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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의 생명관과 인생관 (Views on Life and Humanity in Daesoon Thought)

  • 최치봉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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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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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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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에서는 세계만물과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언급함과 동시에 리·기·신에 대한 개념을 통해 대순사상에서의 생명관과 인생관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에 기존에 연구된 대순사상의 생명관, 죽음관, 인생관을 대순사상의 원전과 검토하여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살펴보는 한편, 성리학의 본체론 및 발생론과 비교하여 대순사상에서의 특질을 밝히고자 한다. 전개에 있어 II장에서는 만물과 생명의 본원으로서 대순, 태극의 주재로서 상제, 만물의 구성을 논하였고, III장에서는 생명의 발생과 신과의 관계, 생명을 구성하는 생리와 생기, 생명의 목적을 언급하였으며, IV장에서는 생명의 한 범주인 인간과 이러한 인간이 삼계에서 가지는 존재론적 위상과 인생의 목적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생명에 관한 논의에 앞서, 태극과 상제를 대순의 개념으로 아울러 상정하고 이를 생명의 근원인 본체가 됨을 언급하였다. 개개 생물은 리·기·신을 통해 그 구조를 설명하였다. 또한 생리와 생기를 통해 그 생명의 속성과, 상제지심인 인을 구현하는 것으로 생명의 목적을 말하였다. 특히, 본 논문에서 기존의 생명에 대한 담론과 가장 차이나는 부분은 기존에 신을 생명 그 자체로 여겨 생명유무의 범주로 귀속시킨 것에 반하여, 기능과 작용적 측면의 본체로서 신을 상정하여, 존재를 그 존재로서 지속시키는 작용의 본체로 보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의는 대순사상이 비록 성리학의 본체론과 발생론에 있어 유사성이 있지만, 신의 개념에 있어서 태극을 주재하는 인격적 상제를 상정하고 개개사물에 있어 리를 구현하는 신명들의 존재를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사상적 독창성을 언급한 것이다. 인간도 생물과 마찬가지로 생리와 생기를 갖추어 태어나며, 인간안의 내재신은 기를 주관하는 주체로서 작용한다. 인간은 세계를 구성하는 삼계의 한축을 담당하며 세계에 있어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한 대순사상에서 인간의 존귀성이 잘 드러나는 것은 하늘과 땅에 이어서 인간에 신이 봉해진다는 '신봉어인(神封於人)'의 개념이다. 이는 진멸지경의 인간을 천지가 요구하는 인간으로 고쳐 쓰기 위함으로, 궁극적으로 신인조화를 통해 신봉어인의 시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인간에 있어 이러한 가능성은 마음에 신대를 가지고 있음으로 가능한 것이다. 수도에 있어 인간과 외재신과의 소통과 조화(調化)는 인간의 체질과 성격의 변화를 유도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종국에는 그 인간의 기국에 알맞은 신명을 봉하기 위함이다. 상제의 명과 선령신의 공 그리고 천지의 기를 통해 인간은 태어났다. 인존시대와 천운구인시대를 맞이한 현 시대의 인간은 천지에 쓰임에 기여하기 위함을 인생의 목적으로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인간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자신의 성리를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리를 실현함은 사회적으로 볼 때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으로 이는 상제의 천명인 생생지리를 구현함이다. 나와 타물, 나와 타인 그리고 인간과 신명사이의 상생은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으로 완성되며, 이렇게 자신의 본성을 지극히 하여 온전히 드러낼 때 심령에 통하게 되고, 인존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헤겔의 노동(勞動, Arbeit) 개념을 통해 본 천지공사(天地公事) 연구 (A Study on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s Analyzed via the Hegelian Concept of Arbeit)

  • 김대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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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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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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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헤겔이 말한 노동(勞動, Arbeit)의 개념이 인간 실존에 내재한 무한성 구현의 근본 기재라는 이론에 착안하여 삼계를 상생(相生)으로 소통시킨 증산(甑山)의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노동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헤겔이 주체의 자유와 해방의 가능성을 노동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몸으로 강세한 절대자 증산이 지향한 음양합덕(陰陽合德)·신인조화(神人調化)·해원상생(解冤相生)·도통진경(道通眞境)의 사상을 근거로 하여 천지공사를 노동의 개념으로 해석하였다. 이 논문에서 주목할 점은 절대자(絶對者)에게 노동이 발생하는 사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노동은 실존계의 인간에게 발생하는 개념이다. 이념계와 자연계 사이 즉 천지 사이에 있는 인간이 무한(無限)과 유한(有限)을 이어 구체적인 산물(産物)을 만들어내는 일이 노동이다. 근대적 의미의 노동은 수동적 활동이 아닌 주체적 활동이며 주체가 자신을 무한성을 향해 확장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노동이 절대자에게 발생하는 시점으로부터 실존에 대한 무한성 구현을 향한 형이상학적 패러다임의 변혁이 시작된다. 절대자의 노동 발생의 시점이 곧 우주 변혁의 시점인 것이다. 이러한 절대자의 노동 발생은 분열에서 통합이라는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의 상생적 소통을 통한 삼계의 질적 균등성을 형성한다. 부동의 원동자로서 초월적 세계에서 현상 세계를 수직적으로 조화(造化)한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에게 노동이 발생하는 것은 그가 실존(實存)의 위치로 하강하여 삼계에 절대성을 전이(轉移)하여 통일(統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절대자로서의 상제에게 노동은 곧 실존의 자격으로 인세에 행한 직접적 소통이자 그들과의 합일(合一)이며 천지공사가 바로 절대자의 그러한 실존적 노동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 민담에 나타난 대극의 합일 - <구렁덩덩 신 선비> 중심으로 - (Coniunctio Oppositorum in Korean Fairytale - <Gurungdungdung Sin Seonbi> -)

