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paper, we estimate the exchange rate exposure, indicating the effect of exchange rate movements on firm values, for a sample of 1,400 firms in seven East Asian countries. The exposure estimates based on various exchange rate variables, return horizons and a control variable are compared. A key result from our analysis is that the long term effect of exchange rate movements on firm values is greater than the short term effect. And we find very similar results from using other exchange rate variables such as the U.S. dollar exchange rate, etc. Second, we add exchange rate volatility as a control variable and find that the extent of exposure is not much changed. Third, we examine the changes in exposure to exchange rate volatility with an increase in return horizon. Consequently the ratio of firms with significant exposures increases with the return horizons. Interestingly, the increase of exposure with the return horizons is faster for exposure to volatility than for exposure to exchange rate itself. Taken as a whole,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socalled "exposure puzzle" may be a matter of the methodology used to measure exposure.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자산에 내재된 환위험과 함께 수익을 환산하는 과정에서의 환위험에 노출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산에 내재된 환위험만을 고려하면 되는 국내 투자자와는 구분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차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환위험에 대해 국내 투자자와는 다르게 반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환위험에 관한 국내의 기존 연구는 한국 기업들이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었다. 또한 동일한 시장이라 하더라도 시장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시장이 분할 될 수 있다는 증거들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기존 연구 결과는 환위험이 시장을 분할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위험에 대한 반응을 거래량 자료와 주문량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외국인 투자자는 환위험을 나타내는 공분산이 음수인 경우 매도거래를 증가시킨다. 이는 환율이 상승하면서 주식수익률이 하락하는 환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거래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주문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공분산이 음수인 경우 매입거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환율이 하락하면서 주식수익률이 상승하고 투자수익의 환산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거래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입주문비율 분석 결과는 거래자료 분석 결과와는 달리 유의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자산에 내재된 환위험에 대해서 국내 투자자와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환율이 상승(하락)하는 경우 기업가치가 상승(하락)하는 방향의 환위험에서는 국내 투자자와 차별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환율이 상승(하락)하면 기업 가치가 하락(상승)하는 방향의 환위험에서는 국내투자에 비해 거래를 증가시키는 차별적인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환위험에 대하여 국내 투자자와는 다른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산의 평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 논문에서는 2006년 초부터 2015년 말까지 우리나라의 산업별 주가지수와 주요화폐의 환율을 이용하여 환율과 환율 변동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가지수로는 코스피지수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업인 음식료품, 화학,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전기가스, 운수장비, 은행 주가지수가 사용되었으며 환율의 변화를 보기 위한 주요화폐로서는 미국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가 사용되었다. 환율변화에 따른 주가의 반응분석에서는 예상한 바와 같이 전자, 운수장비 산업 주가와 환율은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은행 산업의 경우도 예상한 것과 같이 주가와 환율은 부(-)의 관계를 나타냈다. 수출의 비중이 많은 기계 산업은 예상과 달리 부(-)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산업의 경우는 예상이 어려웠는데 분석결과 주가와 환율은 부(-)의 관계를 보여 주었다. 환율변동성에 대한 주가의 반응 분석에서는 종이목재 산업의 주가가 환율변동성에 부(-)의 반응을 나타냈다. 환율변동성에 대비한 위험관리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기업들이 종이목재산업에 속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산업의 주가도 환율변동성에 부(-)의 반응을 보였는데 이것은 선도환 등 외환 파생상품을 발행하여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게 되는 은행산업의 주가는 환율변동성에 정(+)의 반응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본 연구는 1987년 1월 5일부터 2001년 12월 28일까지의 일별 및 월별 자료를 가지고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기업의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및 비대칭성을 분석하였다. 일별 자료에 대해서는 오차항의 이분산을 고려해 자기회귀와 GARCH 계열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월별 자료에 대해서는 자기회귀모형을 사용했다. 전체기간 및 하위기간에 대한 분석결과는 일별 자료가 월별 자료에 비해 환노출을 발견하는 데 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EGARCH(1, 1)와 GJR-GARCH(1, 1)로 일별 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보다 높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출된 기업의 대부분에서 음의 환노출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수익률은 환율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환율인하에 대해서는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대칭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기업은 대부분 비대칭적 환노출에 직면하고 있으며, 실물옵션이론보다는 시장중시가격이론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는 결론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월별 자료가 일별 자료에 비해 비대칭 분석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것도 발견되었다.
With the rapidly increasing of Korean enterprises, the importance of foreign exchange(FX) risk management for the future operation generated from FDI contract is becoming the critical problem of international business. This type of FX risk, called as "economic exposure risk", requires us of the unique risk management principles and techniques. In this paper, we identify the properties of economic exchange rate exposure, analyze the identification and measurement processes of risk sources and strength, and perform the estimation of the main determinants and its profile effects of the invoicing currency for the efficient management of economic FX exposure.
