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경영환경은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고객가치 향상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고객 가치향상을 위해 시장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전략적, 전술적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IT의 생활화가 빠른 속도록 우리 생활에 접목되면서 CSC(Consolidated Service Center)의 기능과 역할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적, 물리적인 판매조직 및 기능이 점차 축소되고 CSC 기능의 급속한 팽창과 함께 CSC 업무가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의 핵심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전략적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부분에 대해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비 부과 업무의 제거, 분산된 프로세스와 조직의 통합,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 업무의 강화 등 업무처리비용 절감과 업무향상을 위해 ITSM서비스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를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하고 그에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BPM(Business Process Model)에 ITIL Process를 적용하여 확장된 CSC를 제안하였으며, 동적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IL 모델링 도구인 ITSM(IT Service Management)로 구현하였다.
The subject is connected with a structure named "The Symbolic" to Lacan, but he denied that the subject is explained simply as a fruit of language and "Other". From his point of view, passing through Subject, De-formation and Crack over it is designated as foundation of generation and creation rather than our destined defect. It should not be understood that subject of "The Real" is a concept of the subject free itself from restraint of "The Symbolic". However, this does not mean he asserts "Subject" is something incapable of being controlled by the unknown power. The problem is that this autonomous existence meets inside of it with something "more than one's own self" by "circulating around itself" like a permanent star. This is the indication of a "stranger in the middle of my privacy", or "extimit$\'{e}$", a coined-word by Lacan. Perhaps "Subject" is nothing more than the name of distance of object which is "too hot" to come close, and of this circulating movement. It's because of this object that the real subject stands against generalization and the subject can't be restored to any place in symbolic order-even though it is empty. The part which is told from Lacan's structural theory, that is to say, an importance to Lacan is that his Subject theory is not suggested or denied as a manual structure. On the contrary, it is a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ttled symbol that included in "real subject which is a unconscious one" and the symbolic subject hold- that is a metaphysical subject in general meaning. In Lacan's enlarged concept of subject beyond symbolic reality, it is noticeable that it gives justifiability to the union of a medium of different nature in artistic expression. We can recognize that the unconscious world is a living space which enables it to be a "condition of human being", not something dark under the surface of water through Magritte's(Rene Magritte, 1898~1967) surrealistic works. In other words, Magritte's art secures a core dimension of human nature through a mysterious gap of conscious and settled space. Magritte's drawings often evokes strange and unsettling feelings in people who view his paintings. This is because routine objects are found in "unsuitable" places from which we usually find them in our everyday lives. "Reality" in Magritte's paintings makes it aware that it is a strained field of concealment and disclosure basically between truths, and we can learn that his behavior to overturn to paint in-visible things is finally an effort to restore the "real subject" to the viewer's reality. In other words, such reversion arouses a nostalgic desire for the objects existing in their original appearance as they are - natural condition that our gaze had not been distorted yet by anamorphic stains. - and the state when we are conscious of them normally. Such desire offers an opportunity for us to get out of mental depression rather than operates to us as an abnormal crack. It's a successive process of effort to search for lost subject and Paradise Lost facing up to reality of subject human that is to be a subject of world and life are ousted from their place by structure and authority of culture.