  • 李裕瓊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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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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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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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민담에서 대극의 합일(coniunctio oppositorum, Vereinigung der Gegensötze), 신성혼(hieros gamos, göttliche Hochzeit) 주제를 다루어보는 것이다. 한국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동물형상의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 중의 하나이다. 특히 여성주인공이 남성의 동물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이다. 이 민담은 아플레이우스(Apuleius)가 소개한 그리스 민담 <아모르와 프쉬케>와 그림 형제 모음 민담 <노래하며 날아오르는 종달새>와 비교할 수 있다. 민담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신성(神性)과 통한다. 동물들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기 때문에, 종(種)의 집단무의식의 법칙성을 고스란히 실현하고 있다. 1) 동물성은 자아중심적 태도가 배제되어 있어서 인간 이하의 본능적 측면뿐 아니라, 인간성을 초월한 신성도 함께 나타낸다. 민담에서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경우 개별적으로 지나치게 강조된 일방적 의식의 태도를 교정하고, 보편적 인간성을 획득할 기회가 된다. 동물이 되어 지내는 동안 주인공은 자연계의 다른 생명체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신이한 자연의 지혜를 획득하게 된다. 결국 동물 형상은 상징적으로 집단적, 보편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존재이므로, 자아의식에 치유적으로 작용하고, 전체성에 이르도록 기여한다. 민담의 동물 형상들은 모두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동물의 형상으로 등장하는 무의식의 내용들은 자아의식에 수용되기 어려운 본능적 충동으로 이해될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 의식에 대극적이다. 민담에서 다루는 대극의 합일은 자아의식에 의하여 어떻게 무의식적 정신이 수용되고 이해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것도 심한 의식 수준의 저하를 가져오는 심적 사건이다. 동물이었던 주인공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나, 동물 배우자를 인간으로 변환하게 하는 일은 모두 의식 수준을 회복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동물에서 인간성의 회복이나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때,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이 의식의 삶에 반영될 수 있다.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남성 배우자가 구렁이 형상을 하고 있다. 여성주인공이 구렁이를 신랑으로 맞이하여 혼인을 함으로써, 구렁이의 허물을 벗게 한다. 그리고 여러 시련을 겪어내고, 어려운 과제를 완수함으로써 진정한 남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실현한다. 결과적으로 여성주인공이 신성을 획득하는 것이고, 동물 배우자와의 결합은 신성혼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민담을 통하여 여성의 자아의식이 무의식과 관계하여 어떻게 대극의 합일 및 전(全)인격적 실현을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간호의 본질과 간호사의 삶의 양식 (The Nature of Nursing and Life Style of Nurses)

