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발제조업체에 속하는 B산업을 대상으로 액션러닝을 이용한 학습조직에 관한 사례조사를 한다. 구체적인 학습조직 활동의 촉진을 위한 컨설팅 스킬로 액션러닝(action learning)기법을 적용한다. 액션러닝의 경우, 기업의 당면한 문제도 해결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구성원의 역량도 함께 강화되기 때문에 경영혁신도구로 활용도가 높으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극복에 좋은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사례분석에서 컨설팅에서 기대한 효과가 학습조직의 회의특성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학습조직 구축에 중요한 시사점을 액션러닝 방식의 컨설팅과정에서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는 기업 내 학습조직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기업 환경과 전략을 고려한 학습조직 방향의 수립이 중요하며 새로운 학습조직 운영방법을 터득하여 실천하는 과정의 반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한다.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대한 빠른 대용을 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떠한 시스템이든 그 조직의 구조적인 특성의 고려 없이 특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실패할 확률을 더 증가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성과에 조직구조 및 관리체계상의 특성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또한,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정보시스템 수준을 비교하여 각 국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서로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조직특성에 따른 전사적자원관리(ERP) 성과를 비교해 본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더욱 심화된 기업간 양극화 문제의 해소와 관련하여 현재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고는 KISVALUE를 통해 517개(대기업 80개, 중소기업 437개) 경기지역 소재 IT기업의 15년(1996~2010년)간의 기업패널 자료를 구축하고 pooled OLS 기법을 이용하여 Gibrat 법칙 및 Jovanovich 가설의 성립여부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기업의 규모를 대리하는 추정계수 값이 1보다 작게 나타나 기업의 규모와 성장률간에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Gibrat법칙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업력을 대리하는 추정계수 값이 유의하게 음(-)의 값을 나타내고 있어 기업의 업력과 성장률간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Jovanovic 가설은 성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대체로 기업의 업력이 짧은 중소기업은 업력이 긴 대기업보다 성장률이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하고, 또한 수출 및 기술혁신 지향적인 기업일수록 기업의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지만, 효과적으로 적응 할 수 있는 기업의 다수 역량 확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구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전략적지향성, 기술혁신역량, 조직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설문조사는 2021년 9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구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최종 분석에 활용된 사례는 총 183명이 활용되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대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립변수 모두인 경영자의 전략적지향성, 기술혁신역량, 조직역량이 기업성과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자의 마인드와 회사의 핵심기술 역량 및 기업의 조직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다양한 역량 기반 및 혁신 따른 교육과 R&D 향상을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국가 및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전략지향성과 기술혁신역량, 조직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중소기업 CEO들은 치열한 경영 현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고민이 많으며 때론 사업을 중단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게 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사업환경(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인식, 기업 역량(직원 역량, 제품(서비스) 경쟁력, 디지털(기술) 역량), 경영자 역량(관리 역량, 건강 상태), 사업승계 인식이 CEO의 사업중단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2022년 3월20일부터 4월15일까지 설문을 수행하였으며, 확보된 296부의 표본에 대하여 SPSS 24.0을 사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사업환경 인식 중 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그리고 사업승계 인식이 사업중단 의도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역량 중 직원 역량, 제품(서비스) 경쟁력, 디지털(기술) 역량, 경영자 역량 중 건강 상태는 사업중단 의도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규제는 경쟁강도, 인력운용 난이도, 경영자의 사업승계 인식과 사업중단 의도간 조절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학문적 가치라면 여러 선행연구에 따라 단편적으로 산재해 있던 '사업중단'의 개념을 자발성의 높고 낮음 그리고 소유권 변경의 수준을 기준으로 체계화 해보았다는 점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사업중단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아울러 CEO들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CEO들의 경우에는 이들의 연령을 고려하면 사업을 잘 정리하여 후계자에게 넘겨주는 것 역시 사업중단의 또 다른 긍정적인 개념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밝혀내었다는 점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전자정부 및 정보화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각종 정보와 인터넷 지원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공공부분의 정보시스템 구축과 웹을 통한 서비스는 일반화 되어 있으며, 이제 정보시스템의 효율성과 고객 활용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의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에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활용한 기업중심의 On-Off Line 통합 기업지원 모델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1999~2014년의 16년간 19개 제조업 중분류 산업들의 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 확대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위탁대기업의 노동투입과 협력중소기업 납품생산물 사이의 대체탄력성은 1보다 유의하게 작게 나타났는데, 고용보호 수준이 높은 위탁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상승은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임금비용점유율을 높이고 협력중소기업 납품생산물의 비용점유율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는 결국 납품가격과 협력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에 음(-)의 영향을 미쳐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탁대기업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 수준과 경제개방도의 상승 역시 이러한 효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기업규모 간 임금격차 확대 완화와 노동시장 양극화 억제를 위해서는 대기업 수준에서의 유연한 임금체계 도입과 협력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현실적인 공동교섭방안, 그리고 협력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인재양성 및 직업능력개발의 획기적인 사회적 장치 구축노력을 제안하고 있다.