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inancial Self-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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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후준비가 노년기의 활동성에 미치는 영향 : 심리사회적 자원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Preparation for Old Age of the past on Activity of the elderly: The mediating effect of Psycho-Social resources)

  • 신수민;김동배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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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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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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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과거의 노후 준비가 노년기에 이르러 활동적인 노년 생활을 보내는 것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노후준비를 통해 획득된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라는 심리사회적 자원이 이러한 두 요인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0 서울시 복지패널조사"자료 중 2010년도 가구원용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 모형의 검증을 위해 빈도분석, 기술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주요 변수의 특성을 살펴보았고,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형의 적합도 분석 및 구조방정식으로 모형을 분석하였다. Sobel test를 통해 과거의 노후준비가 활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심리사회적 자원인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노후준비의 구성 요소인 신체적인 노후준비, 경제적 노후준비, 사회적 노후준비, 그리고 여가적인 노후준비는 활동적 노년생활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과거의 노후준비와 노년기의 활동성의 관계에서 심리사회적 자원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어, 부분 매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통해, 노년기 진입에 앞서 다양한 영역에 대한 노후 준비는 심리사회적 자원을 획득하고 이는 활동적인 노후생활에 영향을 미치므로 복지정책을 개발함에 있어서도 향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년층에게 노후준비 교육등을 실시하여 심리사회적 자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을 하고자 한다.

한국 청소년의 행복: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과 학업성취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happiness among Korean adolescents: With specific focus on the influence of psychological, relational and financial resources and academic achievement)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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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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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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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자원으로서 자기효능감, 관계적 자원으로서 정서적 지원,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정 월평균수입 및 학업성취가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을 비교하였다. 사회경제적지위에 차이가 있는 서울시내세 지역을 가정방문하여 학생들을 무선표집하였으며, 최종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190명(남 83, 여 107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제작한 배경정보와 정서적 지원 및 행복 척도와, Bandura(1995)가 제작한 어려움극복효능감 척도가 사용되었다.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연구모형을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관계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였다. 즉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따스한 정서적 지원이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가정 월평균수입의 60배, 학업성취수준의 3배, 자기효능감의 약 2배나 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행복은 심리적 자원인 자기효능감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즉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은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30배 정도 되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지원과 행복 사이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였다. 셋째, 학업성취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학업성취도는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0배 정도 되었다. 넷째, 가정 월평균수입은 청소년의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이 없었다. 다섯째, 사회계층과 학교급별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으나 정서적 지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부모의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또한 대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정서적 지원을 더 많이 받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더욱 행복한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있어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학업성취의 중요성을 밝혀 주었으며, 단순히 부잣집 자녀라고 해서 더 행복한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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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중년여성의 건강행위와 관련요인 (Middle-aged Women's Health Behavior and Its related Factors in Rural Area)

  • 김귀진;박재용;한창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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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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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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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농촌지역 중년여성의 건강행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경상북도 예천군의 4개 보건진료소 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64세 사이 여성 468명을 대상으로 2000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조사하였다. 대상자들의 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17.5%가 높다고 하였고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관심도가 높았다. 그리고 핵가족이 대가족보다, 개방적 가족분위기에서 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본인건강에 대한 가족의 관심도는 15.4%가 높다고 하였는데,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높았고 개방적 가족분위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자기효능점수는 최대 평점 68점 중, 대상자들의 평균점수는 49.90점이었고 종교, 학력, 배우자 동거유무, 경제상태, 본인의 건강관심도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가족형태, 가족분위기, 자신건강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도도 자기효능의 유의한 영향변수였다. 가족기능점수는 최대 평점 10점에 평균 5.51점으로 연령, 학력, 직업, 경제상태, 본인의 건강관심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가족분위기 및 자신건강에 대한 가족의 관심도에 따라 가족기능점수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행위 실천율은 비흡연율 89.5%, 비음주율 63.0%, 운동실천율 6.6%, 정상수면율 75.6%, 아침식사율 91.7%, 비간식율 18.2%, 표준BMI 69.2%였다. 건강행위빈도는 Breslow Index가 0-3점이 4.5%, 4-5점이 53.2%, 6-7점이 42.3%였고, 건강행위 점수는 최대 평점 7점에 평균 5.20이었는데, 배우자동거유무, 경제상태, 만성질환유무, 그리고 가족분위기가 유의한 변수였다. 건강행위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는 배우자동거유무, 경제상태, 가족분위기가 유의한 영향변수였으며, 배우자가 없는 경우,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가족분위기가 개방적일수록 건강행위를 잘 하고 있었다. 자기효능이 높을수록, 가족기능이 낮을수록 건강행위를 잘 했으나 유의한 변수는 아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건강행위측정도구는 외국에서 개발된 도구이므로 앞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알맞은 표준화된 측정도구를 개발하여 반복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농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있어, 모든 대상자들에게 일률적으로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먼저 개개인건강행위를 파악하고 배우자동거유무, 경제상태 및 가족분위기 등을 파악하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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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 사용자와 시스템 특성이 지각된 인식과 지속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Characteristics of User and System on the Perceived Cognition and the Continuous Use Intention of Fintech)

