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pidemic out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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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집단 발병한 세균성 이질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Observation on Childhood Shigellosis Occurred in Mass Outbreak)

  • 이수진;유영;김신나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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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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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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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세균성 이질은 항생제의 도입과 환경 위생의 개선으로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단체 급식을 매개로 한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세균성 이질로 확진되어 치료받았던 환아에 대해 그 발병 양상 및 임상 경과를 관찰하였다. 방법: 2001년 12월과 2002년 1월에 걸쳐 서울시립동부병원 소아과에 입원했던 이질 환아 22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분석과 임상적 세균학적 관찰을 하였다. 결과: 1) 남아가 11명, 여아가 11명으로 남녀비는 1:1이었고, 연령은 14개월에서 11세까지로 평균 $5.5{\pm}1.4$세였다. 2) 임상 증상은, 설사 21명(95.5%), 고열 2명(10.0%), 무증상 1명(4.5%)의 순으로 많았으며, 증상의 지속 기간은 1일에서 12일까지로 평균 $3.9{\pm}2.1$일이었다. 합병증은 없었으며 혈액 검사 소견상 정상이었다. 3) Rectal swab에서 모두 S. sonnei가 배양되었으며, TMP/SMX와 ampicillin에 내성을, ampicillin/sulbactam과 3세대 cephalosporins에 감수성을 보였다. 4) 5일간 전해질 및 수분 공급의 보존적 치료와 항생제(Unasyn) 치료를 병행한 후,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대변 배양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5) 어린이집 내에서 집단 발생하였으며, 가족내 2차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 본 보고에서의 세균성 이질은 어린이집에서 2차 감염에 의한 것으로, S. sonnei에 의한 경증 감염이었고 항생제(Unasyn) 치료 후 호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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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年) 삼천포시(三千浦市)에 발생(發生)된 장(腸)지브스유행(流行)에 관(關)한 조사(調査) (A Preliminary Survey of a Typhoid Epidemic in the City of Samchunpo During 1967)

