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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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엑스 니힐로의 주체와 감염의 윤리 (Zombie, the Subject Ex Nihilo and the Ethics of Infection)

  • 서동수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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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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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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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의 목적은 좀비서사를 대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비교 분석하는데 있다. 기존의 연구는 좀비를 후기 자본주의의 영혼 없는 노예-소비자나 사물화 된 노동자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환멸의 세계의 몰락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도입시킬 주체로 보고자 했다. 첫째, 좀비는 후기 자본주의의 소비주체의 표상을 넘어 체제 외부를 욕망하는 각성한 주체로 볼 수 있다. 언캐니의 관점에서 보았듯이 좀비는 우리가 억압해야 할 그 무엇(thing)이었다. 좀비의 속성은 대타자를 위협하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그렇기에 반드시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억압해야 했던 그 무엇이었다. 그런 면에서 좀비를 환대하는 것은 내 안의 또 다른 나 곧 '인간다움의 근본'을 만나는 것이자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엑스 니힐로의 주체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둘째, 좀비로 인한 감염의 사태는 새로운 윤리적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좀비의 식인행위는 산 노동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의 이기주의적 사랑과는 다르다. 좀비의 식인행위는 감염이라는 사건과 더불어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웃-사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각성의 시간과 순간을 나누는 것이며 연대의 시작이다. 그런 면에서 좀비의 어슬렁거림은 연대를 위한 기다림이며, 인간을 향한 공격성은 적극적인 환대의 다른 이름이다. 셋째, 좀비 서사의 종말론적 상황은 새로움을 향한 또 다른 사건이 시작이다. 좀비의 분노는 단지 괴물성을 드러내는 장치에 멈추지 않고 세계의 파국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좀비들의 분노와 폭력은 기만적인 가상의 세계를 정지시켜 새로운 미래를 가능케하는 메시아적 폭력의 은유이다. 좀비의 출현과 이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대안 주체와 세계의 가능성에 대한 열망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의향 관련 특성: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의 비교 (Characteristics Related to Elderly Persons' Willingness to Live in a Nursing Home with Mobility Problems)

  • 홍다혜;박소희;김희진;권이슬;정우진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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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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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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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Background: As the population rapidly ages, older adults are increasingly likely to experience mobility problem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related to an elderly person's willingness to live in a nursing home if they have mobility problems Methods: This study analyzed data from 9,917 older adults (5,976 young-old and 3,941 old-old) obtained from the 2020 National Survey of Older Koreans. The dependent variable was the intended place of residence for older adults with mobility problems. Independent variables included various characteristics: (1) sociodemographic and social support, (2) health and functional status, and (3) residential environment. Rao-Scott chi-square tests and survey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for the young-old and old-old, respectively. Results: The intention to live in a nursing hom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young-old (30.4%) and the old-old (34.7%) (p=0.009). According to fully adjusted multivariable analyses, for the young-old, the odds ratio of intending to live in a nursing hom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social security benefit recipients (1.45; 95% confidence interval [CI], 1.06-1.97) compared to other individuals. The odds ratio was higher in unmarried (divorced, separated, widowed, or never-married) individuals for both young-old (1.41; 95% CI, 1.22-1.63) and old-old (1.34; 95% CI, 1.09-1.65) age groups, compared to their respective married counterpart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 an aging society, health and social policies should be designed considering the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to improve their health,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금연에 대한 침술 병용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 : 체계적 검토를 위한 프로토콜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acupuncture combination treatment on smoking cessation: A protocol for systematic review)

  • 최인서;성원석;조민기;김정현;박연철;김은정;백용현;김근우;서병관
    • 대한융합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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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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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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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s: Smoking had a long negative impact on public health. The ingredients of a cigarette are major risk factors for several diseases. Owing to the problems about economic and quality of life, we need to ensure smoking cessation (SC). There are several approaches for SC including pharmacological therapy,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education, and behavioral intervention. However, due to some limitations, other alternative approaches are gaining popularity. Acupuncture has been reported to have few side effects and be more effective than some conventional treatments in several articles. However, there are no systematic reviews on the comparison of acupuncture combination treatment with other conventional monotherapies. Methods: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that used acupuncture as an adjunct treatment for SC will be searched and data will be summarized according to the predefined criteria. The primary outcome will be the abstinence rate, and secondary outcomes will be adverse events and biochemical indicators. We will use Review Manager to perform a meta-analysis, Cochrane Collaboration Risk of Bias tool for the risk of bias assessment, and the Grades of Recommendation,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approach to determine the quality of evidence. We will investig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acupuncture combination treatment for SC with this study. Ethics and dissemination: This study will provide reliable clinical evidence on additional effect of acupuncture on smoking cessation. We will publish our results in a peer-review journal.

