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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과학 교사가 보유한 과학 교사에 대한 이미지 (The Image of Science Teachers suggested by Pre-service Science Teachers)

  • 송하영;김영신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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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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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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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예비 과학 교사들이 보유한 선호 기피하는 과학 교사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 소재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 316명을 대상으로 중 고등학교에서 경험한 가장 기억에 남는 선호 기피하는 과학 교사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서술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과학 수업 상황, 과학 교사의 이미지의 2가지 영역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각각은 다시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먼저, 과학 수업 상황에서 선호하는 수업 형태는 실험, 관찰, 체험, 관측이었으며 기피하는 것은 문답법이었다. 수업자료로는 프린트, 학습지, 보고서 등의 인쇄 매체를 선호하며 판서자료(칠판)를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교과지도 방법으로는 이론, 개념 중심으로 지도하는 것을 선호하며 일방적인 암기나 문제 풀이는 기피하였다. 교과 내용 설명방식으로는 상세하게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설명 부족, 학생을 이해시키지 못하는 방식을 기피하였다. 또한 화기애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수업 분위기가 되기를 바라는 예비 과학 교사들이 많았고 딱딱, 지루, 조용한 학습 분위기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과학 교사의 이미지에서는 교사의 자질로 인격과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선생님을 선호하고 있었고 반대로 학생에게 신경 쓰지 않고 학생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선생님을 가장 싫어하였다. 교사의 특성 면에서는 맑고 씩씩한 목소리와 밝은 표정, 온화한 표정을 선호하고 튀는 외모와 딱딱한 스타일을 싫어하였다. 이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교사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가 실증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교사의 이미지는 교육 행정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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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의 서예론(書藝論)과 서예심미(書藝審美) (The Calligraphy theory and the aesthetic of Calligraphy on Wongyo Lee KwangSa)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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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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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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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1705~1777)는 18C 문예부흥기에서 한 시대를 대표했던 학자 예술가이다. 1755년(영조31) 나주벽서사건으로 인해 연좌, 완도군 신지도(薪智島)로 이배되어 총 23년간의 유배생활 끝에 운명하였다. 이때 속필(俗筆)로 흐른 서법과 서풍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원교서결(圓嶠書訣)』을 집필하였고, 서법적으로 본질을 새롭게 정립코자 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주체적·자각적 서풍인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창적 서예술 구현으로 호남 일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원교(圓嶠)의 서예심미는 양명학의 심진(心眞)을 근저로 하는 '창경발속(蒼勁拔俗)의 엄밀미(嚴密美)', '만호제력(萬毫齊力)의 양강미(陽剛美)', '진력추전(盡力推展)의 생명미(生命美)'로 전개된다. 그는 올바른 필법 구사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조형과 생기가 있는 근골(筋骨) 화의(畫意)를 서예의 관건으로 인식하고 전례(篆隷) 고비(古碑)의 연마를 제안하였다. 생기가 있는 획이란 삼과(三過)와 길곡(佶曲)하는 가운데 창경발속(蒼勁拔俗)하여 자연스럽게 천기(天機)가 스며들고, 필묵은 만호제력(萬毫齊力)의 추전(推展)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예심미는 삼과절필(三過折筆)과 길굴완전(佶屈宛轉), 만호제력(萬毫齊力)과 추전거(推展去) 등의 필법이 뒷받침되어 근골(筋骨)과 신기(神氣)로써 신채(神彩)를 드러내었고, 우리 민족 고유의 독창적 필세와 필의를 추구하고, 천연의 진성(眞性)을 드러내며 활물(活物)로써의 생명력 넘치는 원교체(圓嶠體)로 발현되었다.

