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소 위암에서 유일한 완치적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나 적절한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당 수의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한다. 이에 다학제적 병용 치료 전략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왔고 특히 최근에는 암의 병기 감소,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미세 원격전이의 조기 치료 등의 가능성을 가지는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의 3상 임상 연구인 MAGIC trial은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수술 단독에 비해, 병리학적 병기를 감소시키며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를 감소시켜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고 또 다른 3상 연구인 FNLCC 94012/FFCD 9703 trial 역시,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근치적 절제율과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다. 두 연구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것이지만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의 불량한 치료 순응도에 비추어 볼 때 치료성적의 향상은 주로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기 연구들이 이루어진 서양과 달리 광범위(D2) 림프절 절제술을 표준적 치료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이들 연구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한국에서 이루어진,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임상 연구 역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한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및 병기 감소 효과를 시사하였다. 이러한 고무적인 치료 성적에 근거하여 향후 수술 전 또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국소 위암에서 표준적인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결론을 짓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배경: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관상동백우회술(CABG)을 시행 받는 환자의 평균연령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령의 환자에서 심장박동 상태로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OPCAB) 은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좋은 임상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저자들은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OPCAB을 시행한 중단기 임상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심장박동 상태에서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았던 환자 중 80세 이상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하다. 대상 환자들의 수술 전 위험요인, 관상동맥질환의 정도 및 수술성적에 대해 조사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81.0\pm1.3세(80\~84)$였고, 평균 좌심실 박출계수는 $52.9\pm15.1\% (30\~72)$였다 수술 전 흉통의 정도는 $2.9\pm0.5$였다. 대상 환자 중 11명$(91.7\%)$은 3개 혈관병변, 또는 좌주관상동맥 병변을 보였다. 수술 후 9명의 환자에서 multi-slice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여 이식편의 개존율을 조사하였다. 추적은 외래방문 및 전화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걸과: 수술 전 환자들의 위험요소로는 과거력상 뇌경색 4예, 만성 폐쇄성 폐질환 4예 및 급성심근경색이 2예가 있었다. 심근경색 환자 중 1명은 심부전으로 폐부종이 동반되었었다. 환자 당 평균 $2.6\pm0.7$개의 문합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사망은 없었으며 뇌경색, 심근경색, 신부전증 및 호흡부전증도 없었다. 그러나 1예에서 종격동염이 발생하여 근육 성형술을 시행 받았으며 잘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1예에서는 심방세동이 발생하여 약물 치료 후 동율동으로 회복되었다 평균 호흡기 사용시간은 $15.9\pm4.4$시간$(8\~20)$, 중환자실 재원기간은 $2.9\pm0.8일(2\~4)$, 그리고 입원기간은 $21.6\pm14.3일(13\~56)$이었다. 수술 후 평균 CK-MB는 $11.3\pm14.1ng/mL$였다. 수술 후 조기 혈관 개존율은 $100\% (24/24)$였다. 모든 환자에서 완전 추적이 가능하였으며 평균 추적기간은 $20.4\pm15.2개월(5\~43)$이었다. 이 기간 중 사망환자나 흉통이 재발한 환자는 없었다. 걸론: 80세 이상 고령의 환자에서 OPCAB은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좋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고령의 환자에서도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응증이 되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수술방법은 OPCAB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Reoperations following cardiac surgery have an increased risk of the danger of damaging the heart, great vessels or extracardiac grafts because of adhesions to the sternum. We experimentally evaluated 3 different methods for pericardial closure. A standardized procedure for induction of pericardial adhesions was carried out in 30 rabbits. For closure of pericardium, animals were divided into 3 groups, 10 animals respectively: Croup 1 [simple pericardial closure]The pericardium was primarily resuture; Group 2 [Core-Tex surgical membrane as a pericardial substitute]- A Gore-Tex surgical membrane was interposed between the sternum and the heart; and Group 3 [pericardial tension releasing technique]-Three longitudinal overlapping incisions were made on the right side of the pericardium while the midline incison was sutured. Animals were put to death 4 weeks postoperatively and the pericardial space was examined for pericardial adhesions and epicardial reactions. The extent of adhesions and reactions were graded as: I-none; II-minimal; III-moderate; and IV-severe. Histologic studies of the pericardium, the pericardial substitute and the epicardium were also perform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In group 1 [simple pericardial closure], the degree of pericardial adhesions were grade I in 1 animal, grade II in 2, grade III in 4 and grade IV in 3. Epicardial reactions were grade I in 1 animal, grade II in 3, grade III in 5 and grade IV in 1. Histologic examination revealed thick fibrous tissue that obliterated the pericardial space in 7 animals. 