  • 지성애
    • 간호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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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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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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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nature of nursing and life style of nurses.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march, 1994 to May, 1995. There are two kinds of data used in this research. To discern the nature of nursing and life style of nurses, 34 articles selected from nursing journals and text books, and the data which were collected by unstructured questionare with two main open ended questions were analyzed using Strauss and Corbin's method. The questions were "what is nature of nursing?" "When do you feel your professionl life worth?" 29 participants were nurses working at two university hospitals and two general hospitals in Seoul, understood the study purpos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nursing is evolving phenomenon which is developed, and changed. (1) ${\lceil}$encounter${\rfloor}$ ${\lceil}$trust${\rfloor}$ ${\lceil}$interrelationship${\rfloor}$have been identified as the causal condition of nursing phenomenon. (2) ${\lceil}$concern${\rfloor}$has been identified as the central phenomenon of nursing. (3) ${\lceil}$humanity${\rfloor}$ ${\lceil}$sincerity${\rfloor}$ ${\lceil}$nursing spirit${\rfloor}$ ${\lceil}$empathy${\rfloor}$ ${\lceil}$understanding${\rfloor}$have been identified as intervening condition and context of nursing phenomenon. (4) ${\lceil}$helping behavior${\rfloor}$has been identified as action/strategy of nursing phenomenon. (5) ${\lceil}$caring${\rfloor}$ ${\lceil}$observation${\rfloor}$ ${\lceil}$comfort${\rfloor}$ ${\lceil}$problem solving${\rfloor}$ ${\lceil}$co-ordination${\rfloor}$ ${\lceil}$education${\rfloor}$ ${\lceil}$stimulus${\rfloor}$have been as helping behavior. (6) ${\lceil}$change${\rfloor}$ ${\lceil}$growth and development${\rfloor}$ ${\lceil}$to do by oneself${\rfloor}$ have been as consequences of nursing phenomenon. (2) the nature of nursing have been classified into five properties ; ${\lceil}$relational property${\rfloor}$ ${\lceil}$moral property${\rfloor}$ ${\lceil}$technological property${\rfloor}$ ${\lceil}$behavioral property${\rfloor}$ ${\lceil}$objective property${\rfloor}$ (3) The life style of nurses is not considered as ${\lceil}$to have${\rfloor}$ living mode, but ${\lceil}$to be${\rfloor}$ living mode because the professional life of nurses is chracterized by ${\lceil}$encounter${\rfloor}$ ${\lceil}$trust${\rfloor}$ ${\lceil}$humanity${\rfloor}$ ${\lceil}$understanding${\rfloor}$ ${\lceil}$concern${\rfloor}$ ${\lceil}$togetherness with human being${\rfloor}$ ${\lceil}$growth and development${\rfloor}$ and others, which are properties of the nature of nursing, and are also considered as esential factors of real existence of professional nurse as a human being in nursing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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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디자인 동향 고찰 -자동차 스타일을 중심으로- (A Study of Retro Design Trend -Focusing on Automobile Style-)

  • 이명기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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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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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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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생활환경 안에서 다양해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제품이 갖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출하기 위해서, 현대의 디자이너들은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야만 하게 되었다. 지난 20세기는 기술의 획기적인 진보와 더불어 산업화로 인한 다양한 측면에서 디자인의 성장이 이루어졌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그 의미와 스타일이 각기 다른 양상으로 변화되어 왔다.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과 스타일을 차용하여 현대적 의미와 개념의 디자인으로 재창조하는 레트로(Retro) 디자인이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로 확산 적용되고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복고적 스타일의 현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감각으로 또 다른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제품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대표격인 자동차 디자인은 지난 100여 년 간의 스타일의 변천사에 있어서 시대적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기술의 진보에 의하여, 점차 다른 형태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디자인이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최근의 자동차 스타일의 흐름은 첨단과학기술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인해, 그 스타일의 변화가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과거의 디자인을 재 도입하는 레트로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디자인에 있어서 복고적 스타일의 의미는 트렌드 이전의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인간성 회복이라는 또 다른 차원에서, 과거의 문화와 자신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의미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되어, 향후 미래 디자인 영역을 확장시킬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로 발전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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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방향 (Necessity and Direction of Korean Culture Contents Development)

  • 서은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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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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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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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현대 한국의 다문화, 다가치 사회로의 변화에 대처하고, 최근에 제기된 인문학 위기와 관련하여 이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한다. 본 연구는 두 가지 방향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된다. 그 하나는 오늘날과 같은 다문화, 다가치 사회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문화의 기저에 있는 인문학적 지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전통 사상을 재정립하고 그것을 문화콘텐츠와 연계하여, 문화보편성으로서의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그것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의 핵심 내용을 한국 전통 사상으로 부터 대략, 인(仁)(사랑), 화(和), 풍류정신 으로 보았다. 또한 이러한 한국 문화의 핵심 개념을 문화콘텐츠와 연계하여 영화, 음악, 만화, 에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개발, 한국 문화재의 디지털 복원 그리고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 등의 방향을 제시한다.

치주질환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 지역결핍과 개인소득을 중심으로 (Effects of Periodontal Disease on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A Focus on Personal Income and Social Deprivation)

  • 김민영;신호성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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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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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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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02~201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자료를 활용하여 만 40세 이상 치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CVD 누적 치료 경험률 및 개인의 소득과 지역의 CDI의 차이에 따른 치료 경험률을 파악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서 고혈압은 34.3%, 뇌졸중은 12.6%의 누적 치료 경험률이 확인되었다. 둘째,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서 지역적 차이(CDI)에 따른 고혈압의 치료 경험률의 차이는, CDI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치료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셋째,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서 소득분위에 따른 고혈압 치료 경험률의 차이는, 소득분위가 낮은 집단에서 치료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넷째,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서 지역적 차이(CDI)에 따른 뇌졸중 치료 경험률의 차이는, CDI가 높을수록 뇌졸중 치료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다섯째,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서 소득분위에 따른 뇌졸중 치료 경험률의 차이는,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뇌졸중의 치료 경험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01). CVD와 치주질환의 관계에 지역의 CDI와 개인의 소득은 역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민의 구강 및 보건의료 소비에 있어 사회경제적, 지역간 격차 해소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지리적 접근성 취약지를 해결하고 동시에 보건의료서비스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혈압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행태와 주관적 치주건강수준의 상관관계 연구 (Relationship between Oral Health Care Behaviors and Perceived Periodontal Disease on Hypertension Patients)

