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월부터 1989년 9월까지 서울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두개인두종으로 수술 및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은 23명의 환자에 대해 적정 치료원칙을 제시하기 위하여 후향적 분석조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근치적 수술을 시도하였으나 수술후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상 종양이 남아있는 전절제군 8예 및 부분절제군 15예가 이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술소견상 낭형 13예 ($57{\%}$), 고형 4예 ($17{\%}$), 혼합형이 6예 ($26{\%}$)로 나타났고 20세이하군에서는 낭형이 더 많은 수에서 나타났다.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95{\%},\;81{\%}$를 보였고, 5년 및 10년 종양 조절율은 각각 $74{\%},\;51{\%}$였다. 수술정도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소아 및 청소년군에서 성인군보다 좀더 나은 결과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두개인두종에 있어서 완전절제술이 시행되기 어려운 경우 부분절제술후 방사선치료가 유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Steel scalpel과 $CO_2$ laser를 이용한 돼지 자궁 절개 시 창상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다섯 마리의 Landrace - Yorkshire 혼혈 종 돼지를 이용하였고, 각각의 돼지에서 좌측 및 우측의 자궁에 대칭적으로 scalpel과 $CO_2$ laser를 이용하여 절개 하였다. 각각의 기구는 절개 속도, 절개의 용이성 및 출혈 정도를 평가 하였으며 수술 후 21일에 육안적인 유착 정도와 조직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Scalpel을 이용한 절개는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보다 용이하였으나 두 군간의 유의성은 없었다.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 시 출혈량은 적었으나 절개속도는 scalpel을 이용한 경우가 빨랐다. $CO_2$ laser 절개에서의 수술 후 자궁 유착은 scalpel 절개에서 보다 적게 발생하였다. 조직학적 검사에서 scalpel 절개의 경우 상피 조직과 자궁내막선의 재생이 완전히 이루어 졌으나 레이저를 이용한 경우 불완전한 재생 상태를 보였다. 비록 scalpel을 이용한 절개가 $CO_2$ laser를 이용한 경우 보다 조직 손상이 적었으며 사용하기 용이하였으나 출혈이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 $CO_2$ laser를 이용한 절개의 경우 지혈 효과는 좋으나 창상 치유를 지연 시켰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러한 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위축시켜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까지 갖게 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현재 일반적인 비만 관리 방법은 다양한 관점에서 각기 다른 효능으로 비만 환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지만, 수술 치료의 실패, 치료 중 약물 중독, 우울증, 많은 시간 및 경제적 투자 등으로 근본적인 비만의 치료 효율이 낮다. 이에 체계적이며 개인의 비만 상태에 따른 유형별 치료 접근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수술적인 비만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인의 비만 유형별 비만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복합 비만 관리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적외선 치료, 산소 치료, 색 치료, 극초단파 치료 모듈을 이용하여 복합적이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환자의 신체적 조건과 비만의 정도에 따른 맞춤 치료를 위해 치료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으며, 부분별로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자동 슬라이딩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통합 치료가 가능한 비만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 고기능성 비만 치료기 개발에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To compare the diagnostic performance and interobserver agreement between contrast-enhanced computed tomography (CECT) and contrast-enhanc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CE-MRI) with 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MRCP) for evaluating the resectability in patients with extrahepatic cholangiocarcinoma (eCCA). Materials and Methods: This retrospective study included treatment-naïve patients with pathologically confirmed eCCA, who underwent both CECT and CE-MRI with MRCP using extracellular contrast media between January 2015 and December 2020. Among the 214 patients (146 males; mean age ± standard deviation, 68 ± 9 years) included, 121 (56.5%) had perihilar cholangiocarcinoma. R0 resection was achieved in 108 of the 153 (70.6%) patients who underwent curative-intent surgery. Four fellowship-trained radiologists independently reviewed the findings of both CECT and CE-MRI with MRCP to assess the local tumor extent and distant metastasis for determining resectability. The pooled area under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AUC),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CECT and CE-MRI with MRCP were compared using clinical, surgical, and pathological findings as reference standards. The interobserver agreement of resectability was evaluated using Fleiss kappa (κ). Resul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between CECT and CE-MRI with MRCP in the pooled AUC (0.753 vs. 0.767), sensitivity (84.7% [366/432] vs. 90.3% [390/432]), and specificity (52.6% [223/424] vs. 51.4% [218/424]) (P > 0.05 for all). The AUC for determining resectability was higher when CECT and CE-MRI with MRCP were reviewed together than when CECT was reviewed alone in patients with discrepancies between the imaging modalities or with indeterminate resectability (0.798 [0.754-0.841] vs. 0.753 [0.697-0.808], P = 0.014). The interobserver agreement for overall resectability was fair for both CECT (κ = 0.323) and CE-MRI with MRCP (κ = 0.320), without a significant difference (P = 0.884). Conclusion: CECT and CE-MRI with MRCP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diagnostic performance and interobserver agreement in determining the resectability in patients with eCCA.
