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nder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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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빈곤의 여성화에 대한 실증 분석 (Women and Poverty in Korea: the Feminization of Poverty?)

  • 석재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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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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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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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빈곤의 여성화 현상과 빈곤의 성적 격차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여성가구주 가구의 빈곤율은 16.9%로 남성가구주 가구 7.9%의 2.6배였으며, 특히 20-64세 연령계층의 여성가구주 가구의 빈곤위험이 남성가구주 가구에 비해 2.2배 높았고, 65세 이상 가구의 경우에도 빈곤위험이 1.9배였다. 경제위기를 전후한 빈곤의 성적격차의 역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경제위기 절정기에는 양성간에 빈곤의 보편화 현상을 보였으나, 남성가구주 가구가 경제위기에서 비교적 빠른 회복을 보이는 반면, 여성가구주 가구의 빈곤율은 경제위기 이전의 2/3 수준으로만 회복되며 빈곤 고착화 현상을 보여, 경제위기의 회복과정에서 성적 격차가 확대되었다. 또한, 빈곤의 영향요인 분석 결과, 성 자체 뿐만 아니라 성의 특성을 사회적으로 규정하는 교육수준, 취업상태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빈곤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노동시장, 사회보장체계 등의 중층적 결절점에 성(gender)이 놓여져 있기 때문에, 성의 차원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빈곤문제의 본질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빈곤문제에 대한 효과적 접근을 위해서는 성적 차원을 고려한 여성친화적(women-friendly) 가족, 노동시장, 사회보장정책이 개발되고 채택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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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젠더 담론에 대한 고찰 (A review of gender discourse in the Ghibli animation "The Tale of the Princess Kaguya")

  • 김예은;김숭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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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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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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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애니메이션은 사회의 관념을 반영하는 미디어이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새로운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 서사적 특징, 작품 배경에 내재한 젠더 담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디어에 반영된 사회 문제와 젠더 담론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젠더 수행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선행 연구를 분석하여 작품에 내재한 젠더 담론과의 연결성을 도출하도록 한다. 할아범은 딸의 행복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표상이며, 할멈은 그런 남편을 말리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여준다. 또한, 가구야 공주의 첫사랑이나 재력과 신분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하지 못하는 원작과 다르게 추가된 스테마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젠더 수행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현대 여성처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면모를 보이던 가구야 공주는 사회와 주변 인물들로부터 견디기 힘든 억압과 강요로 인해 결국 달로 도피하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공공연히 일어나는 젠더 수행의 다양한 문제점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젠더 수행 문제가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젠더 담론에 대한 꾸준한 객관적 고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성별 및 학교 종류별 흡연 결정요인 (The Determinants of Adolescent Smoking by Gender and Type of School in Korea)

  • 김현철;김은경;최은실;김유정;이현주;김정주;장형숙;심경선;전상남;강요한;강현석;오주환;조경숙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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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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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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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Objectives: This study assessed the influences of various factors that are related to youth smoking such as gender, age and type of school, and we wanted to provide supporting data for tailored and effective policy initiatives to reduce adolescent smoking. Methods: A self-report survey was conducted on 14,910 teen-age students who were selected based on the nationwide distribution of students in large and small cities and counties, the gender ratio of the students and the ratio of students attending various type of school at 38 middle and high schools in six representative areas of each province. The survey was handled and managed by a health education teacher at each school. Binary and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in the analyses. Results: Smoking by adolescents was associated with gender, age and even height. Male high school students tended to smoke more than female high school students, but this differences was not significant for middle school students. The older the adolescents were, the more likely that they smoked, except for the female high school students. Height was meaningful for all adolescents, except for the boys at the vocational high schools. Monthly allowance was significant for all adolescents. School factors such as type of school and the students' school performance were also crucial factors. Attending a vocational high school was strongly related to smoking, especially for girls. Students' school performance and the perceived level of stress were strongly associated with smoking, especially for boys. Home factors such as the relationship with parents and conversation time with family members were closely related to smoking behavior. Knowledge about the health hazard of smoking was also found to be strongly related to adolescent smoking. Conclusions: In conclusion, demographic factors, school factors, home surroundings and the perception on the harmfulness of smoking are strongly related to adolescent smoking behavior, but these differ from gender and type of school.

남녀 장애노인의 일상생활만족도 비교분석 (A Comparative Analysis on Daily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ith Disability by Gender Difference)

  • 송미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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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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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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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장애문제와 노인문제를 동시에 경험하는 취약한 집단인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9가지 일상생활만족도와 일상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성별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제1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08)' 중 만65세 장애노인 386명을 추출하였다.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방법은 독립표본티검정, 다중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장애노인의 9가지 일상생활만족도 차원 중 6가지 차원이 성별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장애노인의 일상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여성 장애노인과 남성장애노인은 일상생활만족도 영향요인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통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 하층', '건강상태: 나쁜 편', '만성질병 있음', '가족과 타인의 도움필요', '장애정도: 중증'이 일상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로부터 남녀장애노인에 대한 건강지원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공,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확대, 중증장애노인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및 실천적으로 지원할 수 방안을 제언하였다. 반면에 차별영향 요인은 연령과 교육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즉, 여성 장애노인은 연령이 높을수록 일상생활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성 장애 노인은 교육수준이 무학일 경우보다 중졸과 고졸이상일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성별, 쇼핑동기, 플로우 경험이 쇼핑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gender, shopping motivation, flow experience on shopping behavior)