  • 유영해;기용숙
    • 대한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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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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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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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8
  • 한국(韓國)에는 매년(每年) 상당(相當)한 수(數)의 장(腸)지브스유행(流行)이 발생(發生) 되고있으나 대부분(大部分)의 경우(境遇) 기기록(其記錄)이 없거나 혹(惑)은 지극(至極)히 미비(未備)한 사실(事實)을 부인(否認)할수가 없다. 1959년(年)에 김상태(金相泰) 고상균(高相均)은 1957년(年)에 발생(發生)된 경북(慶北)의 16례(例), 서울 맹아학교(盲啞學校)의 70례(例), 부산(釜山)의 60례(例), 묵호(墨湖)의 245례등(例等)과 1958년(年)에 발생(發生)된 전북연도(全北煙島)의 60례(例)를 요약(要約)한바 있으나 거창(居昌)(1954년(年)) 함양(咸陽)(1965년(年))및 단양(丹陽)(1966년(年)) 등(等)의 대유행(大流行)에 관(關)하여서는 별(別)로 기록(記錄)되어 있는바가 없다. 이러한 점(點)에 비추어 저자등(著者等)은 1967년(年)에 경남삼천포시(慶南三千浦市)에 발생(發生)된 장(腸)지브스 유행(流行)에 관(關)하여 조사(調査)한바 있으므로 이에 기록(記錄)하는 바이다. 1. 인구(人口) 54,064의 삼천로시(三千浦市)에 638명(名)의 환자(患者)가 발생(發生)하여 1,180/100,000이라는 고율(高率)의 이환율(罹患率)을 나타냈고 사망(死亡)은 1명(名)이었다. 2. 이 유행(流行)은 1967년(年) 9월초(月初)에 시작(始作)되어 동년(同年) 11월말(月末)에 종식(終熄)되었으나 최고환자발생시기(最高患者發生時期)는 9월중(月中) 제3주(第3週)였으며 계연유행곡선(繼燃流行曲線)은 10월중순(月中旬)까지 계속(繼續)되었다. 3. 감염경로(感染經路)는 수인성(水因性)이었으며 감염원(感梁源)은 진구(陳舊)된 정호(井戶)(갈때샘))이었다. 4. 원인균(原因菌)은 Salmonella typhi로 동정(同定)되었다. 5. 모든 환자(患者)와 보균자(保菌者)는 삼천포시(三千補市) 의사회(醫師會)의 감독하(監督下)에 재가치료(在家治療)되었다. 6. 조사기중(調査期中)에 1년전(年前)에 장(腸)지브스에 이환(罹患)되었든 3명중(名中)에서 1명(名)이 보균자(保菌者)로 나타났으며 Shigella flexneri에 의(依)한 이질환자(痢疾患者)도 1명(名) 검출(檢出)되었다. 7. 1967년(年) 11월(月) 삼천포시유행(三千補市流行)이 거의 끝날무렵 인접고성군(隣接固城郡)에도 장(腸)지브스발생(發生)이 보고(報告)되었으며 역시(亦是) Salmonella typei가 검출(檢出)되었다. 8, 1968년(年) 춘계(春季)에 실시(實施)된 전년도환자(前年度患者)에 대(對)한 보균자검색(保菌者檢索)에서 1건(件)의 보균자(保菌者)도 검출(檢出)되지 않았으며 1968년(年) 10월(月)까지의 보고(報告)에서는 1건(件)의 신환(新患)도 발생(發生)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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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에서 ASF발병 현황 및 남북수의협력에 관한 연구 (African Swine Fever Outbreak in North Korea and Cooper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 조충희
    • 적정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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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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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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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아프리카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위협하는 ASF는 2018년 중국지역에서 발생해 아시아에 상륙하였고 2019년 5월 북한이 OIE에 ASF를 정식신고 함으로써 한반도 축산안보에 엄중한 위협으로 되었다. 1921년 영국의 수의병리학자 몽고메리는 동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존재하던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에 의한 열성 돼지열병에 '아프리카돼지열병 African swine fever(ASF),'이라는 이름을 달아 세상에 알렸다. 아프리카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유행하던 ASF는 1957년경 포르트갈에 상륙하여 포르투갈 리스본의 농장을 휩쓸었다. ASF는 계속하여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정착하여 1990년대 말까지 40년 동안 피해를 주었으며, 1978년에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섬에 상륙하여 현재진행형이다. 2007년에 흑해 연안의 죠지아 공화국의 포티항구에 상륙한 바이러스는 러시아까지 퍼졌고, 2018년에 중국에 침입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지로 급속히 퍼지다가 2019년 5월 북한에서 발병하여 전국에 확산되어 양돈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북한에서의 발병사실 확인후 불과 3개월 만에 2019년 9월 16일 파주와 연천의 농가에서 발병이 확인되면서 한국도 ASF발병국의 오명을 가지게 되었으며 ASF의 전국확산은 막았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남북한에서 현재 진행중인 ASF가 토착화된다면 양돈산업은 물론 한반도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역대 급 재앙으로 될 것이다. 현재의 상황상 ASF 발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배제하고, 남한지역에 국한된 수의방역에만 치중할 수 없다. 현재 북한의 열악한 수의방역현실로는 ASF발생으로 인한 양돈업계의 피해를 방지하기 어렵고, 지리적으로 각종 유행성 전염병의 발병위험이 높은 중국과 인접되어 있어 국경지역에 대한 검역과 방역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행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우선 한반도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기전 과제로 ASF 및 기타 질병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류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ASF발생지역 및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유통되는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통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한반도에서 ASF의 장기화를 막아 한반도 축산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남북한 수의방역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2000-2001년 수도권 지역 홍역 유행의 양상 (The Characteristics of the 2000-2001 Measles Epidemic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피대훈;변소훈;김경범;유영;이기형;신영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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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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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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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 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홍역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 홍역 예방 접종력,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의 기간, 입원 기간,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그리고 혈청 홍역 특이 IgM/IgG 항체를 검사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305명 중 12개월 미만은 118명(38.7%), 12-47개월은 84명(27.5%), 48개월 이상은 103명(33.8%)이었고 남녀비는 1.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0{\pm}56.4$개월,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2.5{\pm}1.6$일, 재원 기간은 $6.4{\pm}3.4$일이었으며, 발진 발생 후 입원까지의 기간과 재원기간은 연령군 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홍역 입원 환아는 2000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은 연장아부터 시작되어 점차 어린 연령군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홍역 환아 중 1회 이상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한 경우는 65.2%(199명)였고, 48개월 이상의 환아 중 현재의 예방 접종 권장안대로 2회 접종을 받은 경우는 13.6%였다.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 180명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은 59.4%(107/180명), 이차 백신 실패율은 3.9%(7/180명)였다. 61.6%의 환아가 합병증을 나타냈으며, 38.4%는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합병증은 폐렴이 31.8%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 11.5%, 중이염 4.6%의 순이었으며 백신 접종력 및 접종 횟수는 합병증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결 론 : 2000년-2001년에 유행한 홍역의 임상 양상은 이전의 유행과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어린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었다. 홍역 환아들 중에서는 특히 일차 백신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차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주시 배반동에서 발생한 탄저병에 관한 역학조사 (An Epidemiologic Investigation on an Outbreak of Anthrax Occurred in Kyongju by Eating Dead Cow's Meat)

