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xposure biom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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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증 환자에서의 혈청내 IL-8 농도 (The Evaluation of IL-8 in the Serum of Pneumoconiotic patients)

  • 안형숙;김지홍;장황신;김경아;임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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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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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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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진폐증을 비롯한 급만성 염증성 폐질환의 공통적인 병태생리는 활성화된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싸이토카인에 의해 염증세포 특히 독성 산화물질이나 단백분해효소 등을 분비하는 호중구의 침윤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 비가역적인 섬유화를 가져오게 된다. 최근 강력한 호중구 화학주성인자로 밝혀진 IL-8은 TNF ${\alpha}$나 IL-1 에 의해 단핵세포나 대식세포, 섬유모세포등에서 분비되며 단백분해효소나 열 등에 안정하여 긴 반감기를 갖고 있어 다른 화학주성인자에 비해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실험 진폐증에서 유리규산에 폭로된 대식세포에서 TNF ${\alpha}$ 와 IL-1 이 증가함이 밝혀졌고, 유리규산과 같이 배양한 단핵세포에서 호중구 화학주성이 증가하며 lL-8 항체에 의해 호중구 화학주성이 억제됨이 보고된 바 있어 저자들은 IL-8 이 진폐증의 병태생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게 되었다. 이에 진폐증 환자에서 IL-8의 분비가 증가하였는지 여부와 진폐증의 진행정도에 따른 IL-8 농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진폐증의 조기진단에 IL-8을 생화학적 지표로 이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법: 분진 폭로력이 없는 아파트 경비원 16명을 대조군으로 하였고, 환자군은 흉부 X 선상 ILO 분류에 따라 의사진폐증군 16명, 소음영 진폐증군 16명, 대음영 진폐중군 16명을 대상으로 혈액 3$m{\ell}$를 채취하여 혈청을 얻은 다음 sandwich enzyme immnoassay technique 을 사용하여 IL-8을 정량분석하였다. 결과: 1. 대조군에 비하여 소음영 진폐증군과 대음영 진폐증군에서 연령이 높게 나타났으나 흡연력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진폐증군사이에 분진 폭로력에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IL-8의 농도는 대조군에서 $17.85{\pm}33.85pg/m{\ell}$였던 것에 비하여 의사진폐증군에서 $70.50{\pm}53.63 pg/m{\ell}$ 소음영 진폐증군에서 $107.50{\pm}45.88pg/m{\ell}$ 대음영 진폐증군에서 $132.50{\pm}73.47pg/m{\ell}$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3. 진폐증군에서 진폐증이 진행할수록 IL-8 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분산분석에서 다중비교를 하였을 때 의사진폐증군과 대음영 진폐증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4. 진폐증 병형과 IL-8 농도사이에 상관계수는 0.4199(p<0.05)로 미약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결론: 진폐증의 조기진단을 위한 생화학적 지표로 IL-8 의 유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진폐증에서의 IL-8항체의 호중구억제와 폐손상에 대한 방어 효과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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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간 methomyl에 노출한 미꾸리의 생물지표 및 내분비계 영향 (Effects on Biomarkers and Endocrine in Muddy Loach (Misgurnus anguillicaudatus) under 21 day Exposure to Methomyl)

  • 한선영;김자현;권가영;염동혁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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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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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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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내분비계교란물질이 수서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미꾸리를 저농도의 methomyl에 21일 동안 노출시켜 생물지표 및 내분비계 영향을 평가하였다. 내분비계교란물질에 대한 노출을 입증하기 위해 널리 이용되는 생물지표인 vitellogenin(VTG)은 21일 동안 0.4 mg/L와 2 mg/L methomyl에 노출된 수컷과 0.08 mg/L, 0.4 mg/L, 2 mg/L의 methomyl에 노출된 암컷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여(p<0.05), methomyl의 수생태계 생물에 대한 내분비계교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Acetylcholinesterase(AChE) 시험 및 comet assay에서는 methomyl에 노출시킨 미꾸리로부터 AChE 활성 저해와 DNA 손상을 확인한 반면, 7-ethoxyresorufin-O-deethylase(EROD) 활성에 대한 대조군과 처리군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05). 개체수준의 생물지표인 condition factor(CF), 간중량지수(hepato-somatic index, HSI), 생식소중량지수(gonado-somatic index, GSI)는 methomyl 노출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methomyl의 수서생물에 대한 내분비계교란 가능성 및 생화학적 생물지표에 대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로자의 뇨중 상피세포에서 32P-postlabeling에 의한 발암물질의 DNA adducts측정방법에 대한 연구 (Study on Measurement of Carcinogen-DNA adducts in exfoliated urothelial cells among workers by 32P-postlabelling methods)

