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ish-f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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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연안에서 정치망으로 채집된 어류 종조성과 군집구조 (Species Composition and Assemblage Structure of Fish Collected by Set Net at the Coastal Waters of Goseong in Gangwon-do, Korea)

  • 이수정;양재형;서영일;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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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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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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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남한측 동해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에서 2년간(2018~2019년) 매월 정치망을 이용하여 어류 종조성을 확인하였으며, 과거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동해 해양환경과 어류상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77개 분류군이 어획되었으며, 이 중에서 75개 분류군이 종 수준까지 확인되었다. 우점하는 분류군은 참복과, 가자미과 등이었으며, 우점종은 도루묵, 전어, 쥐치, 말쥐치, 전갱이 등이었다. 표층수온은 과거에 비해 겨울철 및 봄철에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봄철 어류 종조성은 과거 한류성 어종에서 최근 난류성 어종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전 연구보다 참복과 어류의 종 다양성이 매우 높았는데, 이는 수온 상승과 함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참복과 어류의 양적인 증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류 종조성에서는 과거 남부해역(삼척, 강릉)의 종조성과 유사해졌으며, 월별 군집분석 결과에서는 한류성 어종이 우점하는 1~4월 그룹과 방어, 고등어가 우점하는 7~10월 그룹, 그리고 난류성 어종이 우점하는 5~6월, 11~12월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1년 중 8개월이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난류성 어종들이 우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기간 난류성 어종들의 우점하는 경향은 북방한계선의 확장, 서식적수온대의 장기간 형성, 그리고 풍부한 먹이에 따른 결과로 생각된다. 따라서,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난류성 어종들의 상업적인 이용방법 모색과 동시에 효율적인 자원관리 정책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규로 건설된 군위댐 호내 어류 군집 및 생태적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and Ecology of Fishes in the Newly Constructed Gunwi Dam Reservoir)

  • 이진웅;윤주덕;김정희;박상현;백승호;장광현;장민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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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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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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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수자원 확보를 위해 주로 하천의 상 중류에 건설되는 댐과 같은 물리적 교란은 그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유전적 단절과 군집의 변화를 야기한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특히 생태계 최상위 소비자 중 하나인 담수어류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댐 건설로 인하여 유수역에서 정수역으로 변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담수어류의 군집변화를 파악하고 더불어 댐호와 유입지천의 어류군집 특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또한 댐호 내에서 어류의 서식 영역과 이동특성에 대해 원격측정 (telemetry)법으로 연구하였다. 연구는 2010년 12월 완공된 군위댐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무선 원격측정 (radio telemetry) 대상 어류는 호내 우점적으로 서식하는 정수역 선호종인 메기, 유수역과 정수역 모두에 널리 서식하는 피라미와 돌고기, 유수역 선호종인 참갈겨니를 선정하였다. 어류군집 조사 결과, 군위댐 건설 전 (7과 15종)보다 건설 후 (댐호, 4과 10종; 유입지천, 4과 9종) 종수가 감소되었다. 특히 댐 건설 전 서식하던 유수역 선호종인 쉬리, 수수미꾸리, 자가사리, 꺽지 등이 댐 건설 후 댐호 및 유입지천에서는 채집되지 않았다. 그리고 채집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유입지천에서 채집된 어류 8종이 군위댐호 내에서도 확인되었으며 댐호와 유입지천의 군집 유사도의 경우 0.842 (Sorensen's similarity)로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다. 무선 원격측정 결과, 메기 한 개체를 제외한 다른 종들은 유입지천으로의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어류들이 주로 수심이 깊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은 수변 지역을 호 내 서식처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호 내 서식 어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탐진댐 건설에 따른 어류군집 보전방안 (Preservation of Fish Community by the Construction of the Tamjin Dam)

  • 최충길;조성주;김종해;김동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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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통권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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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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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탐진댐은 전라남도 장흥군과 강진군을 흐르는 탐진강 상류에 건설되는 댐으로서 댐 건설에 따른 어류의 서식환경에의 영향을 고려하여 보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하여 어류분포, 서식환경을 조사하였다. 탐진강에는 댐 건설지 상 ${\cdot}$ 하류에서 총 49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어종으로는 바다와 담수를 왕래하는 회유어로 은어와 뱀장어가 조사되었으며, 환경부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꺽저기가 조사되었다. 댐이 건설되면 저수지가 담수됨에 따라 유수환경에서 저수환경으로 변화됨으로서 계류어의 서식 ${\cdot}$ 산란 공간이 감소하게 되며, 소상어류의 회유가 차단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처하여 어류를 보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저수지 상류의 유입부에는 감소된 계류어의 서식 ${\cdot}$ 산란처를 보완하기 위하여 소규모 보에 어도를 시설하고, 수변공간 조성 및 인공의 부유산란장을 시설하도록 하였다. 또한 수심이 약 l0m 내외의 장소에는 돌무덤을 조성하여 뱀장어의 서식처를 조성하도록 하였다. 저수지 내에는 연중 수위변동으로 수변부 산란처의 자연적인 조성이 어려우므로. 인공구조물을 이용한 부유식 산란시설을 계획하였다. 댐 하류에는 하천의 감소된 서식 ${\cdot}$ 산란처 조성 및 탐진강 서식 어류의 종 다양성 및 풍부성을 유도하기위한 수로형 서식 ${\cdot}$ 산란처를 조성하도록 하였다. 또한 은어 등의 회유성 어류가 하류 하천에서 상류 저수지로 회유할 수 있도록 저비용 고효율의 조작식 어도를 제안하였다.