Due to the remarkable changes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the new invention and technology impacted peoples' everyday lives and people started to use the word, modern, to apply specifically to what pertained to present times and to designate a movement in what was new and not old-fashioned-a condition of newness. In the present day, however, the fantastic cultural changes of a century ago have now become commonplace, and what was once considered radically new is no longer a reason to marvel. This paper considers what it mean to be modern, once the new is no longer new. This question seems to remain as complicated and inappropriate to ponder because the consideration and impact of modernity cannot simply end with the end of an era. 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interconnected nature of popular culture provides apt illustrations to reveal the ambivalent nature of modernity and postmodernity. In doing so, first of all, this paper pays attentions to the notion of modernity and popular culture which emerged together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hen technology and mass consumer culture were promoted over the world. Also, it examines how popular culture represents a complex of mutually-interdependent perspectives and values that influence society and its institutions in various ways as the image of modernity continues to build in a postmodern era. That is, popular culture is identified as a large amount of intertextuality or collective experiences due to its intermingling of complementary distribution sources and techonology. Thus, this paper explores that popular culture devotes itself other images or narratives instead of referring to the real world and its output revisits the contemporary or past times in other places, being a means to produce and reproduce the accumulated images of the modern which shapes ceaseless simulacra of modernity over complexities of modernity. In order to find a critical juncture of the complex networks of modernity and popular culture, this paper considers two places, Chicago and Gyeongsung in the 1920s and 1930s in which the rapid modern experience took place and the modern movement forced the two societies to join the mass consumer culture whether willingly or not. Next, this paper considers two movies released in 2002 and 2008 that exemplify the complexities of modernity in Chicago and Gyeongung of the 1920s and 30s: Chicago and Modern Boy. Both films have common themes of the 1920s and 30s such as violence, adultery, femme fatal, and criminal themes with the forms of musical, dance, drama, and romance. Through the textual analysis of both Chicago and Modern Boy, two films are compared in observing the similar and different ways in which two films deal with the theme of modernity when they are represented from the contemporary perspectives. More specifically, this paper questions how modernity is present in contemporary cultural forms such as commercial and hybrid genre films; and how these movies create a new image of modern by embodying the double coding. Ultimately, this paper aims at realizing the paradox of double edged modernity and its ongoing discourse that controls people's consciousness through the medium of popular culture.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서 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을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탈북여성 8명, 전문가 4명(2명은 탈북여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언어와 의사표현 등 소통의 어려움과 내국인으로의 불인정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先)경험과 잘못된 정보의 일반화, 오랜 분단의 역사와 공간적 거리감에서 초래된 종족성(ethnicity)의 부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은 부정적 인식과 차별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외로움을 해소하고 적응하기 위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구축하였으며, 이것은 정서적 도구적 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체 내 구성원간의 갈등, 후원금과 자원배분의 문제, 공동체 경험의 부재, 북한체제에서 겪은 불신과 호상비판의 일상, 신변노출의 문제, 자유와 인권에 대한 몰이해 등으로 갈등과 해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결론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남북한 교류를 위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우리에게 불교는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리스도교와 함께 대표적인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진 역사적 배경 때문일 것이다. 특히 불교는 전통에 기반한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교는 또한 철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철학을 지적 명료함과 삶의 지혜 추구로 정의해온 서양철학적 배경을 수용한다고 해도, 불교는 고타마 붓다가 발견한 진리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지 않고 철학적 비판의 가능성을 충분히 허용한다는 점에서 철학으로 분류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철학으로서 불교의 가능성은 불교의 철학함(doing philosophy) 가능성으로 직결된다. 불교의 철학함은 일상으로부터의 거리두기와 그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관찰과 집중, 새로운 세계관의 형성 등의 세 과정으로 제시될 수 있고, 이러한 철학함은 후기 자본주의적 일상에 지친 우리의 삶에 명상 같은 방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교는 종교로서의 속성 또한 분명히 지니고 있고,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지난한 과제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도교 문명권의 종교와 철학 사이의 엄격한 분리 전통은 불교를 철학으로 분류하는 일을 꺼리게 하는 요소로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다. 철학의 목적에 지적 명료함과 삶의 실천적 지혜 추구를 함께 포함시킬 경우, 불교는 안심(安心)이라는 종교 고유의 기능과 입명(立命)이라는 철학과 종교의 공통 역할을 공유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새로운 관점 모색 또한 중요한 과제일 수 있다.
본 연구는 tv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식당>의 시즌1과 시즌2를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미디어를 통해 표현되는 음식과 요리 과정의 재현,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문화적 함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론적 논의를 통해 '요리행위 - 음식제공 - 식사행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사회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살펴보았으며, 통합체 분석, 계열체 분석, 행위주 분석, 레비-스트로스의 요리 삼각형 개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식당>이 외국에 한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소박한 일상과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유와 느림의 가치에 주목했는데 반해, 실제로는 한국음식의 소비태도와 이를 반영하기 위한 요리 및 음식 제공 행위의 변형된 의미가 발견되었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변용이 현지화 또는 세계화라는 이름에 감춰진 '한국음식의 혼종성과 비정체성'을 뜻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내세웠지만 그로인해 한국음식의 고유성 훼손이라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이는 오락성을 위해 한국음식을 변형하여 제공했으며, 역설적으로 한국 음식문화의 문화적 혼종성 및 정체성 훼손을 생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했다.