축산농장 동물복지의 윤리적 갈등과 딜레마 극복: 국내 산란계 농장에서의 윤리의식 수준에 따른 동물복지 관련법규 준수여부 상관관계 조사 (Overcoming Ethical Conflicts and Dilemmas in Farm Animal Welfare: Investigation of Correlation between Ethical Awareness Level and Compliance with Animal Welfare-Related Regulations in Korean Layer Farms)

  • 이본;김태식;최수원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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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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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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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내의 동물복지 개념의 도입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늦었으나 정부 주도에 의해 비교적 적극적인 동물복지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 현장에서 동물복지 인식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개선이 아닌 정부의 정책수단에 의하여 동물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최근 5년간 도입된 동물복지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유발하는 갈등을 유형화하여 파악하기 위하여 산란 농장 운영자들의 동물복지 관련 의식수준 및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조사하였다. 산란 농가 현장방문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산란양계농장 운영자(소유자 혹은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53가구의 산란양계 농가를 조사하였다(2020년 산란양계농가 수 797가구 수 기준 90% 신뢰수준(Z-score: 1.65) 10.18% 허용 오차). 현장에서의 갈등을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소극적, 중도적, 적극적 3가지로 유형화하였다. 또한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적으로, 축산 현장에서의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는 축산 농장 운영자의 윤리적 고려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농장 운영자의 동물복지 의식수준이 높음에도 동물복지 관련 규정은 준수하지 못하는 갈등상황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현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규정과 정책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갈등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책 수단에 의해 추진되는 동물복지가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시설서비스 이용 결정요인 (A Study of Determinants on Institutionalization of Elderly using Home Care Services)

  • 한은정;강임옥;권진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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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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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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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노인도 적절한 재가서비스를 받으면서 가능한 오래 가정에 머물 수 있다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한 후, 재가서비스 이용자가 시설서비스로 전환하여 입소하는 것에 대한 결정요인을 살펴보고자 한 종적 연구이다. 이 연구는 장기요양급여 이용자와 주수발자를 대상으로 한 '2009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자는 총 1,230명으로, 이들은 시도별, 장기요양등급별, 의료보장형태별로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것이다. 종속변수는 연구대상자가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시설로 입소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고, 이것은 노인장기요양급여DB를 연계하여 파악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이용하여 hazard ratio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른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도 이용자가 골절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시설에 입소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저하된 인지기능의 항목수가 많을수록 시설에 입소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요인들을 감안하여 향후에는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재가서비스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보완하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

유가의 도덕원리와 칸트 (Confucian Moral Principles and Kant's Categorical Imperative)

  • 임헌규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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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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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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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고는 유가에서 도덕원리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선(善)은 무엇이며, 그 선에 근거를 두고 제시된 도덕법칙은 어떻게 정식화되는 지를 살피면서, 유가의 도덕원리와 도덕법칙이 내포하고 있는 함의가 칸트의 『도덕 형이상학 정초』에서 제시된 학적 윤리학의 성립요건을 어떻게 충족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먼저 유가 윤리학에서 선(善)의 문제를 살피면서 유가에서 선의 본원은 하늘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늘의 명령은 인간의 본성으로 내재한다(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는 점에서, 인간의 본성이 도덕법칙의 원천이 된다고 하는 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선한 인간 본성이 우리에게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맹자의 「유자입정(孺子入井)의 비유(譬喩)」를 통해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본고는 유가의 도덕법칙의 함의를 풀어내고, 그 함의를 칸트가 제시한 학적 윤리학이 성립하기 위한 요건과 연관하여 대비적 분석을 하였다. 유가에서 도덕법칙의 근거로서 인간의 인(仁)한 본성은 인간의 자기정립의 근거이자, 관계적 존재로서 인간이 마땅히 실현해야 할 의무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仁)의 구현방법으로 유가는 '충서(忠恕)'를 일이관지(一以貫之)의 도(道)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충서(忠恕)'의 도(道)에서 제시되는 도덕법칙(역전환성의 원리, 동등고려의 원리, 자율의 원리 등)을 사서(四書)에 근거를 두고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유가의 도덕법칙은 칸트가 제기한 1) 보편법칙의 정식, 2) 목적 자체의 정식, 3)자율의 정식과 연관하여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점을 논구하였다. 나아가 우리는 칸트가 제기한 황금률 비판을 살펴보면서, 칸트의 이 비판은 유가의 도덕법칙에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며, 그 대답을 추구하였다.

