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외부환경과 자원 및 능력이 기업의 전략 유형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략에 관한 기존 연구에 기초하여 연구모형을 개발하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산업성장률이 높을수록, 경쟁강도가 낮을수록 공격형 전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경불확실성은 전략 유형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기술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많이 보유할수록 공격형 전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의 재무적 자원과 마케팅능력은 기업의 전략 유형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불확실성, 산업선장률, 기술적 자원, 인적 자원, 재무적 자원, 마케팅 능력 등은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경쟁강도는 기업성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역량은 기업의 외부환경과 경영성과간에, 그리고 기업의 자원 및 능력과 경영성과간에 유의적인 조절효과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경영자역량이 경영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로써의 역할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anies in the supply chain is a core competency of the company and key indicator which determines the survival of a company. Therefore, companies are investing in efforts for inter-company relations, and related studies have been conducted for a long time. However, in the supply chain, the pos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suppliers and buyers are not the same. Therefore, research is needed to better understand and respond to other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liers and buy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sources held between the buyer and the supplier through social capital, which is a value asset that can be used as a resource created through social relations, and whether it affects the commitment of the relationship. In addition, The core of this study was to statistically analyze the differences between suppliers and buyers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was conducted by surveying companies that are suppliers and buyers along the supply chain. The difference between the supplier and the buyer was revealed through empirical analysis, and statistically,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also reveal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higher the involvement of the buyer, the more significant the result of structural capital was, and the result was statistically opposite to the supplier. As for the relationship capital,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lationship capital had different effects on the commitment. Both the supplier and the buyer had a positive effect on relationship performance. However, the effect of emotional commitment on non-financial relationship performance has a greater degree of influence on suppliers, and it appears in statistical differences. This study revealed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liers and buyers, and found that different investments and efforts were required for each group.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방통융합서비스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의 우선 순위를 도출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방통융합서비스 시장의 CPNT (Content - Platform Network - Terminal)가치 사슬을 기반으로 14개의 세부 핵심 자원 요소를 도출하고 전문가 설문을 바탕으로 계층적분석방법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핵심 자원 요소로서 상대적인 중요성은 방송컨텐츠의 확보, TV앱스토어의 구축, 멀티 플랫폼 확보 무선망에 대한 투자, 휴대 단말의 보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세대 방통융합서비스 시장에서의 헤게모니 확보에 가장 유리한 전략 대안으로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후방 자원 통합 전략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결론부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시사점을 논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영업사원의 창의성과 업무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영업업무의 분류 및 산업군의 구분에 따라 영업사원의 창의성과 업무성과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588명의 소비재, 산업재, 금융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창의성과 업무성과는 정적인 선형관계를 갖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창의성과 업무성과의 기울기에서는 단순영업과 수정영업의 업무 분류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산업군 별 구분에서는 산업재 영업사원의 창의성이 다른 산업군, 특히 소비재 영업사원에 비해 업무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은 영업사원의 업무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역량이며, 산업재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다른 산업군보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집중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인공지능은 기술개발 속도가 가속화되어 생활, 의료, 금융 서비스 및 자율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진국들은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IT강국으로서의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보유한 한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전통적인 인공지능 선진국뿐만 아니라 지능형 기술집약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후발주자 중국에도 뒤쳐져있는 상황이다. 지능정보 사회의 고도화에 따라 인공지능은 향후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좌우할 기반기술인바, 국가적인 관심과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종속을 막기 위하여 자체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선두업체와의 공동 개발이 중요하다. 이에 더하여 인공지능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제도 개선과 법률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전공의 수련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전문의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본 연구는 2017년 4월에 수행한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전공의의 수련포기 의도와 영향요인을 규명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전공의 1,748명을 대상으로 수련포기 의도를 조사한 결과,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한 전공의는 340명(19.5%), '보통' 518명(29.6%), '그렇지 않은 편이다' 890명(50.9%)으로 나타났다. 전공의의 수련포기와 관련이 있는 요인은 기업 연계병원 여부, 수련연차, 근무시간, 적절한 교육지도 여부, 수련과정 적절성 여부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전공의 교육 수련을 위해서는 전공의 근로환경 정상화와 더불어 내실 있는 교육수련 프로그램 개발,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성이 포함된 그림책 활동이 유아의 또래유능성 및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I시에 위치한 유치원 2곳에 재원 중인 만 5세 남녀유아 총 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실험 집단에게는 6주 기간 매주 2회씩 30분 동안 동화를 듣고 인성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제공하였고, 비교집단에게는 일반적인 일과운영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을 이용하여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 집단이 비교집단보다 또래유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공격성은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동화를 활용한 인성교육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과 공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는 경영자 능력이 보상정책(보상수준 및 성과-보상 민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14,150 기업-연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경영자 능력이 높을수록 차기 보상수준은 증가하지만(경영자 능력가설), 성과-보상 민감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자 능력과 보상 사이 양(+)의 관계를 통해 경영자 능력가설을 재확인하면서, 경영자 능력에 대한 높은 보상이 성과에 기인하기 보다는 성과 이외 경영자 능력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경영자 능력과 보상체계의 보다 복합적인 효과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및 기여점을 가진다.
