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orest Frag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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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중심성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미집행공원 내 사유지 보전 우선순위 평가 (Assessing Conservation Priority of Private Land in Unexecuted Urban Parks in Seoul Using Betweenness Centrality Analysis)

  • 황병묵;고동욱;강완모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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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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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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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20년 7월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과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서울시 미집행 도시공원의 실효 시점이 연장되었다. 그러나 미집행 도시공원의 개발이 여전히 가능한 상황에서 공원녹지의 추가적인 토지개발이 예상된다. 이 연구에서는 서울시 미집행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향후 공원 내 사유지의 토지전용이 일어날 상황을 가정하고 예상되는 경관 연결성 변화에 따른 우선매입 대상지를 선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원일몰제 시행 전과 후의 토지피복 변화와 생물의 이동능력을 반영한 4가지 경관투과성 시나리오(PB100, PB1, PA100, PA1)를 작성하였다. 이들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Connectivity Analysis Toolkit의 전류흐름 매개중심성(current flow betweenness centrality) 방식으로 경관 연결성을 계산하고 미집행공원별 전류흐름 매개중심성 순위 변화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공원일몰제 시행 이후 상황을 반영한 PA1과 PA100 시나리오에서 서울시 남부에 위치한 미집행 도시공원의 전류흐름 매개중심성 순위가 크게 감소하였고, 한강을 통한 이동이 어려운 PA1 시나리오는 북한산 인근 공원에서 전류흐름 매개중심성 순위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미집행 도시공원의 환경적·생태적 기능을 고려한 매입방안 모색에 있어 본 연구결과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등산국립공원의 생태적 질 평가 및 복원 가이드라인 수립 (Evaluation of Ecological quality and establishment of ecological restoration guideline in landscape level of Mt. Moodeung National Park)

  • 임치홍;박용수;안지홍;정성희;남경배;이창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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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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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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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생태적 복원은 온전한 자연의 체계와 기능을 모방하여 인간이 훼손시킨 자연을 치유함으로써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인류의 미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생태기술이다. 이러한 생태적 복원은 복원대상에 대한 다각적 측면의 진단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수립된 복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의 훼손된 산림의 생태적 질을 평가하고,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경관수준의 복원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자연적 요소(지형, 기후, 식생 분포)와 인위적 요소(토지이용, 선형 경관요소의 분포)를 고려하여 무등산국립공원에 성립해 있는 산림의 생태적 질을 진단하였다. 이와 더불어, 선형 경관요소에 의해 구획된 각 권역의 기하학적 속성 및 토지이용 강도에 근거하여 온전성 정도를 평가한 후 이를 점수화하였다. 분석 결과, 무등산국립공원의 거시적 지형은 모암의 풍화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양상이었으며, 식생대는 해발고도의 수직적 구배에 따라 난온대상록활엽수림대, 난온대낙엽활엽수림대 및 냉온대낙엽활엽수림대로 구분되었다. 토지이용유형에서 무등산국립공원은 활엽수림, 침엽수림 및 혼합림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였다. 경관파편화를 유발하는 경관요소로서 탐방로는 총 97개소로 파악되었다. 경관의 질 점수는 평균 $69.86{\pm}11.41$로 나타났다. 진단평가 결과, 무등산국립공원 내 산림의 생태적 질은 인간활동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그 영향 정도는 지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은 산 중심으로 설정된 국립공원 경계와 모암의 풍화 특성에 의해 공원구역 내 수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지역과의 생태네트웍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진단평가 결과에 바탕을 두고 무등산국립공원의 생태적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복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경관생태학적 특성이 조류출현에 미치는 영향 - 낙동강 하구를 대상으로 - (Effects of Landscape Ecological Characteristics on Bird Appearance - Focused on The Nakdong River Estuary -)