노인이 인식하는 사회활동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Social Activities Perceived by the Korean elderly)

  • 정병은;이기홍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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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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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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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노년기를 조망하는 성공적 노화라는 패러다임은 활기찬 인간관계 및 생산적 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요구한다. 그러나 국내의 성공적 노화 연구에서는 배우자와 자녀관계를 넘어선 사회관계 및 사회활동에 관한 논의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성공적 노화와 관련하여 노인들이 다양한 사회활동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즉 성공적 노화에 있어서 사회활동은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되는가, 여러 활동에 대한 인식의 공통성은 어떻게 유형화할 수 있는가, 이러한 인식은 연령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가, 사회활동의 유형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 조건은 무엇인가를 설명한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2008년 7월 10일~8월 23일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면적 면접조사로 수집된 전국만 20세 이상 성인 1,000명 중에서 50세 이상 613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응답자들은 예비 노인, 전기 노인, 후기 노인으로 세분되어 사회활동과 관련된 인식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 사회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보지만, 개별 활동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차이를 보인다. 연령층별로 비교해 보면 특정한 활동을 강조하기보다 생애주기에 따라서 개인의 욕구와 동기에 따라 활동의 중요성이 바뀐다. 또한 여러 사회활동들에 대한 인식은 크게 생산적 활동과 관계적 활동의 범주로 분류되며, 연령층에 따라서 생산적 활동 또는 관계적 활동으로 인식되는 활동의 내용들이 다르게 연관되어 있다. 생산적 또는 관계적 활동의 선호는 성별, 거주지, 배우자유무, 자녀와 동거여부에 따라 다르며, 연령, 학력수준, 건강, 경제력은 유의하지 않은 반면 노후계획과 노동을 중시하는 태도는 일관되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사회활동 관련 정책 및 프로그램 체계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며, 생산성을 중시하는 사회 활동의 강조는 정작 관계적 동기를 지향하는 노인층의 욕구와 괴리될 수 있다.

대순진리회 수행 연구의 경향과 과제 (Research Trends and Problems on Cultivation Practice of Daesoonjinrihoe)