  • 임현술;정해관;김정순;오희철;이동모;김호훈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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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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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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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This epidemiologic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cauuse and magnitude of food-poisoning like epidemic occurred among inhabitants of a village who have eaten dead cow's meat near Kyongju in February of 1994, around lunar new year, The investigation consisted of interview survey on all inhabitants of 77 households (111 males and 119 females) and their visitors (40 males and 35 females), skin test with anthraxinum (Russian product), study on clinical characteristics for the patients hospitalized, and microbiologic examination on microbes isolated from cow's meat, patient and soils of dead cow's barn. The results obtained are as followings; 1. The proportion of the inhabitants who ingested the dead cow's meat was 36.4%. The incidence rate of the disease was 65.1% for males, 41.7% for females and the cases were distributed evenly for all age groups. The group ingested raw meat showed higher incidence than the group ingested cooked meat. There was no case among people who did not eat the meat. 2. The most clinical symptoms were significantly more frequent among cases than non-cases : sore throat (57%), nausea (51%), fever (47%), indigestion (43%), cough (41%), anorexia (41%), abdominal distention (41%), and abdominal pain (39%) were the major symptoms among cases. 3. Among 29 cases hospitalized out of total 61 cases, three patients, all old and feeble persons, deceased from the disease resulting in 4.9% fatality rate among total patient and 10.3% among hospitalized. Septicemia and meningitis were the causes of the deaths. 4. Three strains isolated from patients, and three strains from dead cow's meat and soil revealed typical microbiologic characteristics of Bacillus Anthracis, which also proved to be fatal to experimentally infected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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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학적 분석을 통한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의 농장단위 감염유형 (Infection patterns of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by serological analysis on a farm level)

  • 박최규;윤하정;이창희;정병열;이경기;김현수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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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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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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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PRRS) is the most economically important viral infectious disease in pig populations worldwid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better understand the epidemic and dynamics of PRRS virus (PRRSV) on each farm and to evaluate the risk of PRRSV infection in Korea. Interviews with pig farmers were carried out to obtain PRRS vaccination programmes in 60 pig farms throughout Korea. Blood samples were also collected from the 59 pig farms to investigate outbreak patterns of each farm. Vaccination against PRRS was performed in 16.7% farms for breeding pigs and 8.3% of farms for nursery pigs. According to the seroepidemiological analysis, 56 (94.9%) out of 59 farms were considered to be affected by PRRSV infect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68.9% of sows tested were seroconverted and interestingly, gilt herds had the highest seropositive rate (73%), suggesting that gilts may play a key role in PRRSV transmission in sow herds. Among the PRRS-affected piglet herds, 33 (55.9%), 14 (23.7%) and 6 (10.2%) farms were initially infected with PRRSV during the weaning, suckling and nursery period, respectively. It seems likely, therefore, that PRRSV infection predominantly occurs around the weaning period in piglet herds. Based on antibody seroprevalence levels in both sow and piglet groups, we were able to classify patterns of PRRSV infection per farm unit into 4 categories; category 1 (stable sow groups and non-infected piglet groups), category 2 (unstable sow groups and non-infected piglet groups), category 3 (stable sow groups and infected piglet groups), and category 4 (unstable sow groups and infected piglet groups). Our data suggested that 43 (72.9%) farms were analysed to belong to category 4, which is considered to be at high-risk for PRRS outbreak. Taken together, our information from this study will provide insight into the establishment of an effective control strategy for PRRS on the field.