  • 이진헌;노재훈;그린 탈라스카
    • 한국산업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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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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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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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Carcinogen-DNA adduct analysis has potential for biomonitoring the earliest effects of exposure to many chemical carcinogens. They are the covalent reaction products of electrophiles and nucleophilic sites on DNA and the initial damage to DNA induced by many carcinogens. So many researchers begin to use them as biomarker for monitoring the earliest exposure of carcinogens and develop the effective analytical techniques about them. Randerath, Gupta and coworkers(1981, 1982) has also developed a $^{32}P$-postlabelling method as one among them. A major project for biomonitoring workers with carcinogen-DNA adducts is to develop non-invasive samples instead of tissues of target organs such as baldder and lung. This study use the exfoliated urothelial cells in urine for examine benzidine-DNA adducts. The content of exfoliated urothelial cells is not enough to significantly measure DNA content with spectrophotometer, and require the another way. So firstly washing the collected cells with PBS and 70% ethanol and centrifuge them for removing the crystals in urine, which block the isolation of DNA adducts. And then, measure the total nucleotide after $^{32}P$-postlabelling for calculating RAL. $[{\gamma}-^{32}P]ATP$ using for $^{32}P$-postlabelling, can synthesize with $[^{32}P]H_3PO_4$, and reagent and enzyme mixture (RM, EM), which is very economic in case of requiring a lot of them. Chromatography was composed of two steps. First step was to separate adduct ones from unadducted nucleotide, and secondary step was separate each adduct, which were performed with 4 kinds of solvents and different directions on TLC. With this procedure, we measure the DNA adducts in exfoliated urothelial cells of workers who were employed in benzidine and benzidine-dye company. RAL of adducts were $89.0{\times}10^7$ and $57.0{\times}10^7$ in them. In conclusion, we can significantly measure the DNA adduct in exfoliated urothelial cells by using the above $^{32}P$-postlabelling procedures, and use them to be biomonitoring workers who exposed carcinog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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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스트레스에 대한 뱀장어의 코티졸, 글루코스, 알부민과 Glucocorticoid Receptor 유전자 발현 연구 (Noise-induced Stress Response on Cortisol, Glucose, albumin and Glucocorticoid Receptor Expression in the Japanese eel, Anguilla japonica)

  • 박영철;강용진;전형주;한경남;백재민;이완옥;김진형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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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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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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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뱀장어(Anguilla japonica)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스트레스 지표로 사용되는 코티졸, 포도당, 알부민 및 glucocorticoid receptor(GCR) 유전자의 발현 양을 측정, 분석하여 노출되지 않은 대조구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알부민은 노출 1시간 후에 낮은 값을 보인 반면 코티졸과 포도당은 대조구에 비해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 GCR 유전자의 조직 발현 결과 간, 아가미, 근육 및 소장에서 많이 발현하였다. 소음 노출에 따른 시간의 변화에서 간과 아가미 근육과 소장에서 발현이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실험결과 뱀장어의 glucocorticoid receptor 유전자의 발현변화가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ALDH2 효소의 활성이 알코올 섭취에 의한 8-hydroxydeoxyguanosine의 장기별 농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ALDH2 Enzyme Activity on the Level of 8-Hydroxydeoxyguanosine in Tissues Following Ethanol Exposure)

  • 장연위;최승희;김윤식;문선인;엄상용;김용대;김헌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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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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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3-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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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ALDH2 knockout 마우스를 이용하여 에탄올을 경구 투여한 후 간조직 및 뇌조직, 그리고 폐조직에서의 8-hydroxydeoxyguanosine (8-OHdG) 농도를 측정하여 각 장기에서의 산화적 유전자 손상정도를 평가하고 ALDH2 효소활성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였다. 간조직의 8-OHdG 농도는 에탄올 투여에 의해서도 유의하게 증가하지만 ALDH2 효소의 결핍이 더욱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뇌조직과 폐조직의 8-OHdG 농도도 에탄올에 의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조직에서의 8-OHdG 농도는 ALDH2 효소의 활성에 따라 유의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에탄올의 반복적인 투여는 간조직 뿐 아니라 뇌조직과 폐조직에서도 산화적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적어도 에탄올에 의한 간조직과 폐조직에서의 산화적 유전자 손상은 ALDH2 활성이 결핍된 경우에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ALDH2 효소가 결핍된 사람에서 각종 암발생 위험도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를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BTCl 독성에 의한 대복, Gomphina veneriformis 소화선의 미세구조적 변화 및 지방갈색소 축적 (Ultrastructural Changes in digestive gland and Lipofuscin Accumulation of the Equilateral Venus, Gomphina veneriformis (Bivalvia: Veneridae) on Tributyltin chloride (TBTCl) Toxicity)