  • 안은숙;김민영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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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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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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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번 연구는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치주질환에 취약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행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주관적 치주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고혈압 환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본인의 치주상태를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기혼에 비해 미혼에서 치주건강수준을 나쁘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강건강과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과 구강건강행태도 치주건강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인이 '치주질환이 있다'라고 인식하는 정도에 거주지역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혈압 환자의 주관적 치주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경제활동 유무, 소득수준, 민간의료보험 가입여부, 라이프 스타일, 구강건강관리 행태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구강검진 경험, 치석제거 경험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혈압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행태와 주관적 치주건강수준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단면적 연구보다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인과성을 규명하는 종단적 연구를 통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에 취약한 집단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해양 교육의 중요성과 지리 교육의 역할 (The Role of Geography Education in Marine Education)

  • 윤옥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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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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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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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자원으로서 해양의 중요성과 육지와 해양 중간의,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위치적, 국제 정치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해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해양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해양교육의 방향을 해양에 대한 관심과 국민적 소양을 넓히는 것으로 설정하고 해양교육의 틀을 해양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영역(영토)교육, 경제교육, 자원 및 환경교육 등으로 구성하였다. 현실적으로 해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우선 현행 제7차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해양교육 관련 내용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외국의 교육과정에서는 해양교육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비교하였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난 해양 관련 내용은 비중이 적었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해양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교과서 집필 시, 또는 교수-학습 과정에 적용 시 해양교육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소재의 활용이 가능하며 본고에서는 지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해양 관련소재를 통해 해양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리과는 특히 지역을 이루는 한 요소로서 해양을 다루고 있으며, 해양 관련 소재는 해수욕장, 어촌, 항구, 임해산업단지, 항구도시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일상생활과 연결된 친숙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동무공(東武公)의 지행(知行)에 관한 고찰(考察) (A Study on Dong-mu's 'Knowing and Acting')

  • 이의주;고병희;송일병;임진희
    • 사상체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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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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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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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 Objects of Research This research is purposed to find Dong-mu's thought on 'Knowing-Airing(知行), through summarizing sentences related to 'Knowing-Acting(知行)'proposed in his writings. 2. Methods of Research It was researched bibliologically with Dong-mu's chief medical writings such as ${\ulcorner}$Gyukchigo(格致業)${\lrcorner}$, ${\ulcorner}$Dongyi Soose Bowon(東醫壽世保元)${\lrcorner}$ , ${\ulcorner}$Dongyi Soose Bowon Sasang Chobongyun(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lrcorner}$, ${\ulcorner}$Dong-mu's posthumos work(東武遺葉)${\lrcorner}$. 3. Results and Conclusions 1.'Knowing(知)'is related to recognition of 'Mind(心)' and 'Acting(行)' is related to practice of 'Body(身)' in ${\ulcorner}$Gyukchigo(格致藁)${\lrcorner}$ .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Gyukchigo(格致藁)${\lrcorner}$ is regard as a important factor to reach the state of 'Golden mean(中庸)' by 'Perception of Man(知人)' 2.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Dongyi Soose Bowon Sasang Chobongyun(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lrcorner}$ is thought to recognize and practice marals such as 'Humanity Justice propriety Wisdom(仁義禮智)' and 'Loyality Filialpiety Friendahip Fraternity(忠孝友悌)'. It was proposed that people are classified into Sasang Constition by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Dongyi Soose Bowon Sasang Chobongyun(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lrcorner}$ 3.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Dongyi Soose Bowon(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lrcorner}$ is difffrent from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Dongyi Soose Bowon Sasang Chobongyun(束醫壽世保元圖象草本卷${\lrcorner}$ 'Knowing(知)'is conception of marals such as 'Humanity Jusrire propriety Wisdom(仁義禮智)' and Loyality Filialpiety Friendship Fraternity(忠孝友悌)'. 'Acting(行)' is conception of productivity such as 'Scholar Farm Engineer Merchannt(士農工商)' and 'Field Residence District Nation (田業邦國). 4. 'Knowing-Acting(知行)' in ${\ulcorner}$Dong-mu's posthumos work(東武遺葉)${\ulcorner}$ was c1assified into large and small one. The large one is private and the small one is public. It is imponant to become sincere and respectful for achieve 'Ideal medium of Knowing-A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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