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업에서의 정보기술 아웃소싱(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ITO)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정보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수행영역과 적용기술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ITO 프로젝트의 수행과정에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의 관계구조는 과거 단일 공급업체가 주도하는 단순한 형태를 벗어나 기술적 전문성과 관리기법을 겸비한 복수의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형태(Multi-vendor Outsourcing: MVO)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과 공급업체간 관계구조가 ITO 수행 시 수반되는 거래비용의 구조와 크기를 변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고객과 복수의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형태가 특정 유형의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는 거래비용 이론(Transaction Cost Theory)을 기반으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아울러, ITO 수행과정에서의 거래비용을 살펴봄으로써 각각의 관계유형에 상대적으로 부합하는 ITO 성과유형을 제시하는 내용을 가설화하였다. 제시된 가설에 관한 검증은 ITO를 수행하는 국내 246개 기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관계 구조 유형은 그에 부합하는 형태의 ITO 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ITO 프로젝트의 수행 과정에서 IT 실무자들이 아웃소싱 공급업체들과의 관계구조를 설정하고 운용하는 데 있어 주요한 참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산업단지의 배출시설관리와 배수로 수질오염물질의 배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하남산업단지와 첨단과학산업단지의 배출업체 16개 업체와 산업단지 배수로 4개를 포함한 11개 지점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배출업체 16개 업체 중 12개(75 %)의 업체에서 폐수배출시설 설치 허가 및 신고 시 등록한 항목이외의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되었고, 기타오염물질은 16개 업체 중 11개(약 69 %)의 업체에서 허가 및 신고 항목과 다른 오염항목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Formaldehyde, Mn, Zn, Ba 항목이 16개 업체 중 11개 업체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Cu는 0.029 ~ 0.929 mg/L로 모든 배출시설에서 검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산강수계 주요 산단 배수로 및 본류에서도 As, Dichloromethane, Chloroform 등이 검출되었으나, 제한적인 범위(1종 ~ 3종)에서 수행되어 배출업체에서 배출되었다고 개연성을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배출업체의 범위를 확대 조사하여 수질오염물질 DB를 구축하고, 허가 및 신고사항을 배출물질에 맞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대기업 조립업체가 혁신선도자로 발전하여 탈추격(post catch-up)단계로 넘어갈 때 그와 결부되어 나타나는 부품업체의 기술혁신 특성 변화를 사례연구를 통해 파악하는 연구이다. 조립 대기업이 선도자로 발전하면 부품의 기능과 품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서, 외국 부품을 국산화하는 수준을 법어 새로운 개념의 부품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품업체들도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난 부품업체 기술혁신 활동의 특성은, 부품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전체의 아키텍처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고 부품기술개발을 수행했다는 것, 그리고 이 지식을 기반으로 부품업체와 조립업체들이 수평적인 공동개발을 수행해서 아키텍처 혁신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유통업체 브랜드(PB)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까지도 유통업체 브랜드의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선행요인들을 밝히는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본 연구에서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평가 시 소비자들이 외재적 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영향요인으로서 기존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은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와 PB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두 신뢰요인이 PB상품에 대한 평가 및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분석결과,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는 유통업체 브랜드의 지각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지각된 품질, 그리고 제품태도 및 구매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지각된 품질에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제품에 대한 태도와 구매의도에는 지각된 품질을 매개로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소비자의 지식수준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영향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경험정도나 지식수준이 높은 소비자 집단에서는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가 제품의 지각된 품질, 제품태도, 구매의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는 품질지각, 제품태도,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식수준이 낮은 소비자집단의 경우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신뢰 모두 PB상품의 품질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지식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이 지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보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 대한 신뢰 의존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제시해준다.