2. In group 2 [Gore-Tex surgical membrane as a pericardial substitute], the degree of pericardial adhesions were grade I in 3 animals, grade II in 3, grade III in 2 and grade IV in 2. The degree of epicardial reactions were grade II in 1 animal, grade III in 5 and grade IV in 4. Histologic studies revealed a thin layer of dense fibrous tissue which covered the Gore-Tex surgical membrane and thick loose fibrous tissue on the epicardium just beneath the substitute. 3. In group 3 [pericardial tension releasing technique], the degree of pericardial adhesions were grade I in 3 animals, grade II in 4, grade III in 2 and grade IV in 1. The degree of epicardial reactions were grade 1 in 4 animals, grade II in 4 and grade III in 2. Severe epicardial reactions were not observed in this group. Histologic examination showed normal epicardium in 4 animals and the epicardium of the other 6 animals only revealed very thin fibrous layer compared to group I and group II. Pericardial adhesions more than grade III were 70% in group 1, 40% in group 2 and 30% in group 3. Pericardial adhesions were reduced in group 2 and group 3 compared to group 1, but statistically not significant. Epicardial reactions more than grade III were 60% in group 1, 90% in group 2 and 20% in group 3. Epicardial reactions were significantly reduced in group 3 compared to group 2. Author`s modified pericardial releasing technique provides marked augment of pericardial surface area and facilitates tension-free pericardial closure. Furthermore, pericardial adhesion and epicardial reaction will be reduced with the pericardial tension releasing technique.
Surgical treatment of aneurysm or dissection involving the ascending aorta and aortic arch still poses one of the most complicated technical and tactical challenges in surgery. The use of total circulatory arrest[TCA] with profound hypothermia in the surgical treatment of aneurysmal dissection involving the ascending aorta and aortic arch has been reported as popular surgical methods. However, the safe period of prolonged circulatory arrest with hypothermia remains controversial and ischemic damage to the central nervous system and uncontrollable perioperative bleeding have been the major problem. We have found profound hypothermic circulatory arrest with retrograde cerebral perfusion via the superior vena cava to achieve cerebral protection. We experiment the aortic anastomosis in 7 adult mongrel dogs, using profound hypothermic circulatory arrest with continuous retrograde cerebral perfusion[RGCP] via superior vena cava. We also studied the extent of cerebral protection using above surgical methods, by gas analysis of retrograde cerebral perfusion blood and returned blood of aortic arch, preoperative, intraoperative and postoperative electroencephalography and microscopic findings of brain tissu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cooling time ranged from 15 minutes to 24 minutes[19.71$\pm$ 3.20 minutes] ; Aorta cross clamp time ranged from 70 minutes to 89 minutes[79.86 $\pm$ 7.54 minutes] ; Rewarming time ranged from 35 minutes to 47 minutes[42.86$\pm$ 4.30 minutes] ; The extracorporeal circulation time ranged from 118 minutes to 140 minutes[128.43$\pm$ 8.98 minutes] [Table 2]. 2. The oxygen content in the oxygenated blood after RGCP was 12.66$\pm$ 1.25 ml/dl. At 5 minutes after the initiation of RGCP, the oxygen content of returnedlood was 7.58$\pm$ 0.21 ml/dl, and at 15 minutes 7.35$\pm$ 0.17 ml/dl, at 30 minutes 7.20$\pm$ 0.19 ml/dl, at 60 minutes 6.63$\pm$ 0.14 ml/dl [Table 3]. 3. Intraoperative electroencephalographic finding revealed low amplitude potential during hypothermia, and no electrical impulse throughout the period of circulatory arrest and RGCP. Electrical activity appeared after reperfusion, and the electroencephalographic reading also recovered rapidly as body temperature returned to normal [Fig. 2]. 4. The microscopic finding of brain tissue showed widening of the interfibrillar spaces. But there was no evidence of tissue necrosis or hemorrhage [Fig. 3]. We concluded the retrograde cerebral perfusion during hypothermic circulatory arrest is a simplified technique that may have a excellent brain protection.