  • 박정준;이정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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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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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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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BTCl에 36주 동안 노출된 대복, Gomphina veneriformis 소화선의 미세구조적 변화와 지방갈색소의 축적을 관찰한 결과 외막상피층의 경우 점액세포 감소, 섬모 탈락 및 선조연의 부분적인 소실이 관찰되었다. 소화선세관에서는 저농도의 개체들에서 소화선세관 내강에 소화효소의 양이 증가하였지만 농도 의존적으로 소화선세관의 세포들이 입방형 또는 편평형으로 변하여 세포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부분적으로 파괴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광학현미경적 증상들을 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내장낭 외막 상피세포와 소화선세관을 둘러싸고 있는 근섬유사이에는 다수의 글리코겐 과립들이 관찰되었고, 호염기성 세포들에서는 조면소포체의 파괴와 세포의 괴사로 인하여 핵의 응축 및 핵막의 파괴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소화선세관 세포들의 변화로 세포층은 고농도로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두께가 감소하였다 (P < 0.05). Long Ziehl Neelsen 염 결과, 소화선세관의 세포에서 자주색으로 관찰되는 지방갈색소는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였지만 (P < 0.05), 노출이 진행될수록 소화선세관 세포들이 파괴됨에 따라 그 축적도 감소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TBT는 대복 소화선세관 세포들의 미세구조를 파괴함에 따라서 이들 세포들이 가지는 소화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농도 의존적으로 지방갈색소의 축적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방 갈색소는 TBT의 오염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biomarker로서 충분히 이용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흡연상태에 관한 자가보고 설문의 타당도 평가: 제1기(2009-2011)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자료 분석 (Validity Assessment of Self-reported Smoking Status: Results from the Korean National Environmental Health Survey (KoNEHS) 2009-2011)

  • 최욱희;박경화;김현정;류정민;유승도;최경희;김수진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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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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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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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validity of self-reported cigarette smoking status and investigat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accuracy self-reported and measured urinary cotinine in Korean adults. Methods: We used data from the $1^{st}$ Korean National Environmental Health Survey (2009-2011) among adults aged ${\geq}19$ years (N=6,246). The survey examined self-reported smoking status, and urinary cotinine was regarded as the biomarker of exposure to tobacco smoke. Urinary cotinine was analyzed using a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GC/MS) and data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IBM SPSS version 20.0, which uses the sample weight and calculates variance estimates to adjust for the unequal probability of selection into the survey. Results: We calculated a cut-off point (53.3 ug/L) by using a ROC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The smoking prevalence was 24.6% based on self-reported data and 28.2% based on urinary cotinine concentrations. When we assessed the agreement between self-reported and urinary cotinine, we found an average agreement of 97.7% among self-reported smokers and 94.5% among self-reported non-smokers. Among self-reported smokers, factors affected the discrepancy were age, household economic status and average number of cigarettes smoked per day. On the other hand, gender, former smoking experience, and exposure to SHS (second hand smoke) were associated with discrepancies among self-reported non-smoker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self-reported data on smoking status provide a valid estimate of actual smoking status. In future research, we will conduct a continuous monitoring study for reliability verification of the data to reduce potential interpretation errors.

감초에서 분리된 데하드로글라이아스페린 C에 의한 마우스 모델계에서 quinone reductase 활성의 조절 (Regulation of Quinone Reductase Activity in Mice by Dehydroglyasperin C Isolated from Licorice)

  • 한정화;김정상
    • Current Research on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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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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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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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예로부터 다양한 방면에서 약용식물로 널리 사용되어 온 감초에서 분리한 dehydroglyasperin C (DGC)는 이전의 연구에서 세포 모델계에서 비교적 높은 항산화 능력과 2상 해독효소계 활성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동물 모델계에서 DGC의 항산화능과 2상 해독효소계를 평가하였을 때, 유의적 결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DGC 처리시간에 따라 마우스의 장기 및 혈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0, 2, 4, 6, 8, 12, 24 시간 동안 DGC를 처리한 후, 장기별 QR 유도활성과 간과 신장에서의 단백질 발현 패턴, 혈장의 항산화능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DGC 처리에 의한 QR 유도활성은 위, 대장에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고, 간, 신장, 소장, 폐에서는 큰 경향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2상 해독효소의 단백질 발현 패턴은 간에서는 역시 큰 경향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위에서는 QR 유도활성과 유사한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혈장의 DGC 처리 시간에 따른 항산화활성은 시간에 따라 유의적으로 값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DGC는 처리 시간에 따라 각 장기 및 혈장에 각기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DGC의 효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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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중 대사체 정량에 의한 capsaicinoid의 생화학적 섭취지표 개발 연구 (Capsaicin Intake Estimated by Urinary Metabolites as Biomarkers)

