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촛불화재는 매년 같은 유형으로 반복되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기에 화재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로 발생되는 형태를 재현실험을 통해 분석하여 동종의 화재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촛불화재 분석을 위해 아크릴 재연실험, 포멕스(FOMEX) 아크릴 재연실험, 일반가연물 재연실험, 촛불의 자연소화 재연실험 등 4가지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주변에 가연물의 접촉이 없으면 지속적인 연소가 이루어지기가 힘들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촛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안전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 말단에 은박지와 같은 불연 재료로 마감 처리하는 등 안전규정을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산업표준(KS)은 발포 플라스틱 제품에 대하여 소형화염에 의한 수평 연소성의 측정 방법 및 시험절차를 규정(KS M ISO 9772:2018)하고 측정 결과에 대한 압출법 단열판(이하 XPS)의 자기소화성과 관련한 성능 및 기준을 KS 규격(KS M 3808:2020)에서 규정하고 있다. KS 규격에 적합함을 인증 받은 제품은 연소성(이하 '자기소화성')을 가지고 있어야 함에도 공사현장에서 용접불티 등에 의해 착화 및 확산되어 대량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KS 인증을 받고 시중에 판매 중인 5개사의 XPS 단열재를 구입하여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용접불티에 의한 착화 및 확산 여부를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5개사의 제품 중 3개사는 성능의 차이는 있으나 자기소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2개사는 쉽게 착화 및 확산되어 자기소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동종의 제품에 대하여 KS 규정에 따른 실험결과, 용접불티에 의해 착화되었던 제품 2종을 포함한 총 3종의 제품이 KS M 3808에서 규정한 자기소화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 (KHP)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 기동 헬기(KUH)의 엔진실에 적용되는 소화시스템의 성능평가를 수행하였다. 사용된 소화약제는 할론 1301 이며, 국방규격에 맞게 설계 되었다. 실물모형의 엔진 목업을 제작하여 소화시스템을 배치하고, 화재 소화실험과 할론 농도 측정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설계된 소화시스템은 엔진실 내부의 화재를 효과적으로 소화시켰으며, 국방 규격에서 요구하는 분사 시간 조건 및 농도조건을 만족함을 확인 하였다.
연구목적: 랙크식 창고의 대표적 가연물인 CEP에 대하여 미분무 소화설비의 적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방법:먼저 본 실험에 사용된 미분무수 소화설비가 유류화재 소화가 가능한지 확인을 수행하였다. 그 후, CEP 박스를 유류화재실험과 동일한 소규모 공간에 적재한 후, 개구부의 열림 및 닫힘, 그리고 닫힘 상태에서의 내부 적재물을 증가시키는 3가지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나리오는 미분무수 소화에 중요한 영향요소인 개구부와 공간크기조건을 고려하여 설정되었다. 연구결과:유류화재에 대한 소화시험에서는 문의 열림과 닫힘 상태, 모두에서 화재가 잘 진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공간조건에서 CEP 가연물의 화재 시 개구부의 열림 상태에서는 화재가 진압되지 않았다. 개구부를 닫은 경우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일부 잔염이 확인되었다. 결론: 유류화재 진압실험에서 미분무수 소화설비가 개구부 열림과 닫힘 상황 모두에서 유효한 소화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CEP화재에 대해서는 닫힘 상태에서만 유효한 소화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재 발화의 가능성이 있음이 나타났다.
