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ritage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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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관광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와 문화재활용 만족도 비교연구 - 중국 대명궁과 병마용을 중심으로 - (The Market Segmentation Study in Accordance with Cultural Heritage Tourists' Motivation and A Comparative study of Satisfaction toward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 Focused on The Daming Palace and The Terra Cotta Warriors in China -)

  • 팽수;교만;곽홍하;정강환;김주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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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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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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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중국 문화유산관광지 대명궁과 병마용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동기를 분석하였고 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대명궁과 병마용의 문화재활용 만족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관광동기 요인분석에 대한 측정변수로 사용된 14개의 문항에 대하여 요인분석 검증과 '체험성, 문화매료성, 여가신기성, 사교성' 등 총 4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그 도출된 4개의 방문동기요인은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결국 2개의 군집(문화체험동기집단, 여가사교동기집단)을 지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라 문화유산관광객은 관광지에 대한 문화체험성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문화유산관광지 문화체험성에 대해 투입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명궁과 병마용의 문화재활용 만족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22개의 측정항목에 대해 T-test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 복원상태, 사실성, 유형문화유산 가치, 문화재에 관련 체험프로그램, 해설서비스, 안내문, 휴게시설, 기념품의 상징성, 입장료, 주변 식당과 숙박시설은 문화재활용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화유산관광지의 관리자들이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편의시설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문화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에 더욱 중점을 두어 방문경험에서 교육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 때 문화재활용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광주읍성 축성암석의 재질분석과 산지해석 (Material Analysis and Provenance Interpretation for Rock Properties of the Gwangjueupseong (Gwangju Town Wall), Korea)

  • 이명성;전유근;서정석;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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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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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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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광주읍성은 구 전남도청이 위치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 내에서 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유적이다. 성벽의 길이는 일부 유실구간을 제외하고 총 85.1m이며, 석벽을 축조하기 위하여 총 10종의 암석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석영안산암이 41.1%, 안산암이 35.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석영안산암은 성벽을 축성하는 주석재로 사용되었으며, 안산암은 주로 큰 부재 사이를 채우기 위한 사잇돌로 사용되었다. 암석학적 및 지형학적으로 볼 때 축성암석의 산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무등산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인적 동질성을 검토한 결과, 산출상태, 전암대자율, 구성광물의 종류, 상대적 함량 및 조직, 지구화학적 특징이 서로 아주 유사하였다. 또한 무등산 남서쪽 사면의 증심사 계곡을 따라 석영안산암의 노두에서는 암석의 채석 흔적이 산재한다. 따라서 광주읍성의 축성에 사용된 대량의 석재는 무등산 남서 사면에서 조달하였으며, 석재의 이동은 광주천을 이용하였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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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사천왕상 소조토의 제작기법과 원산지 해석 (Making Techniques and Provenance Interpretation for Molding Clay of Four-Guardian Statues in Songgwangsa Temple, Suncheon, Korea)

  • 조영훈;조성남;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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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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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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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송광사 사천왕상 소조토의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제작기법을 규명하고, 원료 산지를 추정하여 보존처리시 동일한 재료로 복원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 결과, 사천왕상의 제작에 사용된 소조토는 층위와 대상에 관계없이 성인적으로 거의 동일한 흙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소조토가 상대적으로 두터운 부위에서는 초벌층과 마감층에서 입도와 유기물의 함량을 달리하였고, 두께가 얇은 부위는 층위의 구분 없이 한 종류의 흙만을 사용하였다. 또한 복원토는 사천왕상의 소조토와 성인적으로 아주 유사한 흙이 사용되었으며, 층위에 따라 정선도의 차이를 보였다. 원산지 해석 결과, 추정산지 일대 흙은 소조토와 동일기원으로 판명되어 보존처리용 재료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소조사천왕상의 무기재료학적 연구 및 보존처리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복궁 근정전 박석의 산지와 운송과정 해석 (Interpretation of Provenance and Transportation Process for Bakseok of Geunjeongjeon Hall in Gyeongbokgung Palace, Korea)