목적 :양성 성상세포종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고 방사선치료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규명한다. 방법 : 1979년 부터 1990년 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두술(36예) 또는 조직생검(10예) 등을 통하여 양성 성상세포종임을 확인한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46명의 치료성적을 분석하였다. 20명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조직 분화도 I등급이었고 26명은 II등급이었다. 방사선치료는 통상적 분할 치료법에 따랐으며 총방사선량은 45 내지 60Gy(중앙값 54Gy)이었다. 추적관찰기간의 중앙간은 60개월이었다. 결과 : 전체환자 46명의 2년 및 5년 생존율은 $80\%$ 및 $72\%$이었고, 2년 및 5년 무진행 생존율은 $75\%$ 및 $63\%$이었다. 조직학적 분화도가 유의성이 가장 큰 예후 인자임이 확인되었으며 조직학적 유형과 운동수행능력 또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방사선 치료에 따른 중증의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 생존율은 양호하였으나 치료 실패의 주요소는 국소적 종양치유 실패였다. 확인된 3종의 양호 한 예후인자와 아울러 연령 및 수술적 절제범위 등도 향후 치료방침 결정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폐암의 발생빈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치료 성적은 제시되시 많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가능한 한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후 국소재발 위험군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저자들은 1979년 3월부터 1986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비소세포성 폐암 진단하에 근치적 절제수술 시행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후 방사선 치료의 효과 및 예후인자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체 환자 60명중 방사선 치료를 불완전하게 시행한 5명을 제외한 5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9\%$였으며 무병생존율은 $29\%$였다.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인자로서는 병기 및 국소 임파절 전이 여부였고, 1병기와 병리조직학적 분류 및 나이, 성별, 방사선 조사선량과 수술시 절제면의 종양 침범 여부는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수술 시행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군의 생존율은, 문헌상에 나타난 수술 단독 시행 환자군의 생존율과 비교해 볼 때 국소 임파절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더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임파절 전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는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국소 재발율도 임파절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는 수술 단독 시행 환자군보다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여 수술후 방사선 치료가 임파절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는 생존율의 증가 및 국소재발 억제의 효과를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기존의 보행분석 연구들은 하지를 하나의 스프링으로 간주하였다. 만약 슬관절 신전을 보조할 수 있는 슬관절 액추에이팅 메커니즘을 개발할 수 있다면 보행에 필요한 탄성-변형률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저장-방출할 수 있고, 그 결과 보행 중 하지강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게다가 족관절 액추에이팅 메커니즘까지 추가되어 있다면 슬관절 액추에이터에 의한 과도한 인공하지강성을 능동적이고 적절한 수준으로 보상해주는 기전으로 작동할 것이다. 만약 가속도에 의한 보행속도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인위적 감속통제를 작동시킨다면 불필요한 운동에너지의 방출이 발생되고 하지강성 액추에이터의 실효성은 의심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본 저자는 보행속도를 2개의 세그먼트에 의한 상대 각속도 조절기법을 이용하여 하지강성을 증가시킨다는 기본개념으로 슬-족관절 액추에이터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족관절에 슬관절 액추에이팅에 대한 보상기전이 존재하는 경우, 족관절의 보상기전이 중족지절관절 경사각 및 보행속도 변화에 미치는 상호영향을 연구하였다.
Gracilaria Verrucosa (GV), a seaweed used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was studied for its effects on MI-induced heart failure in rats. MI is caused by a blocked coronary artery, leading to severe cardiac dysfunction. The study used a rat model to assess cardiac changes over time and evaluate the impact of GV on heart failure. Ischemia was induced through LAD ligation surgery, and the extent of ischemic area was measured as a prognostic factor. GV extract administration significantly improved cardiac morphology and reduced cardiac weight compared to the MI group. GV treatment also improved cardiac function, as evidenced by positive effects on chamber dilation during MI-induced heart failure. Parameters such as ejection fraction (EF) and fractional shortening (FS) were measured. The MI group showed decreased EF and FS compared to the sham group, while these parameters improved in the GV group. GV treatment also reduced levels of LDH, CPK, and CK-MB in the serum, indicating reduced myocardial damage. Histological analysis revealed that GV treatment attenuated cardiac hypertrophy and fibrosis, with reduced collagen deposition in the myocardium. Immunohistochemistry analysis showed suppressed expression of TGF-β1 and collagen 1, involved in fibrosis. In conclusion, GV showed potential in improving cardiac function in a rat model of MI-induced heart failure. It alleviated myocardial damage, attenuated cardiac hypertrophy and fibrosis, and suppressed fibrotic markers.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explore its clinical efficacy and underlying mechanisms in cardiac diseases beyond animal models.