본 연구는 중증뇌병변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장애교육 현상이 어떻게 경험되고 있으며 그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해 7명의 중증뇌병변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구술 원자료를 Rennie(2000; 2006; 2007)의 해석학적 질적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53개의 의미단위와 16개의 하위범주 및 7개의 해석학적 범주를 구성하였다. 해석학적 범주는 '매일매일 통곡하는 마음', '자원의 사회적 동원', '앞만 보고 전진', '계란으로 부순 바위', '먼 곳 바라보기', '더불어 사는 교육', '장애교육의 주체화'이었다. 연구참여자들에게 장애자녀 교육은 체념단계, 추스림 단계, 비전세우기 단계와 도전단계, 작은 성취 단계를 통하여 최종적으로는 공동체에 희망걸기 단계로 나아가는 좌절과 희망세우기의 동시경험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이 보이는 반복적인 공통의 행위패턴을 분석한 결과 추수형, 현실전략형 및 불굴의 도전형의 세 가지 유형을 보이고 있었다. 이들의 교육경험의 핵심범주는 '중증장애 절망을 교육을 통해 희망으로 바꾸어가는 연단의 과정'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증뇌병변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교육경험의 실태와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였고, 어머니들의 장애자녀 교육지원을 위한 구체적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의 관계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준다고 하면, 그 관계는 부정적인지 혹은 긍정적인지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하고자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기기 사용을 중심으로 한 일상생활에 대한 탐색적인 고찰을 통해 서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연구원에서 수행한 "모바일 환경 인식에 관한 연구"의 설문조사 원자료를 사용했다. 주요 질문은 모바일 기기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이용 및 기기 사용에 대한 의견에 대한 내용이었다. 경기도 전체의 31개 시 군 모두를 공간적 범위로 설정했으며, 최종 유효 표본은 1,004명 이었다. 다항로지스틱모형 및 의사결정나무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범위 정도를 종속변수로 선정하여 특성을 탐색하였다. 설문에 대한 다항로지스틱 분석결과 인간관계의 범위의 일부 변화가 있는 응답자의 특성은 가족과의 대화, SNS 사용량, 군(郡) 지역 거주, 사용 내용은 뉴스에서 유의미한 변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범위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는 SNS 사용량으로 나타났다.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관계 범위 정도 역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중환자 보호자의 불안 감소를 위해 단회기 노래중심 음악치료를 적용한 예비연구로, 총 6명의 중환자 보호자가 음악치료 세션에 참여하였다. 노래중심 음악치료 중재는 초반에 대상자의 현재 정서 상태를 확인하고, 신체적 이완촉진 및 심리적 저항감을 줄이기 위한 음악듣기 혹은 음악에 맞추어 악기(톤차임)를 연주하는 단계를 진행하였고, 이후 노래중심 활동에서는 노래 가사에 대해서 토의하고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가사에 대해 토의하면서 대상자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노래부르기 동안에는 연구자가 대상자의 정서 상태에 따라 음악 요소(템포, 다이내믹, 리듬, 화성 등)를 조정하며 제공하는 반주에 맞춰 선택된 노래를 부르도록 하였다. 대상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참여 전후로 상태불안 척도(STAI) 및 정서 상태에 대한 VAS 척도를 측정하였으며, 중재 과정에서 관찰된 대상자의 언어 반응 역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재 후 대상자들의 STAI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들이 지각하는 정적 정서상태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단회기 치료과정에서의 심리적 변화에는 개인적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단회기 노래중심 음악치료가 중환자 보호자의 불안을 포함한 심리정서적 필요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20년간 세계적으로 새로운 전염병이 반복해서 등장해왔으며 코로나-19에 들어서는 일상에까지 큰 변화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을 간과할 수 없게 되면서 경제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발굴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활인구는 시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를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본 논문에서는 코로나-19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유동인구 관점에서 감지 및 분류하여 시간적 및 사회환경적 특징을 분석한다. 시간 단위로 측정된 서울시 424개 행정동별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류하기 위해 k-shape clustering을 사용하였고, 이후에는 각 군집에 개입분석, One-way ANOVA 등을 적용하여 코로나-19 진행 여파에 따른 군집별 특성 및 생활인구 변화 양상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국내 코로나 환자 발생 전후의 인구 유출입 변동에 있어 각 군집별로 뚜렷한 특징을 확인하였으며, 코로나-19 관련 사건을 바탕으로 지정한 개입 시점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군집과 그렇지 않은 군집을 구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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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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