조선 중기 유의(儒醫) 이석간(李碩幹)의 가계와 의약사적 연구 - 새로 발견된 대약부(大藥賦)를 중심으로 - (Medical Achievements of Doctor-Lee, Seokgan and Interpretation of the first unveiled 「Daeyakbu」)

  • 오준호;박상영;안상우
    • 한국의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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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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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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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is study confirmed that a doctor named Lee, Seok-gan whose name has been widely known but whose real identity has remained unclear, was an active Confucian doctor in the 16th century. In addition, through the newly discovered "Daeyakbu" among his family line, writings, and relics that have been handed down in a family, this study looked into his medical philosophy and medicine culture. The author of "Ieseokgangyeongheombang"(Medical Book by Lee, Seok-gan(李石澗), Seok-gan is the same person as an active famous doctor Lee, Seok-gan(李碩幹, 1509-1574) in the 16th century. Such a fact can be confirmed through "Samuiilheombang", "Sauigyeongheombang" and the newly opened "Ieseokgangyeongheombang". Lee, Seok-gan was born in the 4th ruling year of king Jungjong (1509) and was active as a doctor until the 7th ruling year of king Seonjo(1547); his first name is Jungim with the pen name-Chodang, and he used a doctor name of 'Seokgan.' He was known as a divine doctor, and there have been left lots of anecdotes in relation with Lee, Seok-gan. Legend has it that Seokgan went to China to give treatment to the empress, and a heavenly peach pattern drinking cup and a house, which the emperor bestowed on Seokgan in return for his great services, still have remained up to the present. Usually, Seokgan interacted with Toegye Lee Hwang and his literary persons, and with his excellent medical skills, Seokgan once gave treatment to Toegye at the time of his death free of charge. His medical skills have been handed down in his family, and his descendant Lee, Ui-tae(around 1700) compiled a medical book titled "Gyeongheombangwhipyeon(經驗方彙編)". Out of Lee, Seok-gan's keepsakes which were donated to Sosu museums by his descendant family, 4 sorts of 'Gwabu'(writings of fruit trees) including "Daeyakbu" were discovered. It's rare to find a literary work left by a medical figure like this, so these discoveries have a deep meaning even from a medicine culture level. Particularly, "Daeyakbu" includes the typical "Uigukron". The "Uigukron", which develops its story by contrasting politics with medicine, has a unique writing style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explanatory methods of scholars' position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addition, the distinctive feature of "Uigukron" is that it was created in the form of 'Gabu' other than a prose.

이상(李箱)시의 외래어와 한글 혼용이 보여주는 자동기술법 비교 연구 (A Study on the Automatic Description in the Mixed Expression of Foreign Language and Korean Language in Lee Sang's Poetry)

  • 이병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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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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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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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following summarized argument is the comparative research of the characteristics of automatic techniques demonstrated in the mixed expression of foreign language and Korean language in Lee Sang's poetry. Our research examines the use of foreign languages such as French and English shown in Lee Sang's poems, and then, recogniz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automatic techniques demonstrated by the parallel marks and signs of Korean language. The automatical technique's element that Lee Sang made use of is a language of loanblend, consisting of free use of French, English, Japanese and Korean. The mathematical and geometric figures such as numbers and shapes can be seen as an important poetic language. In Lee Sang's poetry, the French words "AMOUREUSES" and "ESQUISSE" and English words "I WED A TOY BRIDE" are considered as parts of Korean language. The use of foreign language is seen by the readers as encodes of a unacquainted language and it provides rhetorical characteritstics that gives off profanatory feeling about the poetry. The poet is seen to have created a new poetic language that excess the standards of the limitations that Korean and Chinese marks have through the application of polysems and poliphonyic effects that foreign languages have. The mathematical and geometric signs are Lee Sang's special experimental elements that can't be seen in other literary poetries. They are conversational and the requirements for the expression of abstract artistry and esthetics. The language used in his poetry are external to those traditional poetic languages and they mix freely with other poetic elements to become an automatic technique used in the writing. Lee Sang's techniques can be considered as the pursuit of defiance and departure, freedom about literature and artistry. Moreover, the avant-garde expressionism is the literary form that demonstrated the sense of inferiority, nervousness and loneliness risen from physical pain and the abnormal relationship with women in the poet's personal life. The technique shows the longingness of the the Western culture and literature that lay dormant in the poet's consciousness and it is also the expression of ingenious that created the new guide in the Korean poetic literature, exceeding the European surrealism. Lastly, the automatic technique images that are demonstrated by the mixture of the foreign languages and Korean language are the creations of an innate poetic language and poetic literature that can't be imitated by anyone in Korean literature.