  • 최자영;이규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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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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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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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들의 쇼핑행동 이해에 필요한 쇼핑 동기, 쇼핑 플로우 경험, 그리고 구매 간의 관계에서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에 대한 인과구조 모형을 개발하여 그 모형에 대한 실증 분석을 하였다. 또한 쇼핑 동기는 성별의 차이가 크다는 여러 이론 및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이 쇼핑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고, 성별과 쇼핑동기간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5개의 쇼핑동기 중 제품획득 쇼핑동기를 제외한 기분전환, 아이디어 추구, 사회적 상호작용, 자아만족, 가치추구 쇼핑동기가 플로우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로우 경험이 높을수록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 연구는 플로우의 선행변수로써 과거의 선행연구에서 강조하였던 모험심 및 능력이 아닌 동기가 쇼핑플로우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쇼핑 플로우가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분석을 하였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대학생의 성매매 여성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연구 (Factors Affecting Attitudes toward Prostitutes among University Students)

  • 박선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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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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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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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성매매 방지법을 집행함에 있어서 주된 방해요인 중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는 성매매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향후 사회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성매매 여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나이, 성별, 학년, 전공, 종교, 종교적 신념, 가정형편, 공감능력, 성 평등 의식, 음란물 시청 횟수, 성매매 경험 여부, 성매매 성폭력 인권교육 여부 등이 영향요인으로 조사되었다. 502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결과 성별, 사회복지 및 신학전공, 가정형편, 공감능력, 성평등 의식이 성매매 여성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으며 성평등 의식이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변인이었다. 즉 남학생, 사회복지 및 신학 전공자, 가정의 경제적 지위가 낮은 응답자, 공감능력과 성평등 의식이 높은 응답자가 성매매 여성에 대해 긍정적/지지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들의 성매매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공감능력과 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양과목의 개발과 포괄적인 인성교육의 실시, 효과적인 성매매 성폭력 예방교육의 개발 등이 정책제언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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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성별에 따른 지지적.통제적 양육행동: 5개국 비교 연구 (The Gendered Pattern of Parental Support and Control over Adolescent Children: A Comparative Analysis)

  • 이선이;이여봉;김현주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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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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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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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스웨덴 등 5개국 청소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지와 통제가 부모 및 자녀의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청소년 자녀에게 더 지지적이고 덜 통제적이며, 아들보다 딸에게 더 지지적이고 덜 통제적이어서, 모녀관계에서 지지적 특성이 가장 강하고 부자관계에서 통제적인 특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로부터 시작한다. 이 연구를 위해서 한국청소년개발원이 2006년에 실시한 5개국 설문조사자료를 사용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한국사례에 대해서는 모든 가설이 지지되었으며, 다른 국가의 경우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5개국 모두에서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더 지지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모가 아들보다 딸에 대해서 더 지지적인 것으로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자녀 성별의 효과는 부모 성별의 효과만큼 뚜렷하지는 않았다. 통제적 행동의 경우는 한국과 미국에서만 성별 효과가 나타났다.

대학 생활적응과 성별 및 성 역할 정체감의 관련성 연구 (The Relationship between University life Adaptation, Sex and Gender Role Identity)

  • 김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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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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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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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성별과 성역할 정체감이 대학 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대학생의 적응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연구 참여자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142명과 여학생 146명이다. 연구도구는 대학생활 적응 척도와 성역할 정체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와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병렬다중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적응의 수준과 자원에 대한 성별의 영향은 유의하나 성 역할 정체감의 영향이 함께 고려되었을 때에 설명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 수준에 대한 남성성과 여성성의 영향은 유사하였으나 적응 자원에서는 남성성이 여성성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남학생은 남성성이, 여학생은 여성성이 매개하여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성과 정체감에 따라 지도방향이 달라야 함을 제안하며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의 중요함을 보여준다.

불안과 우울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 : 성별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s of anxiety and depression on smartphone addiction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 고은영;김은향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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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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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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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불안과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임의 표본추출한 경기지역 대학생 331명을 대상으로한 설문 결과에 대해 구조방정식모형을 설계하고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불안, 우울,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불안과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불안,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별이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불안이, 여학생은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중재하는데 있어서 성별에 따라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기혼여성간호사의 성차별의식, 직장-가정 갈등과 지원 및 이직의도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of Gender Discrimination Consciousness, Work-Family Conflict and Facilitation and Turnover Intention of Married Female Hospital Nurses.)

  • 김경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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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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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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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기혼여성간호사의 성차별의식, 직장-가정 갈등과 지원 및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S시 병원에 근무하는 기혼여성간호사 10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인 기혼여성간호사의 성차별의식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온정적 성차별의식이 적대적 성차별의식보다 높았다. 직장-가정 갈등은 40세 미만, 자녀 1명, 근무경력이 5년 이상 10년 미만 일 때가 높았다. 이직의도는 40세 미만(t=3.66, p<.001), 자녀가 없는 경우(F=5.76, p=.004), 일반간호사와 책임간호사(F=5.86, p=.004)가 유의하게 높았다. 적대적 성차별의식은 가정-직장 방향 갈등과 지원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직의도는 직장-가정 방향 갈등과 가정-직장 방향 갈등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로 기혼여성간호사들의 성차별의식, 직장-가정 갈등과 지원의 정도와 이직의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직장-가정 양립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