배경 및 목적: 기관지 유암종은 전체 폐암의 약 2%를 차지하며 전형적 유암종과 이형성 유암종으로 나누어진다. 이형성 유암종은, 신경 내분비성 폐암의 범주에서 양끝을 차지하는, 낮은 악성도의 전형적 유암종과 높은 악성도의 소세포 폐암의 중간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형성 유암종의 수술 범위, 수술 후 전신적인 치료의 필요성에 관해서 상반되는 주장이 있다. 이에 본원에서 수술 받은 기관지 유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연세의료원에서 15명의 기관지 유암종 환자가 수술 치료를 받았다. 그중 전형적 유암종이 10명, 이형성 유암종이 5명이었다. 병리학적 진단은 WHO/IASLC(1999)의 기준에 따랐다. 결과: 수술은 전폐 절제술 3예, 폐엽절제술 11예, 구획 절제술 1예였다. 전형적 유암종의 경우 1명(10%)에서 국소 림프절 전이를 보였고, 이형성 유암종의 경우 3명(70%)에서 종격동 림프절 전이를 나타내었다. 수술 후 원격 전이는 전형적 유암종에서는 1명(10%)이었으나, 이형성 유암종에서는 4명(80%)에서 나타났다(p=0.017).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전형적 유암종에서는 100%인 반면, 이형성 유암종에서는 20%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전형적 유암종의 생존율이 높았다(p=0.0039). 결론: 이형성 유안종의 경우 진단 당시부터 종격동 림프절 전이가 많고 수술 후 생존율도 낮으므로, 비소세포성 폐암에 준하여 폐엽절제술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종격동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항암화학 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 고립성 섬유성 흉막 종양(SFTP)은 중피하 중간엽에서 기원한 매우 드문 종양으로, 임상 경과나 적절한 수술적 절제의 범위 및 추적 관찰 결과 등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매우 제한적이다. 대상 및 방법: 9년간(1994∼2003) 양성 및 악성 고립성 섬유성 흉막 종양으로 수술적 절제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총 22명의 환자(남 14, 여 8)가 포함되었고 평균 연령은 50.2세 (25∼83세)였다. 진단 당시 증상을 나타낸 환자는 13명(59%)이었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 곤란이었다. 개흉술이 14예,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8예에서 행해졌으며, 종괴만을 절제한 경우는 12예, 주변 구조물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를 행한 경우는 10예였다 모든 경우에 완전 절제술이 가능하였으며 수술 사망은 없었다. 수술 후 병리학적 진단 결과 양성 종양이 11예, 악성 종양이 11예였다. 추적 관찰 중 국소 재발 2예, 전신 전이가 6예에서 있었으며 재발과 전이는 모두 악성에서만 발생하였다. 결론: 진단 당시 증상이 있는 환자, 광범위 절제술, 재발 등은 모두 악성형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아직까지는 수술적 완전 절제가 가장 적절한 치료로 알려져 있으나,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기 위한 수술 전후 전신 치료의 방법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계판막이나 조직판막을 이용한 인공판막 치환술의 한계가 인식되면서부터 대동맥판막 성형술은 판막치환술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으로 설상절제술(triangular resection)을 시행 받은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합병증 및 수술 전후의 심초음파 소견을 비교하였다. 8례 중 남자와 여자는 각자 4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18.4$\pm$12.6세였다. 술전 시행한 심초음파검사에서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평균 3.570.5였다. 6례에서는 심실중격결손증을 동반한 삼첨판인 대동맥판막이었고, 2례에서는 이첨판이었다. 수술방법은 탈출된 판엽을 nodule of Arantius를 중심으로 다른 엽보다 길어진 만큼 설상절제하고 교련술을 시행하였다. 이첨판인 경우는 raphe를 제거하였다. 결과: 기사망이나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평균 추적기간은 11.9$\pm$3.6개월이었으며, 술후 항응고제는 사용되지 않았다. 수술전, 퇴원전 그리고 마지막 추적 검사시 시행한 심초음파검사에 의한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각각 grade 3.5$\pm$0.6, grade 0.6$\pm$0.5 그리고 grade 0.8$\pm$0.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value=0.01). 마지막 추적검사에서의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는 grade 2가 1명이였고, 나머지 환자들에서는 grade 1이거나 경도 미만한 정도였다. 결론: 설상절제술은 만족할만한 조기결과를 보여주지만,오랜 기간의 추적검사가 필요하리라 본다.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차단술은 본태성 다한증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즉각적인 증세 호전을 보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수술 후 만족의 정도는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보상성 다한증의 높은 빈도의 발생에 의해서 상쇄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흥부교감신경을 여러 부위에서 차단한 후 증상의 호전과 보상성발한의 발생을 비교하고 평가하여 최소의 부작용과 최대의 이점을 야기할 수 있는 적당한 부위와 범위의 교감신경차단술을 결정하기 위해서이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원광대병원 흉부외학교실에서 본태성 다한증을 호소하는 150명의 환자에서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3군으로 분류하였는데 I군은 교감신경 사슬을 제 2,3,4번 늑골 상단에서 차단한 5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II군은 제 2번 늑골상단에서 제 2번 교감신경절 상부의 교감신경절간 사슬을 절단한 5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III군은 3번째 늑골 상단에서 제 2번 교감신경절의 하부 교감신경절간 사슬을 차단한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항목은 치료 만족도, 보상성다한증의 빈도 및 정도, 술 후 합병증, 족부발한의 변화로 구성되었다. 결과: 각 군간의 연령과 성별에는 타이가 없었다. 치료한 모든 환자에서 수술직후 본태성다한증의 만족할만한 수술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장기 만족도는 I,II,III군 각각80%, 92%, 96% 이었고 땀이 많이 나서 생활에 약간의 불편을 줄 정도 이상의 심한 보상성다한증은 I, II, III,군에서 각각 50%, 28%, 18%로 나타났다. 약간의 만족할 만한 수장부 보습성은 역순이었으며 족부 발한은 땀의 감소를 각 군에서 모두 관찰할 수 있었으나 각 군간의 차이는 볼 수 없었다. 결론: 보상성다한증의 빈도와 정도는 흉부교감신경차단술과 부위와 범위에 따라 아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었으며 3번째 늑골상단에서 제 2번 교감신경절의 하부 교감신경절간 신경섬유의 차단방법은 최소 침투수술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본태성다한증에서 체간에 발생하는 보상성다한증의 빈도와 정도를 줄이면서 손의 과도한 건조함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얼굴의 무한증 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수술기법이라 할 수 있다.
