁정책(競爭政策)의 효율적인 집행을 저해하는 정책환경상(政策環境上)의 요인(要因)이 가장 의미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쟁정책(競爭政策)의 역할한계(役割限界)의 원인(原因)에 대한 분석(分析)을 토대로, 본고(本稿)는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우리나라 공정거래제도(公正去來制度)의 제도개선방안(制度改善方案)을 평가(評價)한 후, 불리(不利)한 정책집행환경(政策執行環境)의 개선(改善)을 위한 제도적(制度的) 조치(措置)와 전문성제고(專門性提高)를 위한 경제기획원(經濟企劃院)의 순환보직제도(循環補職制度)의 합리적(合理的) 조정방안(調整方案) 및 공정거래위원회(公正去來委員會)의 내부조직(內部組織) 개편방안(改編方案)을 제시(提示)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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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과학-기술-사회 교육의 태동과 발전 과정( I )-19세기 초반에서 20세기 중반까지를 중심으로- (The Process of the Quickening and Development of Science-Technology- Society Education in the United Kingdom (I) - Between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and the Middle of the 20th Century -)

  • 송진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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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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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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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논문의 목표는 영국의 과학교육이라는 맥락 속에서 STS교육과 관련된 아이디어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전반 동안 - 살펴보는 것이다. STS교육은 구성주의와 함께 20세기 후반의 세계 과학교육을 특징짓는 양대 패러다임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STS교육의 역사를 Science in Society 와 SISCON 이 개발되었던 198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STS교육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초의 움직임으로는 19세기 초반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과학의 기초 내용과 그 응용적 측면을 교육하고자 하였던 '노동자학교' 운동과 초등학교에서 '일상사물의 과학' 을 활발히 교육하였던 Dawes 등의 활동을 들 수 있겠다. 19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초등학교의 '실물학습'이라는 교과를 통해 이어지게 되는데, 그 시기 동안 학교 과학 과목들은 정식으로 교육과정에 포함되고 이 과정에서 과학은 점차 순수 학문적이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그 성격이 확립되게 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협소한 관점의 학교 과학교육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점차 제기되었고, 특히 제 1차 세계대전의 경험을 통해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널리 인식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1920-40년대 영국에서는 '일반과학'과 '시민과학'의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며, 이중에서 특히 '시민과학' 운동의 일환이었던 Hogben의 Science for the Citizen의 집필은 대표적인 STS교육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20세기 중반까지의 영국의 과학교육사는 기본적으로 학교 과학교육이 실용성과 학문성. 전문가양성과 일반 교육, 정신훈련과 과학지식교육, 개별과학과 일반과학 등 과학교육의 목표와 기능에 대한 상치되는 관점들 간의 투쟁의 단면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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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상황과 기술적 상황이 고등학생들의 물리 문제해결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Artistic and Technological Context on Physics Problem Solving for High School Students)

  • 이수아;박윤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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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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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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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의 활성화를 위하여 과학 문항에 예술적 요소와 기술적 요소를 도입함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평가 문항은 수능에 예술적 요소와 기술적 요소를 도입한 4개의 문항(STA)과 기술적 상황에 예술적 요소를 도입한 문항(TA)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TA는 3개의 문항(과학 및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항, 창의적 설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시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남:39명, 여:21명)을 대상으로 STA에 대한 문제해결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상세한 분석을 위해 이 학생들 중 4명을 추출하여 회상면접법을 이용하여 면담도 실시하였다. 또한, STA에 대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TA를 제작하여 위의 학생 4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위와 마찬가지로 면담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은 과학적 상황을 예술적 상황과 기술적 상황보다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이유는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의 길이가 짧은 상황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STA의 예술적 상황과 기술적 상황을 과학적 상황보다 흥미롭지만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A의 예술적 요소를 도입한 기술적 상황도 과학적 상황보다 흥미롭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들은 STA에서 주어진 상황에 관계없이 문제해결에 필요한 핵심적 과학지식을 사용하여 비교적 간략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과정이 반복학습에 의해 정형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STA의 모든 상황에서 논리적 사고와 정교성은 나타났으나 독창성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통합적 사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TA의 과학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위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으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항의 경우 학생들은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서술하였으며 독창성이 나타났으며 특히, 창의적 설계에서는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통합적 사고가 나타났다.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사전지식이 초기치료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stablished-Knowledge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on Initial Treatment)

  • 옥승준;서봉직;태일호;고명연;안용우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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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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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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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측두하악장애의 기여요인 중 인지요인이 환자초기치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7년 6월에서 8월까지 부산대학병원 구강내과를 초진 방문하여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받은 178명에게 자체 제작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그 중 모든 문항에 대해 성실히 답을 기입한 120명의 설문지를 바탕으로 점수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초기치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문대재학이상의 학력을 지닌 환자들이 고졸 이하의 학력을 지닌 환자들보다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P=0.129). 2. 전문대재학이상의 학력을 지닌 환자들의 고득점자 비율이 고졸이하의 학력을 지닌 환자군에서 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p=0.098) 3. 평균점수 이상군과 이하군에서 특진선택율, LDC(local dental clinic)선방문율, 초기치료후 재내원율에 있어서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4. 재내원 환자중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군에서 전문대 재학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이 많았으며(p=0.005), 특진의사 선택율(p=0.101), LDC 선방문율(p=0.107) 또한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5.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환자들 중 전문대 재학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증상의 개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 아니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며 측두하악장애의 복잡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