  • 이준상;박준홍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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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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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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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핀테크 사용자 및 시스템 특성이 지각된 인식과 지속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자료수집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600명의 설문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용자들은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자기효능, 혁신성, 적합성은 핀테크 서비스의 지각된 인식과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스템 특성은 핀테크 서비스의 지각된 인식 및 사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용자 특성과 시스템 특성에서 위험성에 대한 가설은 기각되었는데, 개인정보 및 전자금융거래가 유출에 의한 금융사기 등의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정보유출 및 보안에 대한 우려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핀테크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편리성과 사용의도를 저해하는 위험성 등의 불편사항을 제거해 줄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 전략이 수립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사료된다.

대학생의 직업선택 동기가 창업에 대한 자아효능감과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The Study on the College Students' Career Reasons Affecting on Self-efficacy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 이우진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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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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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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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창조경제시대의 실현을 위해 정부가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국내 대학 내 창업교육의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교육은 개인에게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고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국가경제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한 창업교육의 중요성도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창업교육은 전국의 대학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확산되고 있는 창업교육에 비해 대학생들의 창업의지는 아직 크게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일한 교육을 받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나 동기와 같은 특성에 따라 교육의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의 연구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창업교육의 방향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대학 내 창업교육의 확산 분위기와 더불어 창업교육에 대한 국내의 연구도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창업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학생들의 창업의지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학생들의 창업교육에 대한 만족이나 개인적인 환경이 어떻게 창업의지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의 한 부분으로써 창업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직업선택 동기와 창업의지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2012년 서울 및 경기지역에 창업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7개 대학의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설문을 실시하였고 총 918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858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선택의 동기의 요인에 따라 창업에 대한 자아효능감과 창업의지의 변수에 영향을 주는 관계가 규명되었다.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혁신성 그리고 롤모델 추구의 직업선택의 동기 요인들은 창업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창업의지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일반적인 관념과는 다르게 재무성취와 독립성을 추구하는 학생들은 창업의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대학 내 확산되고 있는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실현의 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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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소비자의 지각된 위험 및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Factors Influencing Perceived Risks and Intention to Use Online Bookstores)

  • 양성병
    • 한국IT서비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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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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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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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As the online bookstore market has been saturated and the level of competition has become more intense, maintaining competitive advantage by mitigating consumers' perceived risks can be considered as one of good alternative strategies a company should use. Although studies that identify the types of consumers' perceived risks in the context of online bookstores as well as valid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risk and its antecedent/consequent factors in an integrated manner are strongly required, there has been less attention paid to these matters. Therefore, based on previous literature, we identify five types of perceived risks (financial, performance, online payment, delivery, and seller's response risk) and validate the impacts of online bookstore specific characteristics and user specific characteristics on perceived risk. In addition, we also verif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risk and intention to use online bookstores. The results of PLS test using 108 samples collected from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confirm that perceived risk has a negative impact on intention to use and four antecedents (reputation, service quality, self-efficacy, and user experience)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perceived risk.