목적 : 다형성 교모세포증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와 치료성적을 분석하여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73년 1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연세의료원에서 치료를 시행받은 다형성 교모세포증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와 치료성적을 주된 증상의 발현 기간, 연령, 전신수행도 등의 임상특성과 수술적 절제 정도, 방사선치료여부 등의 치료와 관련된 요인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정중 생존 기간은 13개월이었고 2년 전체 생존율은 $20.8\%$였다. 단일변량분석에서 의미있는 예후인자로는 주된 증상의 발현 기간, 연령, 전신수행도, 방사선치료여부, 수술적 절제 정도 등이었으며 이들 예후인자에 따른 2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주된 증상의 발현기간이 3개월을 초과한 경우에는 $47.2\%$(p=0.0082), 연령이 50세 미만인 경우에는 $32.9\%$(p=0.0003), 전신수행도가 80이상인 경우에는 $36.9\%$(p=0.0422),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는 $22.9\%$(p=0.0030), 완전절제나 부분절제가 시행된 경우에는 $23.3\%$(p<0.000)이었고 다변량분석에서는 전신수행도를 제외한(p=0.8823) 주된 증상의 발현 기간, 연령, 방사선치료여부, 수술적 절제 정도 등이 의미있는 예후인자였다.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여부에 따른 2년 전체 생존을은 각각 $22.3\%$와 $19.4\%$이었다(p=0.6028). 주된 증상의 발현 기간이 3개월 이하인 경우와 연령이 50세 이상인 경우, 뇌정위적 생검만 시행된 경우를 위험인자로 보았을 때 위험인자가 없었던 환자군의 정중 생존 기간과 2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29개월과 $53.9\%$이었고 3개의 위험인자를 모두 가지고 있는 환자군의 정중 생존 기간과 2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4개월과 $0\%$이었다. 원발병소에서의 국소치료실패양상이 $86.4\%$(51/59)로 치료실패양상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결론 : 주된 증상의 발현 기간, 연령, 방사선치료여부, 수술적 절제 정도 등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후인자이었고 현재까지의 저조한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국소제어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 경 : 다제내성 폐결핵은 대부분은 획득내성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일부분에서 초회내성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환자들은 획득내성으로 인한 환자들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향후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에 지표로 삼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입원치료를 시행한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가족력, 균음전화 기간, 내성약제수, 치료약제와 흉부방사선상 NTA 분류를 이용한 병변의 정도 및 공동 유무와 치료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의 호전 여부를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법을 이용하였고, Kaplan-Meier 방법으로 1년 및 4년 무병율을 조사하였다. 결 과 :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평균 46.6세였고, 남녀비는 1:1이었다. 폐결핵 가족력이 있었던 경우는 6(20%)명이었다. 객담에서 균이 음전된 기간은 평균 2.6개월이었으며, 내성약제의 개수는 평균 7.6개였다. 환자들 중 23(67%)명에서 12개월 이하로 치료하였다. 그리고 초치료 처방으로 치료한 경우는 28(93%)명이었다.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은 치료 후 호전되었다(p<0.05). 총 13명의 환자들 평균 22.6개월간 외래 추적조사 결과 2(15%)명에서 재발을 관찰할 수 있었고, 1년 및 4년 무병율은 85%였다. 결 론 :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의 경우에 있어서 초치료 처방으로 하여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의 호전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9-12개월을 치료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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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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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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