전주시 덕진공원의 개발이용에 따른 생물학적인 영향예측과 기초관리방안 (Biological Impact Prediction and Biological Basic Management by Development of Deokjin Park, Chonju City)

  • 김세천;윤창호;김익수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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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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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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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덕진공원의 생물상을 조사하고 환경 및 생물의 서식 상태를 개선한 수 있는 기초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1996년 6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식물상, 플랑크톤 조사, 곤충상, 척추동물상(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식물상은 모두 49과 84속 83총 1품종 11변종으로 확인되었다. 호수에는 연꽃 Nelembo nucifera과 개구리밥 Spirodela polyrhiza이 우점종을 차지하였고, 수질개선의 측면에서 동절기에 이들의 제거가 요구된다. 덕진공원 내에 플랑크톤은 6강 10목 18과 40속이 출현하였고 이중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키는 Anacystis(=Microcystis)와 Anabaena가 출현하였다. 공원내에서 출현하는 곤충은 11목 30과 41종으로 확인되었고 보다 많은 곤충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화초류을 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어류는 7종, 양서류는 2종, 파충류는 3종, 조류는 7종 및 포유류는 1종이 관찰되었다. 이중에서 황소개구리와 청거북과 같은 외래도입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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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에 설치된 자연형 어도의 어류 이용 특성 분석 (Characteristics of Fish Utilization of the Nature-like Fishway Installed at the Beakjae Weir)

  • 김정희;윤주덕;박상현;이진웅;백승호;장민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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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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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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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들어 다양한 어종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형 어도가 한국에 다수 건설되고 있지만 건설된 어도에 대한 어류 이용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백제보에 건설된 자연형어도에 대해서 어류 이용 현황 및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어도 출구부에 일각망을 설치하여 어도를 이용하는 어류를 채집하였다. 또한 어도를 이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어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백제보 하류 (금강 본류)의 어류상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어도를 이용한 어류는 총 2과 10종으로 본류에서 채집된 어종의 64%가 어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 주요 이용어종은 됭경모치였으며, 눈불개와 끄리 역시 어도를 다수 이용하였다. 가장 많은 개체가 이용한 시기는 8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온과의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Spearman rank correlation, $r_s$=0.743, P=0.035). 어도 이용개체의 전장 범위는 39 mm~550 mm로 다양한 크기의 어류가 어도를 이용하였으며, 시간대별 어도 이용 특성을 분석 한 결과 해가 없는 야간, 일출 시간대 (20:00~08:00)에 어도를 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백제보 자연형 어도는 금강에 설치된 다른 어도와 비교하여 이용어종의 다양성 및 개체수가 빈약하게 나타났다. 이는 어도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유인효과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며, 따라서 유인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백제보 자연형 어도의 운영 및 관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실정에 적합한 자연형 어도를 개발 및 건설하는 데 있어서 기초자료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산 쥐치과 미기록종, Thamnaconus tessellatus의 최초 보고 (First Record of a Filefish, Thamnaconus tessellatus (Monacanthidae: Tetraodontiformes) from Jeju Island, Korea)

  • 박정호;장서하;김도균;정재묵;강수경;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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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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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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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는 Thamnaconus tessellatus 1개체(표준 체장 273.1 mm)가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외끌이중형저인망으로 어획되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15년 5월 30일에 채집되었다. 이 개체는 두부와 몸 모두 암갈색 점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꼬리지느러미 말단이 검지 않으며, 등지느러미 첫 번째 극조가 눈 중앙의 뒤쪽에서 시작하고 등지느러미 연조가 34~37개인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이 쥐치류의 국명으로 Yamada et al.(1995)에 따라 "남별쥐치"를 제안한다.

한국산 곰치과 어류 첫기록종, Strophidon dorsalis (New Record of a Moray Eel, Strophidon dorsalis(Muraenidae, Anguilliformes) from Korea)

  • 강충배;김맹진;김진구;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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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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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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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곰치과에 속하는 Strophidon dorsalis 1개체 (전장 1,254 mm)가 2018년 7월 우리나라 남해안의 진도연안에서 연안통발로 처음 채집되었다. 이 종의 특징은 몸에 무늬가 없고, 주둥이가 약간 둥근 형태를 띠며, 2개의 안상골공 (superorbital pores), 3개의 안하골공 (infraorbital pores), 그리고 6개의 하악골공 (mandibular pores)을 갖는 다. 이 종은 형태적으로 가는곰치 (Strophidon sathete)와 유사하지만 안하골공이 3개이며 (vs. 가는곰치는 4개), 마지막의 안하골공은 눈의 앞부분에 위치하며 (vs. 안하골공이 눈의 뒷부분에 위치), 전장에 대해 체고비율이 3.2~4.1%(vs. 1.8~3.1%), 그리고 척추골수가 154~167개 (vs. 188~200)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어종의 국명은 '서망곰치'로 제안한다.