IPTV 뱅킹 서비스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that Influence User Intention of IPTV Banking Service)

  • 김문선;김문오;김효진;류성렬
    •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Applications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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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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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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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IPTV has risen as a new driving force amid concerns against the saturated internet market and gained enormous attention of both the government and industry as niche market. Especially, IPTV banking which is one of the major services, IPTV has risen up recently as another financial service channel. Prior to the expansion of the new technology, this study attempts to predict its success possibility. In order to grasp variables that would effect formation of user intention of potential adopters, and external variables that influence user intention of IPTV banking have been confirmed and studied empirically based on Technology Acceptance Model(TAM). As a result, it was validated that self?efficacy, facilitating condition, social influence, and perceived importance to TV banking needs are the influential variables. Therefore, one may able to find appropriate direction of marketing activities for effective expansion of IPTV banking service through this study. Also,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number of service users has absolute influence over profit determination in the IPTV banking service industry, the study about characteristics and intention of such potential adopters could certainly be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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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Contextual Variables and Parental Cognition on Maternal Involvement in Korean Children's Early Education

  • Kim, Jung-Won;Jung, Adrian W.;Kim, You-Jung
    • 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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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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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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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is study examined the features of maternal involvement in Korean children's early education and their relation to contextual variables and three forms of parental cognition. For this study 333 Korean mothers with 5 to 7 year-old children completed questionnaires that covered aspects such as demographical characteristics, three forms of involvement in their children's education, and three forms of parental cognition. Descriptive analysis indicated that mothers who were more involved in monitoring homework paid more monthly activity fees for supplementary classes and engaged more in cognitively stimulating activities at home. Financial investment in supplementary classes for children was not associated with engagement in cognitively stimulating activities at hom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found that mothers who were more involved in monitoring their young childrens homework expressed higher aspirations for their childrens future occupation. Korean mothers who paid more for their child's supplementary classes had higher family incomes. Korean mothers who engaged more often in cognitively stimulating activities at home expressed higher parental self-efficacy, had a higher educational level, had a younger child, and had an earlier birth order or only child.

긍정심리자본이 직무만족을 매개로 조직동일시와 태만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e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and the Loafing Behaviors with Job Satisfaction as a Mediator)

  • 한나영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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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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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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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긍정심리자본(자기효능감, 낙관주의, 희망, 복원력)이 직무만족을 매개로 조직 동일시와 태만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이 어떤 경로를 통해 조직 동일시, 태만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합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부산 소재 금융업을 대상으로 공변량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실증 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긍정심리자본 중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이 직무만족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희망이 직무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관주의는 직무만족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이 조직 동일시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직무만족이 태만행동에 부(-)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긍정심리자본과 조직 동일시 및 태만행동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희망과 태만행동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제외하고 모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요약 및 시사점, 한계점 그리고 미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일반의약품 판매규제 완화효과와 정책제언 (The Effect of the Improvement of the Sales Regulation of General Medicine and Political Proposals)

  • 염민선
    • 한국유통학회지:유통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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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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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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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국내 약사법에서는 약 판매를 약국에 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야나 공휴일에 약 구입이 어려워 소비자 선택폭이 제한되어 소비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은 노인의료비를 급격히 증가시켜 국가 의료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자가치료(self-medication)를 지원하는 관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서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안전추구 경향이 강한 일본은 급증하는 의료비를 억제하기 위해 일반의약품의 판매채널을 다양화하였고, 그 결과 경제, 사회분야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규제완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일반의약품의 유통채널이 약국에서 일반 소매점포로까지 확대되면서 잠재수요가 유발되어 관련시장이 확대되었다. 둘째, 판매채널 간 경쟁이 촉진되면서 의약품 가격이 하락했다. 셋째, 의약품 판매채널 증가로 소비자의 선택폭이 확대되었고 소비자 이용 편리성이 증대되었다. 넷째, 판매채널 다원화로 경쟁 환경이 조성되면서 기업의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가속화시켰다. 다섯째, 자가치료 환경조성을 통해 의료비 재정건전성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에 7%를 넘어섰고 2018년에는 14%를 웃돌 것으로 보여 국민의료비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도 의료선진국과 같이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일반의약품의 판매처를 다양화하여 자가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개인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국가의료보험 재정건전성을 제고하며, 나아가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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