  • 추연수;권훈정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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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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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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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최근 고추섭취량과 위암과의 양의상관도를 보이는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런 자료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향신료로 쓰이는 고추의 섭취량이 정확히 측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고추의 매운맛 성분 capsaicin의 인체대사산물을 확인하고 이를 응용하여 생리학적으로 의미있는 섭취량을 측정하려는 취지에서 실험을 계획하였다. 먼저 동물실험에서 관찰된 capsaicin의 대사체들을 소변에서 HPLC로 동시에 검출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들 대사체의 신속한 검색을 위해, 이전부터 사용하던 유기용매 추출을 지양하고 효소 glucuronidase 처리한 소변희석액을 바로 HPLC에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20대의 젊은 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이틀 간의 capsaicin 고갈식이 이후 capsaicin이 포함되지 않은 식사시 capsacin의 제공원으로서 고추장을 섭취하게 하였다. 60g씩 사홀 고추장을 섭취한 실험시 여섯명의 참가자 중 네명에게서 섭취를 시작한지 3일 째 4-hydroxy-3-methoxybenzoic acid가, 한 명에게서 3일 째 capsaicin이 검출되었다. 80g씩 나흘을 섭취한 2차 실험시는 세 명의 피실험자에게서 4-hydroxy-3-methoxybenzoic acid가 나흘째 소변에서 검출되었다. 2차 실험에서 나흘째 검출된 4-hydroxy-3-methoxybenzoic acid의 총량은 실험기간 중 섭취한 capsaicinoids 총량의 85% 이상이었다. 따라서 쥐 등을 이용한 capsaicinoid 대사 실험에서는 4-hydroxy-3-methoxybenyl alcohol이 주대사물질이었으나 인체에서는 그와 달리 4-hydroxy-3-methoxybenzoic acid가 주대사산물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1, 2차 실험식이를 충실히 따른 두명의 소변에서는 4-hydroxy-3-methoxybenzoic acid를 포함한 어떤 대사체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개인간의 흡수 대사 차이가 크게 기여한다고 추정되며 생리적으로 의미 있는 capsaicin 섭취의 지표 물질은 인체를 대상으로 처음 얻어진 이 결과에 기반으로 한 계속 실험을 통해 선정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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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주석화합물이 명주조개 (Coelomactra antiquata)의 약물대사효소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rialkyltin in vitro on the Microsomal Monooxygenase System of Digestive Gland in the Clam, Coelomactra antiquata)

  • 전중균;이미희;김도진;심원준;오재룡;이수형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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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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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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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강원 북부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명주조개 (C. antiquafa)를 대상으로 중장선의 미크로좀을 in vitro로 유기주석화합물 (TBTO, TBTC, TPTC)과 배양하여 약물대사효소계의 cytochrome P450 (CYP)과 7-ethoxyresorufin-O-deethylase (EROD)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들 화합물은 모두 명주조개의 약물대사효소계를 짧은 시간 내에 저해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미크로좀을 0.4 mM 농도의 TBTC, TBTO 및 TPTC와 20분간 배양한 후의 CYP 함량은 첨가하기 전에 비해 각각 $52\%$, $72\%$$40\%$로 줄었는데, 이것으로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서 저해 정도는 차이가 있었고 butyltin화합물보다는 phenyltin화합물의 저해 정도가 더 컸다. 그리고 EROD 활성의 경우도 0.4 mM의 TBTC, TBTO 및 TPTC와 20분 간 배양하였더니 각각 $100\%$, $92\%$$85\%$로 butyltin 화합물보다 는 phenyltin 화합물의 저해가 더 컸다. 한편, TBTC, TBTO 및 TPTC 모두는 패류 중장선의 CYP와 EROD 활성을 농도의존적으로 저해하였으며, 그리고 두 효소는 모두 오염물질에 노출된 패류의 좋은 생체지표 (bioindicator)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