인터넷 검색어를 활용한 계절적 유행성 독감 발생 감지 (Monitoring Seasonal Influenza Epidemics in Korea through Query Search)

  • 권치명;황성원;정재운
    • 한국시뮬레이션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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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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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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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계절적 유행성 독감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500만 명이 감염되어 25만-50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유행성 독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독감의 유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연구들이 제안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는(CDC)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임상 자료를 1주 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질병의 유행과 1-2주 정도의 보고 시차가 존재한다. 조기에 독감의 유행을 감지하기 위해 비임상적 자료(뉴스 리포트, 소셜 미디어)의 검색 정보를 활용하여 유행성 독감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연구들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다. 비임상적 자료의 수집은 적은 비용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본 연구는 네이버 검색엔진이 제공하는 PC와 모바일 키워드 정보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유행성 독감 활동을 감지하는 회귀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를 통하여 인플루엔자 의사분율(ILI)과 높은 상관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를 20개 선정하고 키워드와 ILI와의 관계를 로지스틱 회귀모형과 다중회귀모형으로 가정하고 ILI를 예측하였다. 모형적합성 측면에서 다중회귀모형이 로지스틱모형보다 우수하였으며 모바일-기반 회귀모형이 PC-기반 회귀모형보다 ILI 퍼센티지를 추정하는데 우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임상 역학적 연구(1993-2003년) (Clinico-epidemiologic Study of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1993 through 2003))

  • 이승현;노석만;이경일;이형신;홍자현;이미희;이준성;이병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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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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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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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발생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역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3-2003년, 11년 동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아 559명을 대상으로 입원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별, 연도별, 및 월별 발생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1994년과 2003년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연간 평균 환아 수는 51명이었으며, 1993-94년, 1997년, 2001년 및 2003년에 많은 환아가 발생하였다. 계절별 발생에서 가을(9-11월)에 233명(41.7%)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겨울 26.7%, 여름 19.0%, 봄 12.7%을 보였다. 남녀비는 1.2 : 1, 연령은 5-6세를 정점으로 3-8세 사이에 68.2%의 환아가 발생하였다. 1994년과 2003년 비교에서 최고 발생 연령군이 5-6세에서 3-4세로, 2세 미만 발생 환아 비율이 1.1%에서 26%로 최근 유행에서 어린 소아의 이환이 많았다. 1994년에서는 1월을 중심으로한 가을-겨울철 유행을, 2003년에서는 9월을 중심으로 한 여름-가을철 유행을 보였다. 결 론 : 최근 10년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양상은 2-4년 유행 주기를 보였으며, 전국적인 유행과 일치하였다. 또한 서구에 비해 더 어린 연령의 소아가 감염되고, 최대 발병 연령이 근자에 가까울수록 더 어려지는 경향을 보였다.

창원에서 유행한 백일해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ertussis Epidemic in Changwon)

  • 장준원;강진한;최재원;이학성;마상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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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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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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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백일해는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자들은 최근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의 역학적인 특징과 임상 양상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호흡기 증상을 주소로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1주 이상의 기침을 하면서 발작적인 기침, 기침 후 구토, 흡기 시 '흡' 소리(whooping), 야간 기침이 동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여 백일해에 대한 배양, 중합연쇄반응검사를 실시하였고, 혈액의 항백일해 독소 항체검사(anti-pertussis toxin of ELISA kit, IBL International GmbH)를 실시하였다. 기저에 질환이 있거나 최근 1년 안에 DTaP 혹은 Tdap 백신 접종을 한경우에는 제외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대상 환자 50명 중 진단된 환자는 37명이었다. 이 중 중합연쇄반응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는 2명이었고 혈청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는 37명이었다. 환자의 연령은 생후 1개월부터 15세였다. 항생제 사용 후 모든 환자가 합병증 없이 회복되었다. 결론: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창원 지역에 백일해의 유행이 있었으며,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에서 발생하는 백일해 역학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비드-19 (Coronaviruses: SARS, MERS and COVID-19)

  • 김은중;이동섭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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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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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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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코로나바이러스는 본래 자연동물숙주에 한정된 엔주틱 감염으로 발견되었으나, 이후 일부 종들은 동물-인간 종의 장벽을 넘어 인간에게 주노틱 감염을 확립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이종 간 장벽의 점프로 인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등의 치명적인 인간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에는 스파이크, 막, 외피 그리고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의 4가지 주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주기는 세포 이입, 게놈 번역, 복제, 조립 그리고 방출로 이어진다. 이들은 2002년 중국 광동성 사스-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하기 전까지 인간에게 고병원성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2년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 세계적으로 8,422명이 발병하고, 치사율이 11%에 이르는 유행병으로 발생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낙타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성이 높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발병으로 2019-nCoV에 감염된 환자의 군집이 확인되었으며, 곧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2019-nCoV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 후 심할 경우 폐렴도 유발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의 확인에는 감염자의 상기호흡기 표본 검체에 기초한 분자진단법이 사용되었다. 이 리뷰에서는 우리는 바이러스의 구조와 유전적 구성뿐 아니라 생명주기, 진단과 잠재적 치료법을 검토하였다.