이 연구는 중소 SI업체들이 IT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어떤 공통적인 특성을 보여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행된 194개의 IT프로젝트에 대한 388건의 감리보고서를 기초자료로 사용했다. 연구 결과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는 일정관리가 가장 취약한(문제가 있거나 또는 관리가 잘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개발 및 구현 분야에서는 시험 계획과 활동이 가장 취약했으며, 운영 빛 유지보수 분야에서는 사용자/운영자판 위한 매뉴얼 작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들 세 가지 취약한 항목들은 중소 SI업체들이 IT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서의 공통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모성자재 유통에 관련된 구매사, 자재구매대행업자, 납품업체의 운영실태, 애로사항, 정책 및 지원사항 등에 대해 조사하고, 해외선진국가의 소모성 자재 관련 각종 지원정책과 사업운영 프로세스 등에 관한 내용을 벤치마킹하여 정부정책개발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나아가 영세 기업인 납품업체를 특화하여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공공기관, 중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방향을, 자재구매대행업자와 민간구매회사를 대상으로 대응방향을 마련하여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원방향에 있어서는 첫째 공공기간에 대해서는 구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행하며 검증된 중소납품업체 정보 제공이 지원되어야 하며, 구체적으로는 공공기관 통합 구매시스템이 구축되어 구매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중소납품업체에 대해서는 5대 의무구매품목 인증을 지원하여 공공기관의 입찰 기준을 개선하고 마케팅, 영업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영세업체 인증지원을 강화하고 조달청 등의 복잡한 입찰절차를 완화하고 권역별 대표 유통단지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공동구매 서비스를 지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응방향에 있어서는 자매구매대행업체들에 대해서 소모성자재 대체 납품기준을 마련하여 가격 외의 기준으로 공공기관부터 적용하여야 할 것이며, 공동 MRO몰의 초기 포지셔닝 방향을 수립하고 지원하여 민간기업과의 차별화를 부각시켜 5대 의무구매품목만 취급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민간구매회사에 대해서는 납품업체 적정이익을 확보하여 납품업체 이익을 일정부분 보장한 정부주체의 운영몰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게 되었다. 국가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유비쿼터스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SI업체들도 유비쿼터스를 배제하고는 성장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RFID만을 보더라도 대형 SI업체는 물론 중${\cdot}$소형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IBM, HP, MS등 글로벌 업체들까지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집이다. 내가 사는 곳에 관심이 많을수 뿐이 없는 것이 현실이며 현재 이러한 주거 공간에도 유비쿼터스가 파고 들고 있으며 유비쿼터스가 접목된 주거 공간이 이미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선호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최첨단 인프라가 구축된 아파트들에 더 많은 프리미엄과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증거로 들 수 있다. 여기서 유비쿼터스와 주거지역의 만남은 현재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은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주거지역에 유비쿼터스를 도입하는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를 그려보고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SI기술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국제적으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서비스업체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창의성 증진에 대한 기대로 성장하고 있는 로봇교육은 OECD 및 EU 국가정부의 환경영향 카테고리인 유독성, 비에너지 자원고갈의 문제와 연결된다. 본 논문에서는 r-Learning을 위한 교구로봇교육에서 환경이슈를 고려하는 미래지향적 Green UCR(User Created Robots)에 대한 이론적 개념을 정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교과부에서는 '친환경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창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대한 인지적 교육 효과가 매우 큰 초등학교의 Green 로봇교육은 제대로 조명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외 Green 로봇 제품 및 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의 초등 방과후학교 로봇교실에서의 연간 전국 건전지 사용실태 추정수치와 교사의 Green UCR에 대한 이슈를 조사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토대로 업체, 교육기관, 정부를 위한 그린 UCR 교육 서비스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게 되었다. 국가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유비쿼터스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SI업체들도 유비쿼터스를 배제하고는 성장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RFID만을 보더라도 대형 SI업체는 물론 중${\cdot}$소형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IBM, HP, MS등 글로벌 업체들까지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유비쿼터스의 바람은 기업주도에서 벗어나 국가 주도의 사업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U-City 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송도, 상암, 부산이외에도 많은 도시에서 유비쿼터스를 접목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U-City 구현을 위한 SI기술들을 크게 4가지 관점에서 분류해보고 유비쿼터스를 도입하는 각 지자체들의 U-City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7개 대형유통업체 신선식품(농산, 수산, 축산, 가공식품) 구매담당자(Merchandiser, MD)를 대상으로 구매 행태를 분석하였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산지 공급업체와의 거래 특성과 산지 직구입 특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 설문조사 결과, 산지 공급업체 선정시 안정적인 물량 공급, 품질관리, 적극적인 경영마인드, 저렴한 가격, 차별화 상품 제안 순으로 중요하게 보았다. 산지 직구입과 관련하여 직구입 거래대상에 대한 선호도가 기존의 주요 거래대상인 벤더업체와 도매시장보다 높았고, 직구입 거래대상 중에는 영농조합 법인(농업번인 포함)을 가장 선호하고, 그 다음이 농협중앙회, 단위농협순이다. 공급 업체와의 거래에서 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는 2년 이상 장기간 거래를 선호하고, 계약가격 결정시에는 시장시세(50.9%), 생산원가(31.2%) 및 동업계 판매가(18.0%)를 활용하였다. 산지 유통조직이 소비지 유통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의 조직화, 규모화 및 유통 채널의 전문화 전략이 필요하다. 공급 시스템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요구되어 생산조직 간 연계를 통한 연중 공급 가능한 대응 체계 구축 역시 중요하다. 또한 시장 교섭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소비지 다양한 시장 정보 수집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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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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