  • 김범수;여운상;오동하;성기준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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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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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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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철새도래지로서 기능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하게 낙동강 하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류서식지의 특성을 고려한 토지이용 및 하구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조류서식지를 갈대, 갯벌, 경작지, 담수개방수면, 사주, 수변림, 새섬매자기, 수로, 인공물, 초지, 해수 기수개방수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총 11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12개 조사권역으로 구분하여 서식지 및 경관 특성을 분석하였다. 낙동강 하구의 주요 조류 서식지 중 갯벌, 인공물, 경작지, 갈대 등 4개의 유형이 전체 육역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인공물과 경작지의 비율이 높아 대상 지역이 인간의 간섭을 많이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식지를 구성하는 패치수와 밀도는 서낙동강, 삼락둔치, 맥도강, 대저수문 등에서 크게 나타나 이들 지역에서 서식지 파편화가 많이 진행되어 있었다. 관찰된 조류의 총 종수와 개체수는 조사면적과 서식지를 구성하고 있는 서식지의 유형수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서식지 관리에 있어서 충분한 면적의 확보 특히 새섬매자기 서식지의 보존이 중요하며,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 시 낙동강하구를 찾는 조류 개체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낙동강 하구가 철새서식지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서식지의 보존 정책이 먼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 경관에서 파편화가 조류 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Fragmentation on the Bird Community in Agricultural Landscapes)

  • 박찬열;이우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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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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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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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농촌 경관에서 파편화가 조류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와 항금리 두 지역에서 수종 구성과 산림환경구조, 농촌 경관의 구조, 조류상 및 조류 군집의 길드 구조를 분석하였다. 성덕리 지역은 항금리 지역보다 수종의 종 수와 흉고직경 6~10cm 임목의 헥타당 밀도는 높았으나, 흉고단면적은 낮았다. 2m 이하와 12mn 이상의 엽층에서 피도량은 성덕리 지역보다 항금리 지역에서 높았다. 한편 성덕리 농촌 경관은 12개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낙엽송과 아가시 나무의 점유 비율이 높았다. 항금리는 11개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리기다소나무, 밤나무, 낙엽송, 논의 점유 비율이 높았다. 두 지역에서 조류의 우점종은 동일하였으나 항금리 지역에서 36종으로 나타나 성덕리 20종보다 훨씬 많았다. 여름철새의 비율은 도로에 의해 파편화가 진행되지 않은 항금리에서 높았다. 수동, 관목층. 지면 영소길드와 물가, 관목, 지면 채이길드의 종 수 및 서식밀도는 항금리 지역에서 높았다. 도로에 의한 파편화가 진행되지 않은 항금리 농촌 경관에서 인간에 의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중, 대경급 임목이 생육하여 수동 영소길드 종 수 및 서식밀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2m 이하 하층 피도량이 높고 논, 밭, 계류 조각이 28.4%를 차지하는 항금리 경관은 관목층과 지면 길드 및 물가 채이길드의 종 수 및 밀도를 높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도로는 농촌경관에서 이질적인 조각을 점유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교란을 쉽게 유도하여 농촌 경관의 생물 서식지의 다양성을 줄이고 가장자리 효과를 감소시켰다고 판단된다.

한국 농산촌 경관의 구조와 이질성 및 다양성의 최근 변화: 경관의 보전과 복원과의 관계 (Recent Spatio-temporal Changes of Landscape Structure, Heterogeneity and Diversity of Rural Landscape: Implements for Landscap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 홍선기;임용득;;장남기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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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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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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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Landscape change is the modification and replacement of landscape elements in accordance with human management and natural disturbance on land mosaics. During landscape change, changes in patterns such as heterogeneity, diversity and shape, and juxtaposition of spatial elements are also accompanied. For the sustainable landscape system, therefore, spatial characteristics of the landscape should be considered in implementation of landscap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lanning. Short-term changes of land-use and landscape pattern during the 10 years of 1980s and 1990s were investigated in the agriculture-forestry dominated landscape system through the statistics and the analysis of landscape-vegetation map. Study area is Yangdong-myon, Yangpyung-gun (37°27′30"N, 127°46′50"E), Kyonggi-do, in central Korea. Landscape change of this region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recent industrialization according to socio-economic development. Analyses of landscape pattern show that the area of secondary forest sustained by human activity decreased and it was replaced with large exotic plantations during this period. Area of paddy field was also extended. Fractal dimension of the total landscape increased, but that of paddy field area decreased due to rearrangement for mechanized farming. Moreover, the area of landscape management regimes such as plantation and cultivation increased in land mosaics during this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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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두륜산 일대에 서식하는 대형나방종의 다양성 및 종 구성 변화 (Diversity and Faunal Changes of the Macrolepidoptera in Mt. Duryunsan and Its Neighboring Area, Jeonnam, Korea)