목적: 아교모세포종의 방사선치료에서 국소제어율과 생존율을 향상시켜 보고자 3차원 입체조형치료기법을 이용한 방사선선량 증가 연구를 전향적으로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아교모세포종으로 조직학적 진단이 되고 전신수행도(KPS)가 60 이상으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토콜에 따라 전향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42예의 고선량군과 후향적 대조군인 33예의 저선량군을 비교 분석하였다 고선량군은 3차원 입체조형치료법에 의해 $63.0\~70.2$ Gy (중앙값 66 Gy)의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받았으며, 저선량군은 2차원 치료방식으로 현재 표준선량으로 여겨지고 있는 59.4 Gy 정도(최소선량 50.4 Gy, 중앙선량 59.4 Gy)의 계획된 방사선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절제범위에 따라 나누어보면 전절제술 30예($40\%$), 준전절제술 30예($40\%$), 부분절제술 8예($11\%$), 그리고 조직생검만 시행된 환자가 7예($9\%$)였다. 각 환자의 육안종양체적은 CT 혹은 MRI상 수술절제연 및 잔류종양에 의해 정의되었다. 종양주변 부종은 저선량군에서는 임상표적체적에 포함되었지만, 고선량군에서는 재발양상 및 선량증가에 따른 합병증 증가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외하였다. 환자의 전체 및 무진행생존기간은 수술 받은 날을 기준으로 Kaplan-Meier법으로 산출하였고, 기존 문헌에 보고되고 있는 예후인자들과 각 환자에 조사된 방사선 선량, 표적체적 등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Log rank test 및 Cox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추적관찰을 위해 정기적으로 MRI가 시행되었다. 결과: 전체환자의 중앙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은 각각 $15{\pm}1.65$, $11{\pm}0.95$개월이었다. 중앙생존기간은 저선량군 및 고선량군이 각각 $14{\pm}0.94$개월, $21{\pm}5.03$개월로 고선량군에서 보다 나은 치료성적을 보여주었으며, 중앙무진행생존기간은 저선량군 $10{\pm}1.63$개월, 고선량군 $12{\pm}1.59$개월이었다. 특히 2년 생존율에 있어서 고선량군은 $44.7\%$로 $19.2\%$인 저선량군에 비해 훨씬 좋은 예후를 보였다. 단변량분석에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인자로는 환자의 나이, 전신수행도, 종양의 위치, 수술절제범위, 표적체적, 방사선총선량 등이었다 다변량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자는 환자의 나이(p=0.012), 수술절제범위(p=0.000), 방사선선량군(p=0.049)이었다. 방사선괴사와 같은 방사선으로 인한 직접적인 만성합병증은 추적관찰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3차원 입체조형치료기법을 통하여 70 Gy까지의 방사선을 부작용 없이 조사할 수 있었고, 근치적 국소요법의 일환으로 방사선 선량증가가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일반적인 위암의 분류와 맞지 않게 고유근층까지 침범한 위암환자에서 몇몇 경우에는 조기위암의 그것과 유사하게 양호한 술 후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고유근층 침범도에 근거해서 고유근층 위선암으로 진단 받은 125예의 환자에 대한 후향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대상 및 방법: 125예의 고유근층 위암환자를 침윤도에 따라 세분류하여 전향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검토하고 222예의 점막하층 위암환자와 비교, 검토하였다. 각각의 환자에 대하여 100배 확대 시야에서 고유근층 내의 최대 심달도에 따라서 세분류하였다. 각 환자들은 심달도에 따라서 고유근층의 표층부 1/3까지만 침범한 경우를 mp1암, 그 이상으로 침범한 경우를 mp2암이라고 정의하였다. 결과: mp1암(n=50)인 환자는 mp2암(n=52)과 비교하여 림프절 전이율과 종양의 크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0.01,P=0.029). 5년 생존율에 있어서도 mp1암에서 mp2에서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호하였다($95.3\%\;vs.\;77.6\%$, P=0.0282). 림프절 전이가 없는 고유근층 암의 5년 생존율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호하였다($93.3\%\;vs.\;78.2\%$, P=0.0192). 림프절 전이율에 있어서 mp1암은 점막하층암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42.5\%\;vs.\;23\%$, P=0.006) 5년 생존율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결론: mp1암과 mp2암 사이에는 명확한 임상적 차이를 보였다. 고유근층암을 침윤도에 따라 세분류하는 것은 좀 더 정확한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mp1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징과 치료성적이 점막하층암의 그것과 유사하므로 점막하층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것과 유사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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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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