다산 정약용의 자기치유와 행복관 (Dasan Jeong Yak-yong's Self-Healing and his View of Happiness)

  • 장승구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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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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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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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유배시기에 크나큰 위기와 고통을 겪으면서 많은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그것을 성공적으로 치유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구현하였다. 이 논문은 다산의 자기치유 방법과 행복관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산은 "주역" 연구를 통해 사물의 변화 법칙에 대해 달관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고 즐거움으로 반전될 수 있음을 알고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글쓰기와 저술을 통해 경세에 대한 관심을 저술로 표현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경세에 대한 꿈을 실현하여 자기치유에 기여하였다. 그리고 많은 시련을 겪은 역사적 인물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유배지에서 자신의 고통을 상대화 객관화 시켜서 조망함으로써 고통스런 시련을 자기 단련의 계기로 이해하였다. 또한 다산은 유배시기에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완상하는 것을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마음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상제는 언제나 어디서나 마음속에서 대화를 통해 다산의 상처를 위로하고 희망을 갖게 한 존재였다. 다산에 있어서 진정한 행복은 도심(道心)에 따라서 살아가는 도덕적 삶이다. 도덕적 삶은 의무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고 행복으로 인도한다. 그 외에도 독서나 학문적 탐구를 통한 지적 만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김도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다. 다산은 복을 열복(熱福)과 청복(淸福)으로 나눈다. 열복은 세속적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복이고, 청복은 자연과 전원 속에서 자유로움을 누리는 복이다. 다산은 청복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긴다. 실학자로서의 다산은 백성을 위한 공공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백성의 행복을 위한 제도적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부산(傅山)의 리학(理學)비판과 개혁사상 (A Criticism about Neo-Confucianism and progressive Thought of Fu-Shan(傅山))

  • 황병기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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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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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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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부산(傅山, 1607~1684)은 명말청초에 매우 현실참여적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부산이 바라보는 당대의 지식인들은 정주(程朱)의 빈껍데기에 의지하여 도학선생이라고 허풍을 떨면서 자리만 지키고 있는 허수아비들이었다. 그는 리(理)와 기(氣), 성(性)과 정(情) 등만을 논의하는 것은 현실세계의 활발한 실용적 측면을 도외시한 채 추상적 사유에만 머물게 하여 현실 세계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보았다. 부산의 이러한 사유는 정치사상이나 문학론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기적 세계보다 먼저 그것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리가 존재한다는 송명 리학(理學)의 주장은 일종의 도덕적 이데올로기를 창출하여 봉건적 전제주의를 이론적으로 합리화하는 논리 틀을 제공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부산에게 있어 성인은 이러한 사회의 불합리한 요소를 척결하는 사회 개변가이며 혁명가였다. 부산은 문학도 활발발한 기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자유분방한 광(狂)의 경지, 창조적인 경지가 진정한 문학이라고 보았다. 옛 문체나 흉내내면서 고답적인 작문을 하는 것은 천기(天機)의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행위였다. 글은 변화무상한 활발발한 세계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소쇄원의 수용미학적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Sosoewon from the Perspective of Reception Aesthetics)

  • 서자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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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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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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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수용미학의 관점에서 한국전통정원인 소쇄원을 해석한 연구이다. 수용미학의 '틈'이란 '작가와 독자 간의 지평의 어긋남을 통해 생기는 틈새'이다. 작가가 의도하는 것과 독자의 기대 지평이 달라 생기는 틈을 독자가 작품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여 작품을 구체화시킨다. 공간의 경계를 한정하지 않고, 공간의 성격을 한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한국 전통공간에서도 나타나는 같은 성격이다. 작가-작품-독자의 삼중 구조를 중심으로, 작가의 측면에서 정원의 조영가의 생애와 사상, 정원에 내재한 철학을 살피고, 작품의 측면에서는 정원의 형태적 특성을 찾아보았다. 독자의 측면은 정원 안에서 풍류를 즐기는 당대의 사람들의 감상행위와 현재에 그 공간을 조명하는 현대인의 감상으로 나누어 살폈다. 먼저, 작가적 측면의 생소화는 조영가 양산보의 철학을 알 수 있었다. 소쇄원은 양산보의 삶의 철학이 장소의 이름들로 묻어나는 정원이라 할 수 있다. 둘째로, 작품의 측면에서 이원적이며 미확정적인 성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공의 문양이 자연의 질서에 맞춰 배치되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이원성이 있는 정원이며, 열린 경계로 인한 억지스런 방향의 강요가 없어 흐름이 자유롭고 관념에 따라 확장하거나 나눌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는 미확정적인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독자의 측면에서 구체화는 풍류활동을 통한 감상과 현대의 시각에서 기인한 감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곳은 시서화를 통해 시적 표현으로 승화되는 풍류의 정원이다. 현대의 감상에는 소쇄원과 양산보의 삶을 일체화하고, 선인들의 예술성에 감탄하며, 동시에 현대인의 자세에 대한 반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정원은 관념에 따라 자유롭고 감상자의 참여를 통해 그 의미가 풍부해지는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otif of 'Book Travel' in Korean Web Novel -Focused on Romance Fantasy Genre)

