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검역통계를 통해서 채소 모종 수출 현황과 채소 접목묘의 일본 선박 수송 시의 온도 및 상대습도 변화를 분석하여 국내 채소 모종 수출 연구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7~2016년 사이 수출된 채소 모종은 배추, 양배추 등 엽채류 4종,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7종, 근채류 1종으로, 전세계 20여 국가에 46,146,536주(총 1,839건) 수출 되었다. 상업적 목적을 위한 채소 모종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었고, 2016년 기준 일본에 수출된 모종은 주로 과채류 접목묘인 가지, 토마토, 오이, 수박 및 고추 등으로 총 2,575,446주가 수출되었으며, 총 수출 금액으로는 0.7~1.6백만불로 추산된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접목묘는 도시농업용과 농가용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온도 $15{\sim}18^{\circ}C$의 냉장 컨테이너를 이용한 선박 수송은 포장 ${\rightarrow}$ 선적 ${\rightarrow}$ 검역(한국 부산항) ${\rightarrow}$ 검역(일본 시모노세키항) ${\rightarrow}$ 바이어 수령의 과정으로 대략 24시간 내외가 소요되고 있었다. 일본의 도시농업 발달로 인한 채소 모종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러시아 등 인근 국가들의 채소 접목묘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관심과 수요는 우리나라 채소 접목묘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채소 모종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확한 채소 모종수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수출 전용 모종 생산, 모종 저장 및 수송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수한느타리버섯 병재배시 후숙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배지재료는 미루나무톱밥(68%), 면실피(16%), 비트펄프(8%), 면실박(8%)을 부피비율로 혼합하고 수분합량을 67%로 최종 조절하여 사용한다. 후숙기간은 대조구는 실시하지 않았고, $25{\sim}27^{\circ}C$조건에서 각각 6일, 9일, 12일, 15일 처리구를 두고 본 시험을 마친 결과 첫째, 후숙기간과 후숙온도에 따른 버섯 생육 특성은 후숙처리 9일과 12일 처리에서 버섯 수량이 각각 163.1g/병과 160.7g/병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후숙처리에 따른 버섯 재배용 배지의 수분함량 변화를 보면 균배양 전과 균사배양 완료 후의 수분함량은 변동이 없었다. 후숙처리 기간이 길어 질수록 수분함량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었으며, 버섯 수확후의 배지 수분함량은 후숙기간 9일처리에서 49.3%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배지의 무게변화에 따른 버섯 수량과의 관계를 보면 후숙기간 9일 처리구에서 버섯 수확 후배지 무게가 382.6g/병으로 가장 적었으며, 버섯 수량은 163.1g/병으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는 3-4년생인 '부유' 감나무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착과수와 결실 후 어린 과실을 따버린 제과수의 수체 부위별 질소화합물 분배 비율의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저장양분의 축적 그리고 다음해 새로운 생장에 이들 저장양분의 재이용 관계를 구명하였다. 6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아미노산은 착과수의 영구기관에서 변화의 일관성이 없는 반면 제과수에서는 아미노산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착과수와 비교하면, 제과수의 영구기관에 축적된 주당 아미노산 함량이 3년생은 1.66g, 4년생은 3.48g 많았다. 이 기간 동안 착과수에서는 증가한 총 단백질의 50% 이하가 영구기관으로 분배되었으나 제과수에서는 그 비율이 90% 이상이었고, 특히 뿌리로 분배된 비율이 3년생은 94%, 4년생은 76%에 달하여 뿌리의 단백질 축적이 현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착과수의 영구기관에 축적된 주당 단백질 함량과 비교하면 제과수의 3년생은 1.64g, 4년생은 2.58g이 많았다. 이 기간 동안 질소화합물이 착과수의 잎에서 0.50-0.56g이 감소하였고, 과실에서 0.66-0.78g이 증가하였다. 이듬해 신초생장기 동안 아미노산은 전년도 착과수와 제과수의 영구기관에서 모두 감소하였다. 단백질은 전년도 제과수의 뿌리에서 특히 감소하였다. 