  • 최세웅;나상덕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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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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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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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반도 서남해안 상록활엽수림이 우점하고 있는 산림의 대형나방(명나방 포함) 종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조사지역은 해남군 두륜산 일대로 2001년 3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약 4년간 자외선 등을 이용한 야간채집을 통하여 나방 종을 분류,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채집된 나방은 총 18과 489종이었으며, 미소나방과 주간활동성인 나비를 합한다면 이 지역에 분포하는 나비목곤충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집된 종 중 밤나방과가 181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나방과(129종), 명나방과(72종) 순이었으며, 개체수로는 자나방과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밤나방과, 명나방과, 갈고리나방과의 순이었다. 채집된 종의 51%가 2개체 미만의 희귀종을 차지하였다. 월별 종수와 개체수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이들 수치를 이용한 이질성도와 균등도를 산출하여 계절별 변화를 살펴보았다. 산림생태계 보전 및 이용에 특정 나방 종 및 종 그룹을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간략히 논의하였다.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토대로서 생태다양성 분석 및 복원 전략 (Analysis of Ecodiversity as the Foundation for Conserving Biodiversity and Its Restoration Strategy)

  • 임봉순;김동욱;김아름;설재원;이창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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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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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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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is study aims to establish the national strategy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 by analyzing the current status of ecodiversity as the foundation of biodiversity conservation. Furthermore, this study has another purpose of preparing the measures for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biodiversity. Ecodiversity was discussed as the basis for conserving biodiversity. Five climate zones and 14 climatic regions, eight plant geographic regions, three massifs and major geologic series, horizontal and vertical topographic conditions, 16 ecoregions, major ecosystems including forest, river and streams, wetlands, coast and marine, agriculture, and urban esosystems, and land use types were discussed as the element of the ecodiversity. In terms of biodiversity conservation, the actual conditions of each ecological unit were reviewed and measures were proposed to reduce biodiversity loss. Destruction and fragmentation of habitat, poor ecosystem management due to socioeconomic changes, the effects of exotic species and chemicals, and climate change were discussed as the major factors causing biodiversity loss. Systematic monitoring based on scientific principles and ecological restoration based on those monitoring results were recommended as measures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

단양군 도담삼봉과 단양석문 일대의 현존식생 (Actual Vegetation of Dodamsambong (Scenic Site no. 44) and Danyangseokmoon (Scenic Site no. 45) in Danyang-gun)

  • 최병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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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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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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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명승 도담삼봉(제44호)과 단양석문(제45호) 일대의 측백나무림 및 주변식생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지역 일대의 식생은 종조성 및 서식처환경에 따라 4개 상관형, 8개 식생단위가 구분되었다: 삼림형(측백나무-회양목군락, 소나무-은조롱군락, 굴참나무-찰피나무군락), 임연형(나도국수나무-미나리냉이군락), 건생이차초지형(큰기름새-민둥갈퀴군락, 잔디-아마풀군락), 암극형(개부처손-돌마타리군락, 금털고사리군락). 식생을 구성하는 총 출현종수는 54과 109속 144분류군이었으며, 환경부 지정 법정 보호종은 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석회암 지역의 토지적 특성으로 인해 국지적 분포종 및 지리적 분포한계종, 한국 특산종 등이 모든 식생단위에서 높은 빈도와 피도로 출현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지역 일대의 서식처 환경이 지역적 종급원 및 국가 생물종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중요서식공간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식생을 결정짓는 중요환경요인은 토심의 발달, 경사도, 인위적 간섭 등으로 확인되었다. 식생보존등급의 평가결과 측백나무-회양목군락, 굴참나무-찰피나무군락, 개부처손-금털고사리군락 등이 높은 등급으로 나타났다. 경관생태학적 가치를 고려한 보호구역의 선정은 서식처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 조건불리지역의 경관개선을 위한 접근 (An Approach to Enhance the Unfair Area in the Rural Landscape)