창업초기기업은 자원 부족이라는 생래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창업자는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조직을 끊임없이 변화시켜가며 기회를 탐색하고 위험을 관리하며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고자 노력한다. 즉 창업자가 제한된 자원으로 새로운 성과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앙트레프레니얼 마케팅 개념이 등장했다.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에 대한 연구가 30여 년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연구성과들을 정리를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과 마케팅역량, 경영성과 간의 영향 관계를 밝히는 실증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후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이 조직의 마케팅역량을 거쳐 경영성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과 그 효과를 가설로 제시하였다. 실증연구를 위해 220개 기업의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경로분석을 통해 가설검정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타트업의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은 조직의 마케팅역량과 경영성과 모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의 마케팅역량 역시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과 경영성과의 관계에 대한 조직의 마케팅역량의 매개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마케팅 전문성이 재무적 성과보다 비재무적 성과에 더 큰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케팅 수행능력은 비재무성과보다 재무성과에 더 강한 매개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그동안 학술적 공백이었던 국내 창업기업에 적합한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 개념과 구성요인을 실증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아울러 본 연구는 진취성과 위험관리능력, 혁신성, 기회지향, 자원활용, 고객집중성 6가지 요인으로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성의 구성요인을 확인하고, 이들이 조직의 마케팅역량을 매개로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차별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는 초기창업자들에게 앙트레프레니얼마케팅 지향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 창업자들이 시장분석 능력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킹하고, 마케팅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2001년에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이하 NCS)와 국가자격체제(National Qualification Frameworks, 이하 NQF)의 도입이 결정되었다. 건설분야 내 조경 역시 200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조경"이 시범 개발되어 2009년부터 3년간 시범운영되었다. 특히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이 채택되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NCS 체제 구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개발한 NCS의 경우, 이상적인 직무수행능력을 명시하였기 때문에 각 대학의 학생수준의 차이, 기자재와 교수들의 확보문제, 현행교육과정의 시수 문제 등 실질적인 운영상의 문제점을 반영하지 못한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현실적인 교육과정에 연착륙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과정과 NCS와의 차이 즉 갭(gap)을 명확히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갭분석은 기존의 교육과정을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기 위한 초기 단계의 방법론으로 NCS 능력단위별 능력단위요소와 수행준거를 기준으로 학과 내 기존 교육과정과의 괴리도 혹은 일치 정도를 1에서 5까지 리커트 척도를 활용하여 기입한 후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현재의 대학 내 교육과정과 NCS와의 일치 및 괴리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향후 NCS 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NCS의 적용 가능성과 개발 운영 이후의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초 도구를 확보할 수 있다. 갭분석을 통한 교육과정 개편의 장점으로는 첫째,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정성적인 학과별 NCS 도입률에 대한 정량적 지표를 제공할 수 있으며, 둘째,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 시 부족한 혹은 포화상태인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제공해 준다. 즉, 해당 NCS 세분류 도입 시 부족한 능력단위 및 능력단위요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기존 과목별 능력단위요소별로 보완 사항도 추출할 수 있는 동시에, 이를 통한 상세 강의계획서 및 기초 교과목 개설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개발된 갭분석의 이론을 보완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하는 과제는 남아 있다.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교육훈련 및 자격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관련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실무적인 차원에서 NCS 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여야 하며, NCS 적용을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일과 자격이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NCS 기반으로 개편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관련 산업 전망 및 대학 내 교수자원과 지역 산업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적용하고자 하는 NCS 세분류를 명확히 선정하여야 할 것이다. 이후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갭분석을 사용하여 개편의 방향과 기준을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수립하여 교육과정명세서에 대한 명확한 논리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어야 과정이수형 자격제도에 효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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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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