새로운 생장 부위의 아미노산과 단백질은 전년도 제과수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수는 착과수보다 뿌리를 주축으로 하는 영구기관에 더 많은 질소화합물을 축적함으로써 다음해의 생장과 결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Salmonella typhimurium TA 98 균주를 사용한 Ames법을 실시하여 무즙의 돌연변이 억제효과 및 특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무즙은 간접 돌연변이원인 것으로 조사된 담배연기응축물(CSC), 태운 삼치의 메탄올 추출물(MECS) 2종에 대해서는 각각 100% 정도의 억제효과를 보였고, 발암물질인 2-aminofluorene(2-AF)에 대해서는 87% 정도의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무즙은 양배추, 부추 등과 더불어 CSC에 대해서 조사된 다른 과 채류에 비해 높은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무즙에서 CSC에 대해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은 분자량이 50,000 이상으로 $100^{\circ}C$의 열처리시 5분 이내에 효과가 50% 이하로 감소하였으나 중 저온에서는 약 2주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ammonium sulfate $30{\sim}80%$로 포화시켜 얻은 무즙 침전물이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native-PAGE를 실시하였던바 3종류의 band 추출물이 CSC에 대해 돌연변이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주산단지로부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저장시 부패를 일으키는 병 피해를 조사하고 분리된 병원균의 병원성을 검정한 결과, Alternaria spp., Botryosphaeria dothidea, Botrytis cinerea, Fusarium spp., and Penicillium spp. 등 10종의 진균이 분리되었으며, 그 중 Botrytis cinerea, Penicillium spp. 및 Fusarium은 분리빈도도 높았고 병원성도 높았다. 균사생장에 있어서 Penicillium spp.은 $10{\sim}30^{\circ}C$에서, Botrytis cinerea 및 Alternaria spp.는 $5{\sim}30^{\circ}C$의 범위에서 잘 되었다. Penicillium spp.와 Alternaria spp.는 pH와 관련없이 생장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Botrytis cinerea는 pH가 증가함에 따라 생장이 감소되었다. 포자 형성에 있어서는 Penicillium spp.는 $15{\sim}25^{\circ}C$, Botrytis cinerea는 $10{\sim}20^{\circ}C$에서 양호하였다. 사과선과가 저장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선과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기중 건전과일을 채취하여 과피서식미생물을 조사한 결과 저장병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진균이 분리된 점으로 보아 저장병균은 포장에서 오염되어 저장기간 중에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사과저장병해를 줄이기 위하여 프로라츠 유제등 사과병해방제용 약제를 수확전 30일에 살포한 결과 저장병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
제주산 금감을 소재로 원료특성, 냉동금감의 기호성, 금감잼 등의 가공식품의 제조와 특성 등을 검토하였다. 시설재배한 영파금감은 과실의 청경이 29.5 mm, 과중이 16.10g, 껍질의 두께가 4.63 mm, 단산비가 20으로서 생식용 및 가공용 금감으로서 우수하였다. 유기산 함량은 citric acid 58.27%, malic acid 32.49%, tartaric acid 9.14%, maleic acid 0.08%로서 malic acid 함량이 높아 온주밀감쥬스와는 매우 다른 특성을 나타내었다. $-18^{\circ}C$에서 6개월간 저장한 냉동금감에 대한 기호성에서 외관, 맛, 물성 모두 보통 이상으로 평가되어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냉동금감의 비타민 C 함량은 74.94 mg/100g으로 법동기간 중에 초기에 감소하다가 후기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렌지쥬스만으로 제조한 잼의 경도는 1,294 g-force이며, 금감쥬스의 혼합비율이 높을수록 경도는 비례적으로 감소하였고 다른 texture parameter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관능검사 결과, 금감쥬스를 $40{\sim}60%$, 함유한 금감잼은 오렌지쥬스 만으로 제조한 잼에 비하여 기호성이 우수하였다.
본 실험은 고랭지에서 사계성딸기의 고설벤치식 양액재배시 묘의 생산 및 저장방법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을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처리는 주냉장묘, 노지월동묘, 폿트냉장묘와 1년생묘였다. 정식시 묘의 생육량은 폿트냉장이 가장 많았다. C/N율은 1년생이 19.5로 가장 낮았고, 폿트냉장은 39.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첫 수확기의 생육량은 처리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년생의 첫 수확시기는 다른 처리에 비해 $5\~9$일 늦었다. 1년생의 평균과중은 12.6g으로 가장 무거웠다. 상품수량은 폿트냉장이 가장 많았고, 1년생, 주냉장, 노지월동 순으로 많았다. 따라서 고랭지에서 단경기생산을 위한 사계성 딸기의 정식묘는 폿트냉장이 가장 좋았다.