건설 기술 발전과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인하여 건설되고 있는 터널은 지하 공간과 같은 폐쇄 공간의 특성으로 화재 시발생하는 연기와 열은 인명 및 물적 피해에 영향을 주는 매우 큰 위험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온도 변화를 측정하는 화재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여 감지기가 동작한 온도 변화 값 및 시간과 실 화재 실험과 동일한 조건으로 화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온도센서의 온도 변화 값 및 시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화재실험과 화재 시뮬레이션의 온도변화는 점화 후 1분 이내에 화재를 감지하여 신호를 경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감지기와 시뮬레이션 온도 센서의 온도변화 특성은 터널 내부의 기류 속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터널 화재는 연기의 방향에 의해 피난과 소방대 진입에 영향을 미치므로 화재 지점과 화재 방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CO_2$ 소화설비는 방호구역 내 적절한 설계농도를 확보하고 또한 일정 시간 유지해 주어야 충분한 소화성능을 발휘할 수가 있다. 따라서 시공 후에도 $CO_2$ 소화설비의 성능을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석유화학플랜트나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국가 중요위험시설은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접방사시험을 통해 소화성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가 중요위험시설에 설치된 전역방출방식의 $CO_2$ 소화설비 중에서 표면화재 방호구역과 심부화재 방호구역을 각각 선정하여 $CO_2$ 소화설비의 소화성능을 검증해 보았다. 시험결과 표면화재와 심부화재 방호구역 모두 $CO_2$ 설계농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심부화재의 경우 20분 이상 설계농도가 유지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직접 방사시험 방법 및 판정방법을 소개하였으며, 국가 중요위험시설에는 직접 방사시험을 통한 소화설비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진압 및 구조 업무 활동 시 필수로 착용하고 있는 SCBA 시스템에 팀원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다자간 동시 양방향 통신이 적용된 SCBA 면체용 무선통신 모듈을 설계·제작하여 그 성능을 확인하였다. 본 시험 조건에서 팀 통신모듈 성능평가결과 가시거리(LOS)에서 500 m 이상 통신이 가능하며, 건축물 내부 수평 통신거리는 1:1로 최소 36 m에서 최대 51 m까지 측정되었다. 또한, Ad-hoc 기능을 구현하여, 3 hoc 자동중계로 통신거리가 128 m 까지 확대되었다. 건축물 내부 수직 통신거리는 오픈된 계단실의 경우 5층까지, 구획된 계단실의 경우 3층까지 통신되었고, 2 hoc 자동중계를 통해 5층까지 모든 통신이 가능하였다. 화재상황을 가정한 통신 성능실험결과 별도의 PTT 키 조작 없이도 소방무선통신 표준약어를 5명의 팀원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불꽃저항성 실험결과 950 ± 50 ℃의 불꽃에 5 s간 노출 후 즉시 소화되어 내염성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복합영상관의 단일 가연물을 대상으로 실물 화재실험이 수행되었으며, 측정된 열발생률(HRR)에 대한 디자인 화재곡선 방법(General 및 2-stage methods)에 따른 최대 HRR 및 화재성장률에 대한 정량적 차이가 검토되었다. 가연물의 용도 및 화재하중의 관점에서 대기공간과 영화상영관으로 구분되어, 총 12개의 가연물이 선정되었다. 주요 결과로서, 2-stage method 통해 산출된 최대 HRR 및 화재성장률은 General method의 결과와 정량적으로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초기 화재단계의 보다 정확한 화재성장률을 고려할 수 있는 2-stage method의 활용은 정확한 ASET과 RSET 뿐만 아니라 화재감지기 및 소화설비의 작동시간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목조문화재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매우 취약하고, 최근 들어 산불 및 방화 등의 이유로 많은 문화재들이 화재로 손실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개발은 소량의 소화용수 사용이 가능한 중저압용 미분무 노즐과 그 패키지 소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물로 인한 최소한의 피해와 최대의 소화효과와 더불어 최고의 화재안전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목조문화재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에서 각각 적용 가능한 두 가지 형태의 중저압 미분무 노즐을 개발하였다. 외부용 노즐은 13~14bar의 압력에 서 30~35l/min의 유량을 갖고 있으며, 내부용 노즐은 14~15bar의 압력에서 25~30l/min 유량을 갖는 노즐을 설계 개발하였다. 개발된 노즐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궁궐 모양의 대표적인 목조문화재 실무크기인 가로 4.9m, 세로 4m, 높이 6.6m의 모형을 목재로 제작하였고 화재 시나리오를 만들어 실증화재 소화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증화재 실험결과 $200{\mu}m$의 물방울 입자 크기를 갖는 중저압 노즐이 한 적응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전소화에는 실패하더라도 소방대가 출동할 때까지 연소확대가 되지 않도록 화재를 억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빈번히 발생되고 대형화산불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산불진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신속히 하기위해 산불진화용 소화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산불용 소화약제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형태에 따라 분말, 액상, 포(泡), 겔(gel)로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접적인 산불진화용 소화약제인 강화액과 포소화약제를 사용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소화약제들의 식물독성(종자발아율, 소나무 용기묘 치사율) 및 토양생물 독성(지렁이 급성독성) 등 산림생태에 대한 독성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강화액 및 포소화약제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강화액의 경우 모든 독성실험방법에 대해 실험개체 모두 100%의 치사율을 나타내어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향후, 산불진화용 소화약제에 대한 산림생태환경독성 영향평가 방법과 기준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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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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