  • 장갑수;박인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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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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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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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제한인자인 홍수피해, 토양침식 그리고 휴경 잠재성을 종합한 토지평가에 따라 조건불리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하여 경관복원을 위한 제언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관복원 전후의 경관구조 비교를 통하여 경관개선 효과를 평가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지평가 결과 연구지역 내 농경지 면적 2,924.34ha 중 1급지는 388.560a, 2급지는 623.25ha존재하였고, 3급지는 138.08ha, 4급지는 230.4ha, 그리고 5급지는 67.91ha 존재하였다. 이 중 3급지와 4급지에 해당하는 지역은 조건불리지역으로 간주하여 경관개선을 위한 제안을 하였다. 둘째, 침수잠재성을 가진 조건불리지역은 습지와 그 완충지역으로의 복원을 제안하였고, 이 때 복원대상 토지의 소유주에게는 경관보전직접지불제에 의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토양침식잠재성을 가진 조건불리지 역 의 경우, 초생재배, 대상식생, 잠재자연식생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력보강 방법을 제안하였다. 셋째, 조건불리지역의 경관복원에 대한 제안에 따라 경관복원 전후의 경관구조를 평가한 결과, 산림은 그 패치의 수, 경관비율, 최대패치지수, 경관형태지수, 산재 병렬지수, 그리고 핵심지역 면적에서 모두 증가한 반면, 논 밭과 과수원에서는 패치수, 경관형태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수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산림은 과거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당시에 지나치게 확장되어 현재 홍수피해, 휴경 등 여러 가지 열악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두만강 하류 밀강 지역의 산림성 포유류 풍부도와 점유율 (Abundance and Occupancy of Forest Mammals at Mijiang Area in the Lower Tumen River)

  • 이해룡;최창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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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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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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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두만강 하류의 숲은 북한,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산림생태계로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호랑이(Panthera tigris)와 표범(Panthera pardus)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에게 서식환경과 이동경로를 제공하여 준다. 본 연구는 두만강 하류, 특히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잠재적인 생태통로로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밀강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9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이 지역에 설치한 48대의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출현하는 포유류 종을 확인하고 그들의 상대개체수와 점유율 및 분포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결과 총 18종의 포유류가 밀강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호랑이와 표범 등 대형 육식동물도 포함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의 주요 포유류인 유제류 4종에 대한 점유율과 탐지율, 분포를 추정한 결과, 특히 노루(Capreolus pygargus)와 멧돼지(Sus scrofa)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노루는 모든 지역에 분포하며 예측 점유율은 0.97로 높게 나타났으나, 고도, 도시 주거용지, 패치 밀도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는 0.73의 예측 점유율을 보이며 전 지역에 분포했으며, 습지 비율, 방목 강도, 사면에 대한 공간이질성 등의 인자가 점유율과 탐지율에 영향을 주었다. 꽃사슴(Cervus nippon)의 예측 점유율은 0.48로서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분포하였으며, 경사도와 서식지 파편화 다양성이 탐지율에, 방목 강도와 개방된 숲의 비율이 점유율에 각각 영향을 주었다. 고라니(Hydropotes inermis)는 아주 낮은 점유율(0.06)을 보이며 두만강 유역을 따라 분포했으며, 고도가 낮은 곳의 점유율이 높고 사면의 공간이질성이 높은 곳에서 탐지율이 높았다. 본 연구는 밀강 지역이 두만강 하류의 다양한 포유류 개체군을 유지하는 서식지인 동시에, 동물의 이동성과 서식지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잠재적 생태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시에 본 연구에서 개발된 점유율 예측 모형은 향후 인간의 교란에 노출된 두만강 유역의 포유류 분포를 예측하고 국경지대의 생태통로를 파악하고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