본 연구는 다양한 수익률 기간에서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환노출과 비대칭성을 분석하고, 환노출이 어떠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달러와 엔에 대한 외환위기 이후의 환노출을 분석한 결과, 장기수익률과 환노출 사이에 단조 증가하는 형태가 아니라 2개월이나 3개월 수익률에서 높은 환노출을 보이다가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환노출의 결정요인 가운데는 성장기회가 두 통화 모두 대부분의 분석기간과 수익률에서 유의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기업규모는 환노출과 음의 관계를 갖고 있으며, 외환위기 이후 단기 환노출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수출비중과 레버리지는 분석기간과 수익률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이며, 유동성 변수는 미미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칭성에 대한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환노출은 비대칭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시장점유율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칭을 설명하는 요인 가운데는 수출비중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수출비중이 환노출의 비대칭성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의 비금융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분기별 현금흐름에 반영된 달러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주요 외국통화의 단기 환노출을 측정하여 보았다. 현금흐름을 사용할 경우 환율변동이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단기노출)을 장기적인 영향과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업의 환헷지는 환율변동이 가져오는 장단기 영향에 대해 차별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금흐름으로 측정된 환노출은 기업의 헷지전략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분석 결과, 국내 비금융 상장사는 개별 환율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위안화를 제외한 세 개의 환율 전체에 대해서는 30%를 훨씬 웃도는 단기 노출비중을 보였다. 단기 환노출은 헷지가 비교적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의 결과는 국내 기업이 환위험 관리에 취약함을 나타낸다. 또한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높은 노출 수준으로 보여, 코스닥 기업의 환위험 관리가 더욱 허술함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영업이익으로 측정된 현금흐름의 환노출 부호는 양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의 경영현실을 주가보다는 단기 현금흐름이 더욱 잘 반영하였다. 또한 위안화를 제외한 환율-기업 표본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규모 및 부채비율은 환노출 수준에 대해 유의적인 설명력을 갖는데 반해 수출비중은 설명력이 없었다.
Purpose - This paper tests the effect of the structure of manufacturing and marketing subsidiary network on FX exposure of Korean MNEs. Furthermore, the moderating effect of pass-through abi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sidiary network and FX exposure is explored. Research design and methodology - This study utilizes a sample of 309 Korean MNEs constructed from database offered by KOTRA and KIS-VALUE. Results - As operational flexibility arising from having operations in multiple locations provides an option for firms to tackle FX exposure, greater breadth of manufacturing subsidiary network reduces FX exposure, and greater depth increases FX exposure. However, both the breadth and depth of marketing subsidiary network decrease FX exposure due to the firm's higher level of market presence and knowledge to devise an appropriate marketing strategy that can buffer adverse exchange rate movement. Such an effect is intensified when MNE's have FX exposure pass-through ability stemming from differentiated good. Conclusions -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types and structure of Korean MNEs' foreign subsidiary network are closely related to the level of FX exposure they are experiencing. Also, they can utilize marketing subsidiary network more efficiently when having a higher R&D intensity.
국제통상을 하는 기업은 위험 선호도에 따라 금융시장을 통해 외화자산 혹은 외화부채의 헷징(hedging)을 목적으로 파생금융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파생금융상품 시장은 투자와 헷지의 필요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기업은 금융 파생금융상품을 통해 환위험 관리를 하면서 위험을 헷징한다. 기초자산을 헷징할 때는 환노출 완화전략으로 헷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파생상품을 통한 이익에 대한 욕심과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이 발생할 때 기업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본 논문은 환위험을 다루는 파생상품에 내재된 구조적인 위험을 시스템다이내믹스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생금융상품인 KIKO는 구조적인 위험 요인 때문에 금융위기에 크나 큰 손실을 끼쳤다. 본 논문에서는 KIKO의 구조적 위험 요인을 모델링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검증하여 파생금융상품의 시스템 구조를 파악하고 내재되어 있는 구조적 위험을 밝혔다.
2007-2009년도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한국 조선 산업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커다란 환리스크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많은 조선 기업들이 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외환 파생 상품을 널리 도입, 사용하였다. 이러한 맥락 하에서 본 연구는 외환 파생 상품 활용이 해외 수주액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자산 및 매출액에 다른 회사의 규모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조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및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KOSIC)에서 발표하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t-검정", 분산분석 및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여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의 결과 회사의 규모와 연도에 따라 외환 파생상품에 활용에 유의적인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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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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