  • 최명주;이찬희;조영훈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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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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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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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경복궁 근정전 박석은 눈부심과 미끄럼 방지 및 배수 등을 고려한 판상의 바닥 포장석재다. 이 영역의 박석은 이방성을 갖는 중립질 흑운모화강암으로 조성되었으며, 미약한 미르메카이트 조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문헌을 토대로 박석의 채석지점을 탐색하여 양자의 동질성을 분석하였으며, 박석의 운송과정을 해석하였다. 이 결과, 박석과 석모도 낙가산 일대의 화강암은 암상, 구성광물, 조직 및 지구화학적 특징이 거의 동일하였다. 박석에 대한 석역은 치석 및 운송 용이성, 물자 및 인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모도의 화강암 박리돔이라는 물리적 풍화특성을 활용하여 판상의 석재를 조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Heritage Soft Power in East Asia's Memory Contests: Promoting and Objecting to Dissonant Heritage in UNESCO

  • Nakano, Ryoko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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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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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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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Heritage has entered the center stage of public diplomacy in East Asia. Competition to claim and interpret memories of World War II in East Asia has driven campaigns to list heritage items with UNESCO. State and non-state actors aim to use heritage listings to present a particular view of the war and related history 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audiences. This paper highlights the role of heritage soft power in East Asia's "memory contests" by examining the promotion of dissonant modern heritage in UNESCO's heritage programs. It conceptualizes heritage designation as a soft power resource in East Asia and presents a conceptua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hegemonic competition over the "memory regime" that emerged from the structural change in East Asia's regional order. It then uses this framework to analyze the processes by which state and non-state actors promote and/or object to UNESCO recognition of their sites and documents as heritage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or world significance. The elements of this process are illustrated with case studies of two very different pieces of heritage, Japan's "Sites of the Meiji Industrial Revolution" and China's "Documents of Nanjing Massacre," which were enshrined as significant world heritage in 2015. While state and non-state actors in East Asia are increasingly recognizing the utility of heritage as a soft power resource for advancing specific historical narratives to an international audience, a backlash movement from civil society groups and governments in other countries prevents a purely unilateral interpretation. As a result, the utility of heritage soft power in this context must be significantly qualified.

고고학적 발굴과 출토과정에서의 제문제점 (Archaeological Excavation and its Related Problems)

  • 임효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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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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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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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고고학 연구는 지상조사에서 발굴조사를 거쳐 연구실 분석, 복원작업의 3단계로 이루어지는 바, 각 단계마다 자연과학자와의 협동연구가 필요하다. 양자가 공동목표를 향한 협동연구 없이는 학술적 성과에 있어서나, 차후의 유적 및 유물 보존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유적 발굴시 변질하기 쉬운 출토유물의 과학적 보존방안과 그 부수되는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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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 50주년, 현재 및 과제 (The 50th Anniversary of the UNESCO World Heritage Convention: present status and challenges )

  • 이현경;유희준 ;남수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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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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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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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22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논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 탄생 이후, 지난 50년 간 세계유산 제도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살펴보고, 세계유산의 현재와 과제를 고찰하고자 한다. 1972년 협약이 체결된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는 무력충돌/전쟁 및 자연재해로 인해 위험에 처한 각국의 유산을 보호하여 미래 세대에 인류의 자산을 전달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그리고 보호된 세계유산은 인류의 문화와 특정 시기를 대표하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류 공유유산(shared heritage)인 세계유산은 각국의 다양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소통의 통로가 되었고,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유산 협약은 유네스코 평화구축(peace-building)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하지만 협약 50주년을 기념하는 현재, 세계유산 보호를 둘러싼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환경은 변화하여, 세계유산은 무력전쟁으로 인한 물리적 파괴의 위험에서 문화전쟁, 기억전쟁, 역사전쟁과 연관하여 다양한 이해 당사자 간의 유산 해석 관련한 분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여, 이 논문은 세계유산 협약 체결 이후 50년 간 세계유산을 둘러싼 주요 논의 변화와 확장을 세계유산 이행지침(operational guidelines) 및 전문가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시기별 5단계로 나누고 새로운 쟁점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유네스코 관련 모든 출판물을 제공하는 유네스독(UNESDOC) 플랫폼을 통하여 세계유산 관련 학술회의 자료 등을 주제어로 분류하는 방법을 통해 50년 간 세계유산을 둘러싼 주요 주제어의 흐름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세계유산 등재의 초점 변화, 세계유산 보호 관점 변화 및 이해당사자에 대한 관점 변화에 따른 세계유산의 새로운 화두(세계유산의 해석 및 윤리, 기후변화, 인권)를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