  • 안상원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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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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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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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익숙한 장르 문법이나 코드 활용이 자유로운 대중문화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주인공이 자신이 현실세계에서 읽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은 웹소설의 기존 장르문법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 모티프를 연구하는 것은 장르 내 상호텍스트성 검토에 유의미하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책빙의물은 일반 판타지 장르(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 등)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장르의 젠더적 특성을 드러내는 데도 이 연구의 목적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책빙의물이 기존 서사에 대한 상호텍스트적 해석에서 탄생되었으며, 따라서 차원이동, 회귀, 대체역사물과 친연성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팬픽션의 글쓰기 규범을 참고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존 서사의 재조합과 장르 간 간섭이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의 책빙의물은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전복함에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자기계발적인 논리를 드러낸다고 보았다. 등장인물들은 현실세계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파멸이 예언된 생존세계에서 투쟁해야 한다. 윤리적이고 자조(self-help)적인 주체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로맨스가 인물들의 생존과 성취의 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빠르게 시작된 책빙의물의 특성을 검토하고 그 등장배경과 특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갖는다. 물리적인 작품 수합에 한계가 있고, 플랫폼이 한정되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위의 한계는 추후 등장하는 작품들을 좀 더 검토하며 보완하고자 한다.

중학교 도덕 교육과 환경 교육 (A Research on the Education of Morality and Environment in Middle School)

  • 홍정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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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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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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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중학교 도덕 교과의 환경 교육은 매우 비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현행 7차 교육과정의 중학교 도덕과 교육목표에는 환경 관련 내용이 없다. 중학교 도덕 교과서 어디에도 환경 단원하나 개설되어 있지 않다.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환경 관련 내용들은 대부분 각 단원에서 그 단원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중학교 교과서에서의 환경 관련 서술은 목적적이지 못하고 도구적이며 부차적이다. 다행히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도덕과 교육 목표에 환경 관련 내용이 담겨있고, 교과서에 「환경과 도덕」이라는 단원도 신설되었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로운 교과서가 집필되고 있다. 중학교 도덕교과에서도 제대로 된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새로운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환경 교육 또한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환경 단원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만 실려 있기 때문이다. 환경 교육이 중학교 1학년 단계에서만 이루어지고,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환경 문제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도 그 수준에 맞는 환경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온라인 리뷰 환경에서의 디지털 넛지: 사진을 먼저 업로드 하는 행동이 리뷰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 (Digital Nudge in an Online Review Environment: How Uploading Pictures First Affects the Quality of Reviews)

  • 이재민;김태영;이호근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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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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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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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소비자들은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 보다는 다른 소비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로 하여금 높은 품질의 리뷰를 작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기업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지만, 이처럼 양질의 리뷰를 생산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리뷰 작성 및 기억 회상 관련 연구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높은 품질의 리뷰를 작성하도록 만드는 디지털 넛지(digital nudge) 방법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온라인 리뷰 작성 과정에서 리뷰 작성자의 사진을 먼저 업로드 하는 행동이 리뷰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실험을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실험 대상자를 모집 후, 리뷰 작성 전에 사진을 먼저 업로드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 실험 대상자들에게 긍정 리뷰와 부정 리뷰를 작성하게 하는 과제를 할당하였다. 그 결과, 사진을 먼저 업로드 하는 행동이 리뷰 내용의 길이를 늘린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진을 먼저 업로드 하는 온라인 유저들이 그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극단적으로 부정적일 때, 그 유저가 작성하는 리뷰 내용의 양면성의 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