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유형을 분석하고 각 유형별로 기술혁신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대전 기업의 92.8%가 10명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이고, 인구당 벤처기업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대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이 매우 중요하다. 기술혁신 유형은 크게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으로 구분되는데, 기존 연구에 의하면 벤처기업은 공정혁신보다는 제품혁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 중소·벤처기업 역시 공정혁신보다는 제품혁신을 통한 성과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대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기술혁신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제품혁신의 경우 기업규모, R&D 투자자금과 R&D 인력 등이 기술혁신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R&D 인력은 기존제품의 기술혁신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공정혁신의 기술혁신은 R&D 투자자금과 기업업력에 의해서만 정(+)의 영향을 받았다. 본 연구결과는 대전 기업지원정책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기술혁신 유형별 지원에 초점을 맞추며 R&D 투자와 인력 지원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IT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혁신 지원사업이 본래의 정책목표에 맞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개선된 사업구조로의 재구축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기술혁신 지원사업의 수혜대상 IT중소기업군과 비수혜기업군의 대응표본을 비교하여, 정책목표에 부합된 맞춤형 지원의 실시여부를 검토한다. 둘째, 사업년도 경과에 따른 IT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별 포지셔닝 (positioning)의 추이를 사업 포트폴리오분석 (business portfolio analysis)을 응용하여 조사한다. 셋째, 기술혁신 지원사업간 '공동참여연결망' (affiliation network) 행렬을 정의 작성한 후, 다차원척도법 (multidimensional scaling method)을 활용한 IT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간 연관성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07년 정보통신부 (MIC)의 IT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으로서 14개 관리기관이 보유한 31개 지원사업의 '03-'06년 4개 사업년도 수혜기업 8,994개 및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KAIT) IT기업 DB에서 '03-'06년 4개 사업년도중 수혜기록이 전혀 없는 18,354개 비수혜기업중, '03년 기준 2-5년의 기업업력을 갖는 비수혜기업 8,035개가 대응표본으로 추출되어 분석된다. 분석결과; 1) 최근까지 본래의 정책목표에 부합하는 IT중소기업들이 수혜기업으로 적합하게 선정된 것으로 검토되었다; 2) 하지만, 사업년도 경과에 따라 (1) 지원시점 기업업력 및 매출액은 함께 증가하고, (2) 지원시점 무형자산비율 감소 및 영업이익률 증가와 같은 뚜렷한 추이가 감지되기에, 창업 초기 IT중소기업에 대한 '출발기금' (seed money) 제공의 역할은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것으로 조사되므로, 이에 대한 적시의 조치가 필요하다; 3) 한편, 다차원척도법의 모형 적합도가 낮긴 했지만, 직접지원사업과 비교할 때 간접지원사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술혁신 지원사업간 연관성이 더 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Applications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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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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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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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본 연구에서는 ASP 방식의 ERP 시스템을 도입한 태성공업, 조일공업, 아이캔텍, 뱅뱅어패럴, 인지컨트롤스, 크레원, Y 기업을 인터뷰하여 시스템의 도입 및 이용수준 사례를 연구하였다. ASP 방식의 정보시스템 도입 및 이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입기업, 공급기업, 환경 세가지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도입기업 측면에서 시스템 도입 동기의 명확성, 재정적 준비도, 그리고 CEO의 정보화 의지가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급기업 측면에서는 시스템 공급업체의 기술적 전문성, 고객기업에 대한 지식, 시스템 구축 경험이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적 측면에서는 가치사슬 상의 압력이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P 방식의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의 재무적 효과를 얻었고, 특히 도입한 패키지 시스템에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맞춘 경우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경험하였으며, 조직 학습 및 성장 측면에서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중소기업이 ASP 방식의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이용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도입기업과 공급 기업, 환경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첫째, 도입기업 측면에서 볼 때, ASP의 도입 동기가 명확해야 하고, CEO는 정보화에 대한 인식과 의지가 높아야 한다. IT 인프라나 재정적 준비가 약한 중소기업도 ASP 방식의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ASP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공급기업 측면에서 볼 때, ASP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도입기업은 시스템 공급업체의 전문적 능력과 경험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셋째, 환경적 측면에서 볼 때, 시스템 도입기업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의 IT 도입 압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도입하기보다는 ASP 방식의 정보시스템을 기업의 효율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분명한 목적과 필요성에서 추진해야 한다. 또한, 가치사슬 상의 IT 도입 압력이 기업의 시스템 도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 관련기관이나 협회 등은 공급사와 구매사를 포함하는 가치사슬 전체의 정보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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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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