여름철에 생산되는 '금싸라기' 품종 참외의 기존 유통조건을 고려하여 $20^{\circ}C$에 저장하면서 기능성 MA 포장기법의 적용효과를 확인하였다. 필름 포장내의 $O_2$와 $CO_2$ 함량은 포장 후 1일 후까지 급격히 변하였고, 에틸렌 함량도 밀봉 직후 급격히 증가하여 $40{\mu}m$ 두께의 LDPE 필름 포장구(40LD)가 65.5ppm까지 증가하였다. 저장 중 품질변화 측정에서 대조구의 중량손실은 저장 10일 후 7.68%였으나 포장구는 $20{\mu}m$ 두께의 기능성 소재처리 포장구(20CK)를 제외하고 1.0%이하의 수준이었다. 가용성고형분, pH, 산도 등에서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경도는 저장 3일 후 $40{\mu}m$ 두께의 기능성 소재처리 포장구(40CK)와 $40{\mu}m$ 두께의 에틸렌흡착제 첨가 포장구(40LP)가 높게 유지되었다. 저장 중 과피색 변화는 대조구가 저장초기부터 급격하였으며, 40CK가 가장 완만한 색변화를 보였다. 혐기호흡으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에탄올은 $40{\mu}m$ 필름 처리구에서 높았으며, 20CK는 필름의 높은 투과율로 인하여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외관 및 관능적 품질에서 대조구과 포장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특히 40CK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서 상품성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때 여름철 참외의 유통을 위한 포장처리구중 40CK 포장구가 상품성이 높게 유지되어 단기간 상온유통용 포장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오디 과실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가공식품의 개발에 관한 연구 일환으로 먼저 최소가공기술을 이용한 오디 과실주스 제조 방법을 조사하였다. 오디 과실의 물추출액을 면포여과, 감압여과(Whatman No. 4 filter paper를 이용한) 및 원심분리를 각각 실시한 결과 원심분리가 가장 좋은 청징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여러 여과보조제 및 청징제를 첨가한 후 원심분리하여 얻은 오디 과실즙의 색의 변화는 처리한 여과보조제, 청징제 및 청징 효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casein, gelatin, chitin, chitosan 및 PVPP는 오디 색소를 강하게 흡착하였으며, 그리고 청징효소 중 ${\alpha}-amylase$ 처리구가 가장 좋은 청징효과를 나타내었다. 다음, 오디 과즙을 원심분리한 후 $0.01\;{\mu}m$ 막여과를 실시한 결과 오디주스의 청징효과가 매우 우수하였으나 한외여과방법은 오디 색소의 강한 흡착으로 적절하지 않았다. 한편, 4가지 갈변저해제 처리에 따른 오디 과실주스의 갈변억제 효과를 측정한 결과 200ppm sodium hydrosulfite 처리구가 가장 갈변억제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아울러 0.1% L-ascorbic acid(L-AsA) 및 citric acid(CA)도 갈변억제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위의 3가지 갈변저해제를 2중 복합병행 처리한 결과 0.1% L-AsA+0.1% CA 처리구가 가장 좋은 갈변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디주스의 최적 당/산비는 40-50이었으며, 또한 상업적 살균 온도($85-90^{\circ}C$)에서 처리시간은 10분이 가장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경북 상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둥시와 청도지역의 대표적인 반시를 공시하여 동결감의 제조 및 해동중에 일어나는 품질변화를 구명하기 위하여 연구한 결과, 동결감 과육의 온도변화는 -4$0^{\circ}C$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상주둥시보다 청도반시가 10~20분 더 소요되었고 감은 -2$^{\circ}C$~3$^{\circ}C$에서 동결되었다. 동결저장중의 파열과 발생은 상주둥시가 24.5%, 청도반시가 15.5%로 청도반시가 상주둥시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파열되어 동결감 제조시 청도반시가 더 유리하였다. 해동온도별 경도변화는 상주둥시 5$^{\circ}C$에서 150분, 청도반시 120분이 소요되었고 1$0^{\circ}C$, 2$0^{\circ}C$, 3$0^{\circ}C$로 해동할 경우 현저히 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해동온도별 해동전후의 색도의 변화는 L값은 해동전과 비교하여 약간 감소하였으나, a, b값은 급격히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결감 제조시기별 당도의 변화는 수확, 연시, 동결, 해동 단계별로 두 품종 공히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완전해동시까지의 도달시간은 상온에서(10.9~14.8$^{\circ}C$)상주둥시가 4시간 30분, 청도반시는 4시간 20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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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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