Overview of the Fisheries and Aquaculture Resources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 Ekoma, Christian Ngunda;Mangala, Rapael Bukura
    • 한국해양바이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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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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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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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e Congo has a maritime coastline of 40 km, covering an area of $2,345,409km^2$. The fluvial system covers around $34,000km^2$ in a network of more than 33,000 km of rivers, principal tributaries, and streams. There are around 1,000 known species of fish, essentially freshwater and some brackish. The lakes of the Rift Valley contain the richest lacustrine fauna in the world. The family of Cichlidae alone has more than 900 species. At the same time, the lakes are profoundly different. Lake Tanganyika has 250 species of fish, of which 216 are endemic, whereas Lake Kivu contains only 32 and 16, respectively. A dense hydrographic network of water surfaces, inundated plains and lakes cover around $86,080km^2$ (3.5% of the national area) and have a considerable aquatic potential. The large peripheral lakes of the East cover around $48,000km^2$ of which 47% are under Congolese jurisdiction. The respective areas belonging to the Congo are: Lake Tanganyika, $14,800km^2$; Lake Albert, $2,420km^2$; Lake Kivu, $1,700km^2$; Lake Edward, $1,630km^2$; Lake Mo$\ddot{e}$ro, $1,950km^2$. Another two important lakes in the interior, Lake Tumba and Lake Mai-Ndombe, cover (between them) 2,300 and $7,000km^2$, depending on season (less in the dry season and more in the rainy season). There are also the lakes of the Kamalondo depression ($6,256km^2$), Lake Tshangalele ($446km^2$) and Lake N'Zilo ($280k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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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에서 채집된 동갈돔과 한국 첫기록종, Apogon erythrinus (First Record of the Hawaiian Ruby Cardinalfish, Apogon erythrinus (Apogonidae, Perciformes) in Korea)

  • 김맹진;한송헌;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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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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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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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동갈돔과에 속하는 Apogon erythrius 1개체(표준체장 44.3 mm)가 2009년 10월 제주도 사계 연안 통발에서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본 종은 등지느러미 앞(predorsal)의 비늘수가 5~6개, 새파수 7~9개이며, 제2등지느러미 극조를 눕혔을 때 제2 등지느러미 기저의 중간을 지나지 않는 점, 비늘의 말단이 진한 분홍색을 띠는 점 등의 특징을 갖는다. 형태 기반의 종 동정을 확인하기 위해 분자 동정을 한 결과, 채집된 개체는 기존에 보고된 Apogon erythrinus의 염기서열과 잘 일치하였다. 몸 크기에 비해 눈이 커서 이 종의 국명을 "큰눈얼게비늘"로 제안한다.

강원도 홍천 속사천과 계방천의 어류군집, 서식환경 및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ish Community, the Habitat and the Species Diversity of the Hongcheon Soksacheon and the Gyebangcheon in Kangwondo)

  • 정규회;심재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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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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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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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계방산의 자연생태계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13개 지점에서 1995년 7월부터 1996년 6월까지 서식환경과 4목 1아목 6과 7아과 20종 1,908개체의 담수어류상을 조사하였으며 그 상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채집 장소의 하천형태는 Aa, Ab형의 산간 계류형이고, 하상구조는 자갈, 모래, 바위가 섞인 형태를 보였다. 속사천의 수 환경요인은 평균 pH(7.41), [COND.(0.051), TURB.(10.00), DO(8.66), W.T.(15.4)]이었고, 계방천은 pH(7.44), [COND.(0.097), TURB.(21.59), DO(9.35), W.T.(15.4)]로 담수어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판단되었다. 2. 총 20종의 어류중에서 일차담수어는 18종(99.98%), 주연성담수어는 2종(0.02%)이다. 이 중 한국고유종은 금강모치(Moroco kumgangensis), 배가사리(Microphysogobio longidoralis), 새코미꾸리(Cobitis rotundicudata),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쉬리(Coreoleucosus splendidus), 왕종개(Cobitis longicorpus), 산천어(Oncorhynchus masou ishikawai), 열목어(Brachymystax lenok), 참마자(Hemibarbus longirostris), 미유기(Silurus microdorsalis), 참종개(Cobitis koreensis koreensis) 그리고 어름치(Hemibarbus mylodon) 등 12종이었다. 3. 총 20종의 채집어류 중 금강수계와 계방산에만 서식하고 있는 한국고유종인 금강모치가 46.85%로 우점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27.35%로 갈겨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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