  • 차선근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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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_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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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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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paper was carried out to bring the researches on Cultivation Practice of Daesoonjinrihoe which have been at a standstill after analyzing the directions of studies on Cultivation Practice and diagnosing its problems, in addition to that, the paper was also conducted in a way of discussing the research directions in the future. This work enables scholars who have interests in Daesoon Thoughts to easily comprehend over the length and breadth of Cultivation Practice of Daesoonjinrihoe as well as help them understand what level of researches regarding Cultivation Practice has been demanded. Furthermore, this paper will be a step-stone for scholars to ponder how and on what perspective they approach a wide variety of studies on Daesoon Thoughts. The problems reflected on the previous researches on Cultivation Practice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except a few researches in general, problem recognition, research target, style, method, and content are not diverged from the frame defined by Jang Byeong-Gil, who set it up in Daesoon Religion and Thought (Daesoon Jonggyo Sasang) in 1989. Proliferating overlapped researches without developing problem awareness is of great concern. And such researching climate has gradually set in. Secondly, there are numerous researches intending to reveal the researcher's forceful attitude implying faith. Thirdly, most of the previous researches neglect to focus on defining the range of researches. Fourthly, when defining concepts, more thorough insight is needed. Lastly, the researches on analysing symbols and attempting signification analysis are relatively few, only to find many errors. To solve these problems, this paper suggests to develop theories which back up Cultivation Practice by researching on the fields of theory of mind-nature(心性), theory of mind-qi(心氣), theory of pain, Religious Ethics, viewpoint of God/gods, and psychology. Secondly, all the symbols and meanings of elements shown in Cultivation Practice need analyzing more elaborately sophisticatedly and more in-depth. In order to fulfil this goal, by adapting the recent trends of historical studies, it is essential to attempt to engraft Cultivation Practice of Daesoonjinrihoe on cultural phenomena, to analyze thick layers of meanings beneath its surface, to interpret differently, utilizing various perspectives such as focusing on the gender problems, and to extract true meanings out of Cultivation Practice by analyzing everyday events which can occur in real cultivation practices. Thirdly, the terms and concepts regarding Cultivation Practice base the principle themselves. Fourthly, by utilizing methodology of comparative studies on religions, the comparative researches on cultivation practice of different religious traditions are also needed. Lastly, the history of aspects on Cultivation Practice such as transition of mantras, processes which have been conducted through proprieties of prayer and training should be collected and classified. In this context, this work is very important since it helps understand the aspects of transition of originality and characteristics in Cultivation Practice of Daesoonjinrihoe according to passage of time.

서번트 리더십이 직무만족과 직무성과에 미친 영향: 조직신뢰의 매개효과 (The Impact of Servant Leadership on Job Satisfaction and Job Performance: Mediated Effects of Organizational Trust)

  • 이용선;문군체첵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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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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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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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영을 하는 주체가 되는 CEO를 포함한 상사의 리더십에 따라서 조직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번트 리더십을 연구의 주제로, 서번트 리더십의 개념을 기업 조직의 구성원인 부하조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사에 대해 지각하는 서번트 리더십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번트 리더십이 직무만족과 비재무적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서번트 리더십이 부하조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서번트 리더십과 직무만족과, 직무성과의 관계에서 윤리의식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21년 3월 15일 부터 4월 20일 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근로자 3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73명의 자료를 실증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4.0, AMOS24.0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살펴본 결과, 서번트 리더십은 직무만족과 비재무적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직무만족과 비재무적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서번트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경영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조직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조직의 리더는 조직의 목표를 위해 목적성에 맞게 조직구성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가야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어 가기 위해서는 명령 체계만 따라가는 수직적인 조직구조보다 신선한 시각이 도출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시사한다.

사회복지기관에 적합한 ESG경영 전략도출 및 성과관리방안 : 천안시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ESG Management Strategy and Performance Management Plan Suitable for Social Welfare Institutions : Centered on Cheonan City Social Welfare Foundation)

  • 황규일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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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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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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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사회복지기관은 일반기업 또는 공기업 등과는 다른 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로 ESG 실천항목 도출과 모형구축은 다양하고 종합적인 사회복지학적 측면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 복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아직은 많지 않고 마땅한 ESG 경영활용 지표가 없는 관계로 천안시복지재단의 전략도출과 경영전략 체계수립으로 성과를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여 그 모형을 다른 복지기관에 전파하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선도적인 재단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재단과 일선 복지기관들이 ESG 경영에 대한 이해와 기관 이미지 및 사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실천모형 구축방안에 초점을 두고 재단의 실증분석, 중대성 이슈 분석을 통해 이슈식별과 핵심이슈를 선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기관의 적합한 전략도출과 전략체계수립 후 성과관리 방안을 구축하여 추진체계를 살펴보았다. 환경적·사회적 책임, 투명경영 측면, 안전관리체계 구축, 응급상황 및 예방분야, 이용자(고객)만족체계 구축, 반부패 예방과 청렴 윤리 모니터링 및 평가, 책임감 있는 공급망, 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실행 등 현재 우수하게 추진하는 분야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항목을 세심하게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고찰을 통해 ESG경영 정착을 위해 경주하고 있는 노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ESG 측정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천안시복재재단의 체계적인 개발과정을 유사한 노력을 기울이는 타 기관 및 관련 연구자들이 참고하여 ESG경영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